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m이상 기맥.지맥/팔공지맥(완주)

팔공지맥 6구간(갈현=>만경산=>새띠마을(위천/낙동강합수점)

부뜰이(윤종국) 2018. 2. 17. 07:08



팔공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팔공지맥

지맥길124.5km(접속1.2km)/47시간31분


산행일=2018년1월28일

산행지=팔공지맥 6구간(구미시/의성군)

산행경로=갈현=>343.1봉=>387봉=>367봉(좌측절벽주위)=>장자봉(422)=>십령=>435봉=>446봉=>만경산(499H)=>279봉=>171봉=>방지고개=>182봉=>굿고개=>231봉=>솔티/성황당=>284.9봉=>192봉=>새띠고개=>97봉=>새띠마을(위천/낙동강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15.2km/6시간23분


어제는 삼개월전에 졸업을 했어야될 보현지맥을 어렵게 마무리하고 상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한구간 남은 팔공지맥을 마무리하기 위해 위천에 다리하나(우물교) 건너면 새띠마을이라 미리한번 둘러보고 상주시내로 들어가 천지연찜질방에 주차를하고 근처 식당에서 삽겹살에 천왕봉이는 맥주로 나는 소주한병으로 하루종일 굶다 시피한 배를체우고 찜질방으로 들어간다.

한달전에 4구간을 진행할때 안동에 찜질방에서 추위에 떨엇던 기역이나서 혹시나해서 담요을하나씩 들고 들어간다.

(내 차에는 담요 몇장과 침냥하나는 항상있다)

간단히 사워를하고 하루종일 달아오른 무름을 냉탕에서서 충분히 식혀주고 단돈 1천원으로 전신 맛사지를하고 수면실에 자리를 잡고 수면을 취하는데 후끈후끈 더워서 잠을 깨보니 이제 11시가 조금 넘엇다.

안되겠어서 밖으로 나가서 벽쪽에 자리를 잡으니 담요을 안덥어도 나에게는 알맞은 자리라 다시 눈을 감으니 얼마나 깊게 잠을 잣는지 엄청나게 잔거같다.

벌덕일어나서 시간을 보니 딱 알맏은 4시가 막 넘어가는 시간이다.

어제 새벽에 깁밥집에 사람들이 많아서 시간이 지체된 기역이나서 오늘은 조금일찍 찜질방을 나서 김밥집에 들어가니 어제와는 달리 한가한 편이다.

천왕봉이는 어제에 이여 오늘도 순두부백반을 주문하고 나는 어제 떡만두국을 먹엇는데 좀 느끼함을 느껴서 오늘은 떡국으로 이른 아침을 먹고 출발하여 어제 미리바둔 날머리 근처인 새띠고개를 200미터 정도 전방에다 주차를 한다.

주차를하고 시간을보니 택시가 오기로한 6시는 아직 15분 남았는데. 택시 도착한다.

어제 미리 준비는 해둿지만 혹시라도 빠진게 있나 잠시 생각해보고 택시에 오른다.




팔공지맥 마지막구간 들머리인 갈현에 도착하여 택시에서 내리기 직전 현재 기온을 확인하니 영하 8도이고 바람까지 거드니 체감온도는 영하10도이하로 느껴진다.

어제는 영상4도로 포근하고 날이 밝으며 해가뜨니 약간 덥기까지 했는데.

추우면 추운데로 쉬지않고 걸으니 산행속도가 빨라지는 잇점도 있다. 


도로 절개지에 낙석방지용 철책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옹벽을 올라서면서 오늘 산행이 시작된다.


처음부터 가파르게 올라가고 35분만에 삼각점이 있는 343.1봉에 올라선다.


343.1봉에 삼각점





343.1봉에서 약간 가파르게 내려섯다가 다시한번 치고 오르면 문암산으로 가는 삼거리이며 387봉이고 지나온 갈현이 1.6km이고 장자봉이 1.2km.만경산이 4km라고 안내한다.


