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m이상지맥/주왕지맥(완주)

주왕지맥 2구간(모릿재=>주왕산=>벽파령)

부뜰이(윤종국) 2020. 6. 7. 13:32

주왕지맥

 

 

 

 

 

 

부뜰이와 천왕이 걸어온 주왕지맥

지맥길46.3길(접속6.9/이탈2.7)km/33시간19분

 

 

 

 

 

 

 

 

산행일=2020년6월6일

산행지=주왕지맥 2구간(평창)

산행경로=모릿재=>978.1봉=>잠두산(蠶頭山:1244.1m)=>1208봉=>1256.3봉=>백석산(白石山:1364.8m)=>1313.3봉=>1234.8봉=>1264.8봉=>책바위=>영암사 갈림길=>1264.8봉=>1273.4봉=>1350.2봉=>1222.8봉=>1226.2봉=>1243.5봉=>1128.3봉=>1183.5봉=>1063.3봉=>1172봉=>주왕산(住王山:1381.4m)=>1231.9봉=>1243.7봉=>1141.1봉=>1143.8봉=>벽파령

거리 및 소요시간=22.4(접0.5/탈2.2km/14시간54분

 

지난주에 이여 주왕지맥 2구간을 진행하기 위해서 금욜저녁 아홉시가 조금 안된시간에 인천을 출발하여 12시 20분 쯤에 평창역에 도착한다.

지난주에 평창역에 주차해둔 천왕봉이 차를빼서 2구간 날머리인 평창군 대화면 하안미리 지금은 페교된 가평초등학교를 지나 5분정도 쭈욱 올라가면 포장도로는 끝이나고 갈번지교라는 작은 다리가 있다.

이곳에서 집에서 준비해간 된장국을 데워서 새벽밥을 먹고 내차를 여기에 주차해두고 천왕봉이차로 2구간 들머리인 모릿재로 출발한다

모릿재터널 300m정도 앞 작은 공간에 주차를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보통 12시간정도 걸리는데 우리는 3시간정도가 더 걸렸다

산행도 일찍 시작했고 바쁠것도 없고 할일도 많으니....

덕분에 크게 힘들이지 않고 유유자적 진행했기 때문이다

 

 

 

 

 

 

 

 

 

오늘은 할일도 많고 절반은 부뜰이 겁니다

 

 

 

 

 

 

 

 

 

모릿재 터널이 빤히 보이는 곳

 

 

 

 

 

 

 

 

 

우측에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로 올라간다.

 

 

 

 

 

 

 

 

 

모릿재 터널

 

 

 

 

 

 

 

 

 

올라가는 중에 민가 서너체가 있고 조금더 올라가면 임도 차단기를 지난다

 

 

 

 

 

 

 

 

 

마루금인 모릿재에 올라서니 터널 입구에서 0.5km지점이고 8분이 소요되였다

 

 

 

 

 

 

 

 

 

초입에는 길이 좋아보인다

올라 갈수록 우거진 잡목에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앞서가던 천왕봉이 발에 밟힐 뻔한 고슴도치

 

 

 

 

 

 

 

 

 

산행을 시작한지 34분만에 갈림길에 올라선다

좌측으로 신리3리 방향

 

 

 

 

 

 

 

 

 

우리는 모릿재에서 올라왔고 지맥길은 백석산 방향으로 진행된다

 

 

 

 

 

 

 

 

 

오늘 첯봉인 978.1봉에 올라서고

 

 

 

 

 

 

 

 

 

 

 

 

 

 

 

로프가 매여저 있는 바윗길을 올라서면

 

 

 

 

 

 

 

 

좌측으로 몇 발짝 벗어나 있는 잠두산에 올라선다

 

 

 

 

 

 

 

 

잠두산(蠶頭山:1244.1m)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마음동과 대화면 신리에 위치하는 산이다.

산 이름은 산의 모습이 누에벌레를 닮았다하여 누에 잠(蠶). 머리 두(頭)를 써서 지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특히 남쪽에 이웃한 백석산에서 바라보면 누에가 기여가는 모습 그대로의 형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누에 머리산 이라고도 부른다. 산의 북쪽으로는 백적산과 남쪽으로는 백석산이 이웃하고 주변에 오대산.계방산.가리왕산.청옥산.남병산 등 평창군 일대의 고봉들이 모여있다.

 

 

 

 

 

 

 

 

삼각점은 445로 4등 삼각점

 

 

 

 

 

 

 

 

약간 올라가는 듯 했는데

천왕봉이 걸음을 멈추고 여기가 1208.0봉 이라고 한다

원체 산이 높다보니 봉우리 자체가 둥굴넙적하여 봉우리 같지 않지만 지도에는 분명 여기가 1208.0봉이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온 천지에 야생화 꽃길을 오르면 1256.3봉

 

 

 

 

 

 

 

 

 

 

 

 

 

 

 

잡목으로 뒤엉킨 숲을 헤치고 올라서니 헬기장이 있는 백석산

그런데 산패하나 설치할 마땅한 나무가 없다

 

 

 

 

 

 

 

 

흔들리는 국기봉에 산패를 설치하고 블럭몇개를 더 갔다가 보강을 해본다

백석산(:1365)은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신리와 진부면 화의리에 걸쳐있는 산이다.

