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1정간13정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대간과 정맥 길(검정색)
우리가 걸어온 한남정맥 길.정맥길=215.8km.접속거리 제외.(알.접8.6km).
누적시간=78시간49분
산행일=2015년5월3일
산행지=한남정맥 8구간
산행경로=스무네미고개(355번국도)=>수안산=>대곶사거리(356번국도)=>장승고개=>
것고개(48번국도)=>고정리지석묘=>(주)뉴팜=>12번국도=>56번국도=>22번국도(쌍룡대로)=>
문수산(376)=>북문갈림길=>민통선출입금지경고판=>보구곶리
거리 및 소요시간=정맥길30.2km.(우회.알바5.7km)/12시간16분
오늘 한남정맥 마지막 구간을 진행하는 날이다.
운이 없어도 이렇게 운이 없을 수 가 없다.
한남정맥을 시작한지 4개월 동안 단 한번도 날씨가 쾌청했던 날이 없으니.....
오늘 날씨 예보에는 03시부터 09시까지 4mm.정도 비가 내릴거라 했는데.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 밖을보니 비가내린 흔적은 없다.
오늘 산행이 좀 긴관계로 04시에 일어나 버스로 이동 할려구 했는데.
늦잠도 자구해서 승용차로 이동을 한다.
07시가 조금 안된시간 집에서 출발을 하는데. 약간의 빛방울이 떨어진다.
삼십분을 달려서 지난 회차에 마무리한 스무네미고개에 도착하니 비는 그친 상황이다.
후미진 곳에 주차를 하구 산행에 들어간다.
마지막 구간인 만큼 해발고도가 최저30m가 안되고 최고 고도가 376m인지라 산이라기 보단
구릉지대를 지나게 된다.
.지대가 낮다보니 공장과 아파트가 들어서서 정맥길은 사라졌고 그냥 최대 근접 거리로
우회를 해서 정맥길을 이여 갈 뿐이다.
김포가 또한 최 전방지역이라 군부대는 또 얼마나 많은지 그만큼 우회길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결국에는 절반 지점인 것고개에서 우회길을 잘못 판단하여 두시간 이상을 허비하구 거의 6km를
더 걷는 대형 알바을 한다.
하필 이곳에서 소나기에 가까운 비가 내리는지 지도는 졋어서 못 쓰게 되였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들어가 지도를 볼려구 하니 밖에서는 화면 식별이 어렵다.
어찌어찌해서 군부대를 벗어나 까먹은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서 속도를 내여 보지만 것두
한계에 다다르고 마지막 고개인 22번국도 쌍룡대로에서 문수산을 치고 오르는데.
1km가 조금 넘는 거리에 300m의 고도를 높여야 한다.
시간은 이미 16시가 넘어가고 남은 거리는 8km이상 남았고 아무리 속도를 내여도 세시간
이상은 걸어야 한다. 죽을 힘을 다해서 오르니 45분만에 문수산 정상에 오른다.
다행이 문수산에 오르니 해는 뉘엿뉘엿 하지만 맑은 하늘에 조망은 좋다.
서둘러 인증 사진찍고 하산하니 19시가 넘엇다.
이렇게 해서 한남정맥이란 큰 산줄기 하나을 걸어서 걸어서 마무리 한다.
지난 회차에 산행을 종료한 반대쪽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스무네미고개는 355번국도가 지나는 고갯길 이다.
스무네미 고개는 지금 도로확장 공사로 어수선 하다.
절개지에서 숲속으로 들어가 5분쯤 진행하면 정맥길에 합류한다.
한 20분정도 진행하면 밤골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고 임도길을 따라간다.
임도길를 따라 가다보면
작은 포장도로와 만나는데 삼거리 이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50m정도 진행한다.
우측으로 실향민들 공동묘지가 있고.
정맥길은 공동묘지 쪽으로 올라 간다.
십분이 안되서 산은 없어지고 작은 밭으로 떨어지고 공장 뒷길을 걷는다.
밭둑을 지나서 2차선 포장도로에 닫는다.
도로를 5분정도 걷다가.
맞은편에 성진테크란 간판이 보이면 바로 도로을 횡단하여 성진테크 안쪽으로 들어간다.
우측이 성진테크 공장이고 앞쪽에 보이는 주택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포도밭길을 따라 가다가 포도밭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서
산을 바라보고 진행하면 정맥길에 복귀한다.