지맥길은 만경산 장자봉 방향으로 진행된다.


장자봉을 1km정도 남긴 지점에서 일출이 시작되는데 조망은 안트이고 소나무 사이로 겨우 뜨는해를 잡아본다.



사진몇장 찍는다고 몇분 지체했더니 저만큼 앞서간 천왕봉이는 추워 죽겠는데 왜 빨리 안오냐구 핀잔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구 보니 문암산 갈림길에서 겨우 200m를 진행했을 뿐이다.

좌측으로 문수사 갈림길을 지난다.


문암산 갈림길에서 1.2km인 장자봉엘 40분이 넘게 걸려서 올라선다.

일출장면을 찍는다고 10분이상을 지체 했나부다.

천왕봉이가 짜증을 낼만도 했다.








장자봉에 삼각점




장자봉에서 내림길에 올려다 본 만경산.

만경산까지는 무명봉포함 435봉과 446봉.세개의 봉우리을 넘고 네번째 봉우리가 만경산인데.

단순히 높이로 보면 별거 아닌거 같지만 뚝 떨어졌다 급경사로 올려치게 되여 꽤나 힘들게 올랏던 기역이 지워지질 않는다.


장자봉에서 내림길은 부드럽게 미끄러지듯 내려가고.

지금은 흔적만 겨우 남아있는 십령에 내려선다.

 

십령에서 만경산까지 급경사을 힘들게 올라서면 앞에 거너다 보이는 봉우리가 송곳같이 뾰족해 보인다.

그렇게 네번을 진을 빼고 올라서면 만경산 정상에 올라선다.


십령에서 40분을 힘겹게 올라서니 육각정이 있는 만경산 정상에 올라선다.


만경산은 오늘 구간에 최고봉이고 좌로는 낙동강은 물론 위천이 낙동강에 합수되는 지점이 확연하게 조망된다.


그리고 두개의 정상석이 있으며 하나는 누워있는 형태이다.








낙동대교가 보이고 우측으론 위천이 낙동강에 합수되는 우물리가 보인다.




약간 우측을 바라보면 어제 걸은 보현지맥에 비봉산이 마주 보인다.


그리고 의성벌에 위천이 당당히 흐르는 모습 또한 장관이다.

의성에는 마늘이 유명해서 밭이 많은줄 알았는데 어제 보현지맥을 걸으면서 본것은 밭은 별로였고 지맥마루금에 까지 온통 논이였다.

지금도 의문인 것은 산 꼭대기에다 논을 만들어놓고 어디서 어떻게 물을 끌어다 대는지가 최대 의문중에 의문이다.




만경산에서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내려가는데 군대군대 바위가 있고 심한 경사는 아니지만 로프가 매여져있는 구간을 지나면 지금까지 보지못한 부드러운길이 이여지고 고도가 급격하게 낮아진다.


이렇게 부드러운길이 3km정도 이여진다.


사각정이 있는 임도길에 내려선다.




임도길은 우측에 위중리쪽에서 올라온 도로와 합류해서 좌측으로 내려가고 지맥길은 임도을 횡단하여 산길로 올라간다.


묘지가 나오고 뒤을 돌아보면 방금전에 머물다 내려온 만경산이 멋들어지게 올려다 보인다.


곧이여 912번도로가 지나는 주선고개에 내려선다.

912번 도로를 횡단하여 마루금은 산길로 올라야 하지만 5분정도면 다시 내려오게 되므로 그냥 곧장 임도길로 올라간다.


912번도로에서 우측 주선리쪽.


좌측인 송현쪽


912번 도로에서 5분만에 마루금에 복귀하면 여기위치가 방지고개이다.

임도길은 방지고개를 넘어가고  방지고개에서 지맥길은 자측으로 임도길로 올라가고 뒤를 돌아보면 지나오 만경산이 멋드러지게 마주보인다.


