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한강기맥
기맥길46.7km(접속/이탈16km)/25시간25분
산행일=2017년10월28일
산행지=한강기맥 1구간(평창/강릉/홍천)
산행경로=진고개=>동대산(1423.5)=>1421봉=>1330봉=>1296봉=>차돌박이=>1281.8=>1261.8봉(만월지맥분기봉)=>신선목이=>1267봉=>1383봉=>1382봉=>두로봉(1421.9/한강기맥분기봉=>1330봉=>두로령(비포장임도)=>1419.6봉=>상왕봉(1493)=>1539봉=>오대산비로봉(1563.4)=>1532봉=>호령봉(1561)=>1537봉=>1484봉=>1371봉=>1315.2봉=>1265봉=>1318봉=>1308봉=>1309봉=>1357봉=>뽀지개봉(1359)=>1271봉=>1223봉=>1224봉=>1462.3(주왕지맥분기봉)=>1551봉=>계방산(1577.4)=>1496봉=>1236봉=>1120=>1173봉=>운두령
거리 및 소요시간=기맥길23.7km(접속8km)/15시간7분
오늘이 한강기맥 첯 구간이지만 지난주에 두번째구간을 먼저 진행하면서 한강기맥이 무엇인가는 설명을 했으므로 오늘은 한강기맥에 대한 언급은 생락한다.
10월28과29일 양일간 보현지맥 4구간과 7구간을 진행하기로 이미 오래전에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29일날 일이생겨 28일 하루밖에 산행을 할수 없게됐다.
그래서 갑자기 생각한게 지난주에 첯구간을 빼먹고 진행한 한강기맥 1구간을 다녀오기로 한다.
지금이 최 적기이고 기회이다.
11월15일이 되면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방기(산불예방기간)에 들기 때문이다.
12월에 해제가 되면 강원도 산간지방은 1m가넘는 눈이 쌓일 수도 있다.
그러다가 2월15일이면 또 5월15일까지 봄철 산방기에 들기 때문에 우물쭈물 하다보면 여름닥치고 더위에 약한 나는 반은 죽을 고생을 해야한다.
들머리를 어디로 할 것인가는 이미 오래전에 생각해 둿기 때문에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대강준빌해서 출발한다.
그래도 들머리를 언급을 안할 수가 없다.
한강기맥이 백두대간인 오대산 두로봉에서 분기하니 두로봉을 오르는 것이다.
두로봉으로 가는 접근로는 모두 세군데가 있다.
첯번째는 상원사 주차장에서 두로령까지 임도따라 오르는 것인데.
이게 또 약간의 문제가 있다.
날이밝은 당일 산행이라면 아무 문제가 안되겠지만 야간산행을 허용 안하는 국립공원이라 무박이 필수인 나에겐 어려운 곳이다.
두번째로는 내면분소에서 오르는 방법이 있는데 이 또한 상원사쪽과 똑 같은 상황이다.
세번째로는 백두대간상에 있는 진고개를 생각할 수 있는데.
이쪽에서는 단속이 좀 덜해서 쉽게 들어갈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난이도가 좀 있어서 체력소모가 좀 있을 것이고 소요시간도 1시간 이상은 더 걸릴 것이다.
거리를 따져보면 상원사나 내면분소에서 오르면 두로령까지가 양쪽다 비슷한 6.5km정도 된다.
두로령에서 두로봉까지 1.6km이니 왕복이면 3.2km. 임도길 6.5km를 합하면 9.7km이다.
진고개에서 두로봉까지는 8km. 두로봉에서 두로령까지 1.6km. 합해서 9.6km.
세군데중 어느쪽으로 들머리로 잡아도 거리는 차이가 없다.
정보에 의하면 상원사나 내면분소 쪽은 새벽4시전에는 절대로 입장이 허용되질 않는다고 한다.
나는 새벽 2시에는 산행을 시작할 생각으로 백두대간상인 진고개를 들머리로 선택한다.
단지 분기점를 가기 위해서 별 재미도 없는 임도길을 걷느니 이왕이면 대간길을 걷기로 한다.
선답자들의 기록을 보면 거리가 제각각 32km~36km까지 종잡을 수가 없다.
소요시간도 12시간부터 17시간까지.
내가 사용하는 동아지도에서 검색한 거리는 32km가 안되고 예상 소요시간이 15시간41분으로 검색이 된다.
32km가 15시간이 넘는다....사람마다 또는 난이도에 따라 얼마든지 상황은 다를 수 있다.
집에서 10시가 다되서 출발하고 진고개휴게소 주차장에 도착하니 12시20분이다.
