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m이상지맥/금북기맥(완주)

금북/호서기맥 3구간(부시치고개=>봉림산=>군사오거리)

부뜰이(윤종국) 2017. 5. 9. 21:11



금북/호서 기맥(錦北/湖西 岐脈)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금북기맥 길.

기맥길 58.1km(접속3.8km)/누적시간30시간9분


산행일=2017년5월6일

산행지=금북기맥 3구간(보령시.서천군)

산행결로=부시치고개=>162.5봉=>68봉=>월명산(279)=>원진지맥분기봉(276)=>놋점이고개=>249봉=>232봉=>노루지고게=>221봉=>임도사거리=>340봉=>봉림산(346)=>북산리도로=>147봉=>108봉=>석촌리도로=>124봉=>198봉=>태봉산(76)=>69봉=>75봉=>서해안고속도로=>폐쇄된장항선철도=>오석산(127)=>사곡리도로=>군사오거리

거리 및 소요시간=기맥길19.6km(알바1.6km)/11시간18분


약16km지점인 서해안고속도로 근처에서 오류로 인하여 새로 저장을 한다.




지난 3월26일에 2구간으로 중단된 금북기맥을 이여가기 위해서 1박2일 일정으로 인천을 출발하여 4번국도가 지나는 부시치고개에 12시가 조금 넘은시간에 도착하여 5시에 알람을 맞추고 천왕봉이는 뒷좌석에서 나는 조수석에서 쉬는 시간을 갖는다.

어차피 하루을 묵을 것이고 다음날 졸업을 하구 올라갈 계획이라 느긋하게 늦은 시간에 산행을 시작할 생각이다.


5시에 기상하여 라면을 안 좋아하는 천왕이에게 오댕을 먼저 끌여서 주고 나는 라면을 끌여서 아침을 먹고 6시가 가까워진 시간에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는 대덕1리 버스정류장 뒷쪽에 시멘트임도길로 올라간다.


민가에 똥깡아지 한마리가 얼마나 짖어 대는지 원.


5분정도 올라가면 4번국도 절개지에 올라 서면서 기맥마루금에 복귀한다.


산행 20여분 만에 162.5봉에 올라서고 힘내라는 준.희 선생님의 격려글이 있다.


곧이여 68번 송전탑을 지난다.


부시치에서 한시간이 안되서 월명산에 올라선다.


산악회에서 설치한 것과 준.희 선생님 것과는 높이가 다르다.

산행지도에는 조금더 진행해서 원진지맥 분기봉이 276m로 되여있다.






원진지맥 분기점.

원진지맥은 직진으로 기맥길은 우측으로 틀어 진행된다.






월명산에서 15분 내려오니 시멘트 임도길에 떨어지고 임도를 횡단하여 숲길로 올라간다.




임도길에서 다시15분 진행하니 포장도로에 내려서고 여기위치가 놋점이고개 이다.

놋점이고개는 판교면에 판교리와 문산면에 금복리을 잇는 1번 군내도로이다.








문산쪽에 금복리마을.


낙엽이 얼마나 싸여있는지 발이 푹푹 빠질정도다.

어디서 맥길을 놓혔는지 한200m정도 벗어난거 같고 다시 돌아서기가 그래서 그냥 생길을 치고오르는데 얼마되지도 않는 거리에 진을 빼구서야 맥길에 복귀한다.

그 와중에도 고사리와 취나물이 심심찮게 보인다.

천왕봉이 발목도 걱정되고 내일 하루더 산행을 해야되서 서두르지 않고 산나물도 췌취하면서 느긋하게 진행한다.


그물망이 쳐져있고 장뉘삼이 심어져있다.


딸이 있는 4구삼이다.


장뉘 삼밭을 지나고 무인산불감시탑이 있는 249봉을 지난다.


우측으로는 여전히 그물이 쳐져있고 장뉘삼은 더이상 안보인다.


여기가 천방농원 이구나.


위에 경고판에서 바로 아래쪽에 임도길은 우측으로 돌아가고 기맥길은 직진 숲속으로 들어간다.


입구쪽은 어수선해도 막상 들어오니 호젓한 길이 이여진다.


삼각점이 있는걸로 표시되는 177.5봉에서 첯 휴식시간을 갖는다.

삼각점은 다른 곳으로 이설을 했는지 낙엽속에 묻혀버렸는지 아무리 찿아바도 없더라.


다시 임도길이 나오고 여기 위치가 지도상에 노루지고개 같기도 하고  알수가 없다.




한달에 사람이 몇명이나 지나가는지 길이라고는 겨우 흔적만 보일 뿐이다.


요즘 온산에 송화가루가 얼마나 심한지 나무고 바닥이고 꽃가루가 풀석풀석 일어난다.

사람 꼬라지가 완전 상거지 꼴이다.


갑자기 앞이 훤해지면서 임도길에 내려서는데

현위치 표시는 어디에도 없다.




작은재인가?

산행지도에는 그냥 임도사거리 라고 되여있다.








천방산 안내도가 있기는 하지만 천방산은 기맥길에 있는 산이 아니다.


기맥길은 천방산 안내도 뒷쪽으로 올라간다.




오늘 구간에 최고봉 봉림산입구 라는 안내표시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왜 숲속에다 감추듯이 해놓았을까.




봉림산입구에서 30여분 치고 오르니 오늘 구간에 최고봉인 봉림산에 올라선다.








봉림산에 삼각점


봉림산에서 식사 시간을 갖는다.

산행을 시작한지 4시간이 지났고 오늘 산행에 절반이 조금 안되는 9.2km지점이다.


봉림산에서 조망은 아주 좋다.

