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9정맥(졸업)/금북정맥(완주)

금북정맥 11구간(무르티고개=>금강산=>수량재)

부뜰이(윤종국) 2016. 11. 8. 21:30


1대간1정간13정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정맥길(검정색)


우리가 걸어온 금북정맥 길.245.7km.접속거리 제외.(알.접2.5km).

누적시간 100시간55분


지난주에 이여 이번주에도 금북정맥에 든다.

이번 구간의 들머리는 첯 구간인 안성에 칠장사와 비슷한 거리인 107km로 검색이 된다.

이동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산행거리가 꽤 되는 편이고 잡목구간도 좀 있다는 선답자들의 후기를 참고해서 토욜밤 11시가 안되서 인천을 출발한다.

지난 구간에 산행을 종료한 무르티고개(서해컨벤션웨딩홀)에 12시가 조금넘은 시간에 도착하니 주차장에는 대형트럭 여러대가 주차되여있다.

한쪽 조용한곳에 주차를 하고 늘 하던데로 천왕봉이는 뒷 좌석에서 나는 앞 조수석에서 침낭속으로 들어가 휴식시간을 갖는다.

새벽 다섯시에 눈을 떠보니 밖이 보이질 않는다.

순간 왠안개가 이렇게 끼였나 했는데.

차문을 열고보니 차 유리창에 습기가 찬 것이였다.

습관적으로 하늘을 쳐다보니 구름이 얼마나 끼였는지 온통 우중충한 것이 오늘 조망은 틀렸다는 생각이 든다.


산행일=2016년11월6일

산행지=금북장맥11구간(서산.당진)

산행경로=무르티고개=>안산(148)=>매봉재=>269봉=>은봉산(283.5)=>251봉=>203봉=>나분들고개=>양대산(175.5)=>간대산(188)=>율목리사거리=>142봉=>모과울고개=>113.5봉=>서산구치소=>성연고개=>180봉=>160봉=>오거리=>성왕산(252.3)성황당고개=>165봉=>140봉=>내동고개=>186봉=>198.5봉=>90봉=>6.7.8송전탑=>윗갈치=>사격장=>123봉=>169.9봉=>185봉=>솔개재=>비룡산(292)=>295봉=.금강산(316.1)=>장군산(205)=>200봉=>수량재

거리 및 소요시간=24.6km/10시간25분.




페허가된 서해컨벤션웨딩홀 앞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고 출발한다.

무르티고개 현대오일뱅크 앞에서 운산쪽으로 약200m쯤 내려가면 좌측으로 32번국도을 건널 수 있는 굴다리가 있다.


32번국도을 굴다리로 통과하여 좌측으로 내려온거 만큼 다시 올라가면 도로절개지 직전에 과일노점상이 있고. 조점상 우측에 산길로 올라가는 들머리가 있다.


입구쪽에는 잡풀이 무성했는데.

조금 올라가면서 등로는 좋아진다.

그렇게 한봉우리 치고 오르니 별다른 표시는 없지만 지형도에서 확인하니 안산(148)이다.


조금 내려가다 보니 좌우가 움푹하여 지도에서 확인하니 여기가 매봉재이다.


매봉재에서 제법 가파르게 고도를 올리니 269봉에 올라서고 꾼들의 표시기 몇개가 바람에

날릴 뿐 별다른 표시는 없다.

 다시 한차레 올려치니 은봉산(282)에 올라서는데.

이정표에는 은봉산이 1.3km 더가야 된다고 가리킨다.


부뜰이와 천왕봉의 시그널도 하나달고 간다.


은봉산에서 5분정도 내려가니 이런 안내표시가 있고.

여기가 고산지맥 분기점이다.


어느새 산행을 시작한지도 한시간 반이 지났고 주위는 밝아오는데.

구름인지 안개인지 히끄무레한 것이 영판 조망이 안된다.

그래도 앞쪽으로는 양대산이 히미하게 보인다.


은봉산을 지나면서 251봉과 201봉을 넘으니 작은 시멘트임도길에 내려서는데.

여기 위치가 나분들고개 이다.


나불들고개에 이정목에 간대산이란 글자중 간자와 산자는 떨어지고  대자만 간신이 붙어있다. 






양대산(175.2)정싱에는 팔각정이 있고 삼각점이 있다.




우측을 바라보면 지난구간에 걸은 가야산과 석문봉 뿐만 아니라 금북마루금이 조망되여야 하는데.

이거야원. 안갠지 구름인지 미세먼지 분간이 안된다.



뒷쪽으로는 방금전에 지나온 201봉이 겨우 형체만 보인다.


양대산에서 10분정도 걸으니 간대산 갈림길에 도착하고.

