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9정맥(졸업)/호남정맥(완주)

호남정맥 18구간(송치=>형제봉=>새재)

부뜰이(윤종국) 2015. 5. 25. 23:47

 

1대간1정간13정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대간과 정맥 길(검정색)

 

우리가 걸어온 호남정맥 길 462.2km.(접속거리 제외)

 

산행일=2015년5월24일

산행지=호남정맥 18구간(순천시/광양시)

산행경로=송치재=>병풍산갈림길=>농암산(476.2))=>장사굴재=>376봉=>477봉=>죽정치=>갈매봉(508.7)=>502봉=>마당재=>636봉H=>갓꼬리봉(688)=>708봉=>신선바위=>마사치=>여수지맥분기점=>깃대봉(860)=>833봉=>월출재=>월출봉갈림길=>844봉=>형제봉(816.3)=>새재(성불사)

거리 및 소요시간=정맥길19.8km(접속1.5km)/9시간32분

 

호남정맥 23구간중 오늘로 21번째.

지난해 7월27일에 영취산에서 첯 발을 옴긴지 10개울이 지난 지금 

수많은 시군을 지나 오늘 마지막 시인 광양시에 첯 발을 들이는 날이다.

 이제 서서히 끝이 보이면서 산행일이 다가 올때마다 마음이 설레임은 나만이 아닐 것이다.

 

지난 회차에 산행을 마무리한 송치재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2시40분이 조금 안된시간.

 

대원님들 산행준비에 분주한 시간.

 준비가 먼저 끝난 사람부터 들머리에서 인증사진을 남긴다

 

 

 

 

 

 

 

 

 

 

 

 

오늘도 단체사진 한장 남기고 기나긴 산행길에 들어간다.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고....출발한다.

 

시멘트 임도길을 따라 올라간다.

15분정도 걸엇으니 1.5km이상은 임도길을 걸엇던거 같다.

이후로도 임도길은 계속되지만 좌측에 페허가된 가건물이 보이는 곳에서 산길로 접어든다.

 

약간의 오름으로 병풍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몇번을 오르내리고 올라선 곳에 삼각점이 눈에 뛰길래 주위를 살펴보니 농암산이란

표시가 나무에 걸려있다.

 

 

 

 

 

 

 

 

 

 

 

 

 

주위가 히미하게 분간이 될때쯤 꽤 널찍한 임도에 내려서니

임도 정상이란 표지목이 있는데. 지도에 표시된 고개이름은 죽청치 이다.

 

 

 

 

 

 

죽청치에서 한봉우리 치고 오르니 갈매봉 이다.

이정목에는 마당재을 0.5km라 표시되여 있는데.누군가 옆쪽에 1.7km라 표시해 둿다.

갈매봉에서 마당재까지 걸은 시간이 30분이니 1.7km가 맞겠다. 

 

 

 

 

 

 

 

 

 

 

 

 

 

 

 

 

갈매봉에 삼각점.

 

갈매봉에서 갓거리봉으로 진행중에 숲속에서 일출이 시작되는데.

일출을 감상하기엔 장소가 아니란 생각에 몇분 진행하니 벌목지대가 나오면서 그런데로

괜찮은 일출 장면을 남겨본다.

 

 

 

 

 

 

 

 

 

 

 

 

5분여동안 일출을 감상하고 내려서니 마당재이고. 일행들은 이미 저 멀리에 올라가고 있다.

 

갓거리봉 오름길에 돌오본 갈매봉.

 

갈매봉에서 한봉우리 치고오르니 636봉고 앞쪽에 갓거리봉을 조망한다.

 

 

 

갓거리봉 오름중에 뒷쪽을 내려다 보니 광양 전주간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고

 

어둠속에 지나온 정맥길 또한 아침 햇살에 아름답게 다가온다.

 

같은 장소에서 약간 좌측을 바라보면 광양시가 희미하게 보이고.

 그 넘어쪽엔 광양만 바다가 분명하다. 

