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1정간13정맥
지금까지 걸어온 대간과 정맥 길(검정색).
현재 약2.200km진행.남은거리 약700km.
삽당령에서 대관령까지.
한장으로 된 지도가 없어서 두장을 한장으로 만든다.
ㅎㅎ 해놓고 보니 감쪽 같다.ㅋㅋ
산행일=2015년21일
산행지=백두대간.우리산악회 3기
산행경로=삽당령=>대용수갈림길=>석두봉=>화란봉=>닭목재=>왕산1쉼터=>왕산2쉼터=>
고루포기산=.대관령전망대=>행운의돌탑=>능경봉=>샘터=>
영동고속도로준공기념비=>대관령
거리 및 소요시간=27.4km/10시간16분
한차례 오류로 3.7km 부족.
그럭저럭 이번으로 삽당령을 네번째 온다.
1기에 두번.2기에 한번.그리고 3기. 4기에도 오게 될런가 모르겠다.
삽당령은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송현리와 목계리를 이여주는 해발 680m 로 꽤 높은 고개이다.
삽당령이란 이름은 산 정상의 생김새가 삼지창 처럼 세 가닥으로 생겨서 지여진 이름이라 한다.
삽당령이란 표지석에서 인증사진 몇장 찍다보니.
뒷쪽에서 웅성웅성 하더니 단체사진을 언제 찍엇는지
들머리로 우르르 몰려드는가 싶더니 어둠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gps설정하구 어쩌구 하다보니 죄다 어디루 갔는지 뵈지두 않는다.
뭐시 그리 빠빳을꼬....
정작 나는 찍지두 못 하구.
23분만에 도착한 곳이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길이고 지나온 삽당령이 1.3km란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임도길에서 30분정도 진행하니 선두 꽁무니가 저만치 보인다.
잠시 조망이 트이면서 앞쪽에 석두봉이 보이고 왼쪽으로 쭈욱 화란봉 까지.
석두봉 오름길에 나무계단. 예전에도 이게 있었나 기역에 없다.
확실한 것은 석두봉에 정상석이 새로이 생겼다.
구름이 많아서 조망도 없다.
강릉시와 고루포기산이 보여야 하는데.
들미재(대용수동 마을) 갈림길.
지금은 길이라고 보기엔 겨우 흔적만 보이지만 옜날에 왕산면 사람들이 옥계면이나 정선으로
오가던 고갯길 이다.
화란봉은 대간길에서 우측으로 약간 벗어나 있다.
선두 그룹이 여기 삼거리에서 식사하구 있더라.
우리도 식사후 화란봉을 다녀 오기로 한다.
화란봉(花蘭峰)은 글자대로 난 꽃망울이 삽당령과 닭목령으로 활짝 펼처져 있는 모양이라 해서
花蘭峰이라 했다는데. 주위가 잡목으로 조망은 없다.
어느 위치에서 보면 아름답게 보이는 지도 명확한 설명을 찿을 수 가 없다.
화란봉에 삼각점.
화란봉에서 조금 진행하면 명품 소나무가 몇그루 있는 조망 바위가 있는데.
오늘은 구름이 왔다갔다 하는 사나운 날씨라 전혀 조망은 없다.
이 계단도 전에는 없었는데. 최근에 새로 설치한거 갔다.
닭목령에 내려서니 자전거 동호인 들이 대간표지석을 차지하구 내여줄 생각을 않는다.
그들이 떠날때 까지 거의 10분정도을 기다렸다가 인증사진을 찍구 간다.
지도에 없는 이름도 생소한 아랑봉? 위치상으로 바도 봉우리 같지도 않은데....
아마도 배추을 심겠지.
여전히 구름에 싸여있는 지나온 화란봉.
화란봉에 이여 고루포기산 오름길도 된비알로 정상에 섯을 때는 땀을 한바가지는 쏯은거 같다.
고루포기산에 삼각점.
고루포기산에 대한 안내문 클릭해서 보기.
정상에서 후미가 올때를 기다렸다가.
인증사진 찍구 먼저 능경봉으로 진행한다.
대관령 조망테크에서 선자령 매봉쪽을 조망해 보지만 구름이 많아서 대간마루금에
풍력발전기 몇개만 히미하게 보인다.
능경봉 직전에 행운의 돌탑.
안내문은 클릭해서 보기.
능경봉 오름길 약500m는 돌계단으로 되여있고.
경사도가 고루포기산 이상으로 힘들게 오른다.
능경봉은 대관령 남쪽에 그리고 고루포기산은 능경봉에서 다시 서남쪽으로 42km지점에
위치에 있는데.최근들어 백두대간이 인기를 끌면서 찿는 이들이 많아졌다.
능경봉에서 제왕산 넘어쪽으로 강릉 시내와 동해바다가 보여야 하는데.
몇년전에 왔을때는 바다는 물론 강릉에 비행장 까지도 뚜렸하게 식별이 됐었는데....
속을 저렇게 비워 내고도 살아있는 끈질긴 고목에 그저 감탄하며 할 말을 잃엇다.
영동고속도로 기념탑에서 왼쪽에 우리가 타고온 버스가 보이지만 직진하여
대관령 옛길까지 진행한다.
영동고속도로 완공 기념탑.
대관령의 유래을 보면 아흔아홉 험준한 고개를 오르 내리며 대굴대굴 굴러 대굴 령이라
하던것이 음절이 변하여 대관령이라 하였다는 애기도 있고.
영~서. 또는 영~동을 넘나드는 큰 관문이라 하여 대관령이라 불리게 되였다 고도 한다.
고개 정상에는 대형 석비. 대관령 현판. 신사임당 시비.
영동고속도로 완공 기념탑이 있다.
한때는 분주하게 오가던 차량들이. 백두대간 밑으로 터널이 뚫리면서
지금은 한적한 옛길이 되였다.
다음구간 들머리는 우측에 풍력발전기 가 있는 시멘트 임도길로 쭈~욱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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