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지맥
부뜰이와 천왕이 걸어온 주왕지맥
지맥길92.8(접속8.8/이탈2.7)km/59시간3분
산행일=2020년6월27일
산행지=주왕지맥 4구간(평창/영월)
밤재=>663.5봉=>713.3봉=>634.2봉=>765.7봉=>825.3봉=>접산(接山:835.3m)=>810.4봉=>760.4봉=>611.1봉=>655봉=>분덕재=>518.3봉=>547.7봉=>발산(鉢山:674.4m)=>677.4봉=>영월2터널=>412.2봉=>하송리.서강(평창강)/동강(한강)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25.6km/12시간16분
오늘은 산줄기 영웅님들 코리아 둘레길 톺아밟기 환영행사가 있는 날이라 아침부터 바쁜 시간을 보낸다.
전국의 산 주요 봉우리마다 표지판을 남기신 준.희 선생님.
30km이상 산줄기. 신 산경표의 박성태 선생님.
유일한 홍일점은 박선생님 사모님 이시고
세계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를 등정하신 장군봉님.
그리고 전지맥 완주자를 여러명 배출한 산경표를따라서 달인클럽을 이끌고 계신 박종율님.
그리고 홀대모 운영진으로 애쓰시는 대길님과 최상배님
해파랑 길 790km
남해안 길 1.376km
서해안 길 2.804km
백두대간 9정맥 162 전 지맥에 이은 또 하나의 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영웅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림니다
오늘 하루는 이렇게 바쁘고 뜻 깊은 시간을보내고 저녁 7시가 조금넘은 시간에 인천을 출발하여 지난회차에 산행을 종료한 주왕지맥 밤재에 도착하니 12시가 다 되여간다.
지난회차 때 주차해둔 천왕봉이 차를 빼서 오늘 날머리인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실내체육관 주차장에 도착하여 집에서 준비해간 된장국을 데워서 새벽밥을 먹고 내차를 여기에 두고 천왕봉이 차로 들머리인 밤재로 다시 올라가는 중에 약 14km지점인 분덕재에 들러서 막걸리 한병과 물 1리터를 풀숲에 숨겨두고 간다.
오늘은 마지막 구간이라 산패가 모두 8장으로 적은 편이다
천왕봉이를 모델로 밤재 인증을 하고
화장실 앞 임도로 들어간다
8분정도 올라가면 좌측에 묘지가 나오고 우측으로 올라서면 마루금에 닫는다
산행을 시작한지 20여분만에 첯 봉에 올라서니 672.6봉
길은 안보이고 마루금이 확실한 곳에 시그널 한장 걸어준다
땅바닥이 온통 딸기밭
그런데 딸기는 별로 신통치가 않다
지난회차에는 새빨간 딸기가 엄청나게 많은걸 보아서 딸기를 좀 따서 손자 손녀 녀석들에게 자연산 산딸기 맛을 보여 줄려구 했는데.
결국엔 한알도 못 땃고 맛도 못보았다.
713.3봉에 올라서고
이정도면 아주 좋은 고속도로나 진배없다
재의 흔적이 보이고 산행 지형도에는 박달재라 표기되여 있다
박달재에서 우측으로 영월군 북면 학전동 방향
박달재에서 좌측으로 평창군 미탄면 한탄리 방향
박달재에서 올라서면 봉우리 우측사면으로 길이 이여지고
직등으로 잡목숲을 헤치고 올라서면 592.4봉 주변 정리를하고 산패을 설치한다
594.2봉을 지나면서 바윗길을 오르내리고 634.2봉에 올라선다
비실이부부와 독도님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산행을 시작한지 두시간이 조금 넘엇는데 뱃속이 허하여 빵 하나를 둘이서 나눠먹고 산행을 이여간다
산행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이정목을 만나는데
우측으로 등산로입구라고 하는데 지명이 없으니 어디를 가리키는지도 모르겠고 집에와서 지도를 살펴보니 평창군 북면 학전동 방향이다
직진으로 정상이란 당연히 접산을 가리키겠지만 이정표 만드는 사람들도 참.
