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1정간13정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대간과 정맥 길(검정색)
우리가 걸어온 낙남정맥 길.정맥길212.6km.접속거리 제외.(알.접15.1km).
누적시간104시간19분
산행일=2015년12월13일
산행지=낙남정맥10구간
산행경로=신풍고개=>부치고개=>소목고개=>정병산=>수리봉(독수리바위)=>내정병봉(493)=>용추고개=>정라봉(517)=>내대암봉(550)=>대암산(670)=>신정봉(704)=>
용지봉(744)=>냉정고개
거리 및 소요시간=21.2km/9시간46분
낙남정맥도 오늘로 열번째로 창원을 지나고 김해땅에 들고보니 이제 끝이 보이는 듯 하다.
지난 회차에 이여 이번에도 컨디션 난조로 천왕봉이는 불참이 불가피 하다.
내년봄에 숙제를 할려구는 하는데 두번을 가야할지 일박 이일로 두구간을 한번에 해야 할지
고민을 해바야될 문제이다.
보통03시30분분을 전후로 도착하는데.
예상했던 시간보다 30여분이나 일찍 들머리에 도착한다.
역시 남쪽이라 그런지 한참추울 새벽시간 임에도 여기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4월에
봄날씨 같은 포근함이 느껴진다.
주위을 살피니 여기가 신풍고개(용강고개)라는 징표는 눈에 뛰는게 없다.
사진을 몇장 찍어보니 화질이 깨끗하다.
날씨가 맑다는 뜻이겠지.
그런데 하늘을 보니 별이 안보인다.
하늘에 구름은 많지만 다행히 높이 떠 있는 구름이라 오늘 사진은 괜찮을 거라 생각해본다.
단체사진을 찍는데 사진이 안찍힌다네요?.ㅋㅋ 못 찍는거 겠지.
신풍고개는 14번도로가 지나는 곳으로 정맥마루금을 절개해서 만든 고갯길이라.
마루금까지 약간의 임도길을 따라 오른다.
사격장약수터 쪽 산길로 든다.
여기서 사격장이란 창원국제사격장을 말한다.
여기도 한발 앞서간 용아님의 표시기가 나을 반긴다.
여기서 용강고개란 신풍고개을 말한다.
몇번의 오르내림으로 몇개의 봉우리를 지나고 이정목이 있는 295봉에 올라선다.
295봉에서 약간의 내림으로 소목고개에 내려선다.
소목고개는 해발200여 미터이고. 정병산은 1.2km거리에 566m로. 370m의 고도을 올려야 한다.
그야말로 코을 땅에 박는듯한 된 비알길을 빡쎄게 치고 오른다.
정병산 오름중에 숲속으로만 보이던 창원시 모습이 조망이 트이면서 장관을 이룬다.
잠시 숨을 고르며 창원시 야경모습을 찍어 본다.
정상에 오르니 가장먼저 눈에 들어오는 안내판.
그리고 이정목.
정병산(봉림산)의 유래을 보면.
경남 창원시민들이 아끼는 정병산은 이름이 여러개가 있다.
정병산은 불교 요람의 산으로 한때는 전단산으로 불렸었다.
마야부인이 전단향 나무로 만든 평상 위에서 석가모니를 잉태하는 꿈을 꾸었다 하여
전단산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전해오는 얘기를 보면 이렇다.
신라시대 진경대사가 강원도 명주에 있다가 경남 김해의 진례(정병산 근처)에 도달해 절을 세우고
봉림이라 불렀다고 한다.
옛부터 림 자가 들어가는 지명은 길지로 여겨져, 통일 신라 말기에 구산선문의 하나인 봉림사와 이에
소속된 많은 사찰이(정병산 자락에)건립돼 불교가 성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고려시대 이후 산의 명칭이 전단산이 된 것이다.
정병산은 봉림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앞서 언급한 봉림사에서 연유된 것 같기도 하고.
산의 일부가 행정구역상 창원시 의창구 봉림동에 속하기 때문인 것으로도 보인다.
정병산(봉림산)의 삼각점
정병산에서 야경 한번 더 담아본다.
정병산에서 513봉 지나고 두번째봉우리에 올라서니 지도에는 독수리바위라 표시된 수리봉이다.
비슷하긴 하지만 각도가 바뀌면서 조금씩 다르게 보이는 야경,
수리봉에서 가파르게 목재계단으로 내려오고 약간 오르는듯 하더니 내정병봉(493)이란
정상석이 맞이한다.
용추고개에서 한봉우리 올라서니 꽤 널찍한 공터에 몇가지의 운동시설과 간의 의자가 설치된
쉼터가 있고. 우리는 정병산 쪽에서 왔고.
정맥길은 대암산쪽으로 진행된다.
비음산을 2.8km남긴 지점에서 아침식사 시간을 갖는다.
들머리인 신풍고개에서 9.6km지점이고 4시간이 지났다.
식사를 하고 한봉우리 올라서 뒤를 돌아보니 저멀리 송곳같이 우뚝솟은 정병산이 조망된다.
진행방향으로 볼때 우측은 창원시이고 좌측은 김해시 진례면을 두고 진행한다.
김해시 진례면 모습.
무너진 진례산성 모습.
