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m이상 기맥.지맥/금강기맥(완주)

금강기맥 4구간(칠목재=>망해산=>칠거리)

부뜰이(윤종국) 2019. 11. 13. 21:50




금강기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금강기맥

기맥길113.6(접속0.6/이탈)km/62시간33분


산행일=2019년10월26일

산행지=금강기맥 4구간(완주군/익산시)

산행경로=칠목재=>180.4봉=>140봉=>방령=>수례재=>130봉=>망해산(230.3m)=>취성산(219m)=>150봉=>거점재=>용천산(141m)=>대명산(126m)=>망경산(129m)=>다리실재=>고봉산(152.7m)=>애잿고개=>128봉=>147.2봉=>26번국도=>지경삼거리=>21번국도(옥석육교)=>원우교=>71봉=>용화산(104m)=>99봉=>칠거리재

거리 및 소요시간=34.7km/12시간34분


시월도 어느새 한주을 남기고 있다.

단풍도 절정일 때이고 단풍도 볼겸 이번주에는 도솔지맥을 1박 2일로 두구간을 잇기로 했는데. 같이 가기로한 소슬바람님 댁에 다른 볼일이 생겼다고 해서 지난주에 이여서 금강기맥을 마무리하기로하고 금욜저녁 아홉시가 다된 시간에 인천을 출발한다.

산행후 차량회수을 쉽게하기 위해서 지난회차에 산행을 종료한 칠목재에서 약 2km정도 떨어진 왈운 버스정류장 뒷편 인삼밭 앞에 주차를하고 새벽4시 전후로 산행을 시작활 생각으로 3시에 알람을 마추고 늘 하던데로 천왕봉이는 뒷좌석에서 나는 조수석에서 쉬는 시간을 갖는다.

알람소리에 잠이깨고 누릉지를 끌여서 새벽식사를 하고 칠목재까지 걸어서 올라가니 20분정도 걸린거 같다.

 



칠목재에 도착하여 gps쎄팅하고 스틱펴고 재차 준비를한다.

 

칠목재(七牧峙)는 722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고개로 우측은 웅포면이고 좌측은 함라면을 잇는 도로이다.

1972년에 소룡골()과 칠목마을을 합쳐서 한 마을이 되었는데. 소룡은 남방산에 쌓여 있어 마치 용이 서리고 있는 것과 같다고 해서 풍수지리설에 취해진 이름이며 소농(巢農)으로 되어있으며 칠목은 웅포로 가는 고갯길 옆이므로 전라도 사투리인 질목이 변음되여 칠목이 되었다고 한다.


초입 마루금에는 사람들 발길이 없다보니 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잡목이 심하여 칠목재휴게소 맞은편에 마을길로 올라간다.


10분정도 올라가면 마지막 민가를 지나고 어디가 길인지 분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잡목에 칙넝쿨이 뒤덥혀 있다.

삼각점이 있는 첯봉인 180.4봉을 향해서 이리저리 올라갔는데 삼각점이 보이질 않는다.

여기저기 풀숲을 헤치다보니 잡목숲에 나뭇잎 사이로 방위각이 살짝 보인다.

나뭇가지를 꺽어서 말끔히  청소를하고 보니 2등 삼각점이다.


칠목재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30분정도 되였고 묘지를 만나면서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익산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묘지에서 살짝 올라서면 143봉이고 기맥길은 좌측으로 90도 꺽어지며 가파르게 내려가면


임도가 나오고 좌측으로 30여미터 위치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데 길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방향이 맞으니 꾸역꾸역 내려가면


완전 꽃길이 나타난다


오늘도 맑은 하늘에 초승달을 담아보고



임도와 잡목을 넘나들며 내려서면 수례재에 내려선다.


2차선 15번 군도가 넘어가는 수례재

수례재(차령.車嶺)는 전북 군산시의 나포면에서 서수면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15번 군도가 넘는다.