634.2봉을 지나면서 고도는 가파르게 올라가고
온몸에 땀이 줄줄흐을 정도로 빡쎄게 올라서니 765.7봉에 올라선다
765.7봉에서 부터 등로는 완만해지고 50여분을 진행하니 포장임도에 내려선다
고개 지명은 따로 없는거 같고 지형도에는 접산임도라고 되여있다
이정목에는 정상이 0.3km라고 한다
정상이라고 하기 보다는 접산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하고 좋겠구만
접산정상 이라고 하면 더 좋고.....
임도에서 접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아예 보이지도 않고
나중에 하산해서 보니 천왕봉이 다리가 난도질을 당했더라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는 825.3m 삼각점 봉을 찿아가는 길
이런 풀숲에서 삼각점을 찿을 수 있을까
왠일 삼각점이 있는 곳은 풀이 없네
삼각점은 평창 474
주변 정리를하고 산패를 설치한다
825.3봉에서 10여분 진행하여 접산에 닫는다.
접산(835m)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문천리와 남면의 마차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산의 서쪽에 마차탄광이 있으며 오른쪽 중턱에는 다수의 돌리네 지형이 발달되어 있다.
접산이라 불리게 된 유래를보면 접산의 중심 봉우리가 봉분처럼 생겼으므로 묘봉.요봉(要烽)이라 하였고. 문암(文岩)과 갈라지는 좌측 골짜기를 골요봉이라 한다. 요봉을 지나 미탄과 정선으로 가는 도로 좌우측에 있었다.
문처럼 생긴 두 개의 큰 바위가 서 있었으므로 문암(門岩)이라 하였다.
도로 우측은 암바위 좌측을 수바위라고 했는데, 암바위는 대성광업소의 석회석 채굴로 없어지고 좌측 수바위만 남아 있다.
산에 위치한 문암사에서는 매년 사월 초팔일에 호환(虎患)을 막기 위한 제사를 지낸다.
1935년에 광업소를 개광(開鑛)할 때 호랑이가 나타나서 탄을 캐던 광부를 해친 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접산정상은 밋밋한 잡목숲이고 명품 소나무가 눈길을 끈다
오늘은 시작부터 끝까지 이런 딸기넝쿨 숲이 끝없이 이여진다
산행이 끝나고 이동중에 확인한 천왕봉이 다리
아까부터 소리만 윙윙 들리던 풍력발전기가 이제서야 보이기 시작한다
하늘엔 구름이 잔뜩 끼였고 안개속이라 유일한 조망처 임에도 뭐 하나 제데로 보이는 것이 없다
이정표까지 세워져 있는걸 보면 분명 길인데 이거야 원
이정목에서 가리키는 정상은 지나온 접산을 말하는 것이고
지맥길은 탄광문화촌 방향으로 진행된다
안갠지 구름인지 이거야 원
분명 임도인데 쑥대가 사람 키만큼이나 자라있다
한참을 내려가니 묵은 또 다른 임도가 나온다
내려와서 돌아보니 예전에 밭이였었나?
임도 우측으로 살짝 돌아서 좌측 마루금으로 붙었는데 완전 길이 없다
이정목이 있는 걸 보니 길인거 같은데
계속되는 딸기넝쿨 방향이 맞으니 그냥 내려가는 수 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봉우리 하나 넘는데 30분이나 걸려서 내려서니 임도가 나오고 맞은편에 안테나 봉이 보인다
좌측에는 육각정자가 있는데 차량 두대가 주차되여 있다
여기 정자에서 아침을 먹을 생각으로 다가가 보니 정자에서 사람이자고 있다.
