1대간1정간13정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대간과 정맥 길(검정색)
우리가 걸어온 낙남정맥 길.정맥길151.8km.접속거리 제외.(알.접10.7km).
누적시간72시간30분
산행일=2015년10월25일
산행지=낙남정맥 7구간
산행경로=새터재=>필두산=>담티재=>용암산=>옥녀봉=>남성치=>벌밭들=>선동치=>
깃대봉=>기대봉=>준봉산=>발산재=>외곡고개=>큰정고개=>오곡재=>미산령(둔덕마을)
거리 및 소요시간=정맥길20.7(접속2.2)km/10시간45분
시월... 산꾼들에겐 최고의 계절이다.
시월 첯주부터 단풍을 보고자 벌써 설악산을 두번이나 갔다왔다.
그리고 오늘은 낙남길 지난 구간에서 또 한차레 잡목에 된고생을 한터라 바짝 긴장을
하구 왔는데.
막상 산행을 시작하구 보니 등로도 뚜렷하구 우려하던 잡목은 걱정을 안해두 될만큼
순한길이 이여진다.
오늘도 여느때와 마찮가지로 들머리인 새터재에 도착하니 새벽 3시반이 조금 안되였다.
단체사진 한장찍고.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기나긴 산행을 시작한다.
새터재는 해발고도가 200m가 조금 안되고 오늘 산행에 첯 봉우리인 필두산까지는 2km.
230여미터 고도를 올리는데.
잠도 덜 깻고 몸도 안풀린 상태에서 순식간에 200m가 넘는 고도를 올리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산은 올라간 것 만큼 다시 내려오기 마련이지만 1km도 안되는 거리에 200m이상을 곤두박질치듯 내려오니 1002번 지방도가 지나는 담티재 이다.
담티재는 경남 고성군 구만면과 개천면을 구분짓는 경계 지점의 고개이다.
갈 수 록 태산이라더니 이번에는 1km도 안되는 거리에 다시 200m가 넘는 고도을
올리니 용암산 이다.
용암산에서 약간의 내림으로 가볍게 한봉우리 치고 오르니 옥녀봉이다.
용녀봉에는 별다른 표식은 없고 어느산악회에서 붙혀놓은 낡은 종이가 걸러 있는게 전부이다.
용두산에서 또 급내리막 길을 미끄럼을 타듯이 내려오니 남성치이다.
남성치는 경남 고성군 구만면 화촌마을에서 개천면 선동마을로 이어지는 고개로 시멘트로 포장된 꽤 널찍한 임도길이다.
남성치에서 간식과 물 한목음으로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다.
남성치에서 다시 200여m을 올리고 약간 내려가는 듯 하다가 한봉우리 치고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벌발들 이다.
벌발들에서 조금 내려가니 민가가 한체있는 작은 임도길에 내려서는데.
여기가 지도에는 선동치라 표시된다.
선동치는 경남 마산시 진전면 일암리와 고성군 구만면 주평리 선동마을로 이어지는
고개이다
깃대봉 오름중에 일출이 시작된다.
오늘 날씨는 한없이 맑고 깨끗한데.
조망이 안트여서 멋진 일출장면은 못 본다.
정상에 오르니 깃대봉이란 정상석이 있는데.
gps지도에는 조금더 앞쪽인 것으로 표시된다.
군데군데 바위가 나오면서 조망처 역활을 톡톡히 한다.
우측 아래쪽에 제법 큰 마을이 보이는데.
고성군 개천면 봉암리와 경성리로 보인다.
조금전에 깃대봉이란 정상석이 있는곳에서 10분정도 진행하니 널찍한 바위가 있는데.
산행지도에는 기대봉이라 표시되여있고 gps에는 여기가 깃대봉으로 표시된다.
새터재에서 여기까지 7.6km.산행을 시작한지 4시간이 지났으므로 여기서
아침 식사시간을 갖는다
진주시 쪽으로는 낮게나마 운해도 깔려있다.
