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기맥
지금까지 걸어온 땅끝기맥 길
기맥길 126.2km(접속.약2km)/73시간24분
산행일=2016년6월26일
산행지=땅끝기맥 7구간(해남)
산행경로=닭골재=>134봉=>작은닭골재=>바람재=>428봉=>달마산(489)=>작은금샘=>
문바위=>귀래봉(472)=>떡봉(421)=>도솔암갈림길=>도솔봉=>시멘트임도=>262.5봉=>
246봉=>225.4봉=>147봉=>158봉=>77번지방도=>해남땅끝호털=>165봉=>사자봉(109.6)=>
전망대=>땅끝탑=>땅끝마을
거리 및 소요시간= 18.7km/10시간20분
어제 6구간 두륜산을 지나 오늘은 마지막 구간인 7구간 달마산을 이여간다.
어제 산행이 얼나나 빡쎗던지 12km가 안되는 거리를 10시간이 넘엇다는게 증명한다.
오늘 산행도 어제 보다는 조금 낫겠지만 우선 산행거리가 어제보다 두배가까이 되므로 만만한 산행은 아니겠다.
어젯밤은 해남숯찜질사우나에서 보내고 새벽 3시에 일어나 맞은편에 24시편의점에서 빵과 우유로 요기를 하고. 어제 산행을 종료한 닭골재에 4시10분에 도착한다.
꾼들의 시그널이 걸려있는 숲속으로 올라가면 바로 수로가 있고.
푸른색 철망이 있다.
철망 좌측으로 50m정도 이동하면 산길로 올라갈 수 있는 쪽문이 있다.
등로 초입에는 그런데로 길이 좋다.
20여분 진행하면 쓰러진 고목과 잡목에 잡풀에 거미줄까지 진행을 더디게 한다.
출입을 금한다는 해남군수의 경고문이 있는데.
주위를 살펴보니 두룹을 재배하는 곳인가 보다.
길이 히미해진다 싶더니 갑자기 길이 없어진다.
이쪽저쪽 뚫어 보지만 안되겠다 싶어 50미터쯤 백하여 살펴보니 우측으로 벌목지대가 보이고 우측으로 내려서니 임도길 이다.
임도길을 따라 조금 진행하니 사거리 갈림길 이고 직진으로 올라간다.
통나무가 어수선하게 널려있고.
한쪽에는 이상하게 생긴 기계가 있는데.
이것이 톱밥을 만드는 기계란다.
톱밥 공장을 지나서 조금 올라가면 좌측으로 잡풀이 무성한 입도길로 진입한다.
잡풀 임도길도 50여미터 쯤에서 다시 갈림길 이고 기맥길은 우측으로 올라간다.
이내 널찍한 헬기장을 지나면서 잡목 숲길은 또 시작된다.
약간의 조망이 트이고 달마산의 첯 봉우리 관음봉이 보인다.
이쯤에서 잠시 쉬면서 행동식을 먹는데.
저 암봉 넘어 쪽에서 사람소리가 들리듯 하다.
암봉을 치고 오르니 거대암봉이 앞을 막는다.
오를수 없는 직벽이라 우측으로 암벽을 따라 내려간다.
암벽을 따라 내려오니 바람재 이다.
이정목에는 달마산2.45km./송촌1.95km.라고 안내을 한다.
좀전에 사람들 소리는 송촌쪽에서 올라오는 산꾼들의 소리였다.
그들은 포항 무슨 산악회에서 왔다는데 30여명 정도 되더라는.
달마산의 첯 봉우리 괌음봉에서 지나온 작은 암봉이다.
앞쪽에는 달마산 정상이 우뚝하다.
현위치 능선삼거리.
조망좋은 이곳에서 아침식사 시간을 갖는다.
산행을 시작한지 2시간50분이 지난 아침 7시14분이다.
수많은 표시기들 자세히보면 두가지 이다.
일반산악회 것과 맥산행을 하는 사람들 것은 문구가 다르다.
달마산 정상이 많이 가까워 졌다.
작은 돌탑봉에 도착하고.
작은 돌탑봉에서 지나온 뒷쪽을 보니 어제걸은 대둔산의 시설물이 아득히 조망된다.
달마산 정상은 더욱 가까워졌고.
한봉우리 넘어서 다시한번 돌아본다.
멋진 능선이다.
큰 돌탑이 있는. 여기가 달마산 정상이다.
달마산(達摩山489)은 전남 해남군 송지면과 북평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남도의 금강산 답게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봉으로 형성되여 있으며 계속 정상으로만 이여지는 능선으로 멀리 해안경관을 볼수 있는 즐거움이 있어 지루함을 느낄 수 없다.
산 정상은 기암괴석이 들쑥날쑥 기기묘묘한 거대한 수석을 세워놓은 듯 수려하다.
서쪽 골짜기에는 미황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미황사 대웅전 뒤쪽으로 달마산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달마산의 산행은 약10km가 체 안되지만 바위 능선과 함께 억새풀과 상록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것이 이 산의 특징이다.
산을 오르는 도중 돌더미가 흘러내리는 너덜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산행이 쉽지만은 않으며 곳곳에 단절된 바위 암벽이 있어 소수인원 보다는 여러명이 움직이는게 바람직하다.
달마산은 옛날에 송양현에 속해 있었는데 지금은 해남군 현산, 북평, 송지 등 3개면에 접하고 해남읍으로 부터 약30km 정도 떨어져 있다.
이처럼 삼면에 위치하면서 두륜산과 대둔산의 맥을 이어 현산이 머리라면 북평은 등에 또 송지는 가슴에 해당한 형상이다.
또 사구, 통호, 송호 등의 산맥을 지맥으로 이루면서 한반도 최남단 땅끝 사자봉에 멈춘 듯 하지만 바다로 맥을 끌고 나가 멀리 제주 한라산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명산이다.