진례산성의 안내문은 사진을 클릭해서 읽어 보세요.
진례산성은 1천500년 전 축성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인터넷에서는 신라 성으로 홍보되고 있으나, 산중에 설치된 안내판은 여지집성(與地集成)
기록을 예시하며, '수로왕 때 한 왕자를 진례성 왕으로 봉했고,
토성과 천문을 관측하는 첨성대를 설치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가야 시대로 한참 더 거슬러 올라간다는 얘기다.
비음산은 정맥길에서 400여미터 벗어나 있고.
그냥 지나치기가 뭐해서 둘러본다.
비음이란 경상도 발음이고 표준어로는 비운다는 뜻 이란다.
날이 갈수록 몸이 비대해지는거 같다.
올겨울이 가기전에 한 5kg정도 빼볼려구 한다.
비음산에서 진행해야할 용지봉쪽을 바라보니 울퉁불퉁 만만치가 않아 보인다.
창원에도 아파트가 엄청나게 많구나.
문화재관리구역이란 안내판이 있는 이곳이 지도상에 청라봉(517)으로 짐작된다.
방금 지나온 팍각정이 있는 비음산.
클릭해서 읽어보기.
내대암봉 오름중에 힐링팀을 만나고.
별다른 특징은 없지만 조망은 좋고. 이곳이 내대암봉이란 안내목이 서있다.
대암산 오름길에 김해쪽 진례저수지.
대암산 직전에 608.1봉.
삼각점까지 있는데 무명봉 이라니?.
저쪽 산넘어로는 진해만이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다.
지나온 길도 한번 돌아본다.
안내문에는 장군바위라구 한다.
뒷쪽으로 자꾸만 눈길이 간다.
창원시 조금더 멀리 마산.
마산과 창원을 우측에다 두고 걸엇으니 마주보이는 산이 지난회차에 걸은 무학산이고
우측에 보이는산이 천주산 이겠다.
대암산은 김해시와 창원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글자 그대로 큰 바위가 있는산이란 뜻이다.
정상서과 창원시가지와 천주산을 함께 담아본다.
용지봉 오름중에 불모산 조망.
불모산은 신낙남정맥에 들어있는 산으로 내년1월에 찿게될 산이다.
아직도 저멀리 보이는 용지봉.
보기와는 달리 용지봉 오름도 지루하고 힘들게 올랏다.
뒤를 돌아보니 새벽에 지나온 정병산은 여전히 송곳처럼 우뚝 솟아있다.
산행지도에는 용지봉이라 표시되여 있고 정상석에는 용지봉이라 되여있다.
용지봉의 유래는 클릭해서 읽어 보세요.
용지봉에서 군부대 시설물이 있는 불모산.
요지봉에서 조금 아래쪽에는 쉴수있는 용지정이란 팔각정도 있다.
우리가 진행해야될 낙남줄기가 어디쯤인가 살펴본다.
대강 보아도 철탑이 줄지여 서있는 곳이란걸 알 수 있겠다.
용지봉에서 523봉과504봉을 넘으니 쉼터가있는 임도에 떨어지고 안내목에는
전경부대2.6km라고 안내한다.
전경부대는 우리가 산행을 종료할 지점인 냉전고개이다.
냉전고개로 올라오는 1042번 도로가 보인다.
오늘산행에 마지막 봉우리473.2봉.
코털싸나이란 닉을쓰는 이분 가끔식 홀0산악회에 안부를 올리는 분인데.
지금쯤 호남끝지점을 지나고 있다고 한다.
1대간100일.9정맥150일.이라니 보통사람은 아닌듯 하다.
마지막으로 이런 임도길을 한참을 걸으니 버스가 보이고 냉전고개에 떨어진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 발생했네요.
팀장님께서 별하나님 뎃글에서 사과의 말씀과 지난 일들에 대해서 해명은 하셨지만.
사실 팀장님이 우리들에게 사과을 할일은 아니라구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실을 지지른 분께는 책임을 물러야 마땅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니 과거에 일을 안돌아 볼 수가 없지요.
첯째.죽전과 신갈 정류장을 지나친 일.
둘째.전대원님들이 추위을 호소했는데. 무시당한일.
나중에는 너무 뜨거워서 여러사람이 복통을 할 뻔 한일.
그리고 이번엔 신갈정류장을 그냥 지나친 일.
이뿐이 아니죠 산행당일날 연락두절로 급히 다른 차량으로 가느라 한시간이상을 지체한 일도
있었네요.
다른길로 와서 어쩔수 없었단 변명은 안됨니다.
신갈ic에서 대전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신갈로 빠졌다가 다시 고속도로로 들어오면 됨니다.
사람이 하는일이니 실수는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사전에 아무런 애기가 없었다는데 우리는 분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내리기전에 사정상 일이 이러저러하게 돼서 죄송하다는 말을 미리 해줬더라면 그냥
그럴수도 있겠구나 넘어 갈수도 있는일 인데.
우리는 내려서 낮선 곳이라 황당했습니다.
이제와서 지난일을 되돌릴 수 도 없는 일이고 앞으로는 불미스런일이 없길 바라고.
당일날 소슬바람님께서 택시비 지불 했습니다.
택시비는 팀장님께서 받아주시기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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