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9정맥(졸업)/금북정맥(완주)

금북정맥 7구간(학당고개=>오봉산=>물편고개)

부뜰이(윤종국) 2016. 9. 28. 21:52


1대간1정간13정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정맥길(검정색)


우리가 걸어온 금북정맥 길.158.9km.접속거리 제외.(알.접1.1km).

누적시간 71시간30분.


이번 주말에는 이틀의 시간이 된다.

금년 12월에 1대간9정맥 완주을 목표을 세웠는데.

조금이라도 날짜를 앞당겨 보고자 이틀동안 두구간을 진행하고자 한다.

여느 때와 마찮가지로 금욜밤 10시에 집을 나선다.

오늘 들머리가 금북정맥에 최고로 남쪽에 위치하는 지점이라 거리도 164km나 된다.

지난 회차에 산행을 종료한 청양군 청양읍 학당리고개에 자정이 안되여 도착한다.

학당고개에는 도로 확장공사중이라 많이 어수선하여 청양농협장례식장 주차장에 추차를 하고 차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평소보다 한시간정도 늦은 시간에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일=2016년9월24일

산행경로=학당고개(29번국도)매일유업=>2번송전탑=>155봉=>180봉=>185봉=>방죽골.오류골 임도=>260봉=>9번송전탑=>305봉=>일산봉(334)=>280봉=>315봉=>290봉=>여주재=>천마봉(422.1)=>350봉=>매산리도로=>350봉=>355봉=>422.4봉=>오봉산(498)=>455봉=>437봉=>335봉=>324봉=>공덕재=>230봉=>282봉=>293봉=>301봉=>530봉=>백월산(571)=>금북기맥 분기점=>415봉=>429봉=>165.2봉=>스무재=>215봉=>은고개=>254봉=>285봉=>물편고개

거리 및 소요시간=22km/10시간45분.


오류로 인하여 다시 저장한다.


학당고개에 청양농협장례식장.


장례식장에서 1분거리에 산행 들머리가 있다.





숲으로든지 2분여만에 첯 이정표.

여주재 방향으로 급하게 꺽이고 여주재가 7.1km라고 안내한다.

조금후에 철망따라 가는데.

청양군에 매일유업공장 담장이다.


등로는 널찍하고 정비가 잘되여 있어서 새벽산행에 거미줄이 없어서 좋다.


아직까지는 해발 180여미터의 낮은 지대라 오르는 듯 내리는듯 완만하게 지행되고 산행을 시작한지 50여분만에 계단이 설치된 고갯길에 내려선다.

산행지도에는 방죽골과 오류골을 잇는 도로라고 표시되여 있다.


고갯마루에는 지하수를 개발할려는지 시추장비가 작업을 엄추고 있다.


곧이여 9번 송전철탑을 지난다.






오늘 산행에 이름을 가진 첯 봉우리 일산봉에 오른다.

가을하늘 답지않게 희뿌연 날씨지만 그래도 새로운 일출장면은 언제 보아도 경이롭다.

들머리에서 5km지점이고 1시간 40분이 소요되여 배냥내리고 첯 휴식시간을 갖는다.
























일산봉에서 내림길은 솔향기 그윽한 호젓한 길이 이여진다.




일산봉에서 40여분 진행하니 36번 도로가 지나는 여주재에 떨어진다.












여주재에서 천마봉쪽으로 조금 올라치면 좌측에 코를 심하게 자극하는 돈사가 있다.




여주재에서 천마봉까지는 얼마 안되는 거리에 230m의 고도를 높이니 정상에 올라서니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온다.

천마봉 정상 10m쯤전에 쉬기좋은 의자가 있어서 식사부터 하고 인증을 하기로 한다.

산행을 한지 3시간이 되였고 7.6km지점이다.


천마봉 정상에는 무인산불감시 시설이 있고.

삼각점과 통신 아테나가 있다.




삼각점 모양이 지금까지 보던거와는 전혀 다르게 생겼다.










천마봉에서 내림길이 너무좋아서 눌루날라 내려가다 보니 느낌 안좋다.

gps를 확인하니 엉뚱한 방향이다.

다시 돌아서서 낑낑거리며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보니 좌측에 꾼들의 표시기가 펄럭인다.

내려오다 보면 우측이다.


천마봉에서 내려오니 벌목지대가 있고 천마봉 한번 돌아본다.


천마봉에서 30분 내려오니 중앙선없는 도로에 내려서고 산행지도에는 매산리도로 라고 표시되여 있다.

청양군에서는 등로에 많은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다.


도로를 건너 바로 올라가면.


이내 이정목이 나온다.

우리는 천마봉쪽에서 왔고 오봉산쪽으로 진행한다.


?공덕재가 5.2km는 이해가 되는데.

지나온 여주재가 1.8km라니 뭔가 잘못 되였다.

1시간20분이 지났으니 족히 3km는 될거 같은데 말이다.




