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m이상 기맥.지맥/수도지맥(완주)

수도지맥 5구간(마령재=>만대산=>기미재)

부뜰이(윤종국) 2017. 6. 16. 23:33



수도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수도지맥 길

지맥길90.9km(접속4.5km)/47시간28분


산해일=2017년6월25일

산행지=수도지맥 5구간(합천군.고령군)

산행경로=마령재=>438봉H=>445봉=>450봉=>602봉=>토곡산(638)=>녹대산갈림봉=>화매재=>만대산(688.1)=>670.2H봉=>546봉=>노태산(498)=>340봉=>301봉=>월미재=>307.4봉=>지릿재=>276봉=>큰재=>시리봉(407)=>장등재=>227봉=>255봉=>269봉=>267봉=>309봉=>너릿골산(278)=>기미재

거리 및 소요시간=17.8km/8시간30분





지난 회차에 산행을 종료한 마령재 오늘은 산행을 이여가기 위해서 다시 이자리에 왔다.



각자 산행준비로 분주한 시간


산행을 시작한지 30분만에 헬기장에 올라선다.

근데 왠 날파리들 수천마리가 동시에 달려드는데 눈을 뜰 수가 없을 정도다.

카메라앞에 번쩍이는게 날파리 들.


헬기장에서 5분만에 438봉을 지난다.


438봉을 지나면서 서서히 고도을 올리는데 토곡산까지 200m이상의 고도을 올린다.

오늘 구간에 최고봉은 아니지만 최고로 힘들게 올랏던 토곡산이다.

토곡산의 행정구역을 보면. 지난회차에 오도산을 지나면서 순수 경상남도 합천에 들엇는데.토곡산을 지나면서 우측은 경남 합천이고 좌측은 다시 경북으로 들어 가면서 고령군 쌍림면으로 행정이 구역이 바뀐다.





토곡산 정상을 조금지나면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고 아래쪽에 가산리마을이 보인다.


진행방향인 우측으로는 오늘 구간에 최고봉인 만대산이 지척에 보이지만 거리는 2km나 된다.


토곡산에서 한참을 내려가고 그냥 평범한 봉우리에 여러개의 시그널이 펄럭여서 살펴보니 별다른 표시는 없고 좌측으로 녹대산 갈림길이다.

지맥길은 우측으로 내려가고 잠시후에 임도길이 지맥을 넘어간다.

여기가 매화재인가 확인 하는데 매화재는 조금더 앞쪽에 있는 걸로 확이이 되고 가볍게 한봉우리 넘으니 합천읍 내곡리에서 고령군 쌍림면으로 넘어가는 작은 고갯길이 화매재이다.



화매재에서 15분만에 오늘 구간에 최고봉인 만대산에 올라선다.


만대산 정상에는 정상안내판과 삼각점이 있는데.

보기드믄 2등 삼각점이다.


여기서 잠깐 삼각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삼각점은 2.5km~5km간격으로 대부분 산 봉우리에 설치되여 있다.

윗쪽 좌측에 (합천)은 관할지명이고. 윗쪽 우측에 (24)숫자는 삼각점의 등급으로

11부터 19까지는 1등 삼각점,

21부터 29까지는 2등 삼각점

301부터 399 3등삼각점,

401부터 499까지는 4등 삼각점이다.


1등 삼각점은 대삼각이라는 명칭으로 우리나라(남한)에 189개,

2등 삼각점은 대삼각으로 1,102개,

3등 삼각점은 소삼각1등점으로 3,045개,

4등 삼각점은 소삼각2등점으로 11,753개 전국에 총16.089개가 설치되어 있다.

1988 1988년에 (복구)란 회손된 것을 복구 하였다는 뜻이고

 는 방위를 나타내며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북→동→남→서를 가리킨다.

이밖에 (재설)이란 재설치 했다는 뜻이고.

또 (이설)이란 잘못 설치되여 있는 것을 이곳으로 이전설치 했다는 뜻이다.

 지형도에서 '△' 표시가 있는 곳이 삼각점이 설치되여 있는 곳이다.









만대산을 조금 지난 지점에서 아침 식사을 한다.

