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3개월전에 계획을 세워놓고 이런저런 사소한일로 미루워 오던 금북기맥을 진행해 볼려구 한다.
3개월전에 계획을 세울때는 3월11~12일. 25~26일.4구간으로 완주 목표였는데.
11~12일 진행을 못하는 바람에 25~26. 이틀간 두구간을 진행하고 남은 두구간은 언제 진행하게될지 모르지만 빠른시일에 마무리 할 생각이다.
금욜저녁 늦은 시간에 퇴근을 하여 부지런히 준비물을 챙겼씀에도 막상 집을 나서며 시간을 보니 11시가 넘어간다.
금북기맥이 금북정맥인 청양 백월산에서 분기하니 백월산아래 백금마을에서 시작하기로 한다.
충남 청양군 남양면 백금리 마을회관을 네비에 입력하니 168km가 찍히고 두시간쯤 걸리는 걸로 검색이 된다.
백금리 마을회관앞에 도착하니 새벽1시가 막 넘어가는 시간이다.
백금리에서 조금더 올라가면 금곡리가 있다.
금곡마을 조금 못미친 곳에 백월산 등산안내도가 있는 주차장이 있다.
오지마을 주차장에 내차 한대만 주차하고 차내에서 휴식을 취한다.
이런일도 습관이 되여서 눈만 감앗다하면 바로 깁은잠에 빠져든다.
새벽 4시반에 눈을 뜨고 산행체비를 갖추고 산행을 시작한다.
금북/호서 기맥(錦北/湖西 岐脈)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금북기맥 길.
기맥길 21.1km(접속2.2km)/누적시간10시간23분
금북기맥(錦北岐脈)/호서기맥(湖西岐脈) 이란
산경표(山經表)에 의하면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은 백두대간의 속리산 천황봉(1,058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말티고개, 선도산(547m), 상당산성, 좌구산(657m), 보현산(481m)을 지나 안성 칠장산(516m)에서 두 개의 산줄기로 나누어 진다.
하나는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을 지나 한강 까지 이어지는 한남정맥(漢南正脈) 이고, 다른 하나는 남서쪽으로는 태안반도에 있는 안흥진 까지 이어지는 금북정맥(錦北正脈) 이다.
그러나 산경표의 금북정맥((錦北正脈)은 금강(錦江)과 별로 관계가 없는 오서산, 가야산을 경유 한데다, 실질적인 의미에서 금강의 북쪽 수계를 경계짓지 못한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그래서 금북정맥의 백월산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성태산(624m), 조공산(399m), 월하산(423m), 월명산(544m), 옥녀봉(388m), 봉림산(346m), 오석산(127m), 남산(147m), 중태산(102m), 왕개산(98Mm)을 지나 장항 앞바다의 금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69.4 km인 산줄기를 금북기맥(錦北岐脈) 또는 호서기맥(湖西岐脈) 이라고 칭하고, 이 산줄기가 실질적인 의미에서 금강의 북쪽 수계를 경계 짓는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박성태님의 신산경표(新山經表)에서는 속리산 천황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장항 앞바다에 이르는 산줄기를 호서정맥(湖西正脈) 이라 칭하고, 백월산에서 안흥진에 이르는 산줄기를 금북기맥(錦北岐脈) 이라 서로 다르게 칭하고 있으니 금북정맥, 호서정맥, 금북기맥, 호서기맥의 개념을 정리할 때 유념해야 할 부분이다.
○ 금북기맥(錦北岐脈) 의 주요 산
(금북정맥 백월산)-성태산(624m)-조공산(399m)-월하산(423m)-월명산(544m)-옥녀봉(38m)-봉림산(346m)-오석산(127m)-남산(147m)-서대산(104m)-중대산(102m)
○ 금북기맥(錦北岐脈) 구간거리 (도상거리 69.4km)
백월산(570m)-2.8km-성태산(623m)-2.5km-반고개(210m)-2.5km-조공산(390m)- 4.8km-새재고개(310m)-3.5km-월하산(422m)-3.3km-지티고개(146m)-4.0km)-월명산(544m)-3.4km-343봉-1.2km-서낭당고개(210m)-5.0km-옥녀봉(367m) -3.0km-부시치고개(110m)-3.0km-놋점이고개(130m)-3.0km-177봉-1.6km-봉림산(346m)-1.1km-가루골고개(110m)-1.0km-뒤실고개(90m)-0.8km-안골고개(30m)-2.0km-은굴고개(30m)-2.0km-철도(30m)-2.5km-서천종고(30m)-1.5km-큰남산(0.4km)-남산(146m)-1.5km-신산리도로(30m)-1.0km-남상마을도로(30m)- 1.5km-관저울도로-0.7km-흥덕리고개-0.3km-테뫼산(101m)-1.0km-봉근리도로-1.7km-고속도로(10m)-0.7km-97봉-1.0km-고속도로-0.3km-용당정갈림길-0.3km-창선동-2.6km-십자안부-0.3km-막내산-0.5km-도로-1km-전망산(50m)
산행일=2017년3월25일
산행지=금북기맥 1구간(청양.보령.부여)
산행경로=백금리 주차장=>500(헬기장)봉=>금북정맥 공덕재갈림길=>백월산(570)=>금북기맥분기점=>460봉=>다리재(월치)=>성태산(626천세봉)=>(성태산631만세봉 왕복)=>금곡리갈림길=>행여봉(475 백세봉)=>반고개=>235봉=>구루지고개=>241봉=>치앙재=>조공산(402)=>구신이재=>무명봉=>마동재=>357봉=>밤나무단지=>133번송전탑=>306봉=>320봉=>새재고개=>133번송전탑=>호우경보탑=>291.4봉=>328봉=>거질고개=>월하산(423)=>373봉=>364봉=>361봉=>366봉=>383봉=.361봉=>336봉=>306봉=>지티고개
거리 및 소요시간=기맥길21.1km(접속2.2km/)10시간23분
백월산 주차장앞에 백월산 안내도앞에서 첯 인증을 하고 출발한다.
