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m이상 기맥.지맥/팔공지맥(완주)

팔공지맥 1구간(노귀재)석심산=>화산=>갑령재)출정

부뜰이(윤종국) 2017. 12. 2. 00:45



팔공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팔공지맥

지맥길24.4km(접속1.2km)/10시간33분


산행일=2017년11월26일

팔공지맥 1구간(영천시/군위군)

산행경로=(노귀재)=>607.3봉=>석심산(751.보현/팔공분기점)=>696봉=>579봉=>532봉=>수기령=>582봉=>747봉=>702봉=>683봉=>742봉=>방가산(756)=>544봉=>603봉=>653봉=>봉림산(690)=>675봉=>613봉=>살구나무재=>645.9봉=>유격훈련장=>충성문=>785봉=>778봉=>사거리임도=>망루.화장실=>802봉=>814봉=>화산(828)=>803봉=>705봉=>화산분교=>722.9봉(통신탑)=>372봉=>467봉=>갑령재

거리 및 소요시간=24.4km(접속1.2km)/10시간33분


팔공지맥이란

백두대간의 매봉산(태백)에서 분기한 낙동정맥이 주왕산,통점재를 지나 가사령에 내려서기전 1.1km 지점에서 서쪽으로 큰 산줄기 하나를 가지치고 가사령으로 내려서 침곡산으로 간다.

 서쪽으로 가지친 큰 산줄기는 베틀봉(934m), 면봉산(1121m),보현산(1126m)을 지나 석심산(石心山 750.6m)에 이르러 다시 두갈래로 갈라진다(분기점에서 39.4km지점).


한줄기는 남서진하며 방가산(755.8m) 화산(828.1m)팔공산(1,192.8m)을 지나고 가산(901.6m)에서 북진하여 좌베틀산(369.2m) 청화산(700.7)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새띠마을에 이르는 길이120.7km되는 산줄기다.

 

석심산(石心山 750.6m)에서 또한줄기는 북서진하며 어봉산(634.2)  갈비봉(672m)  산두봉(719) 구무산(676.3)  푯대산(천제봉359)=>삼표당(443.7m)  해망산(400m)삿갓봉(290.7m)  골두봉(314.8m)  곤지산(330m)  비봉산(579.3) 등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팔공산쪽으로 온 산줄기를 마주보며 끝을 내는 길이 127.4kmrk 되는 산줄기다.

 

두 산줄기는 위천을 남과 북으로 애워싸고 서로 마주보고 달리다가 다시 위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위천을 가운데 두고 마주보며 만나게 되는데 위천의 북쪽 울타리가 보현지맥(普賢枝脈)이고, 위천의 남쪽 울타리가 팔공지맥(八公枝脈)이 된다.  

 

팔공지맥(八公枝脈)의 산들.

석심산(△750.6m) 방가산(755.8m) 화산(828.1m) 시루봉(726m) 팔공산(1,192.8m) 가산(901.6m) 응봉산(336m) 적라산(352.1m) 우베틀산(300m) 베틀산(320m) 좌베틀산(369.2m) 청화산(700.7m) 장자봉(421.5m) 만경산(499m)을 지난다.

 

팔공지맥(八公枝脈)의주요지점별 도상거리(총 120.7km).

석심산-2.2km-수기령-5.5km방가산-11.1km-화산-5.6km-갑령재-9.9km-시루봉-3.4km-팔공산-4.5km-파계재-2.5km-한티재-5.3km-가산-11.3km-효령재-5.2km-응봉산-4.8km-적라산-4.7km-장구미기-5.9km-곰재-5.7km-우베틀산-1.1km-베틀산-0.9km-좌베틀산-7.9km-땅재-4.1km-청화산-4.2km-갈현-2.9km-장자봉-2.8km-만경산-9.2km-위천.


공지맥 구간계획

산행날자

구간

산행경

거리(km)

예상소요시간

2017.11.26

1구간

노귀재=>화산=>갑령재

23.55km+0.9km

11시간37분

2017.12.10

2구간

갑령재=>팔공산=>한티재

20.58km

10시간43분

2017.12.24

3구간

한티재=>가산=>효령재

16.05km

7시간40분

2018.01.14

4구간

효령재=>적라산=>비재

25.11km

11시간40분

2018.01.28

5구간

비재=>청화산=>갈현

20.75km

10시간15분

2018.02.11

6구간

갈현=>만경산=>위천

14.48km

6시간58분


6구간

동아지도gps구간검색

119.52km+0.9

58시간23분


올 가을에는 어느해 보다도 친인척 뿐만 아니라 지인분들의 가족행사가 줄줄이라 계획된 산행이 뒤죽박죽이 되여버렸다.