들머리인 마령재에서 5.6km지점이고 2시간50분이 소요되였다.


식사를 마치고 10분정도 진행하면 670.2봉인 헬기장에 도착한다.


546봉을 지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노태산에 올라선다.

노태산을 지나면서 지맥길은 우측으로 급격하게 틀어서 내려간다.

이정표가 없으므로 독도에 절대적으로 조심해야 한다. 






노태산에서 우측으로 송전탑을 지나고 고만고만한 340봉과 301봉을 내려가면 좌우로 고개의 흔적이 보이고 걸음을 멈추고 확인해보니 산행지도에는 월미재로 표기되여 있고 아랫쪽에 터널이 있으며 33번국도가 지나는 위치이다.

월미재에서 약간 오르는 듯 하다가 내려가면 307.4봉을 지나는 중이다.

307.4봉을 내려서면 경북 고령군 쌍림면과 경남 합천군 율곡면을 잇는 2차선 도로에 내려서는데.

여기 위치가 지도상에 지릿재인데 터널이 뚫리면서 옛길이 되였고 한참을 머물며 쉬는데.

지나는 차량이 한대도 없다.








지릿재에서 한참을 머물며 쉬여간다.


지랫재에서 276봉을 오르는데.

잡목이 장난이 아니다.

사람이 지난길인지 짐승이 지나간 길인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이다.

많은 선답자들이 276봉을 넘지않고 지릿재에서 고령쪽으로 임도길로 우회한거 같다.


276봉을 넘으며 잡목에 곤혹을 치루고 내려가면 임도길에 떨어지고 우측으로 전아무개 조상묘가 있다고해서 슬쩍 둘러본다.

나는 원래 묘사진은 여간해선 안찍는다. 


왔던길로 다시 3분정도 내려가면 큰재에 닫는다.


큰재에서 숲속으로 들어가는데 이게 은근히 진을 빼는 비알길이다.

큰재에서 겨우 24분을 오르는데.

다리가 후들거리고 땀을 한바가지는 쥐여 짜구서야 올라 서는데 364.5봉이다.

항상 힘들게 오르면 거의 대부분은 시원한 조망으로 보상을 받는다.

364.5봉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는데.

산불 감시원은 없다.


364.5봉에서 먼저 지나온 쪽을 돌아본다.

두시간전에 지나온 노태산이다.


약간 좌측을 바라보면 율곡면내가 내려다 보이고 율곡면으로 들어가는 33번국도가 선명하게 보이고 자세히 보면 황강도 보인다.






364.5봉에서 한참을 쉬면서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5분정도 진행하면서 요리조리 암봉을 올라서면 시리봉에 올라선다.

시리봉에서는 시원한 조망은 없다.






시리봉에서 26분 정도. 잡목은 좀 있지만 완만한 길을 내려가면 비포장 임도길인데.

풀이 없다는 것이 신기하고 여기위치가 장등재(장승재)이다.


장등재에서 다시 오름질을 하는데.

227봉과 255봉 그리고 265봉 높이로 보면 별것도 아닌거 같은데 이게또 사람 진을 빼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힘들게 올라친다.

265봉에서 지맥길은 우측으로 급격하게 틀어진다.


267봉에서 얼음물과 행동식으로 열을 식히고 내려가다가 살짝 올려치면 봉분이 유달리 커다란 묘 두기가 있고 서래야박건석님의 너릿골산이란 코팅지가 걸려있다.






너릿골산에서 20분정도 내려가면 오늘 산행을 종료할 기미재가 내려다 보인다.


절개지을 보니 엄청나게 파냇다.

차라리 터널을 뚫엇으면 좋았겠단 생각을 해본다.


기매재에는 허름하긴 하지만 주메뉴가 국수인 휴게소가 있다.

기미재에서 내려다 보이는 절골수류지.




기미재는 합천군 쌍책면과 고령군 쌍림면을 907번 지방도가 지나는 곳이다.

기미재의 주변사진 몇장찍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휴게소 쉼터에 있는 수준점.






고령군 쌍림면으로 이동하여 수림목욕탕에서 산행으로 달아오른 열기을 식히는 것으로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