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m이상지맥/금북기맥(완주)

금북(호서)기맥 2구간(지티고개=>월명산=>부시치고개)

부뜰이(윤종국) 2017. 4. 1. 20:33




금북/호서 기맥(錦北/湖西 岐脈)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금북기맥 길.

기맥길 38.5km(접속2.2km)/누적시간18시간51분

산행일=2017년3월26일

산행지=금북기맥 2구간(부여.보령)

산행경로=지티고개=>201봉=>337봉=>373봉=>임도삼거리=>397봉H=>장군봉갈림길=>헬기장=>월명산(544)=>525봉H=>417봉=>405봉=>큰낫고개=>326봉=>작은낫고개=>천덕산(344)=>큰천덕산(363)=>비득재=>병목산(346)=>333봉=>새재=>286봉=>246봉=>247봉=>244봉=>용연삼거리=>263봉=>옥녀봉(368)=>232봉=>200봉=>잿말재=>230봉=>부시치고개

거리 및 소요시간=17.4km/8시간28분




지티고개.

어제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청양 백월산아래 백금리 주차장에 주차해둔 차량 회수하여 보령으로 이동하여 대천스파밸리 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4시에 기상하여 주차장에서 산행채비를 갖추고 주차장에서 오댕을 뜨끈하게 데워 간단히 요기를 하고 오늘 산행들머리인 지티고개에 왔다.


통신탑이 있는 절개지로 치고 올라가는데.

수북히 쌓인 낙엽으로 길이 보이질 않는다.

이리저리 살펴보지만 영 길이 보이질 않는다.

지티고개에서 조금 아래쪽에 의성동산이 있는데.그 쪽으로 길이 있을 거란 생각도 들고.

 깜깜한 밤에 숲속에서 여간 난감한게 아니다.

gps로 확인하니 마루금이 맞기는 맞는다.

방향이 맞으니 그냥 치고 오르니 방화선인지 벌목을 한 곳이고 우측으로 틀어서 올라가니 그나마 희미한 길이 없어지고 다시 잡목에 가시덤불 속에 갖히고 가까스로 헤어나니 시멘트 임도길이 나온다.




임도길따라 10분정도 올라가니 좌측으로 시그널 몇개가 펄럭이고 길이 보인다.

10분정도 들어가니 묘지가 나오고 길이 더이상 없다.

gps로 확인하니 바로 윗쪽이 337봉인데. 이리저리 몇번을 왔다갔다 하면서 시도를 해보지만 도저희 앞으로 나갈 수 가 없다.

할 수 없이 다시임도길에 나와서 지도를 보며 정리를 해본다.

산행 지형도를 자세히보니 임도길이 337봉과 373봉을 지나서 임도삼거리까지 이여져 있고 삼거리에서 마루금을 넘어서 오늘 산행에 최고봉인 월명산아래 금지사까지 올라가는 길이다.

그렇게 도로로 진행한다.

좌측으로 불과 50여미터에 마루금을 두고 올라가다 보니 좌측으로 잡풀이 무성한 임도길이 보인다. 좌측으로 붙어서 마루금으로 올라 가 볼까 하다가 앞전에 된통혼이 나서 확실치도 않은길을 가느니 그냥 임도길로 올라간다.


그렇게 40분정도 진행하니 임도 삼거리에 도착한다.

임도길은 마루금을 경계로 양쪽으로 갈라진다.

좌측으로 돌아간 임도가 마루금 사면으로 계속 올라가고 월명산아래 금지사까지 이여진다.


금지암 입간판 뒷쪽으로 올라간다.

여기도 길은 상당히 안좋다.


임도 삼거리에서 30분정도 이마에 땀이 날 정도로 치고 오르니 397봉인 헬기장에 올라선다.


우측으로 수리바위6.3km갈림길을 지난다.

여기서 수리바위는 장군봉(598)을 말하는거 같다.


다시 무명봉에 헬기장을 지나고.


오늘 구간에 최고봉인 월명산(544)에 올라선다.


선답자들 산행기에는 나무에 달려 있는걸 밧는데.

월명산 명판이 삼각점 기둥에 묶여져 있다.


풀어서 나무에 보기좋게 달아놓고 인증사진을 남긴다.






금지사가 0.3km라는 이정목이 있어서 좌측으로 돌아보니 나뭇가지 사이로 직지사가 보인다.


월명산을 지나면서 525봉.417봉을 지나고 405봉에서 우측으로 급격하게 방향이 틀어지고 약간 급경사를 내려오니 큰낫고개이다.






우측으로 잠시 조망이 트이고 직선으로 월명산이 보인다.


큰낫고개에서 326봉을 넘고 내려가니 작은낫고개이다.




작은 낫고개에서 한봉우리 치고 오르니 작은 천덕산이다.


서래야님이 최근에 다녀 가셨는지 코팅지가 비도 한번 안 맞은듯 깨끗하다.


작은천덕산에 삼각점.


그리고 인증.




작은 천덕산에서 햄버거로 아침식사를 한다.

지티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3시간20분이 지났고 약8km지점이다.




작은 천덕산에서 식사후 30분만에 큰 천덕산에 올라선다.






큰천덕산에서 내려오니 움푹파인 고갯길이고 여기가 원래 비득재인거 같고.

고갯길을 횡단해서 올라가 보니 진행을 할수 없을 정도로 깁게파인 절개지이다.




다시 백하여 우측으로 내려간다.


