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m이상지맥/주왕지맥(완주)

주왕지맥 1구간(주왕지맥 분기점=>백적산=>모릿재)

부뜰이(윤종국) 2020. 5. 31. 18:33

주왕지맥

부뜰이와 천왕이 걸어온 주왕지맥

지맥길23.9길(접속6.4/이탈0.5)km/18시간25분

 

산행일=2020년5월30일

산행지=주왕지맥 1구간(평창)

산행경로=운두령=>1151.9봉=>1124.2봉=>1180.6봉=>1492.8봉=>계방산(桂芳山:1597.1m)=>소계방산 갈림봉(1549.9m)=>1491.5봉=>1462.3봉=>주왕지맥 분기점=>1114봉=>1124.7봉=>1107.3봉=>1105.7봉=>1102.2봉=>골목재=>108봉=>1096.6봉=>1187.1봉=>1116.8봉=>가리치=>1051.1봉=>가리재=>(1158.6봉=>1115.3봉=>997.3봉=>956.6봉=>970.1봉=>781.2봉=>속사리재=802.3봉=>886.5봉=>866.7봉=>878.2봉=>907.8봉=>886.3봉=>1002.4봉=>1018.1봉=>956.2봉=>953.3봉=>백적산(白積:1142.5m=>모릿재=>새판재=>977.4봉=>모릿재

거리 및 소요시간=23.3(접6.4/탈0.5)km/18시간25분

 

올 5월도 어느덧 하루를 남기고 곧 무더위가 시작될 시기이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철이 시작되기전에 조금 긴 주왕지맥과 근처에 있는 백덕지맥을 끝내고 여름방학에 들려구 계획을 짜 놓았다. 주왕지맥이 들날머리 접속구간과 날머리 탈출구간을 계산해보니 본지맥 길 83.1km와 들 날머리 접속/탈출거리 11km를 더하니 90km가 훌쩍 넘는다.

구간 나눔을 3구간으로 해보니 두번째구간이 35km쯤 된다. 단순히 산행만 하는게 아니고 임무를 가지고 진행해야되기 때문에 아무리 생각을 해바도 2구간이 부담이 되여 4구간으로 계획을 짜보니 첯 1구간이 30km가 조금넘고 나머지 세구간은 24km미터가 조금씩 넘는다.

또한 주왕지맥이 강원도 오지중에 오지인 강원도 평창에 자리하는 지라 들날머리 접속하기가 택시를 이용하지 않는한 답이 없는 정도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천왕봉이 차를 주왕지맥과 백덕지맥을 끝낼 때 까지 현지인 평창에다 두고 이용하기로 하고 차량두대로 출발을 한다.

첯 구간이 좀 길기때문에 금욜저녁 19시가 조금넘은 시간에 인천을 출발하여 23시가 안되서 날머리인 모릿재터널 입구에 도착한다.

모릿재까지 차량으로 올라가볼까 하다가 깜깜한밤에 도로사정도 어떤지 모르니 그냥 터널입구 약 300m 전에 쉼터같은 공간에 주차를하고 산행기점 약 20km지점인 속사리재에 들러서 냉동한 물 1.5리터와 캔맥하나 그리고 점심으로 먹을 밥을 풀숲에 숨겨두고 들머리인 운두령으로 이동한다.

운두령에 도착하니 23시가 조금 넘엇다. 집에서 준비해간 된장국을 데워서 새벽밥을 먹고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주왕지맥(住王枝脈:은 한강기맥의 계방산(1577m)의 동쪽 2.3km(1462m.삼각점봉에서 동쪽 210m 지점)에서남쪽으로 분기하여 백적산(1141.2m).잠두산(1243.2m).백석산(1364.6m).주왕산(住王山:1376.1m).청옥산(1255.7m).삿갓봉(1055.7m).접산(835.3m).발산(675m)을 일구고 영월읍 하송리에서 남한강에 발을 담그며 그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83.1km되는 산줄기이다.