간대산은 정맥마루금에서 우측으로 200미터 벗어나 있다.


간대산 정상을 둘러보기로 한다.


간대산(199) 정상에는 간이의자 두개와 어느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는데.

너무 작다는 생각이 든다.

날씨만 좋으면 훌륭한 조망처인데.










간대산에서 내림길에는 쉬기좋은 사각정이 있다.


잘 정리된 등로 곳곳에 간단한 운동기구와 쉼터가 마련되여 있지만 아직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우리 둘 외엔 사람을 볼 수가 없다.


바닥에 자갈을 붙혀서 만든 지압길도 있다.


간대산에서 10분정도 내려오면 산행지도에 없는 신설도로가 있고.

육교가 설치되여 있어서 쉽게 건너간다.


이곳 지명이 서산시 성연면 문양리라서.

문양육교라 명명 했나보다.

고개이름은 있는건지 없는건지 확인이 안되고.

이름이 없다면 문양고개라 하면 좋을거 같다. 

공사기간이 2010년1월26~2016년5월22일 이라고 되여있다.


문양리쪽.


서산쪽.


문양육교을 지나면 이내 간대산 주차장이 있다.

여름철에는 식수보충 하기에 안성마춤 이겠다.


주차장앞에 삼거리이고 정맥길은 우측으로 진행한다.


도로따라 쭈~욱 올라간다.


엄청나게 열려있는 먹음직스런 사과을 바라보면서.


중앙선있는 2차선 도로가 나오면서 삼거리이고 도로을 횡단하여 4분정도 올라간다.


율목2리라는 표지석과 버스정류소가 있는 4거리에 도착하고 부흥정미소 쪽으로 작은

도로을 따라간다.




도로가 좌측으로 꺽이고 우측으로 임도길이 보이면 임도길로 올라간다.


잘 정리된 묘지를 좌측으로 지난다.




묘지를 지나서 숲속으로 들어가면 장뇌삼재배지역이 좌측으로 있고 우측으로는 탱자나무가 줄지여 있는데.

탱자가 바닥에 샛노랑게 떨어져 있다.




적당히 한봉지씩만 주워본다.

다 줏으면 한가마니는 줍겠더라.


여기서 부터는 무수한 잡목지대가 시작된다.


20여분 잡목지대을 벗어나니 멋진 느티나무가 있고.

649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모가울고개 이다.

오늘 산행거리중 3분에1도 진행을 못했는데.

좀전에 줏은 탱자가 많은 부담이 된다.

버리기는 아깝고 이곳 근처에다가 숨겨두고 나중에 차량회수해서 가져가기로 한다.


모가울고개 도로을 건너서 시멘트 임도길따라 올라간다.


어느 양지른 묘지에서 아침식사 시간을 갖는다.

산행을 시작한지 3시간35분 되였고 거리는 9.3km지점이다.


식사를 마치고 20여분 진행하니 좀 특이하게 만들어진 묘지를 좌측으로 지난다.


내려가다 보니 멀쩡한 길을 두고 길이보이지도 않는 좌측으로 선답자들의 표시기가 걸려있다.


팔뚝같이 굵은 잡목을 밀면서 들어가니 (안산의 소슬바람님과 부천에 변사또님)반가운 분들의 시그널이 걸려있다.


엄청난 잡목을 벗어나니 철조망이 나타나고 경고문이 붙어있는 서산구치서 철책이다.


서산구치소 철책을 좌측으로 따라간다.


우측은 구치소 철책이고 좌측은 대나무 숲이다.


서산구치소 건물 뒷쪽 모습.


구치소 철책을 10여분 정도 내려오면 정문앞에 도착한다.


구치소 앞에는 도로확장공사 중이라 많이 어수선하다.


여기가 성연고개이다.

도로을 건너서 버스가보이는 위치에서 우측으로 임도길을 따라 올라간다.




임도길은 우측으로 구부러지고 좌측에 주황색 기와지붕이 보이면 좌측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성연고개에서 20여분 진행하니 의자 두개가 있고.

현위치는 180봉으로 확인된다. 


180봉에서 다시 작은 봉우리을 넘고 삼거리가 나오는데.

별생각없이 직진으로 주르룩 내려가다 보니 예감이 이상하여 걸음을 멈추고 확인하니

엉뚱한 방향이다.

삼거리까지 되돌아와서 조금 내려가니 승용차 몇대가 주차되여있어서 확인하니 지형도에는

그냥 오거리라구 되여있다.


한쪽옆에는 임도길 공사에대한 머릿돌이 있다.


임도오거리에서 10분정도 올라가니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고 서산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성왕사 갈림길을 지나고.


