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1정간13정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대간과 정맥 길(검정색)
우리가 걸어온 호남정맥 길 442.4km.(접속거리 제외)
산행일=2015년5월10일
산행지=호남정맥 17구간(순천시/곡성군)
산행경로=접치=>오성산(606.2H)=>391봉=>474봉=>한방이재=>유치산(530.1)=>훈련봉(634)=>닭봉=>닭재=>뱃바위=>752봉H=>버틀재=>413.2봉=>노고치=>점토봉(611)=>문유산(688)=>만우재=>590봉=>500봉=>바랑산(620)=>송치
거리 및 소요시간=21.1km/10시간5분
서초구청 앞마당에 이주전에도 없던 새로운 구조물이 생겨서 찍어본다.
아마도 석가탄일을 앞두고. 석가탄일을 기념하긴 위한 기념 탑인가 보다.
오늘의 들머리. 22번국도인 접치.호남고속도로가 터널로 지나는 곳이기도 하다.
산행 이삼일 전부터 순천지방 일기예보를 살피는데.
5월10일 순천지방 일기는 아주 대체로 맑음으로 예보된다.
그런데....막상 순천에 도착해서 하늘을 보니 이거야원 하늘에 별이 안보인다.
안개 같으면 해가 뜰때쯤 이면 걷히겠지만 오늘도 멋진 조망은 글럿겠단 예감이
산행내내 이여진다.
들머리에서 단체사진 한장 남기고 산행에 들어간다.
오늘 산행에 첮 보우리는 오성산으로 처음에는 은근슬쩍 고도를 높이더니.
정상이 가까워 오면서 된비알로 꾀 힘들게 올랏다.
오성산을 지나면서 급 내리막이 시작되는데.
올랏던 만큼 내려감은 당연 하지만 급 경사에 긴 거리을 내려 가더니
갑자기 나타난 잡목지대는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이고.
깜깜한 밤길에 앞선 이들은 보이지도 않고 내가가고 있는 이 길이 제대로 가고 있는건지
자꾸자꾸 gps로 몇번을 확인을 한다.
그렇게 잡목숲을 지나고 한 봉우리 올라서니 바닥에 삼각점이 눈에뛴다.
주위를 살펴보지만 별다른 표시가 없어서 gps로 확인하니 유치산으로 표시가 된다.
근데 정상석은 어디로 갔을꼬?
서서히 날이 밝으면서 뱃바위 인듯한 봉우리가 보이고.
코을 땅에 박는듯한 비알길을 오르니.
유치산이란 정상석이 여기에 있고.
큼지막한 바위가 있는걸로 바서 지도상에 표시된 뱃바위가 여기이다.
뱃바위를 지나고 버들치에 조금 못 미친 지점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잠시 진행하니 지도에 없는 훈련봉이란 표시가 나타난다.
누군가 최근에 걸어둔 듯 하다.
노고치 직전에 벌목지대가 나오고 사진에선 안 보이지만 우뚝솟은 산봉우리.
쉽게 오를 수 없음을 예고한다.
삼각점 외엔 아무런 표시가 없는 봉우리. 지도에는 413.2봉으로 표시된다.
노고치는 승주읍과 월등면을 이여주는 857번 지방도가 지나는 고갯길 이다.
원 정맥길은 사유지로 출입을 통제하는 곳이라.
조금 아래쪽에 있는 시멘트 임도길로 들어 간다.
.
이정목에서 가리키는 문유산과 바랑산 쪽으로.
후에 안 일이지만 이길로 들어서면 개고생을 면치 못하는 알바길 이다.
정석길은 사유지에 있는 바리케이트 좌측으로 길이 있다고 한다.
후답자들께선 노고치에서 들머리를 명심 하시기 바란다.
슬슬 잡목으로 길은 히미해지고 선두는 자꾸 멀어지고 길이 왜 이런가 싶어 gps로 확인하니
정맥길에선 멀어진 지점이고 아래쪽을 돌아보니 길이 보이는데.
다시 빽을 하자니 너무 많이 올라온거 같아서 그냥 잡목과 가시넝쿨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런 곳을 뚫고 지난 결과는 팔뚝에 난도질을 한듯.
상처 투성이가 되고 말았다.
두릅이 벌써 이렇게 펴 버렷네.
우여곡절 끝에 정상에 올라서니 611봉이고.
이곳에도 지도에 없는 점토봉이란 표시기가 걸려있다.
문유산이 0.5km 남았다는 이정목을 지난다.
문유산 정상은 정맥길에서 200m. 벗어나 있어서 이곳에다 배냥을 벗어두고
가벼운 몸으로 다녀온다,
문유산 정상을 다녀온후 이곳에서 후미와 합류하여 거의 한시간 동안을 머물다가 간다.
문유산에 삼각점
급 오르막에 급 내리막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부드러운 예쁜길도 있다.
문유산에서 떨어지니 전망쉼터라는 임도길에.
바랑산까지는 3.3km라는 이정목이 있다.
아침내내 구름속이라 조망을 방해 하더니. 아직 오전 인데도 햇살은 바위라도 녹일듯한 기세다.
지나온 정맥길에 문유산도 돌아본다.
진행 방향으로 오늘에 마지막산인 바랑산이 보이고.
바랑산 아래엔 월계리 마을이 평화로워 보인다.
오늘 산행에 마지막산인 바랑산에 도착한다.
이제 하산길만 남았으므로 이쪽저쪽 둘러 보지만 짛은 스모그로 시원한 조망은 포기한다.
바랑산에 삼각점.
바랑산에서 송치재까지는 2.1km.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예쁜 길인가 하면
두차레에 급 경사길도 있었다.
다음회차에 진행될 농암산쪽.
날머리 송치재.17번 국도가 순천시 서면과 월등면을 지나는 곳으로.
지금은 터널이 뚫려서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옛길이 되였다.
송치재는 최근에 유 아무개가 사체로 발견된 곳으로 한동안 메스컴에 오르 내리던 곳이다.
기차에는 아직도 다판다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오늘 하산식은 지난 회차에 맛나게 먹엇던 그 식당에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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