방지고개에서 10분정도 올라가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182봉에 올라선다.


182봉에 산불감시초소.


계속되는 임도길.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182봉에서 5분이 안되는 곳에서 임도길은 끝난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182봉에서 14분후에 시멘트임도길에 내려서면 여기가 굿고개이다.


굿고개에서 우측인 단밀면 기동리쪽.


굿고개에서 또다시 오름길이 시작되고 두개의 무명봉을 힘겹게 오르내리고 성황당의 흔적이 있는 솔티를 지나고 올라서니 마지막봉인 토봉이 지척에 있음에도 힘이 빠져서 그런지 멀게만 느껴진다.


언제나 마지막봉은 쉽게 내여주질 않지만 오늘은 더욱 힘들게 오른거 같다.

마지막으로 삼각점이 있는 284.9봉인 토봉에 올랏다.


토봉의 삼각점은 스틱으로 낙엽을 이리저리 헤치고 한참만에 겨우 찿았는데 땅속에 묻혀있고 머리만 간신히 보인다.

토봉에서는 웃자란 나무들로 어느쪽으로도 조망을 할 수 없고.

30m정도 내림길에 바위에서 낙동강과 위천이 내려다 보인다.













좌측에 낙동강이 보이고 바로 아래쪽에 위천이 내려다 보인다.


마지막봉인 토봉에서 35분 내려가면 팔공지맥을 넘는 고개중 마지막고개인 새띠고개에 닫는다.


새띠고개에서 마루금은 직진이지만 직진으로 가면 합수점이 아닌 위천으로 떨어지고 내려가는 길도 없다고 한다.


그래서 합수점으로 가기 위해서 좌측으로 도로따라 내려간다.


합수점을 확인하고 되돌아 와서 수암종택쪽으로 내려갈 것이다.

  

위천이 낙동강에 합수되는 지점으로 내려가는 길.


새띠 마을에는 민가 두체가 있었는데.

지금은 실재로 거주하는 민가는 없다.

 

경목제(敬睦齊)


오래전에 페허가 된 민가.


합수점으로 가는길.


위천이 낙동강에 합수되는 지점.

밑으로 내려갈 볼려구 했더니 돌을 철사로 역어서 쌓은 둑을 내려갈 수가 없어서 여기서 인증을 하고 팔공지맥을 마무리 한다.






새띠마을은 상주군 중동면 우물1리에 속하는데.

우물리는 옛 부터 이수삼산(二水三山)의 명당지라 했다.즉 낙동강과 위천이 만나고, 속리산에서 이어진 나각산 줄기와 팔공산에서 이어진 토봉의 줄기와 일월산에서 이어진 비봉산 줄기가 만나는 곳이라 이수삼산의 명당지라고 한다.

새띠란 지명은 임진왜란 후 성산 이씨와 남원 양씨가 정착하여 살았으며 낙동강과 위천이 합류하는 넓은 강변에 모래 언덕이 쌓였다하여 사대라고 불렀다고 하며 또한 이곳이 잡목의 밀림지대인 관계로 각종 새떼가 많이 모여 부락민들이 새떼골이라고 부르던것이 변음이 되어 새띠마을로 불리우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새띠고개에서 새띠마을로 내려가서 위천이 낙동강에 합수되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새띠고개를 넘어서 내려가면 새벽에 주차해둔 차량회수하여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우물교에서 위천 하류쪽


우물교에서 위천 상류쪽


소요경비

이동거리=531km(왕복)

유류비=46.020원(연비15km/디젤1.300원)

톨비=갈때9.750원/올때11.300

1일차(보현지맥)=아침식사/떡만국.순두부./9.500원.

택시요금=23.000원

하산식=삼겹살.맥주1.소주1/34.000원

2일차(팔공지맥)=아침식사/떡국.순두부/9500원

택시요금=32.000원

하산식=육회비빕밥*2/16.000원

합계=191.07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