식사를 마치고 조금 오르니 준봉산이다.
준봉산은 해발520m로,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발산리와 창원시 진전면 봉암리의 경계
능선에 있는 산 이다.
준봉산 정상에서 조망은 없다.
오히러 내림길에는 군데군데 조망이 아주 좋다.
500m가 넘는 깃대봉에서 급내리막으로 떨어지니 해뱔고도가 140m인 발산재 이다.
발산재는 2번국도가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과 창원시 진전면을 경계짓는 고갯길이다.
창원쪽.
이쪽은 진주쪽.
앞에 다리같이 보이는 것은 동물이동 통로이다.
장승이 있는걸 보면 도로가 생기기전에 사람들이 걸어서 넘어 다니던 고갯길은 여기인가 보다.
발산재에서 장승 뒷쪽으로 또다시 된 비알길을 오른다.
힘겹게 올랏으니 쏘맥으로 목을 축이며 쉬는시간을 갖는다.
아래쪽에 평암저수지가 보이고.
이후로 룰루랄라 평지같은 길을 걷는데.
거의 5km정도인 큰정고개까지 이여진다.
무슨 열맨지는 모르지만 너무 탐스럽고 예뻐서 한번 찍어본다.
영봉산 갈림길이 나오고.
정맥길은 영봉산 쪽을 무시하구 우측길로 올라간다.
지나온 발산재가 7.39km이고 여항산이 5.2km란 이정표를 지나는데.
여항산은 다음 구간에 갈 산이다.
큰정 고개에서 또 한차레 용을쓰고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524.4봉 이다.
오곡재에 있는 이정표.
여항산이 3.74km면 오늘 산행종점인 미산령은 2km정도만 더 가면 되겠다.
524.4봉에서 완만하게 내려서면 비포장도로인 오곡재이다.
오곡재는 함안군 군북면 오곡리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산서를 이여주는 고갯길로
오곡리 방향 우측편으로 진행하면 2차선 포장도로에 닫는다.
오곡재란 명칭은 함안군 군복면에 오곡리가 있어서 함안군쪽에서 부르는 명칭이고.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산서쪽에서는 비실재라고 한다.
오곡재의 유래를 보면.
오곡은 오실이라 불리워 졌는데 신라말엽 고운 최치원선생이 어린시절 어머님을 모시고 이곳을 지나던 중 피로하고 배가고파 뒷산에서 쉬고 있는데 어디선가 까마귀가 날아와 하늘 위를 빙빙돌다가 최치원선생앞에 닭고기를 물어주고 갔다하여 오곡이라 불리웠다고 하며 오곡마을 뒷산의 생김새가 까마귀 두마리가 깃을 펴고 나는듯한 형상을 하고 잇다하여 한강 정구선생이 오곡이라 이름지었다는 설도 있다.
오곡의 자연부락중 골말은 먼저 형성된 마을로서 원래 고마을(고촌)이었다고 하며 새말은 나중에 형성된 마을이라 새말(신촌)이라 불리어 졌다고 한다
드디여 오늘 산행 종점인 미산령이 눈에 들어온다.
8구간에 가게될 여항산도 한번 바라보고.
우리가 하산할 여항리 둔덕마을 조망.
당겨보니 우리가 타고갈 버스도 보인다.
미산령에서.
미산령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고 임도길을 따라 2.2km지점인 둔덕마을로 하산한다.
미산령에 주위풍경들.
벌목장면.
둔덕마을은 마산시 합포구 진전면 양촌리 대정마을에서 여양리 둔덕마을까지의 골자기 안 10여개 마을을 통칭하는 산서가 있으며 6.25 한국동란때 인민군 6사단 보급창고가 있었고 한때
양민 학살이 자행되었던 유래를 알 수 없는. 둔덕마을 옛 이름이 비실마을 이었다
둔덕마을에서 미산령 함 올려다 본다.
여기 둔덕마을에서 미산령 까지는 2.2km.
하산식은 둥근식당에서 김치찌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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