백월산까지 2.2km라고 안내한다.
시멘트임도길을 따라 올라간다.
민가 두어체를 지나고 다시한번 백월산 안내도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백월산은 직진으로 올라가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금곡저수지를 끼고 성태산으로 바로 올라가게 된다.
우리도 성태산을 지나가야 되지만 금북기맥이 백월산에서 분기하니 백월산을 꼭 가야하는 이유이다.
백월산은 1.9km. 성태산은 3.2km.
반년전에 앞서간 소슬바람님 시그널이 있네요.
곧이여 월산사 갈림길에 도착하고 우리는 백월산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500봉인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에서 4분만에 금북정맥에 합류한다.
직진으로 백월산 정상이고 우측이 공덕재에서 올라오는 방향이다.
백월산 정상에는 금북정맥을 앞서거니 뒷서거니 진행한 지인들의 시그널이 그대로 있다.
백월산은 청양.보령 경계에 위치하며 금북정맥이 거쳐 가는 산이며,금북정맥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산으로 정맥의 남북 반환점에 앉아 있는 산이지만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백월산(白月山)이란 이름은 남양에선 그 산 위로 달이 지는 것을,
청라에선 그 산 위로 달이 뜨는 것을 늘 보아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현지에선 그저 월산 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또 백월산은 산세가 북쪽 화성쪽으로 머리를 숙이는 모양이어서 화성면에 인물이 많이 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백월산의 기점과 종점으로 이용되는 마을 금곡은 '거문고 골짜기' 라는 뜻으로, 마을 지형이 거문고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백금리도 '하얀 거문고' 라는 뜻이라고 한다.
백월산 정상에서 5분정도 300m내려가면 삼거리이고 금북정맥은 우측으로 내려가고 기맥길은 직진으로 내려간다
산줄기 하나를두고 이렇게 이름이 많은 산줄기도 없다.
금북기맥.호서기맥.금서기맥.이라고도 한다.
준.희선생님은 금북산줄기라고 하셨다.
분기점에서 15분내려오니 삼거리임도길이고 들머리인 백금리에서 올라와 보령시 청라면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인 다리재이고 월치라고도 한다.
임도길을 횡단하여 산길로 올라간다.
어느정도 올라가니 날이 밝아오고 산행을 시작한 금곡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조금 멀리쪽에 백금리 마을이 보인다.
다리재에서 40분정도 치고 오르니 성태산 천세봉에 올라선다.
근데 왜 정상석이 누워 있을꼬?.
성태산(천세봉)에서는 우측으로 산줄기 하나가 분기하는데.
성주지맥이다.
100m거리에 성태산(만세봉)정상이 있으므로 다녀온다.
만세봉 정상석 뒷면에는 성태산(만세봉)의 유래가 적혀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사진이 뜬다.
천세봉에서 15분정도 내려오면 좌측으로 금곡저수지 1.5km이고 기맥길은 옥가실 방향으로 진행된다.
곧이여 행여봉에 올라서고
행여봉에서 기맥길은 옥가실쪽으로 급 우틀한다.
행여봉에서 좌측이 궁금하여 들러보니 백세봉이란 이정목이 누워 있어서 세워놓고 인증사진을 남긴다.
다시 되돌아와서 옥가실 쪽으로 진행한다.
행여봉에서 내려오면 임도길에 내려서고 성주면 수산리에서 외산면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인데 정확한 지명은 확인이 안된다.
산행을 시작한지도 세시간 반이 지낫고 8km정도 걸엇으니 배도 고플때가 되여서 아침식사 시간을 갖는다.
메뉴는 오늘도 떡만두국이다.
나는 라면이 더 좋은데 천왕봉이가 라면을 싫어해서 떡국을 자주먹는 편이다.
오늘 부여지방 일기예보에는 9시부터 12시까지 약간의 비 소식이 있어서 우의까지 준비했는데.