우측으로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판교면 흥림리에 흥림저수지가 커다란 호수같이 보인다.


진행방향을 가늠해 보니 좌측으로 구부러진다.




봉림산에서 내려오니 포장도로에 내려서고 여기위치가 북산리도로 이다.


북산리도로에서 한봉우리 치고오르면 147봉에 올라서고 뒤를 돌아보니 좌측에 방금전에 지나온 봉림산이 보이고 우측에는 기맥길에서 벗어나 있는 천방산이 조망되는데 천방산아래 천용사에 커다란 불상도 보인다.


108봉에서 내려오며 바라보니 기맥길은 좌측으로 구부러지고 만덕리에 등고리 마을이 보인다.




다시 비포장 임도길에 내려서는데 확인을 할 수 없는 고갯길이다.




지명을 알수 없는 비포장 임도길에서 15분 진행하니 포장길이 나오고 여기위치가 지도상에 석촌리도로이지 싶다.


석촌리 도로에서 임도길로 들어서면 버섯 재배단지를 지나게 된다.




오늘 온산에 송화가루가 얼마나 심한지 이녀석도 송화가루을 노랗게 뒤집어썼다.


141.5봉에 삼각점을 지난다.




송화가루가 얼마나 심한지 수시로 털어내지만 사람 몰골이 거지가 따로없다.






해발200m가 안되는 야산길을 걸으니 도로길은 수시로 나오고 여기위치가 은굴고개로 확인된다.

숲속으로 들어가면 길이 있다 없기을 반복되고 우거진 잡목에는 살짝만 건드려도 송화가루가 숨을 쉴수 없을 정도로 우수수 떨어진다.


임도길도 엄청나게 많다.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길이 바뀌는지 모르겠다.




우거진 잡목숲에 시그널 몇개가 걸려 있어서 확인하니 삼각점이 있는 태봉산으로 확인되고 서래야박건석님이 걸어둔 작은태봉산 코팅지가 보인다.

여기서도 지도에는 분명히 삼각점이 있는 걸로 표시가 있는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삼각점은 찿을 수 가 없었다.




다시 임도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좌측으로 큰 도로가 보이는데.

서해안고속도로 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굴다리로 건너간다.


굴다리를 통과해서 좌측으로 내려온거 만큼 다시 올라간다.


몇분정도 올라 가디가 좌측으로 급격하게 틀어서 올라간다.

좌측이 올라온 길


그렇게 잠시 올라가면 90봉인 또 다른 태봉산에 올라선다.


태봉산에서 내려오는 길목에는 온통 고사리 밭이다.


이런 곳에서는 단 한개라도 손을 댓다 가는 큰일난다.

조심해야 한다.


고사리밭에서 내려오면 다시 도로길 인데.

원래는 장항선 철도가 놓여있던 곳이다.

지금은 철로을 걷어내고 자전거 도로로 꾸며놓았다.

문재는 여기서 발생한다.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면서 길을 찿아 보는데 들어 갈만한 곳이 없다.


마침 밭에서 일을 하는 주민에게 물으니 여기서 올라가는 길은 사실상 없는데.

간혹 가다가 한두명씩 핸드폰을 보면서 올라가는 걸 밧다고 한다.


여러차례 시도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좌측으로 밭둑을 따라서 진행해본다.

얼마쯤 가다가 다시 들어 갈만한 곳을 찿는 중에 왠 사람이 뛰여 오더니 여기서 뭐하냐구 한다.

이러저러해서 길을 찿는 중이라 하니 이리 오라구 하면서 저리저리해서 올라가라구 한다.

아까 고사리밭에서 내려 올때부터 핸드폰으로 다 보구 있었다고 한다.


선답자들 산행기도 여러차래 보앗지만 여기위치에서 어떻게 진행을 했는지 명확한 기록을 못밧다.

많은 사람들이 무대빵으로 치고 올라 갔는가 부다.


어찌어찌해서 마루금에 올라서니 이게뭐냐 완전 고속도로가 있구나.

아찌된 일인지 역으로 가보구 싶은 생각이 들더라.




자측으로 조망도 트이고 하늘은 맑디 맑은데 아래쪽에는 송화가루가 얼마나 심한지 공기가 노랗게 보인다.


삼거리가 나오고 이정표는 오늘 처음으로 본다.

지도에서 보면 여기위치가 오석산 삼거리이고 오석산 정상이 약간 우측에 있는 걸로 되여있다.

오석산 정상을 확인하고자 우측으로 진행해 보는데.

따로 정상이라 할만한 곳이 없다.

다시 빽하여 서천여자정보고등학교 쪽으로 진행한다.


오석산에서 15분정도 내려오니 사곡리도로에 내려서고 도로를 횡단하여 맞은편 산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 갈만한 곳이 없다.


길이 있는듯 하여 올라가 보면 묘지나 작은 밭뙤기가 있고 더이상 진행을 할 수가 없다.


마루금을 우측에다 두고 도로따라 위회하기로 한다.

사곡리도로에서 30여분 진행하니 군사오거리에 도착한다.

군사오거리도 기맥마루금 이므로 오늘 산행은 여기서 종료한다.


 군사오거리에서 3분거리에 있는 종합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부여행 버스편을 알아보니 지금 곧바로 출발하는 버스가 있다고 한다.

출발 할려구 후진으로 차를 빼는 버스에 급히 올라탄다.

서천에서 부여행 버스노선을 보면 차량을 주차해둔 부시치고개를 경유하게 된다.

우리가 탄 버스는 시외버스라 부시치고개에서 세워줄 수가 없다고 한다.

부시치고개 몇 킬로미터전인 판교에서 하차하여 판교택시 콜하여 차량회수 한다.

택시요금 6.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