비득재는 마루금을 잘라내고 만든 부여 옥산에서 보령 미산으로 넘어가는 4번 도로이다.


비득재를 건너서 진행중에 돌아본 큰 천덕산.

내림길은 상당히 가파른 길인데 다행히 낙엽이 없어서 그리 힘들이지 않고 내려왔다.


비득재에서 20분정도 빢세게 올려치니 병목산에 올라선다.








고개의 흔적이 보여서 확인해보지만 지명은 확일을 할수 없다.


지도에서 확인해보면 우측으로 미산면 은현리마을이 있다. 


좌측으로는 홍산면 상기리마을이 있다.


확인을 할 수 없는 고갯길에서 한봉우리 올라서니 280.8봉이다.


280.8봉에 삼각점.


11시가 가까워지고 기온이 급속도로 올라가며 제법 덥기까지 하다.


이럴때 냉동해서 가져온 맥주가 진가를 발휘한다.


길이 그리 험하진 않지만 발목까지 덥힐정도로 쌓인 낙엽이 걸음을 더디게 한다.



보령시 미산면 용현리


용현 삼거리






다시 미산면에 용현리마을 조망


양지쪽엔 진달래가 꽃 망울을 터티리기 시작한다.




용현삼거리에서 한봉우리 치고 오르니 김소월의 진달래꽃 시비가 새겨진 정상석이 서있고 날짜가 2017년4월이니 아직 준공식은 안한거 같고.

진달래나무는 비닐막으로 덥여있는 걸 보면 꽃이 빨리피라고 한거 같다.






다시 삼거리를 지나고


팔각정이 있는 옥녀봉 정상에 올라선다.


옥산 옥녀봉.






옥녀봉의 유래 클릭해서 읽어보기




옥녀봉 팔각정에서 조망




지나온 월명산이 까마득이 멀리보인다.






또다시 고개의 흔적이 보이고.


여기서도 현위치 지명은 확인을 할 수 없다.


꽃 이름은 모르지만 코딱지만한 야생화가 이뻐서 찍어본다.


포장도로에 떨어지니 여기가 잿말재이다.




잿말재에서 올라 갈만한 곳을 찿아 보지만


까시덤불이 얼마나 심한지 도저히 올라갈 수 가 없다.


부시치쪽으로 조금 내려가니 우측으로 임도길이 보인다.


임도길로 조금 올라서니 묘지가 나오고 부시치고개에서 판교쪽으로 시원하게 조망된다.


조금 내려가니 우측으로는 벌목을하고 대추묘목이 심어저 있고.

좌측을 내려다보니 좌측에 마루금이 보이는데. 

좌측은 자연 그대로 원시림이라 뚫고 내려갈 수가 없다.


어쩔수 없이 우측으로 내려간다.


가까스로 내려서니 마루금은 약간 벗어 났지만 여기가 부시치고개이다.

문제는 여기가 4번국도 구도로이고 새로 확장하여 서천~판교간 고속도로가 되여서 넘어갈

수 가 없다.

좌측으로 한참을 돌아서 육교로 넘어가야 하는데.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그냥 여기 복대리에서 산행복장을 해제하는 중에 버스가 와서 올라타고 5분정도 달려서 판교에서 내린다.


앞에보이는 가게집에서 구룡까지 표을 끈고 30분정도 기다리니 부여행 시외버스가 온다.


판교에서 주변모습 몇장






구룡삼거리에서 다시 외산행 표을 끈고 십분정도 기다리니 부여발 외산행 버스가온다.


구룡삼거리 버스정류소 모습

구룡삼거리에서 외산 가는 길목에 아침에 산행을 시작한 지티고개를 넘게되고 고갈마을에서 내려야 하는데.

우리가 탄 버스는 시외버스라 아무데서나 내려줄 수 가 없다고 한다.

중간에 내릴려면 완행버스를 타야 한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외산까지 간김에 식사를 할려고 하니 식당들이 죄다 영업을 안한다.

이리저리 한참을 뒤져서 어느 허름한 식당에 들어가서 물으니 일요일은 손님이 없어서 대부분 식당들이 쉰다고 한다.


식사후 지티고개로 가기 위해서 부여행 완행버스시간을 알아보니 40분을 기다려야 한다.

바로옆에는 택시가 대기하고 있다.

그냥 택시를 탄다. 택시요금5.000원.

버스를 타면 2.700원이면 되는데.

10분이 안걸려서 지티고개에 도착하니 반대쪽에서도 택시한대가 정차하며 세분이 내린다.

잠시잠깐 애기를 나누니 인터넷에서 사진으로 몇번 본 홀대모의 수객님이시다.

산행경력이 화려하신 분이라 연세가 지긋하신 분일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젏어보여서 다시한번 놀랏다.


   1박2일(25일26일) 총 경비.

   거리(왕복)=404km.(연비15km/디젤1.300원)

   유류비=약35.000원.

   1일차

   톨비=7.100원

   택시=(지티고개~외산)4.500원.

   버스+청양+백금리=19.000원.

   저녁식대=(삼겹살3인분.맥주1병.소주1병.공기밥2)44.000원.

   (대천스파벨리)찜질방=20.000원.

   2일차

   햄버거 생수등=14.700원

   버스요금=(부시치고개~판교~구룡삼거리~외산)6.700원

   택시=(외산~지티고개)5.000원

   하산식대=(김치찌게2인분)12.000원

   합계=168.000원.



 흐르는 곡:
Over The Valley and Mountain (산과 계곡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