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장백산)
산행일=2015년7월17~18일
산행지=백두산(장백산)
산행경로=(17일북파트레킹)소천지=>장백폭포=>옥벽폭포=>차일평지=>녹명봉=>백운봉
거리 및 소요시간=원점산행 왕복12.5km/8시간8분
산행경로=(18일서파)서파수비대주차장=>산행기점
거리 및 소요시간=2.1km/1시간37분
김정호의 대동여지전도 서문에는 “백두산은 조선 산맥의 조산이니 3층으로 된 높이가 200리요, 가로로 퍼져 1000리에 걸쳐 있고, 그 정수리에 못이 있어 달문이라 일컫는데 둘레가 800리라, 남쪽으로 흘러 압록강이 되고 동쪽으로는 두만강으로 나뉜다. 그 분수령에서 구불거려서는 연지봉, 소백산, 설한등령, 철령을 일구고, 그 한 갈래가 동남으로 뻗어 도봉산, 삼각산이 되었다”라고 실려 있다.
택리지에 실린 백두산을 보자.
백두산은 여진(女眞)과 조선의 경계에 있으며 온 나라의 지붕 역할을 하고 있다. 산 위에는 큰 못이 있는데 둘레가 800리가 되고, 그 못에서 서쪽으로 흐른 물이 압록강이 되고, 동쪽으로 흐른 물이 두만강이 되었으며, 북쪽으로 흐른 물은 혼동강(混同江)인데 두만강과 압록강 안쪽이 곧 우리나라
조선 후기 조선의 국토 상황을 기록한 만기요람(萬機要覽)(서영보, 심상규 등이 1808년 왕명으로 지은 책)에 보면 “백두산이 서북쪽에서 시작하여 황막한 들로 내려와 솟아올랐는데, 몇천만 길이 되는지 알 수가 없다. 꼭대기의 못은 사람의 숨구멍 같고 빛깔이 검어서 그 깊이를 헤아릴 수가 없다. 때는 첫여름인데도 얼음과 눈이 쌓였고 바라보면 아득한 은바다를 이루었다”
라고 하였다
백두산은 지금부터 약 100만 년 전에 화산 작용으로 땅속 깊은 곳에서 용암이 솟아나와 이루어진 화산이다. 본래 이 지역은 화강편마암과 화강암으로 된 흔히 볼 수 있는 산지였으나 화산이 용암을 분출했을 때 처음에는 현무암 용암이 솟구쳐나와 수많은 골짜기들을 메우면서 넓게 퍼져서 현무암 지대를 이루어놓았다. 그다음 알칼리조면암과 흐름무늬암 등의 용암이 흘러나왔는데 그 흐름이 약해져 멀리 흘러내리지 못하고 식어 덧쌓이면서 오늘날과 같은 백두산의 형태를 이루었다. 백두산 꼭대기 가운데 분화구에 물이 고여 생긴 자연 호수를 천지(天池)라고 부른다. 천지는 절벽으로 된 화구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백두산은 1년중 8개월이 눈으로 덮힌 꼭대기와 화산 활동으로 생긴 햐얀색의
부석 때문에 붙혀진 이름이라 한다.
백두산은 우리 민족의 개국설화가 서린 곳이기도 하다.
단순히 높이 솟은 우리나라의 가장 높은 산이라기 보다는 민족기원의 성지로 기역해야될
성스러운 산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아침8시20분에 이륙한 비행기가 중국 심양국제공항에 착륙한 시간이
중국현지 시간으로 9시가 조금안된 시간이다.
공항내에 있는 공중전화.
심양에서 백두산이 있는 길림성 이도백화로 이동 할 버스.
16일부터 19일까지 우리일행이 이용 할 전세버스 이다.
숙소가있는 이도백화까지는 약600km이고 8시간 이상을 달려야 한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말이 고속도로이지 우리나라 지방도로 수준에도 못 미친다.
버스가 달리는 속도가 100km를 넘지 못 하는거 같다.
심양을 출발한지 2시간반 정도 지점에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휴게소에 들어간다.
가이드가 미리 예약해둔 듯.상차림이 좀 특이하다.
커다란 접시에 밥이있고 또 다른 접시에는 빵이 있다.
그리고 종지하나와 접시와 나무젓갈과 사기로된 수저와 컵이 한세트로 비닐로 포장되여 있다.
일행들이 자리를 잡으니.
반찬이 한두가지씩 나온다.
시간이 지나니 열가지 정도가 나오는데.
향이 좀 강해서 우리 입맛에는 약간 거부 반응이 있는데.
첯째는 짜서 먹을 수가 없었다.
심양을 출발한지 9시간만에 도착한 곳이 숙소가 있는 이도백화에 도착한다.
숙소로 들어 가기전에 식사를 하기위해서 어느 식당으로 들어간다.
가이드가 안내하는 곳으로 가니 미리 예약을 한듯 상이 차려져 있는데.
낮에 점심을 먹은 곳과는 음식이 전혀 다르다.
거의 한국에서 먹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다.
