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9정맥(졸업)/한남정맥(완주)

한남정맥 7구간(천마산=>계양산=>스무네미고개)

부뜰이(윤종국) 2015. 4. 19. 21:01


1대간1정간13정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대간과 정맥 길(검정색)

 

 

우리가 걸어온 한남정맥 길.정맥길=185.6km.접속거리 제외.(알.접2.9km).

누적시간=66시간33분

 

산행일=2015년4월9일

산행지=한남정맥 7구간

산행경로=태산아파트=>천마산=>중구봉=>징메이고개=>계양산=>피고개=>꽃메산=>

목상가교(공항철도.공항고속도로.경인운하)통과=>경인아라벳길=>둑실마을=>백석고개=>

종말고개=>골막산=>문고개=>할메산=>방아재=>서낭당고개=>묘각사=>

가현산(진달래군락지)=>상주산=>스무네미고개

거리 및 소요시간=정맥길20.1km(우회길3.5km)/8시간34분

 

한남정맥을 시작 한지도 4개월이 넘어 가는데.

어찌된 일인지 한남정맥 가는 날만 되면 날씨가 엉망이다.

일주일 전부터 오전.오후 비가 올거란 예보다.

금욜이 되니 시간대 별로 강수량이 예보 되는데.

오전.오후 합쳐서 5mm정도로 예보가 된다.

아침 6시에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밤새 비가내린 흔적도 없고 하늘에 구름은 좀 있지만

그런데로 괜찮은 날씨다.

기상청에 인천지역 날씨를 문의하니 극히 적은양의 비가 내릴거라 한다.

비에 젖으나 땀에 젖으나 그게그거 겠지만 그래도 기분은 좀 다르다.

아침을 먹고 느긋하게 집 나선다.

 

오늘은 우리집 아파트 후문으로 나간다.

 

아파트 담장에 철쭉 몇일 지나면 멋드러지게 만개 하겠다.

 

아파트 후문으로 나가면 일분도 안되는 거리에 천마산 등산 안내도가 있다.

 

gps로 거리와 시간은 여기서 부터 측정한다.

 

아파트 주민들의 산책로 널찍하고 부드럽고 폭신폭신 하다.

 

조금 올라가다 보니 전에없던 목조 계단으로 정비가 되였다. 

 

정상을 100m쯤 남긴 지점까지 공사가 진행중 이다.

 

정상에는 팔각정과 몇개의 간이 의자도 있다.

팔각정에서 지난 회차에 걸었던 정맥길 조망.

 

 

 

우리집 뒷산에도 군부대가 있어서 철조망길을 따라간다.

 

 

사격시에 위험하다고 우회길이 있는데.

오늘같은 일요일은 사격이 없는 날이라 그냥 넘어간다.

 

지금은 사용을 안하는 페초소가 있는 여기서 부터 정맥길이 시작된다.

여기가 꽤 넓은 공터와 조망이 좋아서 새해가 시작되는 1월1일과 설날 아침에는

일출명소로 그야말로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지나온 정맥길 바라보고.

 

부평구와 계양구. 좀더 멀리 쪽으로 부천시 까지.

 

인천이 자랑하는 계양산.

 

 

 

 

 

 

 

길마재에 대한 안내문.

 

 

 

길마재에서 한 봉우리 올라서면 중구봉 이다.

중구봉에는 커다란 돌탑과 중구봉이라 쓰인 정상석이 있다.

 

 

 

 

 

 

 

 

 

정맥길은 당연히 계양산 쪽으로.

 

징메이고개 내려 서기전에 올려다본 계양산 상당히 빡쎄게 올라야 한다.

.

 

 

징메이고개는 중구봉과 계양산 사이를 절개해서 도로을 만든 곳인데.

몇년전에 생태이동 통로를 만들면서 터널화가 되였다.

이동 통로가 없을때는 무단횡단을 했던 곳이다.