수례재에서 임도로 들어서면 빼곡하게 들어찬 대나무숲을 지나고 내려서면


사거리이고 이정목이 있는 홍법재이다.

홍법재는 군산시 나포면 와촌마을과 서수면 홍법저수지를 잇는 고개로 앞뒤 좌우가 빼곡한 대나무 숲이고. 홍법재라 불리게된 유래를 보면 저수지 아래에 있는 홍법마을이 원래 옥구군 이었는데 군산시와 통페합이 된 곳으로 밧무장 북쪽에 있는 마을로 홍법대사가 살았다하여 홍법마을로 불리게 되였다고 한다. 

 

홍법재를 지나면서 잡목과 넝쿨이 많아지는데

망개나무와 까시나무가 어찌나 많은지 걸리고 잡아 당기는데 좀체 앞으로 나가지질 않는다.


가까스로 잡목숲을 혜치고 나가니 묘지가 나오고 날도 어렴푸시 밝아지기 시작하고 한숨 돌린다.

 

이 지역이 터가 좋은지 묘지가 유난히 많이 보인다.


근사하게 만들어진 수원백씨 임파공파 납골묘를 지난다.


좌측으로 보이는 와촌리 마을에서는 이른 새벽부터 뭣을 태우는지 불기둥이 하늘높이 올라가는 모습이다.


거친 잡목숲을 올라서니 임도가 나오고 군산시에서 명명한 구불길이다.


임도에 있는 이정목.

글씨는 제데로 알아볼 수가 없다.


임도 좌측으로 돌아가도 망해산은 가지만 팔각정이 있는 망해산 동봉를 오르기 위해서 산길로 올라간다.


팔각정자가 0.1km이고 망해산은 임도로 0.61km라고 되여있다.


동봉 오름중에 소슬바람님과 군이님 표지기가 방겨주고


칙넝쿨을 피해서 올라가면


팔각정이 나오면 여기가 동봉.

팔각정에서 쉬여갈 예정이였지만 별로 깔끔하질 않아서 그냥 통과한다.


동봉에서 내려서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고 여기서부터 시작된 구불길은 금강기맥 끝 지점인 장계산까지 이여진다.


우측으로 편백나무 숲을 지나고 내려서면


동봉직전에서 좌측으로 돌아간 임도가 이쪽으로 돌아와서 만나고 망해산으로 오르게 된다.


군산시 구불길 안내도



한봉우리 살짝 올라서니 헬기장이고 저쪽 구석에는 페기된 산불감시 초소가 있다.


동쪽으로는 마침 일출이 올라오는데.

구름이 많아서 별로 멋진 장면은 못된다.


헬기장에서 1분정도 거리에 또 다른 헬기장이 있고


좌측에 망해산 정상이라는 이정목이 서있다.


정상석을 대신하는 이정목에서 인증을하고 정상을 둘러본다.


진짜 정상에는 묘지가 한기 있고 삼각점이 있다.



우측으로는 금강이 내려다 보이고


약간 좌측으로는 체석장이 건너다 보인다.


헬기장으로 되돌아 와서 빵과 우유로 간식을 먹으며 쉬는데 금새 한기가 돌며 으슬으슬 추워져 서둘러 자리를 뜬다


이정목 뒤에는 무한도전팀 시그널만 주렁주렁 홀대모 리본 한장 추가한다.


마루금엔 구불길로 이여진다.


앞쪽으로 조망이 열리고 진행방향을 가늠해본다


삼거리가 나오고 마루금은 숲으로 올라가야 하나 금새 임도길과 다시 만나므로 그냥 우측으로 진행한다.



5분만에 마루금에 다으면 삼거리이고 기맥길은 직진으로 올라간다.


삼거리에 있는 이정표

우리는 망해산 방향에서 왔고 축성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산행지도에는 취성산이라 되여 있는데 이정표에는 축성산이라 되여있다.