점심을 제데로 못 먹은 데다가 입에 맞는 음식을 만나니 추가로 더 리필해서 배불리 먹구
숙소로 향한다.
여기 이도백화에서 2박을 하고 이식당에는 내일 저녁에 다시 오게된다.
호텔에서 5시30분에 기상하여 6시에 아침을 먹고 7시에 출발하여 40분을 달려서
백두산(장백산)입구에 도착한다.
아마도 구조 헬기인듯 하다.
매표소 이다.
가이드가 우리일행을 이곳에서 기다리라 하고 매표소로 간다.
매표소로간 가이드를 기다리며 사진을 찍어본다.
가이드가 나눠준 표을 가지구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다시 버스를 타고 한시간 정도를 간다.
다시 봉고차를 타고 이동을 한다.
단 우리 일행만은 다른 방향으로 이동한다.
우리가 갈 트레킹코스는 2년전부터 산행이 금지된 비탐방로라 한다.
소천지의 하늘빛 청명하기가 가을 하늘같다.
희미하게 장백폭포가 보인다.
장백폭포 쪽으로 올라가는 중에 작은 계곡물에선 김이 무럭무럭 난다.
온천 수 이다.
백두산 천지에서 흘러내리는 장백폭포.
여기서 부터는 출입금지 구역이라 한다.
아늑한 꽃 길과.
숲길을 지나면서 급 경사길을 오른다.
능선이 가까워 오면서 이런 너덜길도 지난다.
능선에 올라서니 옥벽폭포가 눈에 들어온다.
여기서 후미를 기다리면서 선두에 오른 사람들 사진 한장씩 찍어본다.
뒤쪽을 보니 주차장에서 올려다 보이던 그 바위 봉우리다.
위태위태한 바위들 몇년후에 다시오면 무너지고 없을 수도 있겠다.
해발2.200m가 넘는 곳에 옥벽폭포.
옥벽폭포 윗쪽에서 너도나도 한목음씩 물맛을 본다.
시원하기가 완전 냉동실에 있던 물 같다.
지나온 길 돌아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다시 산행은 시작되고 앞에 보이는 힌것이 뭔가 했더니 얼음 이더라.
7월에 것두 삼복더위에 얼음 이라니.
단체사진 나만 없구나.
비탐방로로 지정되면서 카메라가 설치 되있다구 하면서 없는 길을 개척하면서 안내를 하는데.
앞장선 가이드가 체력이 많이 딸리드라.
뒤따라 오는 님들도 힘들어 하고.
건너편에 멀쩡한 길이 보이는데.하산할 때 보니 저짝에도 카메라는 없었다.
해발2.300m가 넘는 곳에 광활한 벌판.
우리나라 대간길 대관령초지 수십배는 되겠다.
왕 체력인 천왕봉이는 저만치 앞서가고.
골짜기 곳곳에 얼음 덩어리들.
이름모를 야생화도 즐비하다.
한참을 우회해서 정상등로에 합류한다.
드디여 말로만 듣고 그림에서만 보던 백두산 천지을 만난다.
천지의 둘레는 14km가 넘고 최고 수심은 380m나 된다구 한다.
높이가 2,500m가 넘는 봉우리 만도 15개나 된다.
백두산에 최고봉은 장군봉으로 2.750m이고 북한쪽에 있으며 앞에 보이는 저 봉우리가
두번째로 높은 2.691m인 백운봉이다.
여기서 식사후에 천지 물가로 가실팀과 백운봉을 다녀올 팀으로 나눈다.
이쪽 북파에서 보이는 백두산 천지의 모습은 사발 형태이고 내일 다시 찿게될
서파에서 모습은 접시모양 이라구 한다.
식사후 백운봉으로 진행하면서 천지는 각도가 달라지면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백운봉은 다가 갈수록 멀어진다.
멀리서 볼땐 한시간이면 갈수 있을거 같았는데.
막상 와보니 1시간20분이나 소요 되였고 마침 구름이 몰려오면서 순식간에 덥어 버린다.
백운봉이란 이름이 무엇인가 바로 구름이 걸려있다는 뜻이다.
1분이 안되서 완전히 덥어 버린다.
2년 전만해도 계속진행해서 서파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구 한다.
지금은 왔던길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다시 맑게개인 천지.
아침에 지나면서 보니 등로에다 텐트까지 처놓고 장사을 하던데.
황당하기도 하구.
아침에는 엄청난 인파로 봄비더니 지금은 이렇게 한가할 수가 없다.
어제 저녁을 먹은 그 식당엘 다시왔다.
다음날.
어제는 북파쪽을 갔었고 오늘은 서파쪽으로 왔다.
다시 표을끈어 버스를 타고 50분을 달려서 간다.
주차장에서 정상쪽으로 그야말로 인산인해 이다.
정상까지는 1km이고 대리석 계단으로 되여 있는데.
계단수가 1.400백 몇 십개라구 한다.
쉬지않구 부지런히 올라가면 25분정도 걸린다.
