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산악회 1대간 9정맥 졸업

자유인산악회1대간 9정맥 졸업

도상거리:018km/실거리:3.320km

한남정맥 215.8km

산행일=2017년9월10일

산행지=한남정맥 11구간(김포시)

산행경로=것고개(48번국도)=>문고개=>120봉=>고정리지석묘=>12번군도=>96봉=>80봉=>56번지방도=>80봉=>105봉=>22번군도(쌍룡대로)=>문수산(376.1)=>321봉=>북문갈림길=>270봉=>민통선(출입금지경고판)=>보구곷리=>경기도학생김포야영장=>성동리보건진료소

거리및 소요시간=정맥길12.8km(이탈1.6km)/6시간13분

오늘은 자유인신악회에서 한남정맥을 끝으로 1대간 9정맥 졸업산행이 있는 날이다.

자유인산악회와 인연을 맺으며 진행한 정맥이 낙동동맥/금남호남정맥/호남정맥/낙남정맥/금남정맥/신 낙남정맥까지를 완주 하였다.

돌이켜보니 올해로 4년이 넘은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1년전에 9정맥을 졸업하였지만 그동안 정든 이들도 보고싶고 축하산행을 가구 싶은데.

진행중인 보현지맥 한구간을 빼먹구 참석할려니 여간 고민스런게 아니다.

고민에 고민을 하던중 1대간9정맥은 아니더라도 9정맥완주을 인정하여 기념패 수여대상자라고 한다.

더 이상 고민을 해야될 이유가 없어졌다.

참석을 결정하고 일기예보를 체크해 본다.

산행일을 삼일 앞두고 안갠지 미세먼진지 희뿌연 날씨가 계속된다.

구름이 많아 덥지않아 좋긴 하지만 그래도 하늘이 맑지 않다보니 사진화질이 영 좋질 못하다.

오늘 산행시작 지점은 김포시 통진읍 48번국도가 지나는 것고개.

우선 이리저리 주변을 살펴본다.

것고개에는 해병대2사단 군부대가 정맥마루금을 차지하구 있다.

군부대안으로 들어갈 수 가 없으니 우측으로 크게 우회하여 정맥마루금에 복귀해서도 한참동안을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서 진행한다.

길 건너쪽에는 통진두레문화센타 가 있다.

다들 산행준비을 하느라 분주한 시간.

군부대 우측에 도로길을 20여분 이상 걷는다.

Y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

다시 갈림길이 나오면 문덕재 쪽으로 좌틀한다.

정면으로 문배술 공장이 보이면 우측으로 진행.

도로길을 20분이상 걷고 숲속으로 들어간다.

산행 30분만에 첯 휴식시간을 갖는다.

군부대 철책이 나오면 정맥마루금에 복귀한다.

이후로 20분이상을 철책따러 진행한다.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지만 희뿌연 날씨로 멋진 조망은 포기한다.

깔끔하게 잘 정리된 돌계단을 오르면 여기가 지도상에 고정리 지석묘가 있는 곳.

고정리지석묘(高亭里支石墓)는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지석묘이다.

1986년9월7일 경기도의 기념물 재91호로 지정되였다.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탁자식과 바둑판식으로 구분되는데, 탁자식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서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놓은 것이고, 바둑판식은 땅 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뚜껑돌을 덮고 그 위에 거대한 덮개돌을 올린 형태이다.

통진읍 고정리 뒤편의 구릉지대에 3기의 고인돌이 있는데 이 가운데 1기는 탁자식 고인돌로 덮개돌의 크기는 길이 2.3m, 두께 0.83m이다.

나머지 2기는 받침돌 부분이 땅 속에 묻혀 정확한 구조를 확인하기 어렵다.

고정리 고인돌은 한강 하류 지역에 나타난 고인돌 문화와 사회, 그리고 고인돌 축조 방법과 기술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고정리지석묘에서 배냥내리고 한참을 쉬여간다.

지석묘에서 몇분정도 내려가면 2차선도로가 나오고 12번군도가 지나는 남정골.

남정골에서 좌측으로 도로따라 56번 지방도까지 도로길을 걷는다.

김포는 최전방에 해당되는 지역이라 여기여기 해병대 부대가 많이 있다.

군부대 철책을 따라서 또 한참을 걷는다.