 

지금까지 진행 방향으로 볼때 우측은 계양구 이고 좌측은 서구로 계양산 정상을

200m남긴 지점인 헬기짱 까지 이여진다,

이동통로 위에서 서구쪽. 차량 통행도 많고 속도도 고속도로 수준으로 달린다..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무단 횡단을 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편하게 건너간다.

 

 

 

중심성 터에 대한 설명은 사진을 클릭해서 보세요.

 

 

클릭해서 보기.

 

 

 

 

 

헬기장에서 계양산 정상부.

 

헬기장에 있는 안내목. 정맥길은 피고개 쪽으로 가야한다.

계양산 정상은 정맥길에서 200m 벗어나 있지만 인천에서는 최고 봉인많큼 다녀와서

피고개 쪽으로 진행한다.

우리집에서 계양산까지 약3.5km.운동이 좀 부족하다 싶을때 혼자서

왕복(7km)을 하면 딱 두시간 반 걸린다.

 

 

 

카메라가 흔들렷는지 화질이 안좋아서 정상석에 글을 옴겨 본다.

계양산(桂陽山)

 계양산은 해발395m로 인천을 대표하는 진산(鎭山)이자 주산이다.

계양은 과거 기원초부터 19세기말까지 읍치(邑治)가 계양산을 중심으로 하여.

서쪽 삼국시대 고형읍(古縣邑)에서 시작하여 북쪽 그리고 동쪽으로 이동하며 마지막

남쪽 조선시대 부평도호부읍(富平都護府邑)에 이르기까지 여섯번 환천(換遷)을 하면서

발전하고 번창 하였다.

계양산 동쪽 기슭 봉우리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계양산성(桂陽山成)이 있고.

서쪽으로는 조선 고종 20년(1883년)에 해안방비를 위해 부평고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축조한

중심성(衆心成)이 징메이고개 능선을 따라 걸쳐 있었다.

계양산이란 이름은 지명의 변천에 따라. 고려 수주 때에는 수주악(樹州岳).

안남도호부 때에는 안남산(安南山). 계양도부호 때에는 계양산(桂陽山)이라 부르던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한때는 아남산(阿南山). 경명산(景明山)이라 불럿다고 전해진다.

계양산의 산명 유래는 계수나무와 희양목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1944년1월 8일 

인천시 최초의 도시자연공원(계양공원)으로 결정되고.

그 후 계양산은 시지정 제1호 공원이 되였다.

 

 

 

 

 

 

 

 

 

지나온 정맥 길.

계양산 정상에 잠시 들럿다가 헬기장으로 돌아와서 솔밭길 쪽으로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고 철탑이 보이는데.여기가 피고개 이다.

 

피고개에서 철탑을 지나고 봉우리 하나를 치고 오르면 203봉이다.

203봉에서 내림길은 급 경사이고 바닥이 자갈 길이라 상당히 미끄러워서 조심조심 내려간다.

미끄러운 길이 끝나면 군부대가 있는지 좌측에 철조망을 따라간다.

군부대 철조망을 지나서 한봉우리 올라서니 헬기장이다.

헬기장에서 지나온 계양산 조망.

 

 

헬기장에서 내림길은 상당히 좋다.

한 십분쯤 내려가다 보니 조망이 트이는데.

앞을보니 예감이 안좋다. 정맥마루금이 오른쪽으로 보인다.

다시 되돌아가니 좌측으로 히미한 길이 보이고 정맥꾼들의 표시기가 몇개 걸려있다.

 

 

 

우측 아래쪽에서 개짖는 소리가 들려오고.

마을이 있나 살펴보니 마을이 아니고 군부대이다.

군용 엠프 시설 같은데. 뭔지 모르겠다.

우측에 철조망을 따라 내려가면 군부대 후문이 있고. 초병이 경계중이라 사진을 못 찍는다.

 

작은 임도길을 가로질러 다시 철조망을 따라 올라간다.

 

한 5분정도 올라가다 보면 좌측으로 촐조망이 망가진 듯한 곳이 있다.

여기서 철조망을 통과하여 좌측으로 올라간다.