그 뿐만 아니라 진행중인 보현지맥이 세구간이나 남은 상황에서 한강기맥을 새로 시작하여 세구간을 진행하고 또 다시 팔공지맥에 발을 들인다.

원래 이번주에 계획된 산행지는 한강기맥을 이여야 하는데.

강원도 홍천.횡성지방에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비가 예보된다.

겨울비는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거 같다.

그러던중 보현지맥팀이 보현지맥을 마무리하고 새로이 팔공지맥에 든다고 한다.

여간 달콤한 유혹이 아닐 수 없다.

팔공지맥이 지나는 영천.군위쪽 일기예보을 체크하니 약간의 구름은 있지만 일단 비예보가 없다.

이렇게 해서 계획에도 없던 팔공지맥에 발을 들인다.




팔공지맥은 낙동정맥 가사령에서 북쪽으로 0.9km지점에서 분기하여 보현산을 지나고 석심산에 이르러 남쪽으로 팔공지맥이 분기하니 석심산 분기점을 가기위해서는 보현지맥의 노귀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노귀재에는 노귀재휴게소 라는 간판을 걸고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식당이있다.


노귀재는 영천시 화복면과 청송군 현서면을 잇는 35번국도 가 지나는 고갯길이다.

그리고 노귀재라 불리게된 유래가 적힌 안내글이 있다.

노귀(奴歸)재란 지명이 생긴 유래를 보자.

이 재는 경상북도 청송군과 영천시의 경계로서 임진왜란 때 침노한 왜구가 이순신장군의 진을 피하여 내륙으로 진입하면서 이곳을 지나게 되였다.

병사를 거느린 우두머리가 이 재를 넘으려니까 재가 높고 험준하여 무서워 하면서 넘어 가는데 길손을 만나 이곳이 어디냐? 고 물으니 그 길손은 여기가 청송땅이오 라고 대답하자 왜구의 무리들은 오던 길을 되돌아서 다른 곳으로 갔다고 한다.

그 왜구들은 1592년(선조25년) 조선을 침략했을 때 명나라 이여송(李如松)장군에게 크게 패한 일 때문에 이장군을 매우 무섭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름 중에 송(松)자가 청송의 송(松)자와 같으므로 이여송 장군을 만날까 두려워 되돌아 갔다는 것이다.

그래서 약탈을 일삼던 왜구를 멸시하는 뜻에서 종 노(奴)자와 돌아갈 귀(歸)자를 써서 노귀재라 불리워 졌으며 그로부터 오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재가 재앙을 면하는 재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노귀재 한켠에는 수준점도 있다.

근데 여기서 누가 불을 피웟는지 불에 끄스른 흔적이 있다.

국가시설물을 이렇게 함부로 해도 되는지 참.

어떤 사람의 소행인지 내머리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노귀재에서 들머리는 휴게소 우측에 있는 화장실 뒷쪽으로 있는데.

그쪽에 무슨 특수 작물을 심엇다며 휴게소측에서 못 들어가게 통제를 한다고 한다.

지금은 새벽시간이라 보는사람은 없지만 싫어하는 곳으로 굳이 갈 필요는 없다.

영천쪽으로 50여미터 지점에 쉼터 뒷쪽으로 계곡따라 올라가면 20분이 안되서 마루금에 올라서고 20분정도 더 진행하면 보현지맥 과 팔공지맥 분기봉인 석심산에 올라선다.


석심산은 보현지맥과 팔공지맥으로 갈리는 분기점이다.

석심산에서 보현지맥은 북쪽으로 올라가고 팔공지맥은 남쪽으로 내려간다.


섬심산의 삼각점




석심산에서 인증을 하고 가파름과 완만한 길을 45분정도 내려가면 수기령에 내려선다.






석심산에서 45분만에 내려선 수기령.

수기령은 군위군 고로면과 영천시 화북면의 경계지점이고, 이정표와 식수사업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수기령에서 약 40분정도 오르면 746.8봉에 도착하는데 이곳은 봉림산 갈림길로 봉림산 가는 방향에도 시그널이 많이걸려 있으므로 봉림산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곳이다








군위군 고로면 방향






수기령에서 50분정도 땀이 날정도로 올려치면 747봉에 올라서고 직진 방향으로는 봉림산 갈림길이고 지맥길은 우측으로 90도 꺽어서 내려간다.

747봉에서 직진 방향으로는 봉림산 가는 길이다.

봉림산은 지맥길에서 꽤 떨어저 있는 산이다.


고만 고만한 봉우리 서너개 오르내리면 작은 돌탑이 있는 아미산 갈림길인 742봉에 올라선다


742봉에는 작은 돌탑이 있고.


742m라는 준.희 선생님의 표찰이 나무에 걸려있다.






