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대모 모임 및 각종 행사

홀대모 17주년 봄 모임

부뜰이(윤종국) 2019. 4. 26. 00:58

 

 

홀대모 17주년 봄 모임

2019년 4월 20~21일백두대간 속리산 천왕봉을 지나 형제봉 직전에 피앗재에서 만수리로 내려서면 홀대모 회원이신 다정/다감님께서 운영하시는 피앗재 산장에서 홀대모 17주년 봄 모임이 있었습니다.내가 사는 곳은 인천이지만 서울 서초구청 앞에서 13시에 모여 카풀로 출발하기로 되여 있어서 11시가 안된시간에 집을 출발했는데. 상습적인 정체구간이 몇군데 있고 예상 시간보다 많은 시간이 걸려서 간신히 약속장소에 도착합니다.그런데 많은 분들이 불참을하여 좀 허전한 마음으로 양재역을 출발합니다.내려가는 고속도로도 제 속도를 못 내고 서행을 합니다.일단 출발하여 두번째 휴게소인 기흥휴게소에서 다시 만나고 준비해간 김밥으로 간단히 식사를하고 재차 출발하여 만수리에 자리한 피앗재 산장에 도착하니 가장 먼곳에 거주하시는 눈쬐끔이님과 부산에 사시는 준.희 선생님과 홀대모 운영자이신 대길님. 그리고 지리산 낙남정맥 질마재에 거주 하시는 무심이님이 언제 오셨는지 먼저와 계시고 방가운 만남을 갖습니다. 

산꾼들의 쉼터인 피앗새산장 전경

 

 

피앗재산장에서 피앗재방향 임도길로 쭈욱 올라가면 1.2km지점 피앗재에 닫는다.

 

 

그리고 좌측으로는 속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이 올려다 보이고.

보기에는 가깝게 보여도 여기서 6.6km나 되는 거리입니다.

 

 

피앗재산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최대 20여명이라 한다.

 

 

참석 하기로한 인원이 34분라 조금 넓은 옆집을 임대 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일이생겨 참석을 못 하겠다는 분이 10여분이 되였지만 이제와서 취소를 할 수도 없으니 그냥 널널하고 편하게 행사를 진행합니다.

 

 

아직 많은 분들이 덜 오셨지만 준비과정은 바쁘다.

 

 

 

 

먼길 오시느라 출출 할테니 전을 붙이고 막걸리로 요기를하며 그동안 궁금했던 안부을 묻고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런데 사진 선명도가 좀 흐릿합니다.

 

 

 

 

 

 

 

 

남북한을 자유롭게 왕래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산꾼인 로져 쉐퍼드님이 지리산 막걸리를 한박스 들고 오셨다.

 

 

 

 

 

 

뒤이여 한국여성과 결혼하여 양산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앤듀르님도 도착한다.

 

 

 

 

조진대 고문님과 사모님이신 최명섭님의 손자 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명성만큼 전설적인 산꾼이 될련지 궁금 합니다.

 

 

감악산 부부께서도 도착 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분위기는 고조됩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쯤

 

 

오늘의 메인 안주가 나옴니다.

오로지 피앗재 산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돼지고기 수육인데.

솔잎과 산죽잎을 덥어서 삶은 고기인데 특별나게 확 와닫는 것은 없지만 그런데로 괜찮은 맛이 납니다.

 

 

자연산 각종 나물들

 

 

 

 

 

 

두분은 피앗재산장의 손님입니다.

홀대모 회원은 아니지만 같은 산꾼으로서 같이 어울려 식사를 합니다.

 

 

어느정도 식사도 하였고 방장님께서 모임행사를 진행 하십니다.

 

 

 

 

한분씩 자기소개를 합니다.

연간 몇차레씩 북한을 다녀오는 로져 쉐퍼드님 오늘은 북한의 백두대간 마을과 사람들이라는 책을 들고 오셨네요.

 

 

 

 

 

 

피앗재산장의 손님의 소감도 들어봅니다.

홀대모의 전설같은 분들을 만나서 영광이라고 하신거 같습니다. 

 

 

준.희 선생님은 대한민국 산 구석구석의 길을 내여주신 전설같은 분입니다.

선생님은 현재 서해안길을 걷고 계십니다.

서해안길은 해남 땅끝마을에서 해안을 따라 인천 강화대교까지 이여지는 2.000km가 넘는 거리입니다.

그런데 지도가 70~80년전 지도을 사용하니 현재지도 하고는 엄청난 거리차이가 있습니다.

현재는 간척사업을 여러군대 하였고 바다에 다리도 여러개가 생겼지요.

당시 지도에는 바다를 건너가는 다리나 방조재가 없는 것이니 강에 다리는 건너되 바다을 건너는 다리는 건너질 않다보니 거리가 엄청나게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전임 총무이신 최상배님 입니다.

 

 

오늘 처음오신 무영객님 입니다.

올 한해에 1대간 9정맥 완주가 목표라구 합니다.

오늘도 산행중 모임에 참석하고자 17km를 남기고 왔다고 하면서 내일 새벽 일찍 산행을 가야 한다고 합니다.

늦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엇는데 새벽 4시반에 출발하는 자동차 소리를 듣습니다.