잔뜩 흐린 날씨에 미세먼지지 구름인지 조망은 완전 글러버린 날씨이다.
그래도 비가 내리는 것 보다는 백배는 나은 날씨다.
후에 알고보니 낙동팀이간 영양쪽은 제법 많은 양의 눈이 내렸고 대간팀이간 조령산쪽은 비가 내렸다고 한다.
반고개을 0.8km남긴 지점에 사거리을 통과한다.
양지바른 묘지에는 할미꽃이 고개을 쳐든다.
흐릿하긴 하지만 비가 내릴꺼란 예보가 빗나가서 이만한 것도 감사한 하루였다.
움푹파인 임도길이 나타나고 이곳이 원래 반고개 일거란 생각이든다.
606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반고개. 그리 깁진 않지만 절개지를 조심스럽게 내려서고
반대쪽 절개지를 올라선다.
그리고 밤나무단지 한가운데로 기맥길은 이여진다.
235봉과 241봉을 지나고 작은 시멘트 임도길에 내려서니 여기가 구루고개이다.
구루고개에서 40분정도 진행하니 망가져가는 묘지가 있는 조공산에 올라서고 기맥길은 급 우틀한다.
조공산 정상은 직진으로 500m정도에 있는거 같은데 사람이 지난 흔적도 없고 별달리 뭐가 있다는 정보가 없어서 그냥 지나간다.
구루고개 쪽에서 왔고 감봉산이 금북기맥에 있는 산은 아니지만 감봉산쪽으로 진행한다.
사람이 지난지는 수십년은 된듯한 고갯길을 지나는데.
산행지도에는 구신이재라 되여 있는데.
현지 이정목에는 부여재라고 되여 있다.
조공산을 0.6km지났고 감봉산을 1km남긴 지점에서 화성리(마동)임도 쪽으로 급 좌틀한다.
임도길에 내려서는데 여기 위치가 마동재이지 싶다.
임도를 가로질러 숲속으로 올라가는데.
까시 잡목에 도저히 진행을 할 수가 없다.
빽하여 우측 임도길을 따라간다.
임도길을 20여분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올라간다.
좌측은 밤나무 단지이고 우측은 급경사에 임도길이 저 아래로 내려다 보인다.
지나온 길 돌아보니 밤나무가 많아도 엄청나게 많다.
까칠한 잡목길이 이여지다가 걷기좋은 임도길이 자주 나온다.
밤나무 단지를 지나고 133번 송전탑을 지나고 몇개의 무명봉을 지나고 무인 산불감시탑을 지난다.
지나온 길 한번 돌아본다.
다시 밤나무 단지가 나오고 마루금에 민가 한체가 보인다.
생긴것은 디게 무섭게 생겼는데.
사람을 보고 얼마나 쫄아서 경계을 하는지 웃음이 날 정도다.
작년에 수확한 밤 같은데 출하를 못하구 썩어간다
민가를 지나자마자 삼거리이고 여기 위치가 지도상에 새재이다.
기맥길은 우측으로 진행된다.
새재에 안내문은 클릭해서 읽어보기.
사진을 클릭하면 사진이 열배 이상으로 커진다.
새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시멘트임도길 이고
도로를 건너서 올라가면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129번 송전탑을 지나고 291.4봉을 지나고
328봉에서 월하산을 조망한다.
월하산은 기맥길에서 200여m 우측으로 벗어나 있다.
천왕봉이는 갈림길에서 기다리고 나는 배냥 벗어두고 혼자 댕겨온다.
갈림길에 되돌아와서 빵과 행동식을 먹으며 쉬여간다.
월하산을 지나면서 373봉.364봉.361봉.366봉.383봉361봉.336봉.고도는 고만고만 하지만 뚝 떨어졌다가 급경사를 올려치는데.
막판에 몇개의 봉우리를 넘으면서 온몸에 진이 다 빠진다.
마지막으로 305.3봉에 삼각점을 확인하면서 길은 유순해지고 지티고개에 내려서면서 60리가넘는 산행을 마무리한다.
날머리 200여미터를 남기고 잡목이 발목을 잡는다.
지티고개. 부여 내산에서 외산으로 넘어가는 40번 국도이다.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의성동산이 있다.
의성동산 입구를 잠시 둘러보고
고갈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산행복장을 해재하는 중에 택시가 지나길래 택시를 타고 외산으로 이동한다.
부여군 외산면 버스터미널
외산버스터미널에서 1시간여를 기다려 14시20분버스로 청양으로 이동한다.
청양에 도착하니 14시50분정도 되였는데.
애마를 주차해둔 백금리행 버스는 10분전에 떠났고 막차가 19시40분에 출발한단다.
3시간 가까이 기다릴 수 가 없어서 택시로 1만4천원을 지불하고 차량회수 하여 백금리에서 12km지점인 보령에 도착하여 삼겹살에 맥주1병과 소주1병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대천스파밸리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새벽 4시에 기상하여 주차장에서 오댕을 뜨끈하게 데워먹고 2구간 들머리인 지티고개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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