구불길 안내도가 또 있고 앞으로도 몇번을 더 보게된다.


삼거리에서 5분정도 올라가다가 기맥길은 우측 숲으로 들어가고


약간의 잡목숲을 헤치고 올라서면.


무인 산불감시 탑과 유인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취성산이다.

취성산(鷲城山:219m)은 군산시 나포면 부곡리와 서수면 취동리의 경계선에 있는 산으로 이 산 중턱에 있는 상주사라는 절집에서는 취성산이라 부르고 이 지역에서는 축성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같은 수리 취()자를 쓰지만 불교에서는 부처님께서 설법하시던 영취산을 닮았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다.

양산에 통도사 뒷산이 영취산이 있는데. 영축산이라 부르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취성산에서 직진으로는 길이 좋고 기맥길은 우측으로 내려서는데.

첨에는 길이 아예 보이지도 않지만 조금 내려가면 능선도 살아나고 길이 차츰 자리를 잡아간다.


취성산에서 내림길은 완전 잡목숲이다


산중에 왠 감이 이렇게 주렁주렁


취성산에서 내려서면 시온동산이라는 교회 공원묘지가 있고 묘지를 내려서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거점재이다.

거점재는 전북 군산시 임피면에서 나포면 원부곡 마을을 넘어가는 고개로  시온동산이라는 공원묘지가 있다.

도로를 횡단해서 맞은편 산길로 들면 용천산 오름이 시작된다.


거점재에서 10여분 올라서면 지도상 용천산에 올라서는데.

여기가 용천산이라는 표시는 아무것도 없고 선답자들의 리본 몇개가 여기가 용천산임을 알린다.

용천산(龍泉山:136m)은 군산시 임피면 읍내리와 나포면 부곡리의 경계선에 있는 산으로 옛날에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용천산이라 부르게 되였다고 하며 용천산 중심에는 맑은 물이 넘처 흐르고 있는 샘이 하나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확인을 할 수 없다.


용천산에서 5분정도 걸으면 기맥길은 우측으로 틀어지는데

가뜩이나 히미하던길이 잡목숲으로 돌변한다.

그래도 요리죠리 내려가다 보면 마루금도 살아나고 서서히 길이 뚜렸해진다.


또다시 묘지가 나오고 묘지로 올라오는 임도길을 따르다보니 경로에서 벗어났다는 경고음이 들리고. 주위를 살펴보니 마루금은 좌측에 있는데 마루금에는 길이 있어 보이질 않는다.



그냥 임도로 조금 더 내려가니


도로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틀어서 마루금에 복귀한다.


마루금에 복귀하면 여기위치가 지도상에 미산재.

미산재는 군산시 임피면 미원리와 나포면 부곡리를 연결하는 고개이다.


미산재에서 숲으로 들어가면 초입에는 길이 보이다가 이내 길이 없어지고 어수선한 잡목숲이고 지도에는 삼각점이 있는 29.7봉으로 표시되여 있다.


삼각점은 등급을 확인할 수 없는 삼각점이고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1분이 안되는 거리에 이렇게 좋은 길이 있으니 마루금에 길이 있을 턱이 없다.


임도길로 쭈욱 들어가면 태양열 발전시설을 지나고


성산양수장 앞을 지난다.



성산양수장을 지나면 서해안 고속도로가 나오고 굴다리로 통과한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굴다리로 지나면 744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곳이고 창안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다.


버스정류장과 공장건물 사이 골목으로 들어간다.


창안마을 버스정류장


버스정류장 뒷편에는 밭이였는데 여기도 태양열발전 시설을 하는 중이다.


갈림길이 나오고 기맥길은 우측 산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길이 없으니 우측으로 틀어서 마을길로 올라간다.


감이 얼나나 많이 열렸는지 가지가 다 꺽어지게 생겼다.