 

이 산줄기 동쪽으로 흐르는 물은 오대천이 되여 조양강에 합수하여 동강물이 되고. 서쪽으로 흐르는 물은 속사천이 되여 흥정천과 만나서 평창강이 되고 주천강을 만나서는 서강이란 애칭을 얻고. 동강(한강)과 서강(평창강) 두강은 영월읍 하송리에서 만나 남한강이 되여 충주호로 흘러간다.

주왕지맥(住王枝脈)은 이 산줄기의 제일 높은산인 주왕산(1376.1m)의 이름을 따서 부르는데 전엔 중앙산(中旺山)이라 부르던 것을 2003년에 中旺山의 지명이 住王山으로 변경 고시 되었다.

 

 

 

오늘도 중요한 임무가 있으며 모두 정확한 위치에 자리하길 바래본다

 

운두령은 계방산(桂芳山) 자락에 있는 고개로 강원도 홍천군 내면과 평창군 용평면의 경계에 위치한다.

해발 1,089m로 남한에서 자동차로 넘나드는 고개 중 백두대간인 만항재(해발 1,330m) 다음으로 높은 고개이다.

운두령이란 지명은 항상 운무(雲霧)가 넘나든다는 뜻에서 운두령(雲頭嶺)이란 지명이 유래하였다 하며 계방산을 오르는 기점의 하나로, 해발고도가 높아 운두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계방산을 쉽게 오를 수 있다.

운두령은 31번국도가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에서 강원도 홍천군 내면 운두동으로 넘는며, 이승복 기념관을 지나 노동계곡 입구부터 홍천 방면으로 경사와 굴곡이 심한 운두령 고개가 시작된다.

정상에는 평창군에서 마련한 쉼터가 있으며, 이곳에서 북쪽으로 홍천군 내면과 서쪽으로 회령봉(會靈峰)을 조망할 수 있다.

 

운두령은 내가 대간은 물론 정맥 지맥이 뭔지도 모를 때 계방산 눈꽃을 보고자 산악회에서 한번 개인적으로 한번 더 그리고 많은 시간이 지나고 백두대간을 하고 한강기맥을 하면서 두번을 더 오게 되고 오늘 주왕지맥을 하면서 또 오게 되였다.

이제는 또 다시 여기에 올 일은 진짜로 없을거 같은데 그건 알수가 없는 일이다.

 

운두령 정상석에서 천왕봉이를 모델로 인증하고 산문에 드는데 지금 시간이 0시 7분이다

 

운두령에서 별 특징없는 1151.9봉과 1124.2봉.1180.6봉을 지나고 전망대가 있는 1492.8봉에 올라선다.

지금은 깜깜한 밤이니 뭐가 보일리는 없지만 한강기맥을 진행할 때는 멋진 일몰을 보았던 기역도 있고 예전에 보았던 기역을 더듬어보며 조망안내도를 담아본다

 

운두령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1시간 40분만에 100대명산 중에서도 으뜸으로 꼼히는 계방산에 올라선다.

계방산(1577m)은 한라산.지리산.설악산.덕유산에 이여 우리나라 남한에서는 다섯번째로 높은 산이다.

백두대간 두로봉에서 분기한 한강기맥이 오대산 비로봉과(1563m)과 계방산을 지나 서진하여 경기도 용문산을 지나서 양수리 두물머리까지 약160km 이여진다.

계방산에서 발원하는 계방천(內麟川)은 내린천으로 흘러 소양강에 흘러든다. 인근에서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히는 산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설악산.점봉산. 동쪽으로 오대산 노인봉과 대관령.서쪽으로 회기산.태기산이 보인다.

각종 약초와 야생화가 자생하는데. 특히 산삼이 유명하여 사시사철 심마니들이 모여들고.산죽.주목.철쭉 등이 군락을 이루어 일대가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겨울의 설경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산중에 방아다리 약수가 있다.