이렇듯 수려한 산세가 유서깊은 천년 고찰 미황사를 있게 한 것이다.
또 옛날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완도의 숙승봉과 북일 좌일산에서 서로 신호를 주고 받던 곳으로 아직도 잔허가 남아 극심한 가뭄이 오래 계속되면 480m의 이 높은 봉에서 기우제를 지내 비를 내리게 했다고 한다.
고려시대 고승인 무애는 또 달마산의 형상을 살펴 이렇게 표현했다.
북으로 두륜산이 접해있고 삼면은 모두 바다와 닿아있는 산,
송호리에는 소나무와 참나무가 무성하여 모두 백여척이나 되는 것들이 치마를 두른 듯 서있다.
그 위에 마주한 기암 괴석들이 우뚝 솟은 깃발과도 같다.
혹 사자가 찡그리고 하품하는 것 같고 또는 용과 범이 발톱과 이빨을 벌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하며 멀리서 바라보면 하얗게 쌓인 눈이 공중에 한발짝 다가서 있는 듯하다.
산꼭대기 고개 동쪽에 있는 천길이나 되는 벽 아래 미타혈이라는 구멍이 있는데 대패로 민 듯, 칼로 깎은 듯하다
그리고 앞에는 층대가 있어 창망한 바다와 산들이 서로 가까이 있는 듯하다.
향토사학자의 세세한 설명이 따로 없더라도 달마산을 맞 대하는 사람이라면 그 묘한 매력에 빠져들 듯 오르게 된다.
바로 이것이 달마산이 갖는 영험이다.
미황사는 우리나라 불교 해로 유입설을 뒷받침하는 고찰로서.신라시대 의조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옛날에는 크고작은 가람이 20여 동이나 있었던 거찰이였다.
달마산의 병풍같은 바위들을 배경으로 한 대웅전은 보물 제947호로 지정되여 있다.
산행을 끝내고 땅끝 마을을 들리면 횟집 등 여러 먹거리 식당이 있다.
땅끝은 우리나라 국토 육지의 최남단으로써 많은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한반도의 최남단으로 북위 34도 17분 21초의 해남군 송지면 갈두산 사자봉이 땅끝이다.
땅끝탑, 땅끝전망대, 땅끝조각공원 등이 있다
달마산의 암릉능선은 8km가 넘고 아직도 도솔봉까지는 6km가 넘는다.
현위치 문바위.
현위치 대밭삼거리.
달마산 정상도 저만치 멀어졌다.
히미하긴 하지만 처음으로 도솔봉이 조망된다.
지나온 암봉.
도솔봉의 철탑이 선명하게 보인다.
현위치 하숙골재.
떡봉(421)
도솔봉.
지나온 길.
도솔봉 정상에는 군부대가 있어서 우측으로 위회한다.
우측이 군부대로 올라가는 길.
기맥길은 임도따라 내려간다.
좌측으로 기맥 마루금이 보이고.
임도길을 버리고 좌측 숲길로 접어든다.
땅끝마을.아직도 목적지까지는 10.3km나 남았다.
지금까지 소요된 시간이 7시간인데.
이제 겨우 절반을 왔을 뿐이다.
여기서 부터는 길이 좋으니 마음껏 속도을 내여 10km가 넘는 거리을 3시간만에 주파한다.
땅끝마을이 보일 때쯤 갑자기 해무가 급속도로 올라온다.
77번도로는 목조테크육교로 건너간다.
현위치 해남땅끝호텔.
해남땅끝호텔 뒷쪽.
널찍한 임도길을 걷는다.
구름위에 떠있는 사자봉에 땅끝전망대.
아래쪽엔 땅끝마을이 보이고.
전망대쪽으로 진행한다.
지나온 첨봉이 55km.
육각정. 올라보지만 뭐 그다지 멋진 조망은 없다.
사자봉의 전망대가 보일뿐이다.
사자봉의 전망대.
좌측으로 내려가면 땅끝마을로 바로 내려가지만 우리의 최종목적지는 땅끝탑 쪽으로 가야한다.
전망대 입장료가 그리 비싼편은 아닌거 같다
드디여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에 왔다.
바닷물에 발을 담가야 하지만 거센파도에 위험을 느껴 바닷물에 발음 담그는 의식은 생락한다.
시원한 냉면이나 콩국수가 먹고 싶엇지만 죄다 횟집이고 뜨건 여름에 회는 그렇고 해물 칼국수을 주문하니 가격대비로 보면 엄청나게 푸짐하고 맛도 끝내 주더라.
식사후 택시 콜 해놓고 조각공원을 둘러본다.
1박2일(25일26일) 총 경비.
거리(왕복)=850km.
유류비=약74.000원.
톨비=약32.000원.
택시비(첯날)=16.000원.
택시비(둘째날)=25.000원.
식대(첯날)=44.000원.
식대(둘째날)=28.000원.
찜질방=18.000원.
샤워비=10.000
둘째날 행동식(식수.빵등)=7.000원.
합계=254.000원.
1구간(노적봉=>소반바위산=>오도재).17.7km/9시간6분(접속.약2km)/
2구간(오도재=>국사봉=>불티재).24.3km/11시간52분)
3구간(불티재=>월출산=>밤재).16.6km/10시간28분.
4구간(밤재=>서기산=>계라리고개).22km/11시간21분.
5구간(계라리고개=>주작산=>오소재).15km/10시간48분.
6구간(오소재=>두륜산=>닭골재).11.9km/10시간19분
7구간(닭골재=>달마산=>땅끝탑).18.7km/10시간20분.
총7구간. 126.2km/73시간24분.(접속.약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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