산 정상에 흰바위가 있어 백석산이라고 한다는 설이 전하며 정상은 넓은 공터에 헬기장이 있다

정상의 부근은 초원 지대이며 정상에서 뻗어나간 주능선들은 길고 장쾌하게 펼쳐져 있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정상 남쪽 말랑치에서 서쪽으로 돌아가면 암봉 밑에 영암사가 있는데 100여년 전에 약초꾼들이 산삼을캐던 심마니들이 산삼을 캐기 위해 지은 산막을 사찰로 쓰게 된 것이라고 한다.

 

 

 

 

 

 

 

 

 

삼각점은 분명 글씨가 있는데 판독을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백석산에서 지나온 쪽으로 조망

누에벌레 같이 생겨서 잠두산이라는데

내눈에는 뭐 그다지....

 

 

 

 

 

 

 

 

약간 우측으로 진부 방향은 안개속에 잠겨있는 모습이다

 

 

 

 

 

 

 

백석산에서 20여분 내려서면 좌측으로 1312봉에 올라가보니 상상도 못했던 휼륭한 조망처이고

대화면이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진향방향 쪽

우측으로 멀리보이는 산이 주왕산인가?

 

 

 

 

 

 

 

좌측으로 살짝 돌아가는 봉우리 우리는 봉우리로 몇발짝 올라선다

 

 

 

 

 

 

 

1313.3봉에 산패를 설치하고

 

 

 

 

 

 

 

 

 

 

 

 

 

1313.3봉에서 큰 고도차 없이 살짝 내렸다 올라서면 1234.8봉

 

 

 

 

 

 

 

 

 

 

 

 

 

잡목이 성가시깅 하지만 그래도 까시넝쿨이 없으니 눌루라라 걷다보면 1264.8봉에 닫는다

 

 

 

 

 

 

 

1264.8봉에서 내려서면 어마어마하게 큰 참나무을 만난다

참나무가 이렇게 옆가지를 가지를 많이 뻗은 것은 처음보는거 같다

 

 

 

 

 

 

 

 

 

 

 

 

 

허리까지 자라있는 잡풀지대 길은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1273.4봉을 지나고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무성하게 자라있는 잡풀지대 그래도 가시넝쿨이 없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

 

 

 

 

 

 

 

비록 조망은 없지만 1350.2봉

 

 

 

 

 

 

 

 

 

 

 

 

 

보기에는 이쁘게 보이는 길

풀속에는 멧돼지들이 파 뒤집어 놓은 곳이라 울퉁불퉁 하여 걷기에 아주 불편한 곳이다

 

 

 

 

 

 

 

1222.8봉

 

 

 

 

 

 

 

키를 넘기는 잡목숲을 뚫고 들어가면 하늘을 찌를 듯이 높게 솟아있는 안테나가 있다

 

 

 

 

 

 

 

 

 

 

 

 

 

하늘을 찌를듯한 끝이 안보이는 안테나

 

 

 

 

 

 

 

여기 위치가 1226.2봉

 

 

 

 

 

 

 

 

 

 

 

 

 

안테나 봉에서 20여분 진행하면 4등 삼각점이 있는 1243.5봉

 

 

 

 

 

 

 

 

 

 

 

 

1243.5봉의 삼각점은 정선401

 

 

 

 

 

 

곰취는 외면 할려구해도 자꾸 보인다

 

 

 

 

 

 

여기는 가시넝쿨도 단단히 한몫한다

 

 

 

 

 

 

1228.3봉도 펑퍼짐하고 뚜렸한 길이 없는 곳이라 지나칠 수 있는 곳

 

 

 

 

 

 

보기에는 한없이 이쁘게만 보이지만 풀속은 멧돼지로 인해서 울퉁불퉁 할 뿐만 아니라 쓰러진 나무나 돌들이 많아서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다

 

 

 

 

 

 

1183.5봉도 어렵게 지나고

봉우리마다 시그널을 남기신 독도는 우리땅(이경일)님

 

 

 

 

 

 

용도를 알수 없는 안테나 시설이 나오면서 바로앞에 삼각점이 있는 1720봉이 올려다 보이고 좌측 멀리로 주왕산이 살짝 보인다

 

 

 

 

 

 

돌아본 1183.5봉

 

 

 

 

 

 

임도길을 잠시 걷다가

 

 

 

 

 

 

 

 

 

 

 

 

 

 

삼거리가 나오면 우측으로 틀어서 산으로 올라간다

저 아저씨 낭중에 천왕봉이에게 물어보니 묻지도 않았는데 어디 가냐구 해서 이리저리 갈거라 했더니 요롷게 저렇게 가라 했다고 한다

 

 

 

 

삼거리에 있는 이정표

 

 

 

 

 

 

 

선답자 리본도 있고 길또 뚜렸해서 의심없이 들어 섯는데

아이구야 이건 아니구나

 

 

 

 

 

분명 임도인데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왔고 거의 한시간동안 개고생 했다네

 

 

 

 

 

무조건 우측으로 탈출하니 그런데로 갈만하고

 

 

 

 

 

이게 뭐냐

 

 

 

 

 

새끼지만 분명 독사 종류다

작다고 우숩게게면 큰일날 독사다

 

 

 

 

 

 

 

 

 

 

정선 406 삼각점이 있는 1172봉

 

 

 

 

 

 

 

 

 

 

이건 도대체 뭐지?

