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9정맥(졸업)/호남정맥(완주)

호남정맥 3구간(염암재=>오봉산=>구절재)

부뜰이(윤종국) 2014. 10. 13. 23:54


1대간1정간13정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대간과 정맥 길(검정색)

 

 

우리가 걸어온 호남정맥 길 정맥길81.3km.(접속거리 제외)

 

 

산행일=2014년10월12일

산행지=호남정맥 3구간(임실군/정읍시)

산행코스=염암재=>염암재(49번국도)=>520봉=>소금바위재=>364.7봉=>515봉=>518봉=>418봉=>오봉산(513.2)=>293.4봉=>350=>모악지맥분기점=>묵방삼(538)=>283.4봉=>가는정삼거리=>355봉=>성옥산(388.5)=>소리개재=>왕자산(444.4)=>397봉=>349봉=>구절재

거리 및 소요시간=29.7km/13시간10분

 

 

 

 

 

 

 

 

 

 

지난 회차에 마무리한 영암재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2시40분이다.

맑은 하늘에 힌 구름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햐얀달이 이쁘기 그지없다.

 

오늘 호남정맥 3구간으로 세번째.

총 20구간중 가장 힘들고 난해하다구 선등자들의 후기를 보구 각오는 했지만 영암재에서 첯 오름부터가 땅에다 코를 박는듯한 급 오름이 시작된다.

산은 올라간 만큼 내려가야 함은 누구나 안다.

오름만 심한게 아니라 내림길 또한 사람을 벌벌기게 만든다.

대체적으로 육산인 오봉산은 봉우리가 다섯개라 오봉산이라 한다.

같은뜻을 가진 오봉산은 충남 서산에도 있고 강원도 춘천에도 있다.

오늘 산행에 오봉산. 묵방산. 성옥산. 왕자산 네개의 산을 넘고 넘는데.

네개산 모두 400m에서 500m대로 동네 뒷동산밖에 안되는 큰산은  아니지만 200m이상의 급 오름과 급 내림으로 어느것 하나 쉽게 넘을 수 없었다. 

오르 내림도 힘들엇지만 워낙에 오지이고 전문 꾼들이 아니면 찿는이가 없는 산이다보니 우거진 잡목과 가시덤불로 진행이 더딜 수 밖에 없다.

 

 

 

 

 

 

 

 

 

 

 

영암재는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에서 임실군 신덕면으로 넘어가는 49번 국도이다.

 

 

 

 

 

 

 

 

 

 

 

 

 

 

 

 

 

영암재에서 오봉산까지는 4.9km. 산행을 시작한지 두시간 십분 만에 오봉산에 도착한다.

 

 

 

 

 

오봉산에서는 섬진댐으로 생긴 옥정호가 멋지게 조망 된다는데.

아직도 날이 밝을려면 한시간 이상 남은 새벽 다섯시 이다보니 카메라로 잡을수 없음이 안타깝다. 불빛은 호숫가에 도로가 있고 도로에 가로등 불빛 이다.

 

 

 

 

 

 

옥정호는

전라북도 임실군정읍시에 걸쳐 있는 호수로 섬진강 상류수계에 있는 인공호수이다.

운암호라 불리기도 한다.

총 저수용량은 4억 6600만t이며 면적은 16㎢이나 만수위 때는 26.51㎢에 이른다.

섬진강댐의 근처에 옥정리(玉井里)가 있다.

조선중기에 한 스님이 이곳을 지나다가 ‘머지않아 맑은 호수, 즉 옥정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여 옥정리라 하였다고 한다. 여기에서 유래하여 옛날 운암호 또는 섬진호로 부르던 것을 옥정호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서쪽 하늘은 이렇게 맑은데...해가뜨는 동쪽하늘은 완전 먹구름으로 덥혀있다.

 

 

옥정호를 가로 지르는 운암대교는. 2004년에 착공했던 순창-운암간 국도 27호선 도로확장공사가 8년여에 걸친 오랜 공사를 마치고 2012년 1월 10일  개통되었다.

 

 

 

 

 

 

 

 

 

 

 

운암대교를 바라보며 아침식사를 하는데.

구름이 많은 관계로 멋진 일출을 볼수 없음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모악지맥 분기점. 호남정맥은 왼쪽으로 가야한다.

간혹 무심코 가다가 모악산쪽으로 진행하여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구 한다.

 

 

 

 

 

 

 

 

 

 

 

 

 

 

 

 

 

 

 

 

묵방산 오름길에 돌아보니 지난 회차에 걸어온 경각산이 아스라히 보인다.

 

 

 

 

 

 

 

 

 

 

 

 

 

 

 

 

 

 

 

 

 

 

 

 

 

 

 

 

 

 

 

 

 

 

 

 

 

 

 

 

 

 

 

배남재에서 다시만난 옥정호.

 

 

 

 

 

 

 

 

 

 

 

 

 

 

여기서 부터 정읍시 산외면.

 

 

 

 

 

성옥산도 오르고.

 

 

 

 

 

 

 

 

 

 

 

오늘 산행에 마지막 산인 왕자산에 오른다.

 

 

 

 

 

 

 

 

 

 

 

 

 

 

왕자산에 삼각점.

 

 

 

 

 

 

 

 

구절재에서 29.7km. 13시간이 넘는 기나긴 산행을 마무리 한다.

 

 

 

 

 

길고도 험난했던 호남3구간에 함께하신 대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