정상에 올라서니 갈림길이 있고 시그널 몇개가 걸려있고.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그냥 지나쳧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여기가 꽃뫼산 이였다.

 

우리산악회 운비님의 표시기가 걸러있다.

아마도 시산제때 지나면서 걸어둔거 같다.

 

 

공항철도와 공항고속도로. 경인 운하가 앞을 막는다.

도로와 운하을 건너기 위해서 서울쪽으로 1km이상을 올라간다.

 

 

계양구 목상동에서 철길과 고속도로는 굴다리로 통과 한다.

 

 

 

굴다리에서 빵과 사과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쉬여간다.

여기까지가 들머리에서 8.6km 지점이다.

 

경인운하는 목상교로 건너간다.

맥산행에는 실날같은 물길도 건너면 안되는걸로 되여 있다.

운하를 물길로 인정 한다면 산행은 여기서 끝나야 한다.

그렇게 된된다면 여기서 부터. 김포반도는 섬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바도 인공 물길이라는게 확연하게 보인다.

원래는 좌우에 산이 연결이 됐던것을 잘라서 서해 바닷물과 한강을 연결한 것이다.

 

 

 

 

 

지나온 계양산.

 

철도와 고속도로와 운하를 건너서 다시 1km이상을 내려간다.

 

 

 

 

 

아라벳길 주차장 지나고.

 

앞쪽에 통신탑이 있는곳에서 우측 산길로 올라가면 정맥길에 복귀한다.

 

다시 우측에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간다.

 

한참을 가다보면 도로가 나오는데.

군부대로 들어가는 도로이다. 바로 우측에 군부대 정문이 있다.

도로를 횡단하여 15분쯤 진행하면 큰 도로에 내려선다.

 

여기가 98번 지방도 이고 백석고개 이다.

산행을 시작한지 4시간20분이 지났고 14km지점 이다.

시간도 12시가 다 되여서 앞에 보이는 전라도정식백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간다.

 

여기서 정맥마루금은 좌측에 산길 이지만 길이 없어서 식당건물 우측으로 들어간다.

 

 

 

 

 

갈비탕과 된장찌게을 주문했는데. 반찬이 엄청나게 많다.

 

 

 

작은 도로을 따라 10분정도 진행하면 큰 도로가 있고 굴다리로 통과해서 좌측에

블루힐찜질방과 골프장을 바라보고 올라간다.

 

여기가 종말고개 이다.

 

찜질방 건물 벽을 따라간다.

 

건물 뒷쪽에서 산길로 올라가면 정맥길에 복귀한다.

 

 

,.

할메산 정상이 0.88km남았다는 이정목이 있다.

 

 

곧이여 할메산에 오르고. 할메산에는 산불감시 전망대가 있다.

 

할메산의 정상 표시목.

 

 

 

 

롯데마트가 정맥길에 있으므로. 롯데마트를 기준으로 진행한다.

 

 

묘지쪽으로 희미한 길이 보이는데.

선답자들의 시그널은 우측에 걸려있고 우측에 길이 뚜렷해서 우리도 우측으로 내려간다.

 

잠시 진행후 도로에 내려선다.

 

좌측으로 약150m정도 올라간다. 롯데마트 까지.

 

 

롯데마트 정문앞에 한남정맥 안내도가 있다.

좌측에 롯데마트와 우측에 아파트 사이로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간다.

천주교인천교구 마전동 묘원쪽으로 올라간다.

묘원을 완전히 지나면 삼각점이 있고.

 

선답자들의 표시기가 걸려있다.

 

다시 한 봉우리 올랏다 내려가면 완정초등학교 뒷쪽으로 내려간다.

 

앞에 보이는 건물이 현대힐스테이트 이다.

 

현대힐스테이트을 바라보고 내려간다

 

좌측에 완정초등학교가 있고.

맞은편에는 마전중학교가 마주보고 있다.

 

지도상에는 정맥길을 벗어난 지점이고 정맥길은 좌측으로 있어서

아파트 담장을 따라 올라간다. 