갓거리봉에서 지나온길 한번더 둘러보고 식사시간을 갇는데 6시반을 막 지나고 있다.

 

식사후 인증사진 한장씩 남기고 출발한다.

 

 

 

 

 

 

 

 

 

 

 

 

 

 

 

 

 

 

 

 

 

 

 

 

 

 

 

 

지도에는 신선바위라구 표기되여 있는데.

이정목에는 쉰질바위 라구 되여있다.

 

신선바위에서 회룡리와 구룡리의 이름다운 시골풍경 이다.

 

 

 

 

 

 

 

 

 

 

가야될 산군들은 다가 갈수록 높아만 가고.

 

갓거리봉에서 떨어지니 간이의자가 몇개 놓여 있는데

 예날에 사람들이 걸어서 넘어다니던 고개이고. 고개 이름은 미사치 이다.

 

미사치에는 계족산이란 등산안내도가 있는데.

사실 계족산은 여수지맥에 있는 산으로 이곳을 계족산으로 산행을 오는 등산객은 없다.

 

 

 

 

 

 

 

깃대봉 오름중에 돌아보니 지나온 정맥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깃대봉은 순천시 서면과 황전면 그리고 광양에 봉강면으로 삼개면으로 나뉘는

곳이기도 하지만 여수지맥이란 산줄기의 분기점이기도 하다.

다음 회차에 진행될 백운산에서 갈라진 억불지맥에. 억불봉이 오늘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다.

 

깃대봉 정상에서 느긋하게 마지막 쉼.시간을 갇는다.

송치재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여섯시간이 조금 안되였고 거리상으론 14.3km 지점이다.

 

깃대봉에 삼각점.

 

 

 

 

 

 

 

 

 

 

올들어 산행중에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본적이 없다.

 

 

 

 

하늘에 햇살은 바위라도 녹일듯 강열 하지만 살랑살랑 불어주는 바람과

숲속 길은 시원하기만 하다.

 

 

 

 

점점높게 다가오는 저 산봉우리는 뭘까?.

잠시 걸음을 멈추고 지도을 보니. 형제봉으로 보기엔 좀 멀어보이니 도솔봉이 맞겠다.

오늘 처음으로 힘겹게 오른 봉우리가 월출봉 이다.

 

 

 

 

 

 

 

 

 

 

 

 

 

오늘 산행에 주봉이고 마지막 보우리인 형제봉이 2.2km 남았다는 표시. 방갑다.

 

십수년 산행중에 산죽꽃은 오늘 처음 본다.

대나무가 꽃을 피운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다.

 

언뜬 보면 죽은 나무 같다.

 

우측에 봉우리가.오늘 마지막 봉우리 형제봉 이고.

좌측에 봉우리가 다음 회차에 진행될 도솔봉 이다.

 

 

 

 

 

 

 

 

 

 

 

 

 

형제봉 오름길은 목재 계단으로 되여있다.

 

형제봉 정상석 뒤로 도솔봉이 멋지다.

 

 

 

 

 

 

 

 

 

 

도솔봉은(1.123m). 그 전에 둥주리봉(840m)이 있긴 하지만 도솔봉의 위용에

둥주리봉은 기를 못 펴는거 같다.

 

 

 

 

형제봉에서 하산지점인 성불사가 보이고 광양시 봉강면 신룡리와 조령리.

 

 

 

 

 

 

 

 

 

 

성불사까지는 1.5km 거의 1km가 급 내리막 길이다.

 

 

 

 

 

 

 

 

 

 

 

 

 

 

 

 

성불사는 백운산이 풒고있는 꽤 규모가 큰 사찰이다.

 

 

 

 

 

 

 

 

 

 

 

 

 

 

 

 

 

 

 

 

 

 

 

 

 

 

 

 

성불사에 대한 안내문은 클릭해서 읽어 보세요.

 

 

 

 

 

 

 

 

 

 

 

 

 

 

기나긴 호남정맥 이제 두 구간 남았습니다.

남은 두 구간 무사 완주 하시구.새로운 정맥 낙남길에서 만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