 

겨울에 여길오면 백 수십명이 북적이는 곳인데

이렇게 한적하고 좋을 수가 없다

 

 

계방산에는 전국에 189개 밖에 없는 귀하디 귀한 1등 삼각점이 있다

 

그리고 지금은 조망도 데로 볼수는 없지만 예전에 여러번 보았으므로 아쉬움은 없고 오히러 예전에 보지못한 밤 하늘에 수많은 별을보며 카메라에 그 모습을 담아 보았다는 것이 큰 소득이다

 

현 위치에서 서쪽을 본 모습이니 홍천군 내면일 것으로 짐작이 된다.

 

밤하늘에 별들

당장에라도 쏯아져 내릴 것만같다

현지에서 육안으로 보는 별들의 모습은 사진에서 보는 것과는 비교도 할수 없는 장관이였다

 

우리는 운두령에서 왔고 지맥길은 자동차야영장 방항으로 진행된다

 

계방산에서 13분 진행하면 자동차야영장은 우측으로 내려가고 지맥방향으로는 금줄이 처져있다

저 줄을 넘어가면 불법이 되겠기에 우리는 줄을 넘지않고 옆으로 슬쩍 돌아서 간다

 

Y자 갈림길이 나오고 히미한 좌측으로 1분정도 올라서면 4(봉평424)등 삼각점이 있는 1464.2봉

 

쥐위가 온통 잡목이라 천왕봉이가 주변정리를 한다

 

 

이쪽 저쪽에 걸려있는 선답자님들 흔적도 한군데로 모으고

 

 

1464.2봉에서 5분정도 내려서면 주왕지맥 분기점에 닫는다.

운두령에서 여기까지는 한강기맥이고 주왕지맥을 진행하는 오늘 입장에서는 접속구간으로 6.4km가 측정 되였다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여기위치가 오대산 국립공원이라 언젠가는 공단 관계자들에 의해서 제거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

 

분기점을 지나면서 같은 비탐지역임에도 한강기맥 쪽은 길이 좋은반면 주왕지맥 쪽으로는 길이 있는 듯 없는 듯 히미하다

 

내림길은 또 어찌나 가파른지 한참 동안을 곤두박질 치듯 내려선다

 

급경사을 한참을 내려서다가 10분정도 살짝 올려치는 1114봉에 올라선다

 

 

1114봉에서 슬쩍 내려서고 짧은거리을 빨딱 올라서니 1124.7봉

앞에 봉보다 겨우 10.7m를 올렸을 뿐인데 급하게 올라서니 이마에 땀이 주르륵 흐른다

 

 

아까보다 고도가 오히러 낮아 졌음에도 한없이 떨어졌다가 올라서니 이번에는 등짝에서도 땀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1102.2봉에 삼각점

 

조망없는 숲속을 걷다보니 언제 날이 밝았는지 해는이미 중천에 떳는데

시간을보니 이제 6시 8분이다

동절기 같으면 깜깜한 한밤중이구만 해가 엄청나게 길어 졌음을 실감한다

 

 

멧돼지의 서식처인지 엄청나게 뒤집어 놓았다

 

식별을 할수 없는 삼각점봉에 올라서고

 

하늘도 이쁜 파란색

 

판독을 할수 없는 1187.1봉의 삼각점

 

해발고도가 높으니 이제야 제철은 만난 철쭉 연분홍 색감이 너무 좋다

 

갑자기 나타난 절개지 가리치재 이다

 

건너편에 1158.6봉이 마주보이는데

바닥까지 떨어졌다가 오를 생각을하니 앞이 깜깜하네

 

절개지 우측으로 내려선다

 

 

가리치재에 내려서고 진부면 방아다리 약수방향으로 이동한다

 

용평면 속사리재 방향

 

여기서 절개지로 올라간다

 

가리치는 평창군 진부면 척천라와 용평면 속사리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고개의 지명은 고개 아래에 있는 마을에서 따온 것이고 속사에서 홍천군 내면으로 가는 8번 군도가 지난다. 편도 1차선 포장 도로가 나 있다.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조금만 가면 방아다리약수가 나온다.