이쪽에도 정상 부근에는 얼음 덩어리가 있다.
조선 이라면 우리가 말하는 북한이다.
천지물이 거울이 되여 하늘의 구름을 보여 준다.
볼수록 아름답다.
백두산 천지물은 3대가 덕을 쌓아야 그 후손이 볼 수 있다 했다.
어떤이는 여덟번을 와서도 한번을 못본 사람도 있다던데.
아무리 보아도 눈을 뗄 수가 없을뿐만 아니라 벌어진 입이 다물어 지지가 않는다.
우리는 복받은 사람들이다.
연 이틀동안 그림같은 백두산 천지를 최고로 아름답게 보았으니 축배를안들 수가 없다
하산할 즈음에 거대 구름이 몰려와서 천지를 덥어 버린다.
다시 서서히 열리기 시작한다.
노란 야생화도 천지 만큼이나 아름답다.
올라 올사람은 이제 다 왔나보다.
이제부터는 내려가는게 전쟁이겠다.
무슨 야생화 군락지라면서 둘러 보라며 차를 세운다.
철이 지났는지 별로 볼 것이 없었다.
잠시후 또 한번 차를 세우는데.
장백산대협곡 이라구 한다.
나이테에 대한 설명이다.
자세히 보니 이 나무가 250년을 살았다는 애기같다.
현장에서 보는 느낌은 웅장하구 꽤 깁은 계곡인데.
사진에서는 그저 그렇게 보인다.
오후 3시반이 넘어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어느 식당엘 들어 갔는데.
분위기는 어느 식당이나 다 비슷하다.
커다란 식탁에 큰 접시에 밥과 반찬을 같다 놓으면 자기가 먹구 싶은 음식이 멀리 있으면
슬쩍 옆으로 밀면 가운데가 돌아가면서 저쪽에 있던것이 내 앞으로 온다.
이집에 음식도 거의 한국음식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이후로는 통화란 곳으로 이동을 한다.
다섯시간 정도는 가야 한단다.
두시간반을 달리다가 쉬여 가자구 차를 멈추는데.
간판이 고구려 휴게소이다.
여기서 콜라도 사 마시고 맥주도 마시고 이것저것 군것질 거리를 산다.
그러구 보니 오늘이 18일인데.
16일날 심양에 도착한 이후로는 시원한것을 3일만에 먹어본다.
호텔에서도 냉장고가 없었엇으니.
근데 휴게서 바닥은 왜 이렇게 되었을까?
고구려휴게소에서 두시간을 더 달려서 백산톨게이트를 빠진다.
오늘은 먹는것과 차타구 이동하는일 밖에 하는게 없다.
이집도 완전 한국음식에 가깝다.
식사후 밖에 나오니 내가아는 부평에 사레와산악회도 한국에서 출국 할때부터 계속
딸아 다닌다.백두산에서는 어딜 갔다 왔는지 모르지만.
밤 11시가 넘어서 통화시내 호텔에 도착한다.
근데 뭔일인지.밤새 빵빵거리는 경적음에 잠을잘 수가 없었다.
아침5시30분에 기상하여 6시에 식사를 하고 출발시간이 남는듯하여 비상계단으로 몇층
올라가서 보니 호텔앞이 큰 대로이고 통화역전까지 있다.
밤새 빵빵거린 이유을 알았다.
아무리 그래도 밤에 빵빵 거릴 이유가 뭘까.
낮에는 큰길이구 골목이고 빵빵 거리는 소리에 스트레스을 엄청 받았다.
이레보니 그리 복잡 하지두 않는데.
통화에서 5시간을 달려서 공항이 있는 심양에 도착하여 마지막 식사를 한다.
식사후 잠시 이동하여 한인촌 사탑거리란 곳을 둘러보는데.
한국인이 많이 살기는 하는거 같다.
거리 곳곳에 한글로된 간판들이 즐비하다.
백화점이란 곳에도 들러가 보는데.
진열된 상품이 한국에 매장을 둘러보는듯 하다.
라면 과자 비누 온갖 물품이 한국에 있는것과 똑같이 포장된걸보니 한국에서
직 수입된 물건들 같다.
가이드가 말하길 가방을 절대로 뒤로메지 말란다.
여기서는 뒤로면 남의 것이고 옆으로 메면 반만 내것이구 오로지 앞으로만 메야 내것이라 한다.
그래서 카메라도 차에다 두고 내려서 사진이 없다.
다시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심양시내 모습을 몇장 찍어본다.
사진에 보이는것은 모택동 동상이다.
사진이 총334장이네요.
사진을 가져 가실땐 원본을 가져 가세요.
원본을 가져가는 방법은
1.pc바탕화면에다. 사진을 저장할 폴더를 만든다.
2.가져갈 사진에다.마우스을대고 왼쪽을 누르면 원본사진이 뜬다.
3.원본 사진에다 마우스을 대고 오른쪽을 누르면 여러가지 글이 뜬다.
4.그중에서 다른이름으로 저장하길 클릭해서 미리 만들어둔 폴더에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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