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m이상 기맥.지맥/수도지맥(완주)

수도지맥 6구간(기미재=>솜등산=>황강/낙동강합수점)졸업

부뜰이(윤종국) 2017. 6. 27. 23:22



수도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수도지맥 길

지맥길106km(접속4.5km)/53시간51분


산행일=2017년6월25일

산행지=수도지맥 6구간(합천군/고령군)

산행경로=기미재=>솜등산(271)=>272봉=>176.8봉=>율원고개=>191봉=>삼면봉=>236봉=>서낭당고개=>절골봉=>313봉=>부수봉(380.6)=>318봉=>필봉(326)=>필봉(261)=>288봉=>236봉=>성산(206)=>140봉=>102봉=>황강/낙동강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15.1km/6시간03분


오랜 봄 가뭄이 하지가 지났음에도 비다운 비는커녕 불볕더위로 전국이 메말라 간다.

보통 하지가 지나면 장마로 폭우을 걱정해야 할 때인데도 봄 가뭄으로 온갖 농장물이 타들어간다고 한다.

그 와중에도 수도지맥 졸업산행일은 다가오고 오후에는 약간의 비소식도 있다.

인천을 출발할때는 부슬부슬 비가내리고 이동중에 수시로 창밖을 내다보는데.

아래로 내려 갈수록 비의 양이 줄어들더니 들머리인 기미재에 도착해서 내려보니 이곳에는 비가내린 흔적이 없다.






기미재는 907번 지방도가 지나는 곳으로 고령군 쌍림면과 합천군 쌍책면을 가르는 고갯길이며 경남.북도를 구분짖는 도계점이기도 하다.




주변을 둘러보고 간단히 인증후 산문에 든다.


기미재 쉼터에 있는 수준점


그리고 관광안내도


들머리는 합천쪽으로 절개지 낙석방지 철망 끝지점에서 올라간다.

오름 길이긴 하지만 완만하게 부드러운 길이 이여진다.

지맥길에 어울리지 않는 길이다.

약간의 의문이 생기지만 수시로 나오는 묘지가 그 답을 알려준다.

그렇게 40분정도 올라가면 묘지는 더 이상 없고 전형적인 특유의 지맥길로 돌변한다.




몇번의 갈림길을 지나고 솜등산에 올라서는데.

주위가 온통 잡목으로 뒤덥혀 있을 뿐 봉우리 같지도 않다.

근데 우리산악회 용아대장이 언제 다녀간겨?


그래도 인증은 해야지


솜등산에서 10분정도 진행하면 경남.북 도계 와 지맥 갈림봉인 274봉인데.

274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자꾸 돌아간다.

분명 잘못된 길인데. 길이 보이질 않는다.

빽도 해보지만 없는 길이 보일리가 없다.

방향이 맞으니 그냥 좌측으로 치고 올라간다.

5분쯤 치고올라 마루금에 올라서서 좌측을 보니 내려오는 길이 뚜렷하게 있다.

그렇게 찿아도 안보이던 길이...참나원. 

지금까지 남.북도계를 따르던 지맥길은 274봉을 지나면서 도계는 북쪽으로 올라가고 지맥은 남쪽으로 내려가며 쌍책면과 덕곡면을 가르며 진행된다.

274봉에서 조금 내려가면 페헬기장인 듯한 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조금더 내려가면 묘지앞에 스텐으로 제사상을 만들어논 묘지를 지나면 임도길이고.


우측에 윤혈봉이란 코팅지가 걸려있고 좌측에 삼각점이 있다.

산행지도에는 167.8봉으로 표시되여있다.

지맥길은 삼각점이 있는 좌측으로 내려간다.

 

176.8봉에 삼각점.


176.8봉에서 20여분 내려가면 마루금에 삼거리가 있는 율원고개에 내려선다.


율원고개는 1034번 지방도로로 삼거리이고 1시방향이 합천 쌍책쪽이고 아래쪽이 고령 덕곡이고 11시방향이 지맥길인 창덕면쪽이다 












율원고개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둘머리에서 5.4km지점이고 2시간이 소요 되였다.


오늘도 산행거리가 짧다고 빵을 가져왔으니 10분이 안되서 일어난다.


1.5km의 도로길을 20분이상 걷는다.


도로길이 마루금이다.