지나온 공장지대 함 돌아본다.
대호정이란 궁도장을 지난다.
오늘 산행에 문수산에 이여 유일하게 이름을 가진 수안산 정상이 750m 남았다는 이정목을
오늘 처음으로 만난다.
수안산 정상은 꽤 넓은 헬기장과 돌탑이 있으며 잔뒤가 깔려있고 주위에는
공동묘지로 되여있다.
날씨가 좋으면 서울에 북한산과 인천에 계양산 영종대교 와 영종도까지 조망 된다는데.
오늘은 구름이 많은 관계로 멋진 조망은 그져 꿈일 뿐이다.
지금은 겨우 흔적만 있지만 옛날에는 수안산에 성도 있었다고 한다.
우리산악회 대간팀의 시그널도 만난다.
대곶마을이 보이고.
몸에 좋다는 송화 꽃대도 체취하고.담금주 용으로.
수안산에서 내려오면 356번국도가 지나는 대곶사거리 이고.
횡단보도를 건너 대곶성당 쪽으로 직진하면 우측에 대곶중학교를 지난다.
우측에 대곶중학교.
오늘 대곶중학교 총동문회 행사가 있는 날인가 보다.
대곶중학교앞을 지나 쭈욱 들어가면 도로는 왼쪽으로 휘여지고 공장식사 간판 뒷쪽으로
돌아서 나간다.
아파트 뒷쪽으로 나가서 우틀하면 연화암이란 점집앞을 지난다.
고갯마루에 도달하면 좌측 산으로 올라간다.
길은 점점 희미해지고 도로로 다시 내려선다.
좀전에 아파트을 우측으로 돌았는데.
그냥 좌측으로 도로따라 오면 이길 이겠다.
우측이 정맥 마루금인데. 정맥길을 뭉개고 공장을 지여서 공장안으로 들어가니
높은 담장에 가시 철망으로 봉해 놓아서 진행이 불가능 하다.
도로를 따라 조금더 진행하니 우측에 태권도 도장이 보이고
태권도 도장 건물 뒷쪽으로 오르니 정맥길에 복귀한다.
야산 지대을 진행하다 보면.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가고.
잘 조성된 묘지에서 오늘 처음으로 문수산이 조망된다.가운데 멀리쪽에...
다시 2차선 도로에 떨어지고 여기서 부터는 계속 도로를 따라 가는데.
거리가2.3km로 40분정도 가다보면 자측에 뉴팜공장을 지나고 우측에 동인기연 입구가 있고.
머리 하나에 몸통이 두개인 장승이 서있다.
여기 고개 이름이 장승고개 이다.
도로를 따라 쭈욱 간다.
뉴팜공장을 지난다.
우측에 동인기연 간판뒤로 올라간다.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하나의 머리에 붙어있는 특이한 장승이 있는데.
고개 이름이 장승개 이다.
다시 절개지가 나오는데. 이번에는 도로가 아닌 공장 지대이다.
공장골목을 구불구불 지나서 다시 산으로 올라간다.
이번에는 공동묘지를 지난다.
지나온 공장지대.
정상에 오르니 또 군부대가 길을 막는다,
군부대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좌측으로 진행한다,
좌측은 산을 깍아내린 자리에 공장이 있고.
우측엔 군부대 철조망이고 간신히 사람하나 지날 수 있는 길은 비가 내려서 미끄럽긴 하고
조심조심 지나간다.
우거진 잡목에 가시넝쿨이 사정없이 팔뚝을 긁어덴다.
다시 절개지가 나오면 공장지대로 떨어진다.
공장지대을 벗어나서 곧바로 산으로 오라가야 하지만 한 봉우리 올랏다.
다시 내려오게 되므로 그냥 도로을 따라간다.
이내 삼거리을 만나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우측으로 조금 올라가면 여기가 48번국도 것고개 이다.
우리는 좌측 산쪽에서 왔고 정맥마루금은 군부대 정문으로 들어가야 한다.
군부대 안으로는 들어갈 수가 없으니 좌측으로 돌던 우측으로 돌아야 한다.
지도는 비에 졋어서 못 쓰게 되였고...
여기 것고개에서 갈비탕으로 점심식사를 하구 간다.
식사후 옛날국수 간판 좌측으로 도로을 따라 들어간다.