언제나 그렇듯 천왕봉이는 뒷좌석에서 침냥속으로 들어가고 나는 조수석에서 담요한장 덥고 휴식을 취한다.
얼마나 시간이 흘럿는지 눈을 떠보니 2시가 막 넘어간다.
천왕봉이를 부르니 대답이 없고 나도 눈이 안떠지는 상황이라 조금더 자자고 눈을 감앗다 뜨니 3시가 넘어버렸다.
서둘러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진고개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강릉시 연곡면을 잇는 고개로 59번국도와 6번국도가 지나며 해발960미터나 되는 꽤 높은 고개이다.
지명의 유래를 보면 비만오면 땅이 질어져서 땅이 질다는 뜻에서 유래됐다는 애기도 있고.
또는 고개가 길어서 긴 고개라 하다가 방언의 구개음화(ㄱ→ㅈ)로 진고개가 되었다고도 한다.
또한 진고개는 백두대간상에 있는 고개로 동쪽은 강릉시이고 서쪽은 평창군으로 행정구역을 나뉘는 시 경계선이고 휴게소가 있고 고랭지 체소밭이 크게 형성되여 있다.
동쪽은 강릉시이고
서쪽은 평창군이다
진고개휴게소에서 길 건너쪽으로 올라간다.
5분정도 올라가니 몇년전에는 없던 근사한 다리가 놓여있다.
깔끔하게 잘 정비된 길을 올라간다.
첯 이정목이 나오고
두번째 이정목이 나오면 좌측으로 동피골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자다가 깨서 몸도 안풀린 상태에서 산행을 시작하니 이제 겨우 1.8km를 걸엇을 뿐인데 벌써 땀이 줄줄 흐른다.
근데 왠 안개가 이렇게 끼였을까.
해발 960m인 진고개에는 없었고 1433m에 낀 것이라면 안개라기 보다는 구름속이란 표현이 맞는 말이겠다.
동대산을 지나고 15분후에 1421봉인 헬기장에 올라선다.
두로봉이 5.6km라는 이정목을 지나고
차돌백이에 도착한다.
차돌백이란 차돌이 박혀있다는 뜻이겠다.
차돌백이 이정목에는 지나온 동대산이 2.7km이고 두로봉까지는 4km라고 안내한다.
구멍뚫린 거목
안을 들여다보니 불에 끄슬른거 같은 모습니다.
gps로 확인하면 현위치에서 좌측으로 삼각점이 있는 1261.8봉이고 이지점이 만월지맥 분기점이다.
근데 아무리 살펴보아도 길이 보이질 않는다.
일부러 몇군데 들어가 보지만 사람이 지나간 흔적은 찿을 수 없었다.
만월지맥 분기봉에서 내려가면 신선목이 이다.
이자리에서 한분이 비박을 하고 막 자리을 정리해서 일어난다.
신선목이에서 25분 빢쎄게 치고 오르면 1234봉을 지나고 헬기장에 올라선다.
이곳이 한강기맥이 분기하는 두로봉이다.
여기서 부터는 비탐방로이다.
두로봉 정상석이 있는 곳은 금줄을 넘어서 50m만 가면 되는데 사진 몇장찍고 어쩌다 보니 금새 한기가 엄습해 오고 두로령에 내려가서 생각해보니 이런 두로봉 정상석을 안찍고 내려와 버렸다.
나 이런 살다살다 뭔 이런일이 다 있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동대산쪽에서 왔고 한강기맥은 두로령쪽으로 내려간다.
두로봉에서 30분이 안되서 두로령에 내려선다.
두로령에 내려오니 날도 완전히 밝았고 하늘에 구름도 거의 걷혔다.
두로령 표지석에는 위도와 경도가 적혀있고 표지석 받침돌에는 2011년 북부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사무소에서 세운 표지석에는 (백두대간의 頭老嶺은 홍천군 내면 명계리와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를 잇는 고개로 높이는 1310m이다.
이곳에서 1.6km 떨어진 두로봉(1421.9)에서 백두대간의 마르금이 지나며 북으로는 응복산(1360)남으로는 동대산(1434)이 이여져 있다.
이곳 백두대간은 한민족 생명의 원천이며 삻의 바탕을 이루는 중심 축이기에 아끼고 보존하는 마음을 함께 하고자 이곳에 표지석을 세운다) 라고 적혀있다.
여기서 한쌍의 부부산꾼을 만난다.
그들은 상원사에서 비로봉과 상왕봉을 경유해서 왔으며 진고개로 내려가서 노인봉을 지나 소금강으로 하산 할거라고 한다.
그 코스도 32km라고 한다.