현재의 명칭은 옛날 디딜방아의 모양을 닮은 데서 유래했다고도 하고. 옛날 이곳에서 화전을 일구고 살던 아낙네가 바위 한가운데 움푹 팬 곳에 곡식을 넣고 방아를 찧으려 하자 바위가 갈라지면서 약수가 솟았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약수의 함유성분은 1ℓ당 불소 0.4mg.질산성질소0.1mg.경도463mg.과망간산칼륨1.1mg.염소이온2mh.철12.90mg.망간0.57mg.황산이온10mg.이고 페닐기5.5mg 등이다.

물빛은 푸르고 맛은 약간 떫으며 쏘는 듯한 느끔이 있다. 위장병.피부병.빈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진부면 방아다리 방향

 

절개지를 기다시피 올라간다

 

가리치재에서 46분을 낑낑거리며 올라서니 1158.6봉

 

그런데 준.희가 아닌 부뜰이

내 이름임에도 왠지 쑥수럽고 아직은 산패에 이름을 남긴다는게 부끄럽습니다

이후로도 세개가 더 연달아 있습니다

 

1158.6봉에서 25분 진행하여 삼각점봉에 올라선다

1115.3봉 정상은 펑퍼짐하고 산죽이 빼곡하고 바닥에는 낙옆이 두껍게 깔려 있어서 많은 선답자들이 삼각점을 찿지 못했다는데 천완봉이가 쉽게 찿아낸다

 

삼각점 주위를 스틱으로 찍어보니 받침이 없는거 같아서 삼각점 정보는 확인을 포기한다

 

 

1115.3봉의 삼각점을 확인하고

 

바닥이 안보이는 산죽길이 한참동안 이여진다

 

 

 

997.3봉에서 우측으로 꺽어 내려서고

 

35분진행하여 삼각점봉에 올라서는데

봉우리에 나무는 없고 잡풀만 무성한걸로 바서 헬기장인듯 하다

 

삼각점은 도암25

 

삼각점 가까이에 변변한 나무가 없어서 5m정도 떨어진 곳에 설치한다

 

삼각점봉인 970.1봉에서 20여분 내려서니 속사리재에 내려선다

속사리재는 원래 영동고속도로 였는데

지금은 터널이 뚫려서 차량통행이 거의 없어서 무단횡단을 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도로을 건너서 고개 정상쪽으로 올라간다

 

 

속사리재(束沙里峙)는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속사리에 있는 고개로 6번 군도가 넘어가는 고개로 예전의 영동고속도로 였는데. 아래로 진부 터널이 뚫리면서 지금은 한적한 지방도로가 되였고 속사리재란 지명은 아래에 있는 속사리 마을에서 따왔다.

속사리는 남박골.새이골.새말골 등의 작은 골짜기가 있는데. 원래 속사골이라 불럿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페합 때 수전동.장수동.가의동.이동.대묘동.속시치를 병합하여 속사리라 하였다.

속사리재에서 도로를 횡단하여 맞은편 백석산 휴양림으로 들어간다.

 

어잿밤에 풀숲에 숨겨둔 물품을 회수해서 백석산 휴향림으로 올라간다

 

백석산 휴향림을 지나서 숲으로 들어서면 숲속에 또 다른 쉼터가 있다

여기서 아침겸 이른 점심을 먹으며 쉬여간다

운두령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열시간이 지났고 19.6km지점이다

여기까지는 그럭저럭 잘 왔는데

이후로 11km는 오르내림도 심하고 잡목은 또 어찌나 심한지

11km를 8시간이 넘게 걸려서 목적지인 모릿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여기서 부터 후반부 산행이 시작되는데 초입에 묵은 임도로 시작된 지맥길이 10분이 안되서 임도는 좌측으로 내려가고 지맥길은 잡목길이 시작되는데

11km나 되는 날머리인 모릿재까지 이여진다.

