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대모 15주년 가을 모임
2017년10월14~15일.
백두대간인 속리산 형제봉아래 만수계곡에 자리잡은 산꾼들의 쉼터 또는 피난처로 이용되는 다정.다감님이 운영하는 작은 피앗재산장에서 홀대모 15주년 가을모임이 있는 날이다.
홀대모란 곳에는 신산경표의 저자 박성태선생님과 우리나라 산줄기 곳곳에 표식을 설치한 준.희선생님을 비룻하여 1대간 9정맥 162지맥을 완주하신 기라성같은 대선배님들이 모이는 곳이라
겨우 이제 1대간 9정맥을 졸업한 새내기인 내가 참석을 해도 될지 많이 망설여지기도 하고 좀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니 은근히 기다려지는 그런 날이였다.
모임일 몇일을 앞두고 피앗재산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 한게치를 넘어서 피앗재산장에서 조금 못미친 속리산 풀하우스팬션으로 장소가 변경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분들은 전세버스로 이동을 하는데 마침 버스차고지가 내가거주하는 인천에서그것도 우리집에서 멀지않은 곳에 차고지가 있다고 하여 우리는 차고지로 가서 출발한다.
인천에서 11시에 출발한 버스가 사당역에서 몇분을 태우고 양재역에서는 많은 분들이 탑승하고 경부고속도로상에 있는 신갈 간이버스정류장에서 마지막으로 몇분을 더 태우고 16시쯤에 목적지인 풀하우스팬션에 도착한다.
뒷쪽으로 들어가니 아랫지방에서 벌써 여러명이 와 계시고 전국에서 출발한 분들이 속속 도착한다.
아주 바쁜시간 입니다
무엇을 하는 걸까요?
저는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좌측부터 청솔님+1 배규현님+1 숙이님 최명섭님 비실이님+1 이산님+1 소슬바람님+1 천왕봉님 하문자님.
남북 백두대간을 세계최초로 완주한 뉴질랜드 인 로져쉐퍼드 올 5부터 9월에 찰영한 사진준비 하느라 바쁨니다.
좌측이 무한도전 카페지기 산너머님과 일행분들 입니다.
아까 반죽을 하던게 준비가 다 된나봅니다.
1대간 9정맥 162지맥을 완주하신분들이 지금까지 총19명인데 오늘 12분이 참석을 하셨습니다.
먼저 박성태 선생님과 준.희 선생님이 시범을 보입니다.
하늘에서도 찰영을 하는군요.
대한민국 맥산행의 전설로 남으실 분들 입니다.
좌로부터 최명섭님 조진대님 산과계곡님 수강산님 박종율님 태백산님 장군봉님 토마스님 죽천님, 무심이님 박성태님, 준희님,
다시 칠작업을 하는동안 이쪽저쪽 둘러봅니다.
천왕봉과 로져 세퍼드님
3년동안 5개의 정맥을 같이한 산타님과 로져 세퍼드님
역시 3년동안 5개의 정맥을 같이한 안산의 소슬바람님 부부와 로져 세퍼드님
그리고 천왕봉이 와 나.
파주에서 오신 군이님과 로져 세퍼드님
좌측부터 새솔잎님 장군봉님 신선님 산너머님 준.희님 숙이님 무심이님 달님님 갱비님
박성태님 죽천님 로저 세퍼드님 조진대님 법광님 청솔님.
산너머님과 준.희선생님 그리고 천왕봉.
법광님 산너머님 준.희선생님 천왕봉 소슬바람님 부부 그리고 나.
식사 배달 차가 왔습니다.
칠 작업도 끝났군요.
어느덧 날도 어둑어둑해지고 식사시간 입니다.
식사가 끝날때쯤 각자 개인 소개시간입니다.
먼저 운영진 소개가 있고.
신산경표의 저자이신 박성태 선생님이 먼저 한말씀 하십니다.
뒤이여 준.희선생님의 말씀.
이후로 생락하고 로져 쉐퍼드님이 찍어온 북한쪽 대간길 사진감상 시간입니다.
슬라이드 화면을 카메라로 찰영한 것이라 화질이 썩 좋지는 못합니다.
뭐라고 설명은 들엇는데 다 기역은 못합니다.
이것은 밑물고기 졸임입니다.
이것은 지난5월에 내린 우박이라고 합니다.
땅에 수북히 쌓인 우박
무슨 옛날에 성터인가 봅니다.
이것은 토끼탕이라 했는데 아주 맛있었다고 합니다.
북한인 가이드중에 산림청직원 유니폼을 한번 입어 밧다고 합니다.
평양 어디 뭐시라 하더군요.
한우 방목장이라 합니다.
뗏목으로 도강하는 모습
말아초. 담배라고 합니다.
텐트는 국산이고 어느 회사거라 했는데.
안 무거워서 좋다고 합니다.
귀때귀청봉이나 황철봉에 너덜길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감자입니다.
송이라고 합니다.
