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9정맥(졸업)/낙동정맥완주)

낙동정맥 15구간(땅고개=>단석산=>소호령)

부뜰이(윤종국) 2014. 2. 19. 22:03


1대간1정간13정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대간과 정맥 길(검정색)

 

우리가 걸어온 낙동정맥 길.정맥길276.8km.접속거리 제외.(알.접18.4km).

누적시간119시간분33분

 

 

 

 

 

산행일=2014년2월23일

산행지=낙동정맥 15구간(경주시/영천시)

산행코스=땅고개=>662봉=>단석산갈림길=>단석산(827왕복)=>ok그린연수원=>메아리농장=>512봉=>535봉=>605봉=>535.1봉=>700봉=>700.1봉=>소호고개=>638.5봉=>삼강봉(845)=>(호미지맥분기점)=>백운산(901)=>692.7봉=>소호령=>(소호리)

거리 및 소요시간=정맥길21km.접속거리(단석산왕복1.6km.소호리3km)/11시간10분

 

 

 

 

 

 

 

 

 

몇일전에 내린 눈폭탄으로 경주지방에 무슨 체육관이 무너지면서 수십명의 사상자를 내더니.

들머리에 쌓인 눈을 보니 오늘 산행이 순조롭질 못함을 예고한다.

 

 

 

 

 

 

 

 

 

 

 

 

 

 

 

 

 

단석산 갈림길.

단석산은 정맥길에서 약간 벗어난 지점에 있다.

아주 오랜옜날 신라에 김유신 장군이 무술을 연마하면서 단칼에 갈라놓았다는 바위가있다.

 

 

단석산 정상에는 구름이 덥혀있는 상태라 사진 화질이 좋질 못하다.

 

 

갈림길로 되돌아 와서 ok그린연수원 쪽으로 진행한다.

 

 

 

단석산은.

이 산은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 산89번지 우중골에 있으며, 산 7∼8부 능선에 4개의 바위로 둘러싸인 천연굴이 있는데 옛날에는 상인암 (上人巖:일명 탱바위)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화랑들은 이 바위굴 속에 불상을 새기고 그 위에 지붕을 덮어 석굴사원을 만들었다.

이 절을 신선사(神 仙寺) 또는 단석사(斷石寺)라고 부른다.

내부의 마애불상은 국보 제 199호로 지정되었다.
단석산은 경주에서 가장 높은 산(827m)으로 백제에 대한 신라의 국방의 요충지였다.

 

삼국통일의 공신인 김유신(金庾信)은 595년(진평왕 17년) 충북 진천에서 만노군(萬弩郡)의태수이던 서현(敍玄)장군의 첫 아들로 태어났다.

김수로왕의 13대손인 김유신은 15세에 화랑이 되어 17세에 고구려, 백제의 잦은 침략에 삼국 통일의 큰 뜻을 품고 서라벌 서쪽산에 있는 석굴에 들어가 목욕재계 하고 천지신명에게 고구려, 백제, 말갈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자, 4일만에 한 노인이 나타나 김유신의 인내와 정성을 가상히 여겨 비법이 담긴 책과 신검(神劍)을 주었다고 삼국사지,동국여지승람,동경잡기에 소개되어 있다.
김유신은 이 신검으로 고구려, 백제와 싸울때마다 승리를 거두었다고 하며, 당시의 화랑들이 수도하던 산에서 김유신은 이 칼로 무술연마를 하면서 바위들을 베었다고 하여, 이름이 단석산(斷石山)이 되었다.
 

이 지역은 진달래 군락지로 봄철 산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인근 조래봉(657m)과 더불어 등산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김유신의 유적지는 충북  진천에 담안밭 탄생지, 태를 묻은 태령산, 식수로 사용했던 우물 연보정, 말을 훈련시켰다는 치마대와 투구모양의 투구바위가 있으며 길상사는 흥덕왕 10년(835)에 흥무대왕으로 추봉된 후 사당으로 건축되어 장군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그리고 경주에는 김유신장군묘와 금산재비각이 있다. 사귀던 천관녀의 집터는 천관사로 남아있다.

천관(天官)이란 여인의 집에 자주 드나들자, 어머니 만명(萬明)부인은 왕과 부모에게 기쁨을 주기를 기대했는데 술과 여자를 즐기느냐며 울며 타이르자 다시는 그여자 집에 가지 않기를 맹세했다.

그러던 어느날 말은 유신을 태우고 눈에 익은 길을 따라 천관녀의 집에 다다르자 유신은 말의 목을 베어버리고 그 집을 떠났다.

천관은 원사 한곡을 지어 속세를 떠났다고 한다....이후생락

 

 

김 유신의 보검에 갈라졌다는 바위.

 

 

 

 

 

 

 

 

 

 

 

 

 

 

 

 

 

 

 

 

 

 

 

 

 

 

 

 

 

 

 

아침을 먹기 위해서 자리를 만든다.

아침 8시가 조금 안된시간 산행을 시작한지 다섯시간이 지났다.

 

 

 

 

 

 

 

 

오늘 메뉴는 사골국물에 떡국.

 

 

 

 

 

 

 

 

 

 

 

 

 

 

 

 

 

 

 

 

 

 

 

 

 

 

 


 

 

 

 

 

 

 

 

 

 

 

 

 

 

소호고개에서 백암산까지는 3km.

멀리 보이는곳이 백운산인줄 알았더니 삼강봉이였고 백운산은 그 뒷쪽에 있었다. 

 

 

 

 

 

아홉 시간으로 예상했던 산행을 많은 눈으로 두시간 이상이 더 소요되였다.

 

 

 

 

 

삼강봉 오름길에 돌아본 지나온 정맥 마루금. 

 

 

 

 

 

 

 

 

 

 

 

다음 구간에 가게될 고헌산 고헌산에서 조망은 지금까지 지나온 정맥길은 물론 앞으로 가야될 가지산 영축산까지 막힙없이 조망되는 멋진 조망터라는데.

아쉽게도 어두운 밤에 지나게 되겠다.  

 

 

 

 

 

삼강봉은, 예성강, 태화강, 낙동강으로 물길이 갈라진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포항 호미곶까지 이어지는 호미지맥의 분기점이기도 하다.

 

 

 

 

 

 

 

 

 

 

 

 

 

 

삼강봉에서 지나온 정맥길.

 

 

삼강봉에서 백운산.

 

 

 

 

 

백운산 오름길에 돌아본 삼강봉.

 

 

 

 

 

 

 

 

 

 

 

 

 

 

 

 

 

 


 

 

 

 

 

 

 

소호령 가는길에 돌아본 백운산.

 

 

다음 구간에 갈 고헌산.

2주후에 올땐 저 눈이 제발없기를 바래본다.

 

 

 

 

 

 

 

 

 

 

 

 

 

 

 

 

 

 

 

 

여기가 소호령 고헌산이 2km남은 이곳에서 소호리로 하산한다.

 

 

 

 

 

 

 

 

 

 

 

하산식전에 낙동종주팀 시산제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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