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9정맥(졸업)/호남정맥(완주)

호남정맥 1구간 (모래재=>만덕산=>슬치재)

부뜰이(윤종국) 2014. 9. 15. 21:52

 

1대간1정간13정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대간과 정맥 길(검정색)

 

 


우리가 걸어온 호남정맥 길 정맥길26.9km.(접속거리 제외)

 

호남정맥 은.

주화산 조약봉에서 금남정맥과 금남호남에서 갈라저 남쪽으로 뻣은 산줄기를 말한다. 호남정맥은 전라북도와 전라남도를 관통하며 동쪽은 섬진강을 남해로 보내고 서쪽은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 등을 흐르게 하여 호남평야를 살찌운다. 산경표의 마지막인 백운산까지 도상거리는 약 400km이나 여맥이 바다에 잠기는 광양만의 외망포구까지 계산한다면 약430km로 정맥중 가장 길다. 만덕산, 내장산, 백암산, 추월산, 강천산, 무등산, 사자산, 존제산, 조계산, 백운산 등 많은 명산을 포함하고 있는 산줄기 이다.


산행일=2014년9월14일

산행지=호남정맥 1구간(전주시/진안군/완주군/임실군)

산행코스=모래재=>조약봉(565/3정맥분기점)=>514.5봉=>571봉=>곰티재(웅치/웅치전적비)=>560봉=>오두재=>만덕산(761.8)=>관음봉=>마치=>566봉=>슬치=>416.2봉=>황산재=>박이뫼산(316)=>슬치재

거리 및 소요시간=>정맥길 26.9km.(접속거리0.5km)/10시간31분

 

 

모래재에는 이렇다 할 표시라면 전주공원 이란 표지석이 유일하다.

 

 

 

 

 

 

 

 

 

곰티재는 큰길이 열리기 전 진안-전주간 주요 교통로 였다 한다.

곰티재에는 전북 진안문화원에서 설치한 웅치전적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웅치전적비

 

 

웅치전적지(熊峙戰蹟池)는

전라북도 제25호로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에 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우리의 조상들이 왜적에 맞서 전투를 벌인 현장이다.

왜군은 해로를 통해 곡창지대인 전라도를 장악하려고 했으나 이순신의 활약으로 해로가 막히자 육로로 침공할 계획을 세웠다.왜적은 무주.금산.진안등지에 군대를 집결 시키고 선조25년.

1592년7월8~8일에 웅치로 쳐들어왔다.김제군수 정담(鄭湛). 나주판관 이복남(李福男). 의병장 황박(黃撲). 등이 왜적에 맞서 치열한 전투을 벌었으나  중과부적으로 패하였다.

왜군은 우리군의 충성심과 용맹함에 감탄하여. 우리 병사의 시신을 묻고 추모하는 뜻을 담아

조조선국충간의담(弔朝鮮國忠肝㠖膽)이라고 쓴 푯말을 세웠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선열들의 혼이 가슴 깊히 느껴지는 곳이다.

 

 

 

 

 

 

 

 

 

 

 

 

 

 

 

 

 

 

 

 

 

 

 

 

 

 

 

 

 

 

 

 

 

 

 

 

 

 

 

 

 

만덕산 오름길에 돌아본 조망은 기히 일품이였다.

 

 

 

 

 

 

 

 

 

 

 

아래쪽에 일직선으로 뻣은 두줄기의 도로는 호남과 영남을 이여주는 익산.포항간 고속국도.

 

 

 

 

 

 

 

 

 

 

 

만덕산 삼거리.

만덕산 삼거리에서 는 동서남북이 수십킬로 미터가 막힘없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전주시가지와 김제까지...

 

 

 

 

 

운해위에 떠있는 마이산의 두 봉우리.

 

 

 

 

 

 

 

 

 

 

 

 

 

 

 

 

 

 

 

 

 

 

 

만덕산 정상은 정맥길에서 약200m쯤 벗어나 있다.

 

 

만덕산은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과 상관면 임실군 성수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일명 부처산 이라고도 하는데. 만 가지에 달하는 덕을 가진이는 부처뿐이라는 뜻에서 기인한다.

호남정맥에서 가장 먼저 솟아오른 봉우리로 암봉과 육산으로 조화를 이룬다.

만덕산의 명칭은 만덕사(萬德寺)에서 유래한다.

만덕사는 고구려 때 보덕이 산자락에 개창한 사찰이다.

임진왜란 때는 웅치 싸움이 일어났던 역사적인 전적지이며 6.25전쟁 땐 빨치산의 침했던 곰치재를 지킨 수문장과 같은 산이다. 

 

 

 

 

 

 

 

 

 

 

 

 

 

 

 

 

 

 

 

 

 

 

 

 

 

 

 

 

 

 

 

 

 

 

 

 

 

 

 

 

 

 

 

 

 

 

 

 

 

 

 

 

 

 

 

 

 

 

 

 

 

 

 

 

 

 

 

 

 

 

 

 

 

 

 

 

 

 

 

 

 

 

 

 

 

 

 

 

 

박이뫼산 헬기장에서 너무너무 멋진 가을하늘.

박이뫼산 아래로는 27번 도로가 터널로 지나는데.

전주에서 광양까지 이여지는 일명 전주 광얀간 고속도로 이다.

 

 

 

 

 

 

 

 

 

 

 

 

 

 

아마도 휴게소가 들어설 부지같다.

 

 

슬치재는 전주와 완주 임실을 이여주는 17번 국도이며 북으로 전주.완주이며 남으로 임실이다.

슬치재 아래는 전라선 철도가 터널로 지나는데 국내에선 최장거리로 6.128m라구 한다.

 

 

 

 

 

 

 

 

 

슬치(瑟峙,250m)재는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과 임실군 관촌면 사이에 위치한 고개로 만경강과 섬진강 수계의 분수계를 이루고 있으며 남원과 전주를 오가는 길목으로 경각산 옥녀봉 아래, 비슬날 안에 있는 마을로 350여년전 평산 신씨가 정착하여 형성됐으며, 옛날 도인이 비파를 뜯으며 고개를 넘어 왔다 하여 비파瑟, 고개峙, 슬치(瑟峙)라 부르며 경주 김씨도 오랫동안 터를 이루고 있는 마을이다

 

 

 

 



This Sacred Land / Ah Nee M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