뿌리여 줄기여?

 

 

 

 

 

주왕지맥의 주산인 주왕상에 올라서는데 널찍한 헬기장이고 산패를 설치할 마땅한 나무가 없다

 

 

 

 

 

한참을 고심끝에 주변 정리를하고 한자리 차지한다

 

 

 

 

주왕산의 삼각점은 전혀 판독을 할수 없다

 

 

 

 

주왕지맥 주산에 부뜰이의 산패가 걸렸습니다

주왕산(住王山:1381.4m)은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과 진부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예전에는 중왕산(中旺山)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이는 잘못된 표기로 일제 강점기에 일본식 표기인 일본(日本)을 뜻하는 日 변을 王 자(字)에 붙여 (旺) 字로 (住)字를 (中)으로 바꿔 본래의 음이나 뜻이 변조 되였음을 알수 있다

원래 지명인 주왕산이 일제 강점기에 들어서 중왕산(中旺山)으로 불리다가 2003년 3월 8일에 주왕산(住王山)으로 변경 고시되였다.

 

 

 

 

주왕산에서 한참을 쉬고 2시간여 진행하여 1235.3봉에 닫는다

 

 

 

 

곰취는 도저히 외면할 수 없게 유혹을 한다

 

 

 

 

1241.1봉에 닫고

 

 

 

 

 

 

 

오늘 구간의 마지막 산패를 설치한다

 

 

 

 

 

 

1143.8봉의 삼각점

 

 

 

오늘 구간에 마지막 봉인 1443.8봉에서 28분 진행하여 벽파령에 내려선다

오늘은 여기 벽파령에서 마루금 잇기는 종료하고 우측으로 탈출하여 하안미리 마을에서 산행을 종료 한다

벽파령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정선군 정선읍과 북면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고개이다.

조선지지자료 에는 대화면 하안미리에 수록되여 있다.

조선팔도지도 에는 벽파산으로 대동여지도 에는 벽파령으로 나온다.

동여도.팔도분도 에도 벽파령이 표시되여 있다.

예전에 평창군과 정선의 상거래가 활발해 많은 사람들이 넘나들던 고개였다.

지금은 아무런 표시가 없고 작은 돌탑이 하나 있는데 별밭재라 부른적도 있다.

별팻재는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전멸된 데서 생겨난 지명이라고 하나 확실치가 않다.

그래서인지 벼슬하는 사람들이 이 고개를 넘으면 패한다는 이야기도 전하며 또 다른 지명은 수통매기재 라고도 하였다.

이곳에는 청쟁이골 이라는 골짜기가 있는데 임진왜란 때 가토요키요마사(加藤請正) 휘하의 부대가 진을 쳤던 곳이라고 한다

 

 

 

 

천왕봉이로 인증을하고 우측으로 탈출한다

 

 

 

 

 

 

 

 

 

 

말이 임도이지 겨우 사람이나 다닐 수 있는 길이지 차마는 통행을 할수 없는 길이다

 

 

 

벽파령에서 18분 내려서니 차마가 다닐수 있는 임도에 내려선다

 

 

 

갈림길에서 방향을 잘못 선택하여 말 목장도 구경하고

 

 

 

신전교에 내려서며 주왕지맥 2구간을 마무리 한다

 

 

 

 

신전교에서 5분정도 내려가면 좌측에 한적한 주차장이 있다

여기에서 집에서 준비해온 불고기에 쏘맥 몇잔으로 이른 저녁을먹고 잠자리에 든다.

 

 

 

 

 

 

 

 

 

 

 

실컨 자다가 깨니 새벽 2시가 조금 넘엇다

커피한잔씩 끌여먹고 모릿재로 출발한다.

 

 

 

어제 새벽에 모릿재 터널 앞에 주차해둔 천왕봉이 차량 회수해서 평창역에 주차해두고 인천으로 올라오는데 저번과는 다른길로 안내을 한다.

저번에는 백덕지맥을 문재터널로 통과했는데 이번에는 태기산터널로 통과를 한다.

태기산 터널위가 옛 6번 구도로이고 양구두매재 이다.

또 영월지맥은 저번에는 전재터널로 통과 했는데 이번에는 황재를 넘는다.

이후로는 저번과 같은 길로 집에까지 오는데 집에 도착해서 보니 아직 아침 6시가 안되였다.

 

 

 

 

지천으로 널려 있는 취나물과 곰취 그냥 먹을 만큼만 가져왔다

 

소요경비

이동거리=459km(왕복)

유류비=32.130원(연비15km/디젤1.050원)

톨비=갈때 없음/올때 없음

등=20.000원

합계=52.13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