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팔공지맥
지맥길89km(접속1.2km)/39시간3분
산행일=2018년1월27일
산행지=팔공지맥 4구간(군위군/구미시)
산행경로=효령재=>2588봉=>291봉=>269봉=>275봉=>성황당터=>375봉=>응봉산(334)=>326봉=>59번송전탑=>312봉(우측으로우회)60번61번62번송전탑=>267.3봉=>적라산(352)=>178봉=>오로고개=>326봉=>330봉=>331봉=>장구멱=>330봉=>304봉=>347봉=>304봉=>곰재=>270봉=>비재
거리 및 소요시간=25.1km/9시간13분
오늘 산행에 별난점은 중앙고속도로을 세번이나 지그 재그로 건넌다는 것이다.
첯번째는 터널위로 지나는 지점이라 그냥 마루금으로 지나고 두번째로는 군의ic를 지하통로로 세번을 통과하여 마루금에 복귀하고. 세번째는 마루금 절개지 수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고 두동의 공장건물 사이로 나가면 930번 지방도로가 중앙고속도로 밑으로 지나는 곳으로 통과하여 오로고개까지 우회하여 마루금에 복귀하면 약 500m가 조금 더 된다.
2주전 보현지맥 두구간을 진행하면서 근래에 보기드믄 한파가 몰아쳐서 곤혹을 치루게 하더니 이번에도 팔공지맥 두구간을 계획하고 날짜를 기다리는데 포근하던 날씨가 갑자기 곤두박질치면서 기온이 뚝뚝 떨어진다.
산행 첯날은 영하16도로 예보가 되고 둘쨋날은 영하 8도로 예보된다.
날씨가 춥다고 산행을 안하고 미룰 수도 없는 상황이다.
2월4주째 부터는 새로운 지맥에 들기때문에 그전에 밀린 숙제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금욜 저녁에 퇴근을 하여 이것저것 챙겨본다 산행중에 필요한 것은 랜턴.아이젠.물한병. 간식거리로 귤 몇알과 맥주한캔.날씨가 추운관계로 도시락 대신 빵과 떡 한조각이 다이다.
도시락이 없는 산행이라 새벽에 식사를 하고 산행을 해야하기 때문에 들머리에서 가까운 곳에 24시 식당을 알아보니 김밥집 외에는 마땅한 곳이 없다.
효령에 나드리김밥 근처에 주차를 하고 늘 하던데로 천왕봉이는 뒷 좌석에서 침낭속으로 들어가고 나는 조수석에서 쉬는 시간을 갖는다.
몇시간 되진 않지만 제법 깊은 잠을 자고 깨여보니 새벽4시이다.
차내에 표시되는 온도는 영하15도이다.
미리바둔 김밥집으로 이동하여 천왕봉이는 오댕을 나는 떡만두국을 주문하고 깁밥 한줄을 추가로 주문한다.
식사를 마치고 들머리인 효령재에 도착하니 영하 18도로 뚝 떨어진다.
스틱을 펴고 들머리 인증사진 몇장찍는데 콧 구멍이 쩍쩍 달라붙는다.
천만 다행으로 바람은 전혀 불지않는다.
5분정도 올려치니 그렇게 춥다가도 금새 열이 오르고 10분이 안되서 옷을 하나 벗는다.
등로는 아주 양호한 편으로 걷기에 편한 길이고 잠시 짬깐씩 잡목지대가 나오긴 하지만 그다지 까칠한 곳은 없는 정도이다.
약 15km지점인 장구먹이 부터는 거의 끝날 무렵까지 임도길이고 오후가 되여도 기온은 올라갈 생각을 안하고 편안하게 앉아서 쉰다는 것은 생각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준비해간 행동식은 걸으면서 천천히 먹는다.
들머리인 효령재에 도착하니 영하18도로 뚝 떨어진다.
효령재에는 세개의 장승이 있는데.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외에 구미시 장천면이라 새겨진 장승이 하나 더 있다.
큰 고도차 없이 몇개의 무명봉을 지나고 375봉에서 첯 인증을 한다.
멧돼지가 문질러덴 흔적.
얼마나 문질럿는지 한쪽면은 껍질이 다 벗겨지고 없다.
산행을 시작한지 2시간 20분만에 5km.지점인 응봉산에 올라선다.
응봉산에서 조금 가파르게 내려서면 중앙고속도로가 터널로 통과하는 지점이고 오름중에 맑은 하늘에 일출이 시작되는데,
울창한 숲속이라 카메라에 담을 수 없읍이 아쉬운데 얼마나 새빨갖게 올라오는지 숲속에 나무들이 온통 빨갖게 물든다.
그렇게 오름중에 묘지가 나오고 약간의 조망이 열리고 구름속으로 들어가는 일출을 잡아본다.
좌측으로도 조망이 트이고 구미시에서 진산으로 여기는 금오산이 조망된다.
두번째로 건너게 될 중앙고속도로 여기 위치가 군위ic.
절개기 수로을 따라 내려간다.
상행선 진.출입로을 지하통로 빠져 나가고.
본선도 통로로 통과한다.
좌측에 하행선 진.출입로는 좌측에 수로를 통과하여 좌측으로 올라서 지맥마루금에 복귀한다.