 

886.5봉에 올라서고

 

 

잡목

 

도저히 뚫고 나갈수 가 없어서 밑으로 한참을 돌아서 진행한다

 

설상가상으로 잡목을 죄다 자빠뜨려 놓았다

 

 

878.2봉 삼각점 그런데 산패가 없네

 

우측아래로 영동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온통 잡목숲인 1002.4봉

 

 

1002.4봉의 삼각점은 글씨가 있는지 없는지 판독을 할수 없다

 

 

단순히 높이만 보면 거기서 거기지만 뚝 떨어졌다가 올려치니 어느거 하나 쉬운거 없이 힘들게 올라선다

 

1018.1봉을 지나고 또 다시 뚝 떨어지니

널찍한 공터가 있는 안부가 나온다

 

그리고 임도가 마루금으로 한참동안 이여진다

 

계속되는 임도 묘지가 나올려나 했는데

 

봉우리에 올라서니 환적산 봉수대라는 안내판이 서있다

환적산 봉수대에는 커다란 돌탑이 하나 있는데.

이곳에 송전탑이 지나는 곳이라 한전에서 받은 보상금으로 만들엇다는데 

모양새를보면 봉수대도 아니고 그냥 돌탑인데 무슨 전설이나 유래가 있을진데 그런 안내도나 자료는 찿을 수 없었다

여기까지 이여진 임도는 돌탑을 쌓기 위래서 돌을 운반할 목적으로 만든 임도였음을 알수 있었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여기보다 더 좋은 자리가 없어 보인다

 

 

환적산에서 숲사이로 백적산이 올려다 보이는데 아이구야 저걸 어떻게 넘을까 싶다

 

오늘 계방산 이후로 처음 보는 이정목

백적산 정상이 2km라고 안내한다

 

 

지리산 천왕봉아래에 개선문을 꼭 닯은 석문을 지나서 올라간다

 

 

1천미터가 넘는 봉우리들 보다 훨씬 힘들게 올라선 953.3봉

 

재같은 안부가 보여서 내려서 보니

재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이정목이 하나 서있는데 정상이 0.2km라고 한다

 

백적산 오름길은 커다란 바위로 이루어진 너덜 길

설악산에 귀때기봉이나 황철봉에 견줄건 아니지만 너덜길은 힘든게 사실이다

 

 

여기서 돌탑을 쌓아서 부자가 됐다는 애긴 들어보질 못했다

 

계방산은 밤에 지났고 하루종일 단 한번의 조망을 보여주지 않더니 마지막으로 백적산 오름길에서 한방에 모든걸 보여준다

정면으로 주왕지맥 분기봉인 계방산이 보는데 좌에서 우로 한강기맥 줄기가 하늘에 금을 긋는다

 

우측을 바라보면 백두대간 마루금이 한눈에 펼쳐지며 선자령에 풍력발기가 선명하게 보인다

 

조금 당겨본 모습 카메라를 디카로 바꾸었더니 사람눈만 한참 못하네

 

한강기맥 줄기를 좌측으로 따라가면 영월지맥과 백덕지맥 줄기가 선명하게 보이고 태기산의 풍력발전기가 뚜렸하게 보인다

바로 아래로는 영동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태기산을 당겨 보지만 카메라 성능이 따라주질 못한다

 

백적산(1,141m),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소근리와 진부면의 내입석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대화천이 이 산에서 발원하여 평창강과 합류하여 남한강으로 흘러들어 간다.

속사천과 오대천이 이 산을 사이에 두고 남으로 흘러내린다.

석영과 석회석이 혼합된 흰색의 바위가 많이 쌓여 있어 백적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흰적산이라고도 부른다.산의 꼭대기에는 왕성담이라는 바위가 있다.

마치 바위가 둘러쳐져 성을 쌓은 것과 같다고 해서 왕성담이라고 부른다.

옛날부터 산 아래에 사는 사람들은 왕성담이 희게 보이면 날이 맑고, 검게 보이면 날이 궂고 비가 온다고 하였다.

그 바위 틈에는 크고 작은 뱀들이 서식하고 힘을 솟게 한다는 샘이 있다고 한다.

여지도에 백적산(白赤山)이 표시되여 있다.

팔도지도에는 백적산으로 표시되여 있다.