그들도 상원사에는 진작에 왔는데 역시 4시에 입산이 허용됐다고 한다.
뒷면에는 산경표 1대간 1정간 13정맥 전도가 그려져 있다.
임도길은 상원사쪽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기맥마루금은 이정목 뒷쪽으로 올라간다.
뒤을 돌아보면 우측에 두로봉이 보이고 좌측 임도길로 내려가면 내면분소로 내려간다.
두로령에서 한봉우리 치고 오르면 삼각점이있고 헬기장이 있는 1419.6봉이다.
삼각점은 낙옆에 묻혀있는 것을 대충 청소을해서 찍는다
헬기장이 있는 1419.6봉에서 내려오면 좌측으로 상원탐방지원센타이고 우측으로 상왕봉인 삼거리이다.
삼거리에서 20분정도 진행하면 상왕봉에 닫는다.
상왕봉에서 북쪽을 바라보면 백두대간 마루금으로 구름이 덥혀있고 좌측을 자세히보면 구룡령으로 올라가는 56번 국도가 선명하게 보인다.
오대산은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였고 주봉인 비로봉(1,565m), 호령봉(1,566m), 상왕봉(1,493m), 두로봉(1,422m), 동대산(1,434m)등이 원을 그리며 이어져 있다.
오대산은 진고개를 지나는 국도를 사이에 두고 비로봉,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의 다섯 봉우리와 그 사이의 많은 사찰들로 구성된 평창의 오대산지구(월정사지구), 그리고 노인봉 (1,338m)을 중심으로 하는 강릉의 소금강지구로 나뉜다.
기암괴석의 소금강 지역을 제외한 오대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사계절 언제나 오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가을이면 단풍, 겨울이면 하얀 설화가 환상적이며
장엄한 산세에 어울리게 오대산의 단풍은 중후한 세련미까지 느끼게 한다.
단풍 절정은 10월 중순경.일시에 불타오르는 듯한 것이 일품이며 색상이 뚜렷하고 진한 점이 특징이다.
오대산의 겨울 설경은 주봉인 비로봉에서 상왕봉을 잇는 능선의 싸리나무와 고사목 군락에 핀 눈꽃이 절경이다.
오대산은 유서 깊은 명찰 월정사를 위시해 상원사, 적멸보궁, 등 불교문화 유적이 즐비하다.
오대산국립공원의 제1관문격인 월정사에는 팔각구층석탑 (국보 제48호)이 있고 진입로 2㎞ 구간에 전개된 아름드리 전나무 숲길은 매우 특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대산 정상석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목책으로 막혀있고 출입금지 경고판이 있다.
우선 6년전에 이곳에 있던 안내판을 보면 출입금지기간이 올 2월28일로 만료가 되였다.
그런데 현재 안내판을 보면 2017년3월1일부터 새로 시작이고 만료일은 별도공지시 까지라고 되여있다.
목책을 넘으면서 온갖 잡목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오대산 비로봉의 삼각점은 목책을 넘어서 1백미터쯤 지난 위치에 있다.
여기서 아침 식사를 하고 진행한다.
진행방향을 바라보니 오늘 구간에 최고봉인 계방산은 구름에 덥혀있고 약간 우측으로 소계방산이 조망된다.
북쪽을 바라보면 설악산방향인데 역시 짙은 구름으로 덥혀있다.
식사를 마치고 바라보니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썩 좋지는 못하다.
의미를 알 수 없는 표시 500미쯤 간격으로 c-1부터c-10까지 있었다.
커다란 헬기장있는 호령봉에 도착한다.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좋다.
산행지도에는 삼각점이 표시되여 있는데.
삼각점은 찿을 수 없었다.
지나온 쪽으로는 비로봉이 뾰족하게 보이고 그뒤로 상왕봉이 보인다.
다시한번 찍어본다 좌측으로 두로봉이 보인다.
이제 계방산은 뚜렸하게 잘 보인다.
계방산까지 마루금을 그려본다.
좌에서 우로 쭈욱 돌아간다.
방금지나온 호령봉과 우측으로 비로봉이 뾰족하게 보인다.
커다란 암봉에 올라섯는데 아무련 표시가 없으니 정확한 위치는 알수 없으나 1537봉인거 같다.
계방산까지 마루금이 확실하게 보인다.
이래 보기에는 부드러워 보이지만 여기서 부터는 그야말로 빨래판 구간이였다,
잡목은 빽빽하지만 선답자들 시그널 여러개가 있어서 확인해보니 1315.2봉으로 보이고 삼각점을 찿아보니 낙옆으로 덥혀있는 것을 찿아서 청소를하고 찍어본다.
