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비슬지맥
지맥길21.7km(접속1.2km)/8시간56분
산행일=2018년2월25일
산행지=비슬지맥 1구간(경주/영천/청도/경산)
산행경로=숲재=>비슬지맥분기봉(656)=>사룡산(685)=>541봉=>시루봉갈림길=>밤재=>517봉=>수암재=>부처바위=>무지터=>구룡산(675)=>구룡재=>582봉=>경산구룡산(십자가상)=>612봉=>정상재=>538봉=>588.4봉=>발백산(675)=>514봉=>494.6봉=>508.4봉=>477봉=>용림=>333봉=>351.4봉=>350봉=>비오재=>318.9봉=>274.2봉=>대천고개
거리 및 소요시간=21.7km(접속1.2km)/8시간56분.
3개월만에 함께 하게된 지맥팀에 이변이 일어났다.
이변이란?.
지맥팀 중 어느산악회든 소수인원으로 진행하다보니 고비용으로 어려움을 격는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출정하는 비슬지맥에는 어디서 어떻게 소문을 듣고 왔는지 평소보다 7~8명이나 많은 인원으로 출발한다.
그래바야 30명도 안되는 26명이지만 전국 어딜가더라도 이만한 인원이면 운영에는 큰 어려움이 없는 안정된 팀이라 할수 있다.
앞으로도 쭉~욱 이데로만 이여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비슬지맥(琵瑟枝脈)이란.
낙동정맥 사룡산(四龍山683)북쪽 400m지점에서 분기하여 서진하며 사룡산(四龍山683). 구룡산(674.8m). 발백산(髮白山674.5m). 대왕산(607m). 선의산(756.4m). 용각산(692.5m). 상원산(674.1m). 삼성산(668.4m)등.6~700m대의 산들을 들어 올린후 비슬산(琵瑟山1088.6m)에 이르러 북쪽으로 청룡지맥을 분기한후 방향을 남쪽으로 틀어 조화봉(1057.7m). 수봉산(592.5m). 묘봉산(514m)을 지나 천왕산(619.2m)에 이르러 남쪽으로 열왕지맥을 분기한후 동남진하며 호암산(611.2m). 화악산(930m). 형제봉(556.7). 종남산(663.5m).팔봉산(391.4m). 붕어등(278.8m)을 지나서 밀양시 상남면 와산리에서 낙동강에 발을 담그며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146.5km가 되는 산줄기로 최고봉인 비슬산의 이름을 빌려와 비슬지맥이라 한다.
비슬지맥은 낙동정맥.청룡지맥과 함께 금호강의 남쪽 울타리를 분담하고 밀양강의 서쪽 울타리역활을 처음부터 끝까지 맡아와 밀양강을 낙동강에 합수시키고 동쪽 밀양강 건너로는 낙동정맥에서 온 영축지맥의 끝을 바라보고 남쪽 낙동강 건너로는 낙남정맥에서 온 무척지맥의 끝을 바라보며 그 끝을 맺는다.
지나가는 산들은 사룡산(683m).구룡산(674.8m).발백산(674.5m).대왕산(607m).선의산(756.4m). 용각산(692.5m).상원산(674.1m).봉화산(473.5).삼성산(688.4m).우미산(747.3m).비슬산(琵瑟山. 1083.6m).조화봉(1057.7m).수봉산(592.5m).묘봉산(514m).천왕산(619.2m).배바위산(607.1m).호암산(611.2m).화악산(930).형제봉(556.7m).종남산(663.5m).팔봉산(391.4m).붕어등(278.8)을 지난다.
지나는 행정구역은 사룡산에서 건천읍.영천시.청도군경계에서 시작하여 구룡산을 지나며 건천읍과 영천시와는 작별하고 경산시와 청도군경계를 한동안 따르다가 상원산근방에서 대구광역시와 경북도경계를 만나면서 도경계를 따라 비슬산.조화봉.수봉산.천왕봉.화악산까지 이여진다.
화악산을 지나면 그동안 처음부터 계속돼온 청도군계를 벗어나 밀양땅으로 들어선다.
비슬지맥은 전체거리가 146.5km청도군경계가 109km정도 이여진다.
비슬지맥에서 분기하는 지맥은 비슬산에서 북진하는 청룡지맥(약37km)과 천왕산에서 남진하는 열왕지맥(30.4km)이 있다.
비슬지맥 진행 계획표
산행날자 | 구간 | 산행경로 | 거리(km) | 예상소요시간 |
2018.02.25 | 1구간 | (숲재)사룡산=>발백산=>대천고개 | 21km+1.2 | 10시간00분 |
2018.03.11 | 2구간 | 대천고개=>선의산=>남성현재 | 25.1km | 11시간30분 |
2018.03.25 | 3구간 | 남성현재=>삼성산=>헐티재 | 26.7km | 12시간00분 |
2018.04.08 | 4구간 | 헐티재=>비슬산=>비티재 | 17.5km | 8시간30분 |
2018.04.22 | 5구간 | 비티재=>수복산=>밤티재 | 18.8km | 8시간30분 |
2018.05.13 | 6구간 | 밤티재=>용봉고개=>날뒤고개 | 19.3km | 9시간00분 |
2018.05.27 | 7구간 | 날뒤고개=>외산리.밀양강/낙동강합수점 | 17.8km | 8시간10분 |
계 | 7구간 | 동아지도gps구간검색 | 146.8km+1.2km | 65시간33분 |
생식마을이란 어떤 곳인가.
50여년 전에 임야 8만여평을 공동구매하여 속세를 벗어난 산속의 30여가구 100여명이 고기와 불에 닿은 음식은 입에도 안대며 살아있는 것만 먹는다.
불에 익히거나 구운 것은 절대로 먹지 않는다.
고기와 생선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산에서 나는 이름 모를 야생초와 나무껍질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야체와 쌀 등을 날것으로 그냥 먹는다.
생식마을이 생겨난 것은 60년대 초반 충북 단양군 소백산 곤로봉 부근에서 살던 정평화씨(작고) 부부가 당국의 화전민 철거정책에 밀려나 이곳에 정착하면서 부터다.
친인척들과 공동구매한 8만여평의 임야에서 농사를 지으며 생식생활을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함께 하겠다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지금은 30여가구에 100여명이 살고 있다.
이곳 외에도 생식 식구들은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경북 영덕.충북 제천.대구등 전국의 7개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다.
이들이 생식을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은 바르게 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인데. 자연에서 태여난 인간이 자연 그대로 살아있는 식물을 먹어주는 것이 바로 바르게 사는 방법이라는 것.
음식을 불에 익혀 먹다보면 이것저것 맛있는 음식이 먹고싶어 진다.
식욕이 늘면 다른 욕심도 생긴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나 인류가 전쟁을 시작한 것도 모두 먹는 것에서 비릇되였다.
생식마을 사람들은 자유롭다.세상에 대한 욕심을 버렸기 때문이다.
경쟁과 시기 질투는 아랫마을 속세의 이야기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산나물과 맑은 공기가 있는 한 고통받을 일도 없다.
그들은 하루 두차레 예배를 드린다.
새벽 3시30분과 저녁 7시가 예배시간.그렇다고 특정종교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마다 종교는 자유다.
천주교 불교 기독교는 물론 선을 연구하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