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1정간13정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대간과 정맥 길(검정색)
우리가 걸어온 낙동정맥 길.정맥길232.8km.접속거리 제외.(알.접13.8km).
누적시간88시간분13분
산행일=2014년1월12일
산행지=낙동정맥 13구간(영천시/경주시)
산행코스=시티재=>호국봉=>382.9봉=>어림산(510.4)=>마치재=>남사봉(470)=>한무당재=>316.4봉=>아곡재=>관산(394)=>294.9봉=>만불산(275)=>아화고개(4~35번국도)
거리 및 소요시간=26.5km/9시간40분
산은 스스로 물을 가른다.
물은 산을 넘지 못하고 산은 물을 건너지 않는다.
두 능선 사이에는 하나의 계곡이 있고 계곡 사이에는 능선이 하나 있다.
산없이 시작되는 강은 없고 강을 품지 않는 산이 없으니 산과 강은 하나이다.
고로 산에서 산으로 가는길은 반드시 있고 우리는 이 길들을 마루금이라 부르는데,
백두산에서 뻗어나와 지리산까지 끊어지지 않고 가는 길을 백두대간이라하며 모든 마루금들의 기준이 된다.
경주는 백두대간의 구봉산에서 남쪽으로 갈라진 낙동정맥이 지나가는 곳으로 옥산서원과 독락당이 있는 도덕산과 자옥산, 삼성산을 거쳐 남사봉, 여근곡으로 잘 알려진 오봉산, 화랑들의 수련장 단석산으로 이르게 되고 울산 백운산을 거쳐 양산, 부산 다대포 몰운대에 까지 이르게 된다.
낙동정맥에서 다시 갈라져 나오는 경주지역의 지맥은 크고 높은산은 없지만 산세가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문화유적들과 그에 따른 재미난 전설과 이야기들이 많아 낙동정맥을 밟는 동안에 새로운 경험을 하겠다.
어림산은 조선조 왕이 다녀갔다 하여 어림산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6.25 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안강. 기계전투는 1950년 8월, 9월에 걸쳐 기계 - 안강 - 경주 - 울산 - 축선을 따라 부산으로 진출 하려는 북한군을 우리 아군은 수도사단을 주축으로 한 제1군단이 북한군 제12사단과 경주 안강에서 치열한 전투끝에 섬멸시켜 북한군이 낙동강을 건너 부산 진출을 막는 중요한 전투 지역으로 방어선을 지키기 위해 피흘리며 산화해간 선열들의 얼을 다시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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