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9정맥(졸업)/한남정맥(완주)

한남정맥 5구간(47번국도=>수리산=>여우고개)

부뜰이(윤종국) 2015. 3. 29. 22:52

 

1대간1정간13정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대간과 정맥 길(검정색)

 

우리가 걸어온 한남정맥 길.정맥길=138.8km.접속거리 제외.(알.접2.9km).

누적시간=48시간21분

 

산행일=2015년3월29일

산행지=한남정맥5구간

산행경로=47번국도(안양베네스트gc)감투봉=>수리산(슬기봉)=>수암봉=>

서해안고속도로횡단=>목감사거리=>목감초등학교=>외곽순환고속도로횡단=>

운흥산=>도리분기점외곽고속도로횡단=>방죽재(42번수인산업도로)=>

군부대정문=>사격장=>훈련장=>외곽순환고속도로(갓길보행)=>

양지산=>제2경인고속도로횡단=>30고개(성바오로피정의집)=>

민들레농원=>소사고개=>소사고등학교=>소사배수지=>여우고개

거리 및 소요시간=30.7km(접속1km)/10시간56분

한남정맥 오늘로 다섯번째 구간.

길 찿기가 최고로 난해한 구간이다.

온갓 고속도로을 건너야 됨은 말할것도 없고 심지여는 고속도로 갓길을 걸어야 하는 곳도 있다.

나름대로 선답자들의 후기를 수도 없이 검색하여 공부를 했지만.

그나마 최근에 것은 없고 오래된 것이라.

막상 현장에 가보면 전혀 다른 지형으로 변한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우회길이 원체 많다보니 저마다 틀리고 일치하는 것이 없다.

중요 위치만 메모를 했는데. a4용지 두장 불량 이다.

 

한남정맥도 벌써 절반을 넘어 서다보니 지리적 으로도 많이 가까워져서 이번 구간

부터는 대중교통을 이용 하기로 한다.

부평구청역까지 택시이용. 7호선 탐승. 가산디지털단지에서 1호선으로 환승.

당정역 하차. 들머리인 안양베네스트gc까지 택시이용.

 

지난 회차에 종료한 47번국도(안얀베네스트gc)오늘의 들머리 이다.

 

골프장 맞은편으로 도로을 따라 들어간다.

 

앞쪽에 생태 이동통로  가 보인다. 정맥 마루금 이다.

 

생태 이동 통로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정맥길에 합류한다.

 

등로는 아주 좋다.

봄철 가믐으로 바닥이 메말라서 먼지는 좀 많이 날린다.

 

 

 

원체 기분좋은 길을 걷다보니 감투봉을 언제 지났는지 840m나 지나쳧다.

슬기봉을 목표로 진행한다.

 

 

 

 

 

 

 

 

 

 

 

 

 

앞에 수리산(슬기봉)이 보이지만 구름이 많은 관계로 윤곽만 희미 할 뿐이다.

 

수리산(슬기봉)아래에 슬기정이란 팔각정이 있는데. 사람들이

이쪽을 처다보구 있어서 글자만 찍는다.

 

수리산(슬기봉475m)은 오늘 종주길에 주산으로 오름길이

암릉과 계단으로 상당히 빡쎄게 오른다.

 

수리산 정상에는 공군부대가 주둔 하므로. 우회회서 수암봉을 목표로 진행한다.

 

 

 

산길에서 지붕까지 설치된 길은 처음본다.

 

 

 

 

 

 

 

 

 

국군 유해발굴 지점.

 

이런 산 봉우리 이름 본사람 있나요. 부대옆봉.

부대앞에 있는봉은 부대앞봉이라 해야겠다.

 

 

 

 

 

 

 

 

 

 

 

 

 

수암봉에서 조망은 이래야 하는데. 오늘 조망은 완전 글러 버렸다.

 

 

 

 

 

 

 

일반 등로는 여기까지 이고.

 

 

 

정맥꾼들 만이 다니는 외로운 길이 시작된다.

 

사람들이 언제 지나 갔는지 흔적도 찿을 수 없다.

 

지금까지 군부대 철조망과 가시 덤불길을 따라 왔는데.

마지막으로 잘 정비된 길을 통과한다.

 

군부대을 벗어나니 마을이 나오는데. 시흥시 목감동 이다.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앞쪽에 서해안 고속도로가 지나는 지점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지하 통로로 건너간다.

 

서해안고속도로을 지나면 지방도로가 나오고 차량통행이 제법 많다.

도로를 건너기 위해서 우측으로 내려가서 횡단 보도로 건너간다.

신설도로가 생기면서 사라진 정맥 마루금.

 

목감사거리 좌.우로 지나는 42번 국도가 수인산업도로 이다.

 

42번국도를 건너서 직진해서 들어간다.

산행을 시작한지 4시간40분이 지났고 14km지점이다.

목감사거리에서 갈비탕으로 점심 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치고 목감초등학교쪽으로. 우측 골목으로 들어간다.

 

목감초등학교 정문앞에서 학교를 좌측에다 두고 작은 임도길을 따라 올라간다.

 

작은 봉우리 하나를 넘으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길을 막는다.

지도상에는 우측(일산방향)으로 쭈욱 올라가서 지하통로로 건너는 걸로 되여있는데.