어쩔 수 없이 고갯마루에서 아침을먹으며 쉬는 시간을 갖는다
밥을 먹으며 맞은편 산을 바라보니 대강바도 길이 있을거 같지않다
밥을먹고 숲으로 다가가 본다
묵은 임도가 있는데 바닥은 온통 멧돼지가 뒤집어 놓아서 발목이라도 삘까 싶어서 조심스럽게 올라간다
마루금 가까이에 온거 같아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니 여기는 예전에 밭이였던거 같다
꽃은 참 이쁘기도 하여라
마루금이 빤이 보이고 여기는 잡풀이 듬성듬성 있고 땅이 보이는 이유가 멧돼지들이 파헤쳐서 땅이 들어나 보인다
어렵사리 안테나봉에 올라선다
안개낀 안테나봉에서 내려서니 임도가 마루금을 넘어가는데
커다란 소나무에 우측으로 마차시내 방향이라는 판대기를 박아 놓았다
마차리방향 임도에서 한시간정도 진행하여 4등 삼각점이 있는 655봉에 올라선다
655봉의 삼각점은 영월 424
삼각점이 있는 655봉에서 체 20분이 안돼서 9번 도로가 넘어가는 분덕재에 내려선다
분덕재(分德峙:472m:14:30)는 영월군 북면 분덕이 마을에서 영월읍 속골로 넘어가는 고개로 9번 군도가 넘어간다
마차탄광에서 영월 화력발전소까지 삭도를 이용하여 케이블카(솔개바가지)로 무연탄을 수송하였는데, 그 거리는 12km나 되었고 이를 떠받치는 철탑은 48개나 되었다.
삭도는 우목골 입구와 분덕치, 속골입구, 덕포리 역앞의 축강둑에 있었다.
「영월부읍지」에 『分德峙在付北距十里』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마차광업소가 한창 호황을 누릴 때는 영월에서 물건을 사 삭도의 케이블카로 물건을 운반했는데 이는 영월에서만 볼 수 있었던 풍경이었다.
케이블카는 1943년 영월 화력 발전소 건설 때 만들어져서 1973년말에 없어졌다.
케이블카는 높은 하늘에 떠있는 솔개(새매)같다고 해서 솔개바가지라고 했다.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방향
평창군 북면 마차리 방향
새벽녁에 들러서 풀숲에 숨겨둔 막걸이를 회수해서 빵한개와 방울토마토로 허기를 체우고 출발한다
영월군에서 설치한 기준점
분덕재에서 20여분쉬고 임도로 올라선다
마루금 위치에서 좌측 숲으로 올라가는데
제데로된 길이 있을 턱이 없다
어느정도 올라가니 이정목이 있는데
지나온 분덕재가 1.2km이고 발산이 1km라는데
걸어본 결과는 1km가 아니라 2km는 되는거 같았다
벌목지가 나오니 당연히 조망이 트여야 하는데
안갠지 구름인지가 아직도 산중턱에 걸려있으니 조망은 기대도 안한다
벌목지에서 돌아본 모습
분덕재는 저 봉우리 넘어쪽에 있다
진행방향 소나무 숲
지나온 길 한번더 돌아보고
이정목이 두개나 서있는 무명봉
저쪽은 어디지? 두위지맥에 두위봉 같기도 하고
영월읍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잡목숲에 덩그러니 삼각점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발산.
발산(鉢山:674.4m)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영월읍에서 북쪽방향으로 올려다보면 산이 삼각형으로 보여 일명 '삼각산'이라고도 한다. 영월의 진산(鎭山)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군의 북쪽 5리에 있는 진산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에는 "평창 두만산(斗滿山) 남쪽 기슭에서 뻗어와서 읍의 으뜸이 되는 줄기가 된다. 장릉(莊陵)의 외청룡(外靑龍)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장릉 · 영모전 · 보덕사 · 금몽암(禁夢庵) 등 많은 유적을 품에 안고 있으며, 정상의 조망이 매우 뛰어나 동강과 남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영모전은 1517년(중종 12)에 단종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사당으로 충신 추익한이 백마를 탄 단종에게 산머루를 진상하는 영정이 모셔져 있다.
발산(674.4m)의 삼각점. 발산 정상석은 삼각점이 있는 674.4봉에 세워져 있지 않고 다음 봉우리인 676.1m 봉우리에 세워져 있다. 한눈에 영월 읍내가 내려다 보이는 조망터에 세워 놓기 위함인 듯 하다.