마지막 민가에서 숲으로 들어가고


팔뚝 만큼이나 굵은 대나무 숲으로 진행된다.



대나무 숲을 30분정도 올라서면 대명산(大明山:100m)에 올라선다.

대명산은 군산시 성산면 창오리와 도암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와룡산님의 콩팅지가 있을 뿐 별다른 표시는 없다.


대명산에서 인증을하고


아침 식사를 한다.

칠목재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5시간 40분이 지났고 약 15km지점이고

아침 10시가 조금넘은 시간이다.

좌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창오리마을


대명산에서 아침 식사를하고 10여분 진행하니 임도 사거리가 나온다.

임도를 횡단하여 맞은편 임도로 들어간다.


임도에서 좌측으로 창오리방향


우측으로 창암리방향


임도에서 숲으로 들고 허수선하고 히미한길을 이리갔다 저리갔다 짧막짧막하게 몇번을 알바을하고 올라서니 만경산이고


계속되는 무성한 수풀지대를 올라서니 여기도 망경산이란 푯말이 걸려있다.

망경산(望景山:129m)은 군산시 성산면 창오리와 도암리.공봉리의 경계능선에 있는 산으로 나라에서 관리하는 창고가 있어서 이 산에서 망을 보았다고 하여 망경산이라 했다고 한다.


만경산을 내림길은 빼곡하게 들어찬 편백나무 숲을 지나는데 시원하다 못해 춥기까지 하다.


아무렇게나 베여놓은 지져분한 길을 힘들게 지난다


어디서 길을 놓혀 버렸는지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가 좌측으로 임도가 보여서 무조건 내려가 보기로 한다.


지도상에 다리실재 어재밤에 지나면서 물과 맥주를 숨겨둔 구 다리실재이고 약간 좌측으로 내려섯다.

다리실재는  예로부터 창오리(倉梧里) 다리실재 주변이 금강 수운(水運)의 중심지였으며 곡무의 집산지인 진성창(鎭城倉)이 있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남북으로 지나며 남부로는 군산 방면의 국도가 통과한다.


풀숲에 숨겨둔 물품을 회수해서 좌측 작은길로 진행한다.



27번 국도가 지나는 신 다리실재는 육교로 건너간다.



다리실재육교에서 우측으로 성산면 창오리 방향


다리실재 육교에서 좌측으로 임피면 산곡리 방향


다리실재육교를 건너서 군 작전도로인 임도로 오라가다가 좌측으로 붙는다.

막상 올라가고 보니 굳이 올라갈 필요도 없어 보인다.


5분이 안되서 군부대 철망이 나오면 고봉산인데

예전에 미군부대가 있었는데 지금은 부대가 철수하고 없는 상태다.

고봉산의 삼각점은 철망안에 있을 것이니 확인을 할 수 없고 우측으로 길이 좋아서 내려간다.



사람 허리이상으로 자라있는 칙넝쿨을 헤치고 다시 임도로 내려면


삼거리가 나오고


직진방향으로 가보니


헬기장이 나오고 벌통 수십개가 놓여있고 길이 없다


다시 되돌아 나와서 다른길로 올라가 본다


부대 정문이 나오고 우측으로 철망따라 내려서니 좀전에 헬기장으로 내려서고 계속 철망따라 진행한다.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으니 철망 문에는 고봉산이란 코팅지 여러개가 붙어있다.


군부대 정문에서 5분만에 다시 임도에 내려선다


지금부터는 포장길 비포장길이 수시로 바뀌고 계속 임도로 진행된다


우측으로 군산시 개정면이 내려다 보인다.


큰길은 죄측으로 돌아서 내려가고 지맥길은 작은길로 올라간다.

여기위치가 지도상 애잿고개


삼거리가 나오고 직좌로 지장암 올라가는 길이고 지맥길은 약간 우측에 임도로 진행된다.



길은 점점 좋아지고 우측 구불길로 진행한다.