742봉은 우측으로 아미산 갈림길이고 진행방향 쪽으로 방가산을 400m남긴 지점이다.

여기서 아침식사를 하는데.

들머리인 노귀재에서 약 8km지점이고 4시간이 지난 아침 8시10분이다.


식사를 마치고 방가산에 도착하니 수기령에서 출발한 팀과 선두팀이 방가산에서 식사중이다.




방가산의 삼각점은 심하게 파손이 되여 전혀 식별을 할 수가 없다.


방가산에서 주르룩 내려가면 우측으로 장곡자연휴양림 갈림길을 지난다.




다시 갈림길을 만나고 우리는 방가산 쪽에서 왔고 지맥길은 괴산마을 쪽으로 진행한다.'


방가산에서 한참을 내려섯다가 내린만큼 이상으로 다시 올라서면 690봉이고


방가산을 지나면서 부터는 안내판과 이정목이 자주 나온다.




살구재라는 이정목이 있는데.

좌우를 아무리 살펴바도 고개의 흔적이 안보인다.




50m정도 더 내려가니 여기가 살구나무재라는 푯말이 있고.

낙엽이 잔뜩쌓여 있지만 우측으로 사람이 다닌 흔적이 보인다.

 



살구나무재에서 20여분 올라가면 영천시 화남면쪽에서 올라오는 임도길을 만난다.

이도로는 비포장 도로이지만 군용도로 이다.

여기서 부터는 마루금을 우측에 두고 진행되다가 좌로.우로 몇번을 넘나들며 4.8km나 이여진다.

마루금을 고집한들 길도 제데로 없을거 같고 수시로 도로에 내려서게 되므로 그냥 도로로 진행한다.




5분정도 진행하니 차단기가 설치되여 있고 우측에는 경고판이 세워져 있다.




육군 3 사관학교 유격훈련장 이다.

군부대 훈련장이니 민간인은 절대로 출입을 해서는 안된다는 경고문이다.


계속되는 임도길.


앞전에 것과 같은 내용의 경고판과 화장실이 있다.




여기서 부터는 마루금에 길이 나있다.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개들.

보기에는 엄청 순해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보통개들이 아님을 금방 알수 있다.

목에 안테나가 부착된걸 보니 위치추적 장치인거 같고 군용이나 사냥개인거 같은데 주위에는 민가도 안보이고 군 시설물은 군데군데 있지만 군부대도 안보이는데 어디서 왔는지 알수 가 없었다.




충성문을 통과하여 유격장 안으로 들어간다.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올라간다.


무슨 열맨지 엄청나게 많이 열려있다.


다시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도 좌측으로 진행한다.




좌측 위에 시설물이 보이면 여기서 부터는 군용도로를 버리고 좌측 숲속으로 올라간다.


여기까지 도로길을 측정해보니 4.8km가 찍혔다.


도로와 혜여져서 30분정도 올라가면 오늘 구간의 최고봉인 화산에 올라선다.




화산은 오늘 구간에 최고봉이다.

정상에는 별다른 표시도 없고 조망은 더욱 없고 삼각점만 덩그라니 있었다.




화산마을이 보이고 두개의 통신탑을 바라보고 진행한다.


화산에서 내려오면 좌우로 밭이고 잠시 농로길을 따른다.


다시 산길로 들면 잡풀이 무성한 임도길을 걷는다.


705봉에서 내려가면 좌측으로 폐가가 있고 좌우로 밭을 지난다.


Y자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올라간다.


잡풀에 잡목을 헤치고 내려서면 화산마을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폐교된 화산분교을 지난다.


구름이 잔뜩끼여 별로 볼품은 없지만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고 선암지맥 줄기가 히미하게 보인다.



화산마을의 농가들은 야체재배가 주 업인가 보다.

온 천지가 상추밭이였다.




통신탑이 좌우로 보이고 좌측으로 올라간다.


날씨만 좋았으면 기가 막히도록 좋은 조망처인데.

이거야 원.


산불 감시탑과 통신탑이 있는 722.9봉.


삼각점도 있지만 파손되여 식별이 어렵다.


군의군 고로면과 옥녀봉이 보이지만 시계가 좋지않아 별로 볼품이 없다.






갑령재로 올라오는 28번 국도가 보이고 다음 구간에 넘어야 될 팔공산이 장엄하게 조망된다.


저ㄹ개지가 나오고 우측으로 화서교차로가 보인다.


수로을 따라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28번국도가 지나는 갑령재에 화서 교차로 오늘산행은 여기서 종료한다.






28번국도 군의군 고로면 방향.


영천시 신령면 방향.


갑령재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영천시 신녕면으로 이동하여 신녕장 목욕탕에서 사워을 하고.


어부지리 해물탕으로 하산식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