삼각점만 덩그라니 있는 발산에서 25분여 진행하니 마지막봉인 676.1봉에 닫는데
엉뚱하게도 발산이란 정상석이 두개씩이나 세워져 있다
진짜 발산에는 삼각점만 있을 뿐 조망이 없다보니 영월 읍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이곳에다 정상석을 세웟을 것이란 생각이다.
날이 갈수록 떵빼가 불뚝불뚝 튀여 나온다
영월 읍내 와 어잿밤에 주차해둔 영월 실내체육관과 서강과 동강의 합수점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우리는 발산 쪽에서 내려왔고 진행방향은 삼호아파트가 아니고 영모전 방향도 아닌
중간 지점으로 내려가는데 초입에는 길이 있는듯 하다가 이내 길이 없어지고 오로지 gps에
의존해서 내려간다
발산이란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30여분 내려서니 운동기구가 몇개 있는 곳에서 마루금은 직진으로 진행된다
무슨 시설물이 있었듯한 곳을 지나니 1분후에 같은 흔적을 한번더 지나고
정면으로 영월 실내체육관이 내려다 보인다
판독을 할수 없는 삼각점을 만나고
체 1분이 안되서 같은 삼각점을 한번 더 본다
마루금은 확실한데 선답자들은 어디로 내려갔는지.....
가까스로 잡목숲을 뚫고 내려서니 밭이 나오고 민가 골목으로 내려서게 된다
선답자들은 면사무소 뒷 마당으로 내려서서 정문으로 나왔다는데.....
좌우를 살펴보니 면사무소는 우측으로 보인다.
신호등없는 교차로가 나오고 직진으로 내려간다
우측으로 시외버스 터미널이 보이고
계속 진진으로 내려간다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에 우측을 바라보니 제천/평창 방향이다
횡단보도로 길을 건너서 직진으로
실내 체육관이 보이면 민가 골목으로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가 보이면 좌측으로...영월 하송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76호)는 나이가 1,000∼1,20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가 29m, 둘레가 14.8m이다. 처음에는 대정사(對井寺)라는 절 앞에 서 있었으나 절이 사라지고 주택이 들어서면서 마을 가운데에 위치하게 되었다. 나무의 원래 줄기는 죽어 없어지고 지금의 줄기는 새싹이 돋아 자란 것이라고 한다. 경기도 용문산의 은행나무 다음으로 큰 나무이며 현재는 마을의 정자나무 구실을 하고 있다. 마을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나무 속에 신통한 뱀이 살고 있기 때문에 동물이나 곤충이 접근하지 못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이 나무에서 떨어져도 상처를 입지 않으며 정성을 들여 빌면 자식을 낳는다는 전설도 있다.
영월 실내 체육관
어잿밤에 주차해둔 차량에 배냥 내려두고 합수점을 다녀온다
우측으로 서강(평창강)
좌측 철교 밑으로 동강(남한강)
우측에 서강 좌측에 동강 합수점
마주 보이는 두위지맥을 바라보며 실거리 100km가 넘는 주왕지맥을 4구간으로 마무리 한다
이후로 밤재에 들러서 천왕봉이 차량회수해서 다음주에 답사할 백덕지맥 첯 구간 날머리인 문재터널 앞에 주차해두고 원주로. 원주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딸이살고 있는 대구로 내려간다.
대구에서 늦은 시간에 가족모임을 갖고 다음날 느긋하게 출발하여 집에오니 일욜저녁 9시가 넘어간다
'50km이상지맥 > 주왕지맥(완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왕지맥 3구간(벽파령=>청옥산=>밤재) (0) | 2020.06.21 |
---|---|
주왕지맥 2구간(모릿재=>주왕산=>벽파령) (0) | 2020.06.07 |
주왕지맥 1구간(주왕지맥 분기점=>백적산=>모릿재) (0) | 2020.05.31 |
주왕지맥 자료 (0) | 2020.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