백적산 서쪽 골짜기에는 골 안에 있다고 해서 골안 이라고 부르는 마을이 있다.

산은 높은 산임에도 주변 산들에 덜 알려져 있어 원시림이 울창하다.

산나물이 흔하고 상여바위(수리바위) 삼형제바위(통관바위) 등 기암괴석이 있다.

 

백적산의 삼각점은 2(22)등 삼각점

 

 

 

한쪽 옆에는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여 있다

 

지맥길은 골안이(마을회관)방향으로 내려선다

 

 

모릿재 터널을 2km정도 앞두고 오늘 마지막 산패를 설치한다

 

모릿재(노모치)는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신리에서 진부면으로 넘어가는 길에 위치한 고개다.

평창군신지지에 따르면 오대산 남쪽 지류가 서쪽으로 나아가 문치(文峙)가 되고 서쪽 지류는 서남으로 나아가 모노치가 된다고 한다.

백적산의 동북 줄기에 해당되는데 고개가 높고 길어서 매우 지루하다고 한다.

몰잇재 혹은 모릿재라고도 한다,

(몰)은 (산)의 옛말인 (뫼)의 뿌리말로 몰잇재는 산고개 라는 뜻을 갖고 있다.

몰잇재가 시간이 흐르면서 모릿재가 되였다고 한다.

예전부터 진부면 사람들이 이 고개를 넘어 대화면으로 오갔다.

강릉부지 에 따르면 오대산의 서쪽면에 위치하며 서울(京師)로 가는 대로와 통한다.

조선지지자료 에 따르면 모노치에는 진부면에 인락원이 소재하고 있었다.

역원의 하나였던 인락원은 현재 진부에서 정선 나전으로 향하는 405번 지방도 옆의 마을 이름으로 남아 있다.

인락원을 모노원으로 불렀다고 한다.

해동지도.지승.1872년지방지도.광여도.여지도 에 모노치로 표기되여 있다.

팔도지도.팔도분도.동여도 에는 모노현으로 나온다.

지금은 모릿재터널이 뚫려서 차량통행이 없는 옛길이 되였다.

 

모릿재에서 우측 속사리 방향으로 10여분 내려서면 모릿재터널 입구에 내려서며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이후 모릿재터널 입구에 주차해둔 천왕봉이 차량으로 운두령으로 가서 내차 회수하여 일찌감치 평창에 내려와서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는 용아님 집으로 가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에 평창역에 들려서 평창역 주차장에 천왕봉이 차를 주차해두고 내차로 올라온다

올라오는길은 시간이 널널하니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와 지방도로로 주행을하면 구경거리도 많고 그동안 지맥하면서 걸어서 횡단했던 추억의 길도 만나고 특별한 맛집도 보게되고 그런데로 또 다른 재미가 있다.

한 20분정도 달리다보니 주왕끝나고 곧바로 진행할 백덕지맥 첯구간의 날머리로 생각하고 있는 문재터널을 통과하고 횡성땅에 들어서고 안흥을 지나면서 영월지맥에 전재터널을 통과하고 잠시후 성지지맥을 도덕고개로 넘는다. 이후로 지맥은 없고 우측으로 한강기맥 줄기를 바라보며 주행하고 양평의 들어서면서 용문산과 백운봉이 멋드러지게 보이고 좌측으로는 주읍지맥의 주산인 주읍산이 둥그름하면서 빨딱선 모습이 보이고 그 앞으로는 앵자지맥의 해협산이 올려다 보이는 모습도 장관이고 그러다보면 다시 우측으로 천마지맥의 예봉산하며 맞은편에 검단지맥의 검단산 그러다보니 팔당에 들어서고 팔당대교를 건너고 올림픽 대로에 들어서니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서울길이 막힙없이 뻥 뚤리니 금새 인천에 도착한다

 

소요경비

이동거리=469km(왕복)

유류비=32.800원(연비15km/디젤1.050원)

톨비=갈때x2. 19.600원/올때 없음

등=30.000원

합계=82.400원 흐르는 곡: 자연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