우측으로 개정면내가 내려다 보인다.


살짝 당겨서 본다


다시 사거리가 나오고 직진으로 올라간다


임도 사거리에서 10분정도 올라 가다가


구불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접어들면 처음에는 길이 히미하다가


이내 길은 좋아진다


약간의 가시잡풀 지대도 지나고


묘지가 나오면서 아파트도 보이고


좌측으로 주택이 보인다.


배추밭을 지나서 어느민가 마당으로 내려서면


4차선 도로가 나오고 맞은편에 주유소가 보이고 주유소앞에 보이는 횡단보도로 도로을 건넌다.


고갯마루에 닺으면 대야면과 개정면을 가르는 통사동 고개이다.

통사동 고개는 군산시 개정면 통사리와 대야면 신월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26번 국도가 넘는다


통사동 고개에서 우측으로 임도따라 올라간다.


좌측에 한국가스 공사건물이 보이고.


통사동 고개에서 5분정도 올라가면 대야배수지가 나오고 배수지 좌측으로 붙어서 진행한다,


배수지에서 몇분 올라서면 복층으로된 팔각정이 있다.


팔각정을 지나면 군산남고와 옥구중학교가 있다.


옥구중학교 정문앞을 지나고 장항선 철길을 건넌다.


철길을 건너면서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오늘 구간에 날머리인 칠다리까지 도로길을 걷게된다.



21번 국도는 이렇게 하부로 통과하고


한참 공사가 진행중인 KTX 철도



앞쪽에 보이는 용화산을 향해서 걷는다


화현면으로 들어서고 우측에 마루금을 두고 칠거리재까지 도로와 임도로 걷는다



용화마을


용화마을 버스정류장을 끼고 골목으로 들어간다.




군산시내 전체 버스노선 시간정보가 다 있다



마을길 옆에 삼각점이 있다



용화경로당을 지나고


용화마을회관을 지난다


용화마을을 벗어나며 밭둑길을 14분 걸으면


삼거리가 나오면 칠거리재 이다.

칠거리재는 군산시 옥산면 남내리와 회현면 고사리를 잇는 709번 지방도로가 지나고 고개 정상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다.


버스정류장에는 현위치를 표산으로 표기해 놓았다


버스정류장 맞은편에 묘지로 올라섯는데 어찌딘 노릇인지 사람이 지난 흔적이 없고 빼곡한 잡목과 까시나무로 도저히 뚫고 나갈 수가 없다.

우측으로 내려서니 고가유택(高家幽宅)묘역이 나오고 구불길이 나온다


좌측으로 척동마을


고가유택을 지나면서 편안한 구불길로 기맥길이 이여진다.



황새고개에는 자연 체험학습장인 반딧불이가 있는데 지금은 사용을 안하는지 거의 쓰레기장 수준이다.



척동마을 갈림길을 지난다.

척동마을은 옛 말에 척동 흙 한말은 금싸라기 한 말과 안 바꿔준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명당이라고 한다.

형국이 삼태기와 같아 모든 것을 쓸어담을 수 있는 형태이기에 길지(吉地)라 하는데. 다른 시각으로는 이 마을 산의 형태를 보고 많음을 뜻하는 물()자형 명당이라고 볼 수도 있다

예부터 사람들이 살아왔지만 풍수지리의 영향으로 산 사람보다는 죽은 사람의 쉼터가 자리하게 되는 형상을 낳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척동마을에는 남원 양씨.두릉 두씨.담양 전씨.광산 김씨.평산 신씨 등의 다섯개 집안 선산과 제실들이 몰려 있는데.광산 김씨와 평산 신씨는 각각 대정전과 사정전의 두개씩의 제실을 지니고 있어 결과적으로 좁은 척동마을에 총 7개의 제실이 자리하고 있는 보기 드문 모습을 하고 있다. 