마루금에 올라서서 굴다리로 지나온 중앙고속도로 군위ic.
지나온 마루금도 돌아본다.
고속도로를 통과하여 10분정도 올려치면 삼각점이 있는 267.3봉에 올라선다.
267.3봉에 삼각점.
잠시 묘지로 올라가는 임도길을 걷는다.
뒷쪽으로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적라산 갈림길에 올라선다.
적라산 정상은 지맥길서 약간 우측으로 벗어나 있다.
나무에다 배냥을 걸어두고 가볍게 다녀온다.
적라산 정상은 우거진 잡목으로 어느 쪽으로도 조망을 내여주지 않는다.
적라산에 삼각점.
적라산에서 인증을 하고
되돌아 내려가다 우측을 바라보면 오로저수지가 보이고 약간 우측으로 건너야 될 중앙고속도로가 보인다
적라산에서 10여분 내려가면 임도길이 나온다.
임도길을 횡단하여 그대로 내려간다.
임도길에서 다시 10분정도 내려가면 깊게파인 절개지 아래로 중앙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수로을 따라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수로를 따라 내려가면 우거진 잡풀이 무성하고 앞쪽에 건물이 보이고 건물쪽으로 다가간다.
구미쪽.
군위쪽.
두동의 공장건물 사이로 빠져나간다.
죽어라 짖어대는 똥깨 두마리
공장건물을 빠져 나가면 930번 도로가 중앙고속도로 하부로 통과 한다.
우리도 930번 도로을 따라서 오로고개까지 올라간다.
우측에는 무량사가 있고.
좌측에는 해피아일랜드 골프장이 있다.
마루금에 떡하니 앉아 있는 골프연습장.
구미쪽으로 고개를 넘으면 우측으로 들머리가 있다.
오로고개에서 지나온 적라산 모습
오로고개에서 30여분 진행하면 330봉에 닫는다.
330봉에서 인증을 하고 20분이 안되서 331봉에 닫는다.
331봉에서 조금 내려가면 임도길이 나오고.
5분정도 내려가면 삼거리이고 여기위치가 장구먹이다.
장구먹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우측으로 올라처야 마루금 이지만 이내 임도길과 마주치므로 그냥 임도길로 진행한다.
시멘트임도길은 좌측밑으로 내려가고 직진으로 올라가면 마루금에 올라선다.
장구먹에서 5분만에 마루금에 합류하고
임도 4거리에서 직진으로 올라간다.
장구먹에서 시작된 임도길은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비재까지 거의 이여진다.
임도길이 마루금으로 이여질때는 가끔씩은 조망도 좋다.
히미하긴 하지만 지난회차에 걸은 대구에 팔공산까지 조망된다.
좌측으로 갈림길인데.
좌측으로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이 지난 흔적도 없다.
우측으로도 조망이 열리고.
부드러운 길은 우측으로 돌아가고 지맥길은 좌측으로 꺽어지는데.
여기서 부터는 까칠한 잡목숲이 한동안 이여진다.
오늘은 1년전에 앞서 진행한 용아님의 흔적이 심심찮게 보이는데.
gps도 없이 어떻게 독도을 하며 찿아갔는지 참 대단한 사람임을 또 한번 느끼는 순간이다.
340봉을 지나고 길이 좋아지는가 싶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곰재에 내려선다.
곰재는 구미시 산동면과 군위군 소보면을 잇는 고개로 923번 지방도로가 지난다.
산동쪽
곰재를 지나고 훈기가 도는 양지바른 곳에서 캔맥과 삶은 계란으로 쉬는 시간을 갖는데.
오늘 유일하게 쉰 10분이다
곰재에서 40여분 진행하면 두개의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경운산에 올라선다.
구미 시민들이 진산으로 여기는 금오산이 제법 우뚝하게 조망된다.
산동이 내려다 보이고 금오산이 있는 북삼.조금멀리 해평까지 보인다.
경운산에서 5분정도 진행하면 전망테크가 있고 임부암 전설이 적힌 안내판이 있다.
임부암
임부암의 전설은 사진을 클릭해서 보세요.
(사진을 클릭하면 사진이 열배이상으로 커짐)
아래쪽에 경운대학교가 내려다 보인다.
산동참생태숲
산동참생태숲 주차장에 내려서고 지맥길은 직진으로 숲속으로 올라가야 하지만 별로 인증할만한 곳도 없고 큰 의미도 없으므로 그냥 도로길로 비재까지 진행한다.
주차장에서 13분걸으니 오늘의 날머리인 비재에 닫는다.
비재는 구미시 산동면과 군위군 소보면을 잇는 25번 도로가 지나는 고갯길 이지만 아래에 비재터널이 개통되면서 참생태숲을 찿는 이 외에는 차량통행이 없는 한적한 도로가 되였다.
입산통제 이유가 산불예방이 목적 이라는데.
11월1일부터 익년 5월20일까지면 년중 절반을 입산을 할 수 없다니 이거야 원.....
비재에서 마지막으로 인증을 마치니
오늘도 대구에 사위와 손자가 택배을 왔다.
이후로 효령재로 가서 차량 회수하여 내일산행 날머리인 갈현(갈재)에다 내차을 갔다놓고 사위차로 대구로 가서 오늘 밤을 보내고 내일 새벽에 비재까지 택배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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