토종 풍산개인데 사람에게서 개한테 균이 감염 될까바 만지질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야영을 했는데.
아침에 보니 9월인데 서리가 하얏개 내렸다고 합니다.
이것은 양고기라고 하더군요.
5월에 딴 잣이라고 합니다.
껍질을 칼로 깍아서 알맹이를 빼먹엇는데 맛있었다고 합니다.
시골 곳곳에 쪽발이들이 쓰던 철로을 이렇게 쓴다고 합니다.
무슨산에 무슨봉이라 했는데 기역이 안남니다.
드디여 백두산 장군봉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저길 걸어서 갈볼려나.....
백두산 천지.
백두산으로 이여지는 협곡.
협곡을 경계로 좌측은 중국영토고 우측은 북한땅 이라고 합니다.
무슨 폭포라 했고 역시 좌측은 중국.우측은 북한땅이라고 합니다.
우리방 101 저녁시간.
일요일 아침 식사준비 중입니다.
아침식사후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남김니다.
근데 절반도 안되는거 같습니다. 다들 어디로 갔지.
홀대모 운영자중 한분이신 최상배님과 신선님.
박성태 선생님과 준.희 선생님.
수원에서 오신 천마님.
천마님과는 1년넘게 같이 산행을 했지만 그동안 몰랄던걸 알았습니다.
엇 저녁에 같은 방에서 밤을 보냇는데 아따 천마형님의 말씀은 누구라도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달변가 였습니다
좌측부터 홀대모 운영자중 한분인 수객님.
신산경표의 저자이신 박 성태 선생님.
수원에서 오신 천마님.
대한민국 산이면 어딜 가더라도 볼 수 있는 손수 제작해서 만든 패찰을 걸어두신 준.희 선생님.
산행일=2017년10월15일
산행지=구병산(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
산행경로=구병리=>구병산=>구병리(원점산행)
거리 및 소요시간=4.3km/2시간31분
산꾼들이 산엘 안갈 수가 없지요.
마지막으로 산책삼아 구병산을 한바퀴 돌아올 예정입니다.
뒤를 돌아보니 속리산에 천왕봉이 멋들어지게 보입니다.
구병리에서 임도길따라 올라가다가 구병산 풍혈에 대한 안내판이 나오면 바로 우측 숲길로 올라갑니다.
천남생이라고 옛날에 사약의 재로로 쓰이던 독초라고 합니다.
구병리에서 1.2km지점인 능선에 올라섯습니다.
안산에 소슬바람님 부부
그리고 우리 부뜰이와 천왕봉.
대구에서 오신 비실이님 부부.
세쌍 부부중에 나만 빠졌네요.
풍혈. 겨울에는 훈풍이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나온다고 합니다.
가파른 목조계단을 오르면 구병산 정상이다.
선두에 올라와서 이쪽저쪽 조망을 즐기며 님들을 기다림니다.
아래쪽에 속리산 휴게소가 보입니다.
당진 대전간 고속도로인 속리산휴게소 뒷쪽으로 올려다보면 암릉으로 이루어진 우람하게 보이는 산이 구병산 입니다.
로져 세퍼드님.
로져 세퍼드님과 달님님.
로져 세퍼드님과 나산적님.
구병산에서 서원리로 쭈~욱 뻗은 능선이 참 아름답습니다.
구병산은 이번으로 네번째로 왔습니다.
7년전 쯤에 충북알프스 종주을 한다고 설연휴에 왔다가 많은 눈으로 실패하고 어느 산악회에서 한번 왔었고 2년전에 재도전하여 완주 하였고 이번에 다시 왔습니다.
대간길인 형제봉에서 천왕봉으로 문장대로 관음봉으로 이여지는 능선과 우측에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청화산이지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속리산 천왕봉에서 뻗어내린 한남금북정맥 마루금이 뚜렷하게 조망됨니다.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마로면 입니다.
이쪽은 화남면 입니다.
이쪽저쪽 조망을 즐기다보니 후미팀이 거진 올라오신거 같습니다.
단체사진 한장 남기고 하산 합니다.
나랑 갑장인 군이님과 산타님.
나산적님도 갑장이라 했습니다.
박종율님.죽천님.박성태님 장군봉님.
모두들 1대간 9정맥 162지맥을 완주하신 대 선배님들 이십니다.
죽천님.
장군봉님.
수강산님 입니다.
참으로 대단하신 분들을 내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기차산꾼님.
저와 비슷한 정도의 산행경력을 가진 법광님.
주차장에서 후미를 기다림니다.
다시 펜션으로 돌아와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대한민국 남쪽에 전 산줄기를 완주하신분들 입니다.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산타님과 홀대모 방장이신 에이원님.
부뜰이와 천왕봉 그리고 에이원님.
대한민국에 일급 산꾼이신 대선배님들과 한자리에 있었다는건 저에갠 큰 영광이였고.
1박2일동안 많은것을 배우고 느낀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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