청암산 들머리엔 청암산 안내도가 있고 근사하게 지여진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


청암산 입구



청암산 오름길


좌측은 가파른 길

우측은 완만한 길

우리는 가파른 쪽으로 올라간다.

청암산 오름중에 좌측으로 조망




청암산(靑岩山:118.7m)은 전북 군산시 옥산면 금성리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복층으로된 사각 정자가 있고 1등 삼각점이 있다.

청암산의 명칭 유래는 조선시대 이전에는 푸르다는 의미의 취암산(翠岩山)이었으나 일제시대 같은 푸르다는 의미로 청암산(靑岩山)으로 행정구역이 변경되였다고 한다.

청암산의 다른 이름으로 샘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샘산이라는 말은 주민들이 취암산을 빠르게 말하다 보면 샘산으로 들려 그렇게 불려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보기드문 1등 삼각점이 있다


청암산에서 기맥길은 구불길로



청암산에서 20여분 내려 가다가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자세히 보지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벌목이 되여서 시야는 트이지만 온갖 까시덤풀 이고 길이 따로 있는게 아니다.

그냥 적당히 방향을 잡고 내려간다.


앞에 보이는 좌측에 봉우리로 올라서야 한다.


아래쪽은 체석장인데 지금은 페광으로 방치된거 같다.


마루금에 올라서고 보니 어찌나 가시잡목이 심한지 앞이 깜깜하다.

천왕봉이 왈 두꺼비님이 아래로 한계단 내려서서 진행했다는 산행기를 밧다고 하면서 아래로 내려간다.

내려서고 보니 길이 좋아 보인다.


그런데 조금 진행해보니 좋은길도 잠시였고 키을 넘기는 억새하며 자우지간 전라도땅엔 왠 까시넝쿨이 이렇게 많은가 모르겠다.


도저희 안되겠어서 절개지쪽으로 붙어보니 조금 나은것도 같다.

가까스로 체석장 끝지점에 다다르니 이게 또 얼마나 가파른지 한참을 낑낑거리며 올라서니 정상마루금에 길이 오히러 괜찮아 보인다.

묵은 임도가 나오고 윗쪽으로 올라가보니 도저히 갈 수가 없는 상황이다.

되돌아 내려와서 아랫길로 내려간다.


논이 나오고 논둑길로 마을을 향해서 진행한다.


마을에 닫고보니 길 건너편에 칠다리 슈퍼가 있다

여기가 오늘 산행을 종료할 칠다리인 것이다

슈퍼에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천왕봉이


칠다리는 군산시 옥산면 내류마을에 있는 다리로 709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곳이다.

지명 유래을보면 물줄기가 일곱 칠()자 모양으로 흐른다고 해서 칠다리라는 설도 있지만 다리를 만들때 다리난간 받침으로 옻칠을 입힌 나무을 사용해서 칠다리라고 불렸다고 한다.

군산들어가는 버스가 17시 40분에 도착한다는데.지금 16시50분이다

50분을 기다려서 군산에 간들 함라나 함열가는 버스는 없을거 같다.

네비를 검색해보니 걸어온 거리가 34km인데 차량으로 가는 거리는 21km이고 택시요금은 2만원으로 검색이 된다.

114로 옥산택시 문의 하는중에 택시가 다가온다.

기사님 말 집에서 저녁먹고 영업하러 나오는 길이라고 한다.

택시요금 2만4천원에 칠목재입구에 도착하니 17시 48분이고 함열행 막차가 횅 지나간다


이후 차량회수해서 금강 생활체육공원으로 이동한다.

금강생활체육공원에 도착하여 화장실에서 몸단장을 하고 주차장에서 준비해간 뼈해장국과 쏘맥으로 피로을 풀고 축구장 본부석에 작은 집을 짓고 세상에서 가장 편한밤을 보낸다.


금강변에서 강건너로 보이는 군산시내 야경



위에 것은 금강에 다리인데 다리 이름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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