운동기구을 지나면.


무인 산불감시기와 삼각점이 있는 성왕산 정상이다.








성왕산 내림길에 사각정을 지난다.


천왕봉이는 운동기구만 있으면 관심을 보인다.


성왕산에서 내려오면 시멘트임도길이고 지도에는 개사육장이 있는 성황당고개로

표시되여 있는데.

개사육장은 안보이고 새로 짓다만 건물이 보이는데 우사(牛舍)같이 보인다.






운동기구만 보이면 그냥 지나치질 못한다.


서산시내가 가까이 보이고.

165봉과 140봉을 지나고.


다시 임도길이 나오면 여기가 내동고개이다.




내동고개에서 10분정도 올라가니 정상이라고는 하는데.

봉 이름도 없고 그냥 정상이라고 한다.


정상에있는 안내목.


절대적으로 주위해야될 지점이다.

전망대쪽으로 내려서자마자 급 우틀 하여야한다.


우측으로 납골당을 지나고 1분쯤후에 다시 비슷한 납골당 하나를 지난다.


우측아래로는 윗갈치로 올라가는 29번77번 국도가 보인다.






6번 송전탑을 지나고.

 



7번 송전탑도 지난다.


그리고 앞에 보이는 8번 송전탑과 골프장.


골프장을 지나면 29번77번국도에 내려선다.

여기가 지도상에 윗갈치이다.


이곳은 차량통행은 많고 인적은 드믄 곳이라 신호등이 자동이 아니다.

버튼을 10초이상. 신호가 바뀔때까지 꾸~욱 누르면 보행자 신호가 들어온다.


도로을 횡단하여 궁도장표지석 뒷쪽으로 올라간다.

그냥 도로을 따라 올라가도 될것을 마루금을 고집하다가 완전 개고생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도로길로 진행했는지 길이 전혀없는 까시밭. 잡목만이 빽빽 하다라.


윗갈치에서 10분정도 잡목지대을 벗어나니 궁도장입구로 나온다.

궁도장 정문으로 들어가면 좌측에 산길로 올라간다.




일요일이라 그란지 궁도장은 아주 조용하다.





궁도장에서 123봉과 169.9봉.183봉을 넘으니 좌측은 세멘트길이고 좌측은 비포장 임도길이다.

지형도에는 여기가 솔개재라고 표시되여 있다.








솔개재에서 조금 힘들다 싶을 정도로 올라치니 망일지맥 분기점이고 비룡산(292)정상이다.




이제부터는 태안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 금북정맥도 종착점이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태안을 당겨본다.

바다도 보이는데. 시계가 안좋아서 사진으로는 잘 구별이 안된다.


295봉에서 건너다본 금강산.


부뜰이의 전용모델 천왕봉.












295봉에서 내려오니 시멘트임도길이고 고개이름은 확인이 안되고 산행지도에는

마전과용암을 잇는 시멘트도로 라고 되여있다.


금강산 오름길에 거대 바위하나.






팔봉산과 장군바위 갈림길에 이정표를보니 조금전에 이름모를 시멘도도로에

고개이름이 쥐뿌리재인가 보다.

팔봉산은 정맥마루금에 있는 산은 아니지만 팔봉산쪽으로 진행한다.


금강산(316.4)정상에는 서산시에서 세운 정상석과 2등 삼각점이 있다.










오늘 두번째로 만나는 부천에 변사또님.


장군봉에는 산님들 힘내라는 바랑산님의 격려문있다.




1년전에 호남길을 같이걸은 수원에 천마님도 방갑네요.


 


장군봉에서 내림길에 예비군훈련장이 보인다.


장군봉에서 15분만에 예비군훈련장 입구에 내려선다.




여기가 오늘 산행을 종료할 32번77번국도가 지나는 수량재이다.

수량재에서 도로을 건너야하는데.

어느쪽으로 가야할지 감이 안잡힌다.


오늘쪽에 주유소가 보여서 일단 내려가서 주유소직원에게 물으니 이쪽이 아니란다.

 

다시 왔던길을 지나서 200m쯤 가니 도로을 건널 수 있는 굴다리가 있다.


굴다리을 통과하니 바로 우측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여기서 30분정도 기다리니 어송발 서산행 버스온다.

서산에서 운산행으로 환승하여 무르티고개에서 차량회수하여 모가울고개로가서 아침에 숨겨둔 탱자 회수하여 인천으로 출발한다.









총 경비.

이동거리(왕복)=243km

유류비=약20.800원

톨비=10.100원

버스요금=2.700원

버스요금=1회 환승

식대=육계장*2.10.000원

합계=4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