 

 

산으로님 입니다.

 

 

홀대모에는 오늘 처음으로 오신 두꺼비님 입니다.

162지맥중 이제 대여섯개 남았다고 합니다.

가을 행사때는 산줄기 영웅에 등극하시겠습니다.

 

 

해외산을 많이 찿으시는 감악산님 입니다.

지난해에 매킨리에 도전 했는데 기상악화로 실패하여 조만간에 두번째 도전에 나설려구 지금 한창 준비중 이라고 합니다.

 

 

162지맥 완주후 하동 지리산 낙남정맥 질마재에 새로 터전을 잡으셨다는 무심이님 입니다.

2년 전만해도 최연소 162지맥 완주자 였었는데.

 

 

피앗재 산장지기인 다정님 입니다.

 

 

대한민국에 끝트머리 남해에서 오신 눈쬐끔이님 1대간 9정맥을 홀로15년 걸려서 졸업하셨다고 해서 연세 지긋하신 남자분인줄 알았는데.

뵙고보니 올해 57세이신 새댁 입니다.

전국에 구석구석을 단독으로 진행했다고 하여 다시한번 크게 놀랏습니다.

 

 

 

 

 

 

사모님과 함께 162지맥을 완주하신 조진대 고문님 이십니다.

 

 

한국여성과 결혼하여 양산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신 앤듀르님 입니다.

 

아직은 한국어에 능숙하질 못합니다.

소통이 어려운 대목에서 고문님께서 통역을 하십니다.

 

 

남북한 백두대간뿐 아니라 북한 오지마을까지 둘러보구 책까지 내신 로져쉐퍼드님

 

 

 

 

백두대간을 16번이나 완주 하셨고 162지맥은 물론 기맥은 두번씩.

5월 초에 백두대간 17번째 도전에 나선다구 하시는 아름다운강산이란 닉넴을 쓰시는 정병훈 하문자 선배님 이십니다.

늦어도 80을 넘기기 전에 백두대간 20번 완주가 목표라구 하십니다.

올해 76세라고 하셨습니다.

 

 

 

태백산 선배님 역시 162전지맥을 오래전에 완주 하셨고 자전거로 전국 일주을 하셨고 제주도에 170개 오름중 미답으로 남은곳이 몇개있는데 비탐방로라 답사가 어렵다고 하십니다.

올해 연세가 80이신데 걸음이 엄청 빠르십니다.

 

 

소슬바람님의 짝꿍이신 율희사랑님 입니다.

 

 

조진대 고문님 사모님 과 손자 입니다.

 

 

부산에서 준.희 선생님을 모시고 오신 홀대모 운영자이신 대길님 입니다.

 

 

북한의 백두대간과 산과 사람들이란 책입니다.

 

 

 

 

 

 

 

 

소슬바람님의 음악 연주을 들으며

 

 

친필 사인하는 로져쉐퍼드님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한장 남기고 잘사람은 자러가시고 몇분은 더 놉니다.

 

 

한사람은 가만히 있고 다른 분들은 각자 이상한 표정을 지여보라구 하는 다정님.

 

 

 

 

 

 

 

 

늦은 시간까지 놀다가 하나둘씩 사라지고...

 

 

아침이 되였습니다.

 

 

부부지간에 같이 사진찍는 걸 부끄러워 하시는 율희사랑님.

 

 

 

 

대한민국에 내노라 하는 산꾼들은 죄다 다녀가신듯 합니다.

 

 

 

 

 

 

홍성 산꾼님의 작품이군요.

 

 

이것도 산꾼님 작품

 

 

 

 

 

 

 

 

아침 식사후 피앗재산장 앞에서 단체사진을 남기고 산행을 갑니다.

 

 

속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을 왕복 산행하기 위해서 최 단거리 코스 들머리인 천황사 앞에 주차을 합니다.

 

 

바쁜일도 없는데 깜박 잊고 500m정도 진행후에 저장을 시작합니다.

 

 

 

 

 

 

 

 

천황사에서 천왕봉까지 2.7km이니 왕복이면 5.4km입니다.

 

 

 

 

 

 

 

 

절반쯤 지점에서 잠시 쉬여 갑니다.

 


길목에 참외와 사과가 놓여 있어서 새밥인가 했더니

바로 옆에는 작은 동굴이 있고 역시 사과와 참외가 있고 천원짜리 현금이 두어장 보인다.

 

 

짧은 거리지만 된 비알 길이라 약간의 땀을 흘리고 천왕봉에 올라섭니다.

 

 

태백산님과 두꺼비님.

 

 

162지맥중 이제 대여섯개 남았다고 합니다.

가을 모임때는 산줄기영웅에 등극 하시겠습니다.

 

 

 

 

 

 

 

 

 

 

 

 

 

 

신선대쪽을 바라보지만 시계가 별로 안좋습니다.

 

 

오늘 천황사에서 무슨 행사가 있는 날 인가 봅니다.

 

 

 

 

 

 

다시 돌아온 천황사 주차장

 

 

 

 

이렇게헤서 모든 행사를 마무리 짓고 피앗재산장으로 되돌아 가서 비빕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아쉽지만 가을모임에 다시 만나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