도로길을 걷다가 좌측으로 문수산이 올려다 보이는 위치에서 아침식사 시간을 갖는다.

식사후 약 십분정도 이동하면 56번 지방도로에 닫고 도로을 횡단하여 숲길로 올라간다.

56번 지방도로에서 도로를 횡단하여 숲속으로 들면서 마루금에 올라선다.

착시.

전혀 다른 가지인데 우에서 좌로 관통을 한듯.

잠시 착칵을 했다.

곳곳에 군 훈련장.

무명봉에 군용 삼각점.

애기봉이 3.9km.문수산이 4.1km라는 갈림을 지난다.

문수산이 보이고.

싸이클 라인딩 길로 쭈욱 내려가면 쌍룡대로에 내려선다.

22번 군도가 지나는 쌍룡대로를 횡단하여 숲속으로 올라간다. 

쌍룡대로에서 50분정도 올려치면 문수산 정상에 올라선다.

오늘 산행에 좀 힘들게 올랏던 구간이다.

문수산의 유래가 적힌 안내판

문수산(文殊山)은 경기도 김포시월곶면 성동리 산 35-1번지에 있는 해발 고도 376m이다.

문수산은 김포시 내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조선시대 숙종 (肅宗) 때 축성한 산성이 있는데 1866년(고종3)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이곳을 점령하였다고 한다.

문수산은 월곶면 성동리와 포내리 일원에 위치하여 강화도의 갑곶진(甲串鎭)을 마주보고 있는 문수산은 한남정맥(漢南正脈)에 속해있는 산으로 안성시 죽산면에서 시작한 백두대간의 줄기로 도덕산/국사봉(안성)/상봉/달기봉/무너미고개/함박산(函朴山:349.3m, 용인)/학고개/부아산/메주고개(覓祖峴)/석성산/할미성/인성산(仁聖山:122.4m, 용인)/형제봉/광교산(光敎山:582m)/백운산(白雲山:560m)/수리산/국사봉(國思峯:538m).쳉계산/(淸溪山:618m)/응봉(鷹峰:348m)/성주산(聖住山)/철마산/계양산(桂陽山)/가현봉(歌弦峰)/필봉산(筆峰山)/학운산(鶴雲山)/것고개/김포 문수산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문수산성은 숙종 8년(1882)에 강화유수가 강화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축성하여 12년이 지난 숙종 20년(1694)에 끝낸 산성이다.

조선 말기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과 치열한 격전을 치른 곳으로 유명하다.

전해지는 이야기로 문수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비아산으로 나오는데 통진현 읍에서 북쪽 6리에 있는 진산이었다.

기록에는 문수사(文殊寺)와 흥룡사(興龍寺)라는 이름이 적혀있고 '문수사 흥룡사는 함께 비아산에 있다'는 기록이 나온다. 여지승람이 편찬된 중종 25년간(1530년)까지는 적어도 문수사와 흥룡사가 현존했던 것이고 비아산은 문수산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통진은 지금의 김포 월곶면 일대를 일컫던 지명으로 통진현으로 독립된 지역이었기 때문이다. 한 때는 통진도호부(通津都護府)로 승격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김포시의 한적한 면으로 자리잡고 있다.

범우고(梵宇攷)가 발행된 정조 23년(1799년)에는 흥룡사가 이미 사라져 없는 것으로 기록돼 있다.

또한 전등본말사지(傳燈本末寺誌, 전등사와 그 말사를 기록한 책)에 있는 문수사지(文殊寺誌)에도 ‘통진 비아산 문수사’라는 기록으로 보아 비아산은 지금의 김포 월곶면 문수산 임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마지막 봉우리인 270봉에서 작은섬 유도가 보이고 민통선으로 더이상 갈 수 없는 정맥길을 바라보고 좌측으로 하산한다.

여기 위치에서 정맥길은 어쩔 수 없이 포기한다.

한남정맥의 끝이요

1대간9정맥을 마무리 짖는 순간이다.

보구곶리마을회관을 지나고

김포학생야영장을 지나고

민방위주민대피소도 지난다

김포 동막마을 보건진료소 앞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잠시후 하산식겸 1대간 9정맥 졸업식이 있을 예정이다.

7년 이라는 긴 세월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동지회회장님께서 찬조해주신 고급수건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황 대연님께서 찬조해주신 머드팩 고급비누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