지천으로 널려있는 주먹만한 알밤들.

무거워서 오늘은 안줍기로 했는데.

오늘도 그냥 지나가질 못하는 구나.




오늘 처음으로 오봉산이 저멀리 보이고.

조금 아래쪽에 임도길이 보이고 우측 마루금으로 진행하는데.

우거진 잡목이 진행을 더디게 한다.


안되겠다 싶어 임도길로 내려서서 진행한다.


오봉산 또한 꽤나 힘들게 올랏다.






오봉산에서 배냥내리고 냉동해서 가져온 맥주가 먹기좋게 녹았다.

시원한 맥주가 목구멍으로 넘아갈 땐 온몸에 소름이 돗을 정도로 몸이 오싹해진다.




산은 올라가면 반드시 올라간거 만큼 내려가게 된다.

힘들게 올랏으니 내림길 또한 급 내림길이다.




오봉산에서 한참을 내려가다가. 455봉 오름중에 돌아본 오봉산.


437봉에서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청양군 화성면.

좌측에 산정리 우측에 매산리 마을.


오봉산에서 대여섯개의 고만고만한 봉우리을 지나고 내려서니 2차선 포장도로인 공덕재이다.

공덕재는 남양면 신왕리와 화성면 산정리를 잇는 도로이다.






우리는 여주재쪽에서 왔고 정맥길은 스므재쪽으로 진행한다.


도로를 건너 화성쪽을 보면 백월산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있다.






백월산까지는 3km라고 안내한다.


한봉우리 오르니 백월산이 빼끔히 모습을 드려낸다.






이정목에서 입구라 함은 공덕재일 것이다.




산행 안내도.


시멘트와 자갈을 석어 놓은 듯한 바위지대를 지난다.

이 바위를 보니 진안에 마이산 바위들을 보는듯 하다.




배문은 양쪽에 바위틈새을 말하는거 같다.


줄바위는 또 뭘까?

가리키는 방향을 바도 별달리 눈에 뛰는게 없다.


한참을 진을 빼구서야 백월산에 오른다.

백월산 정상에는 대리석으로 된 정상석과 산행안내도와 금곡저수지1.9km.

성태산3.1km라는 이정목이 서있다.





백월산은 금북정맥에 최 남쪽에 위치한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에서 서남쪽으로 내려가던 것이 이곳 백월산을 정점으로 북서쪽으로 올라가게 된다.








금북정맥 마루금이 이쪽이냐 저쪽이냐로 의견이 분분한 갈림길.

 

우리는 스므재쪽으로 진행한다.






지난주에 1대간9맥을 졸업했다는 안산의 소슬바람님의 표시기.

우리도 한달쯤 후에는 태안반도 안흥진에 도달 할 거 같다.




전라도쪽에서나 봄직한 대나무숲을 충청도에서도 본다.


다시 임도길을 걷는다.


아침에 지나온 천마봉과 오봉산이 조망된다.




백월산에서 이름없는 몇개의 봉우리을 넘고 내려선 곳은 2차선 도로가 지나는 스므재이다.

스므재는 청양군 화성면과 보령시 청라면을 이여주는 고개로 옜날에는 험난한 고갯길에 도둑때가 많아서 장정 스므명 이상이 모여서 고개를 넘던곳이라 해서 스므고개란 이름이 붙엇다고 한다.

청양군 화성면쪽.


보령시 청라면쪽.

청라면쪽을 보면 도로 건너편에 작은 임도길로 올라간다.












스므재에서 한봉우리 올랏다 내려가면 은고개이다.




이후로 몇개의 작은 봉우리를 지나면 오늘 날머리인 물편고개에 도착한다.


물편고개를 1km쯤 남긴 지점에 널려있는 알밤들 지금까지는 그냥 지나왔지만 다 왔다고 생각하니 그냥 지나치지 못하구 또 줍는다.




오늘 산행을 종료 할 날머리 물편고개.








물편고개에서 화성쪽으로 200여미터 이동하면 버스정류소가 있다.

근런데. 여기정류소는 화성면까지 만 가는 버스가 있다는데.

그나마도 배차시간이 2시간 이상이란다.

화성까지는 2km.30분정도면 될거 같아서 그냥 걸어간다.


화강리 물편이 마을.


2km. 30분이 힘든게 아니라 막판에 주은 밤 한말을 지고 오느라고 10시간 산행보다도 힘들엇다.

화성에서 10분정도 기다리니 인천발 직행버스가 보령을 거쳐 들어오고 청양읍으로 이동하고 청양에서 택시로 학당고개 청양농협장례식장에 주차해둔 차량 회수한다.


학당리마을 입구에서 집에서 준비해간 삼겹살로 하산식을 한다.

식사후 청양에는 찜질방이 없다하여 청양에서 22km.떨어진 홍성으로 이동하여 오늘밤을 보내고 내일 새벽에 8구간 산행을 하고 올라간다.






비는 8구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