도로길이 좌측으로 구부러지고 우측에 반사경이 있으면 앞에 보이는 전주대 뒤로 올라간다.


곳곳에 멧돼지의 흔적이 있는데.

얼마나 문질럿는지 생나무가 껍질이 벗어진게 수두룩하다.


도로에서 숲길로 15분정도 진행하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236봉에 올라서고 날씨가 맑은날 같으면 괜찮은 조망처 이겠다.

 





236봉을 지나고 우거진 칙넝쿨과 잡목숲을 지나는데.

길이 어째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자꾸 벗어나며 히미해진다.

좌측으로 잡목을 혜치고 올라서니 널찍한 공터에 묘가있고 대리석으로 만든 사자상이 묘 양쪽으로 있다.

다시 숲속으로 들어 갈려니 뻣뻣한 소나무와 잡목이 앞을 막는다.

아마 요앞이 265.6봉인 절골봉인거 같은데....

좌측을 슬쩍보니 임도길이 보이길래 내려서서 임도길로 진행한다.

5분쯤후에 265.6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하여 5분정도 진행하면 임도길은 마루금을 넘어가는데,여기 위치가 지도상에 서낭당 고개이다.

서낭당고개에서 좌측 숲길로 올라가고 10여분 진행하면 좌측으로 급격하게 틀어서 진행된다.


잠시후 펑퍼짐한 곳에 꾼들의 표시기 몇개가 보여서 확인하니 지맥길에서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있는 부수봉 갈림길이다.


부수봉갈림길에서 조금 내려가다 보면 평범한 능선길 같은데 삼각점이 있어서 확인해보니 산행지도에는 318봉으로 표시되여 있다.

삼각점을 지나면 바로 326봉인 필봉인데.

봉우리란 느낌도 없이 지나쳐 버렷다. 


원체 고도차가 없다 보니 무슨봉인지 몇봉인지도 모르고 지냥 지나치기 일수인데.

수고하신 분들이 있어서 어렵지않게 현위치를 알수가 있어서 감사하다.


작은필봉에서 직진으로 함박산 갈림길이고 지맥길은 좌측으로 급격하게 틀어진다.


작은필봉에서 조금 내려가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길이고 임도길은 마루금을 따라 올라간다.

임도길은 앞에 봉우리 정상까지 이여진다.


봉우리에서 내려오면 다시 임도길인데.

산행지도에는 지명이 없다.


이름모를 고개에서 30분정도 올라서면 오늘 산행에 마지막 산인 성산에 올라선다.








성산에 삼각점

성산에서 마지막으로 긴 휴식시간을 갖는다


성산에서 20여분 내려가면 우측 숲사이로 황강이 보이기 시작한다.


다시 5분정도 더 내려가면 창덕교가 보이고 이내 도로에 내려선다.




창덕교 여기서 모든 기록을 종료하고 합수점까지는 자동차로 이동한다.


대구에사는 딸내외가 왔다.


대덕산에서 발원하여 300리길을 흘러온 황강이 낙동강에 합수되기 직전이다.






창덕교에서 약1.5km지점에 황강이 낙동강에 함수되는 걸 확인하는 것으로 수도지맥을 마무리한다.










손자녀석이 카메라만 드리대면 별 희한한 제스처를 취한다.


다시 버스가 있는 창덕교로 이동하여 잠시기다리니 후미 도착하고 딸내외는 대구로 돌아가고 버스로 다시 낙동강합수점에으로 이동하여 기념사진을 남긴다.




고령으로 이동중에 기미재에서 한번더 인증.


지난회차와 동일한 목욕탕에서 달아오른 열을 식힌다.




오늘 하산식은 제욱복음으로 한다.

1구간=(초점산=>거말산=>우두령)12.9km(접속2.9/초점산0.8km+국사봉0.8km)/7시간53분


2구간=(우두령=>수도산=>장자동고개)24.8km/11시간33분

3구간=(장자동고개=>우두산=>산제치)17.3km/9시간36분

4구간=(산제치=>오도산=>마령재)18.1km/9시간56분

5구간=(마령재=>만대산=>기미재)17.8km/8시간30분

6구간=(기미재=>솜등산=>낙동강합수점)15.1km/6시간03분

지맥길=106km/누적시간=53시간29분.접속거리(알.접4.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