이쯤에서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해소한다.
올 여름에 앞서간 안산의 소슬바람님 그리고 오래전에 앞서가신 대구의 비실이부부 선배님.
최근에 관리를 했는지 깨끗한 헬기장에 도착하고 삼각점이 있는 1462.3봉이다.
1462.3봉에 삼각점.
1462.3봉에서 좌측으로는 주왕지맥이 분기하고 한강기맥은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이곳은 유난히 많은 낙옆으로 길이 보이질 앉는다.
1462.3봉에서 부드럽게 한참을 내려가면 지명이 없는 안부에 내려서고 완만하게 한봉우리 치고 오르면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1462.3봉에서 분기한 주왕지맥 마루금이 멋드러지게 조망된다.
계방산 정상을 얼마남기지 않은 지점 이곳 부터 길이 없다고?
내 입장에서 보면 이곳부터 길이 있다고 해석하면 맞는 말이다.
지금까지 숲속으로 힐끔힐끔 보이던 계방산 정상부가 이제좀 가까이에 보인다.
오대산 비로봉에서 금지구역 목책을 넘고 여기서 다시 넘으면 정규탐방로로 들어선다.
우리나라에 그렇게 많고많은 산들중에 왜 국립공원에만 출입금지 구역이 생기는지 모를 일이다,군립공원.도립공원시립공원 일때는 금지구역이 없다가 국립공원으로 승격이 되면 여기저기 금줄을 쳐버리니....
여기서 자동차야영장 방향으로 내려가면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이 승복어린이 생가가 있는곳으로 하산길이다.
1548봉에서 북쪽으로 분기된 소계방산(1490.3) 능선이 참 아름답다.
현재시각 5시7분 낮이 많이 짧아졌다.
이 계단만 오르면 계방산 정상인줄 알았더니 막상 오르고 보니 정상은 저 멀리 물러나 있더라.
두시간 전만해도 사람들로 북적였을 계방산 일몰시간에 오니 또 나름 멋진 풍경을 독차지 한다.
삼년전에 재설치된 삼각점은 전국에 189개밖에 없는 대삼각본점인 아주귀한 1등 삼각점이다.
지나온길 다시한번 돌아보고
1548봉에서 분기되는 소계방산
계방산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능선.
계방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풍경들
그리고 우리가 하산할 운두령 방향
이제 얼마남지 않은 일몰
오늘 산행을 종료할 지점인 운두령까지는 4.1km이다.
마지막으로 1482봉에서 일몰사진 몇장찍고 하산한다.
지나온 계방산 한번 돌아보고.
이계단을 내려서면 운두령에 떨어진다.
운두령에 수준점이 있다는데 어느 위치에 있는지 주위를 세바퀴나 돌아 보았지만 찿을 수 없었다.
여기서 지나는 차량에 신세좀 져 볼려구 히치를 시도하는데 몇대는 그냥 지나가고 한대가 정지를 한다.
지나는 길에 아래 마을까지 부탁좀 하자니 목적지가 여기라 미안하다고 한다.
그들은 부부인듯 하고 100대명산을 진행중이고 절반정도 진행하였고 오늘도 홍천에 팔봉산을 등산하고 이리로 왔다고 한다.
오늘은 여기서 비박을 하고 아침일찍 계방산을 오를 예정이라고 한다.
산꾼은 산꾼의 처지를 아는지라 컵라면 이라도 드실려냐구 한다.
괜찮다구 하니 커피라도 주겠다고 한다.
고맙기는 하지만 택시를 콜해논 싱태라 마음만 고맙게 받는다.
이후로 5분정도 지나니 콜한 진부택시 도착하고 진고개로 가서 차량회수 하여 진부로 나와서 주변에 맛집 검색하니 몇개의 식당이 검색되고 그중 가까운 곳을 찿아가니 산악회에서 온듯한 버스한대 나가는거 보고 들어가니 마감중이라 하면서 들어 오라고 한다.
비빕밥으로 저녁을 먹고 횡성휴계소에서 두시간을 쉬고 집에오니 새벽 1시가 넘엇다.
대강 정리를 하고 잠자리에 들엇는데 아침 8시가 안되서 잠이깨고 대강 사진 정리를 하고 아침먹고 미장원에 가서 머리컷트하고 수원 아들네 집에 잠깐 다녀오니 하루가 금새 지나가 버린다.
소요경비
이동거리=431km(왕복)
유류비=37.350원(연비15km/디젤1.300원)
톨비=20.200원
택시비=49.800원
식대=(비빕밥*2)16.000원
합계=123.3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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