 

이쯤에서 주위를 살피니 아파트 담장아래에 정맥길 안내도가 있다.

지도에는 여기가 문고개로 표시된다.

아파트 정문이 어느쪽에 있는지 보이질 안아서 왔던길로 되돌아가서

아파트을 좌.우에 두고 도로을 따라서 올라간다.

 

아파트단지가 끝나는 위치에 삼거리가 있고 .

우측을 보면 계향사라는 입간판이 보인다.

정맥길은 계향사 입간판 뒤로 올라가야 하지만 이내. 다시 내려와야 될거 같아서

그냥 도로을 따라간다.

200m쯤 가니 또 삼거리이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꾼다.

 

언덕길 우측에 검단고등학교 앞을 지난다

 

검단고등학교을 지나서 300m쯤 내려가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여기가 방아재 이다.

 도로을 건너서 신호등이 보이는 곳으로 올라간다.

 

영진아파트 정문을 지나서 우측으로 도로따라 올라간다.

 

좌측에 계단이 보이면 계단으로 올라간다.

 

계단으로 올라서면 인라인 스케이트장 있다.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질러가서 앞에 보이는 쉼터 우측에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한봉우리 올랏다 내려가면 작은 도로가 있다.

여기가 가현산 올라가는 들머리이고. 고개 이름은 알 수가 없다.

 

 

 

 

다시 군부대 철조망길을 따르고.

 

벌목지대에서 조망이 트이면서 우뚝솟은 산봉우리가 보이는데.

저게 가현산 인가?.

거리상으로 아닌거 같아서 지도를 꺼내보니 가현산 직전에 세자봉 이고.

가현산은 조금멀리 우측에 보이는 봉우리가 가현산 이다.

 

 

 

세자봉 직전에 작은 임도을 건너는데.여기는 서낭당 고개이다.

 

서낭당 고개 모습.

 

 

 

 

 

세자봉 직전엔 상당히 가파른 계단길 이다.

 

세자봉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는데.

그칠듯 그칠듯 하면서 계속내리는 안개비로 조망은 전혀 안된다.

 

세자봉에 삼각점.

 

 

 

가현산 정상 직전에서 정맥길은. 한남정맥 안내도 뒷쪽으로 올라야 하지만

정상에 군부대가 있어서 출입을 통제 하는 곳이라.

묘각사 안쪽으로 들어가서 우회한다.

 

 

 

우회길 안내도

 

 

 

 

 

 

 

 

 

 

 

 

 

 

 

묘각사를 벗어나면 이정목이 있고.

진달래동산 쪽으로 올라간다.

 

 

 

 

 

가현산 정상엔 출입을 통제하니 정상석을 여기에다 설치해 뒀다.

 

 

 

 

 

 

 

 

 

 

 

 

 

 

 

 

 

가현산 정상석이 있는곳에 가현정 이란 팔각정도 있고 .

 

지나는 길에 바위가 있었나?.

정맥길은 밤나무골 쪽으로 진행한다.

이후로 완만한 길을 가다가 마지막으로 한번 치고 오르니 지도에는 145.8봉이고.

gps지도에는 상주산으로 표시되여 있다. 

 

잠시 진행후 공사중인 절개지가  나오고.

 여기가 오늘 산행을 종료할 스무네미 고개이다.

 

스무네미고개는 지금 한창 확장 공사중 이다.

여기서 좌측 아래쪽에 마을이 보여서 내려간다.

 

 

 

 

 

 

 

 

 

사거리에서 주위를 살피니 건너쪽에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부평역에서 검단을 오가는 90번 버스로 작전역에서 하차.

걸어도 15분이면 되지만. 비도 내리고 해서 택시로 집에까지 간다.

 

이렇게 해서 8구간으로 진행한 한남정맥도 이제 마지막 한구간을 남기고 있다.

 

오늘경비=갈때 없음. 중식=갈비탕 6.000원.된장찌게5.000원.맥주한병3.000원.

버스2.200원.택시3.300원. 총경비=1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