좌.우가 해병대 군인 아파트 이다.
진행하다 보니 정맥길에서 점점 멀어진다.
아니다 싶어서 되돌아 서서 반대쪽으로 가본다.
48번국도까지 되돌아 와서 강화쪽으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들어간다.
군부대는 저산 넘어쪽에 있고 잘라진 정맥길.
올라가서 좌측으로 진행해 본다.
정상쪽 정맥마루금을 완전히 뭉게고 도로을 만드는 중이다.
것고개부근 알바와 우회한 경로.
한참을 진행하다보니 좌우가 철조망이고 망루에선 경계중인 초병이 곶곶에.
이건 아니단 생각에 다시 돌아선다.
선답자들의 후기를 게을리 공부한 결과로 오늘 초대형 알바를 한다.
가까스로 찿아온 해주최씨 사당이 있는 문덕재.
여기서 우측으로 군부대 담장을 따라 진행한다.
이미 정맥마루금에선 상당히 멀어진 지점이다.
두시간 이상을 까먹어서 뛰다싶이 속도을 내 보지만 벌써 산행을 한지 8시간이 지나고 있으니
속도가 날리가 없다.
군부대를 벗어나서 임도를 건너 돌계단으로 올라가면 고정리 지석묘가 있다.
고정리 지석묘.
고정리 지석묘에 대한 설명은 클릭해서 보기.
지석묘를 지나 도로와 만나는 곳에서 도로을 건너 다시 산길로 올라간다.
하늘은 개여서 꽤 멀리까지 조망된다.
문수산 가는길엔 왠 산부츠가 이리도 많은지....
간신히 남아있는 정맥길이 이렇게 조금씩 매일매일 사라진다.
다시 시멘트 도로가 나오고 계속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56번 지방도로와 만나게 된다.
이 지역에 군부대는 죄다 해병대 이다.
56번 지방도로 삼거리에서 도로를 건너 숲길로 들어간다.
계속보이는 산부츠 군락지.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 하나를 지나면.
각개전투 훈련장 이다.
각개전투 훈련장을 지나니 꽤 넓은 임도가 나오고 오늘 구간에
주산이요 마지막 산인 문수산이 보인다.
애기봉가는 삼거리를 지나고.
갑자기 고도를 낮추더니 작은 포장도로에 내려선다.
작은 포장도로는 22번 지방도이고 쌍룡대로 이다.
여기가 해발 70m가 조금 안된다.
문수산은 해발376m. 1km가 조금 넘는 거리에 300m의 고도을 올려야 한다.
마지막 힘을 다해서 쉼없이 오르니 힘은 들엇지만 이내 정상에 선다.
해는 기울대로 기울었고 아직도 갈길은 5km이상 남았는데.
강화대교 넘어에 강화도.
10시간을 걸어온 한남정맥길.
그리고 한강.
문수산에 문수성곽.
지나온 한남정맥 마루금.
다시 한강.
마지막남은 정맥길 넘어로 북녁땅.
내 발걸음 보다 해가 넘어가는 속도가 더 빠르다.
북문이 1.8km라는 이정목을 지난다.
문수산성 동아문.
정맥길은 동막골 쪽으로.
정맥길은 학생 야영장 쪽으로 아직도 2.3km.
이제 다 온거 같다.
여기서 부터는 민통선으로 더이상 갈수가 없다.
여기서 좌측으로 하산한다.
문수산로 414번길 여기서 기나긴 한남정맥을 마무리 한다.
현위치 출입통제.
여기서 더 진행하면 총에 맞아죽을 수도 있다.
지나온 구간 정리를 해본다.
1구간 칠장산=>구봉산=>두창리고개 25km/9시간6분
2구간 두창리고개=>함박산=>42번국도 32km/10시간38분
3구간 42번국도=>석성산=>망가리고개 26.7km/8시간38분
4구간 망가리고개=>광교산=>47번국도 23.5km/9시간38분
5구간 47번국도=>수리산=>여우고개 31.7km/10시간56분
6구간 여우고개=>만월산=>천마산 26.9km/9시간38분
7구간 천마산=>계양산=>스무네미고개 20.3km/8시간34분
8구간 스무네미고개=>문수산=>보구곶리 30.2km/12시간16분
총 걸은 거리와 소요시간=215.8km/79시간24분.
위에 기록은 gps기록이고.국토지리원 자료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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