엄청 멀어 보인다.

 

좌측(판교방향)을 보니 건너쪽에 마을이 있으니 좌측에도 지하통로가 있을

것으로 보고 내려간다.

잡목을 헤집고. 작은 공장마당으로 내려선다.

공장 정문으로 나오니 지하통로가 있는데. 홍수때 물이 흐르는 수로이다.

 

 

 

수로를 빠져 나와서 보니 공사가 진행중 인데.

이쪽에서 우리가 빠져나온 저 곳으로 연결을 할려는거 같다.

 

공사가 마무리 되면 한참을 더 내려가서 교각 밑으로 통과해야 되겠다.

 

내려 온것만큼 다시 올라 가야한다.

고속도로를 건너 정맥길에 복귀 하기까지 거의 30분 이상을 허비하고. 1km이상을 우회했다.

 

지나온 길 함 돌아보지만 구름인지 미세먼지 인지 조망이 완전 꽝이다.

 

 

 

 

 

 

 

오늘은 완전 고속도로 건너는게 계속 이여진다.

도리분기점.제2경인고속도로와 외곽고속도로가 만나는 곳이다.

 

가파른 절개지를 내려가서 교각 밑으로. 생태이동통로 위로 건너간다.

 

건너와서 돌아본 모습.

 

앞에보이는 외곽고속도로. 교각밑으로 나가면 42번국도인 수인산업도로가 이다.

42번 도로를 건너서 좌측으로 쭈욱 올라간다.

 

교각밑으로 통과한 외곽도로가 다시 보이면 여기가 방죽재 이다.

 

방죽재에서 정맥길은 우측 산길로 올라간다.

 

작은 봉우리 하나를 넘으면 작은 도로가 나오고.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군부대 정문이 나온다.

 

군부대 정문을 지나자마자 군부대 철망을 따라서 산길로 올라간다.

사진 찰영금지 경고문이 여기저기 수도 없이 설치되여 있다.

 

군부대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만나는 외곽고속도로.

 

지도에는 여기서도 도로를 건너 갔다가 다시 건너와야 되는걸로 되여있다.

그럴 수가 없으니 고속도로 갓길을 걷는다. 방음벽이 끝날때 까지.

차량통행도 엄청많고 1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릴때 내는 굉음과

자동차가 지날때 일으키는 바람이 몸을 휘청 거리게 한다. 

약10분정도 걷는데. 그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 지던지.

 

방음벽 끝지점에 관리용 문이 있다.

 

이 문을 통과해서 산으로 다시 올라가면 양지산 이다.

 

 

 

 

 

 

 

양지산 정상엔 팔각정이 있는데.

한쪽으로 기울어서 위험하니 올라가지 말라는 안내문이 계단에 있다.

 

 

 

 

 

 

 

 

 

 

 

 

 

 

또 다시 서해안 고속도로 이다.

 

서해안고속도로도 굴다리로 통과하여 좌측(인천방향)으로 내려온거 만큼 다시 올라간다.

 

인천쪽으로 절개지 까지 올라간다.

 

 

 

진달래가 흐드러진 야산을 넘는다.

 

어지러운 임도길은 뭐가 이리도 많은지.

비룡사 방향으로 다시 산길로 올라가다 보면 어지로운 잡풀 지대를 지나고 도로가

나오는데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이다.

 

여기가 삼십고개. 보통 여기서 5구간을 마무리 하는데.

다음 구간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3km정도를 더 진행라여.

여우고개까지 가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기로 한다.

 

 

 

오늘산행 31.7km중 거의 절반을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왔는데.

군부대가 끝나니 이번에는 피정의집 철조망을 따라가게 된다.

 

피정의집을 벗어나니 시골 마을이 있고 작은 도로을 따라 가다가 야산 숲속으로 들어간다.

 

쓰러진 고목과 잡목. 가시넝쿨이 사람 참. 환장하게 한다.

 

다시 도로가 나오고 지도에는 도로을 건너서 야트막한 산으로 올라 가는거로

되여 있지만 거리가 300m도 안되는거 같아 그냥 도로를 따라간다.

이 도로가 계속 직진하면  소사역까지 이여진다.

 

소사역 쪽으로 조금 가다보면 소사고등학교가 있다.

 

소사고등학교 정문에서. 도로을 건너 소사배수지 쪽으로 올라간다.

 

 

 

 

 

소사배수지 건물을 우측에 두고 좌측으로 올라간다.

 

봉우리에 올라서면 소래산이 조망된다.

 

 

 

 

여기가 여우고개 39번 도로다. 부천시와 시흥시를 이여주는 도로이다.

여우고개는 생태이동통로을 설치하면서 터널이 되였다.

터널위에서 시흥쪽.

 

이쪽은 부천쪽.

 

 

 

 

 

 

 

 

오늘 산행은 한남정맥에서 최고로 낮은 지대와 수많은 고속도로 골짜기 마다.

군부대로 독도에 어려움이 최고조에 달했던 구간 이였다.

수리산을 지나면서 이쪽저쪽 방향을 가리지 않고 자동차 굉음소리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은 하루였다. 

다음 구간에도 외곽고속도로 한번과 경인고속도로 공항고속도로을 횡단해야 한다.

 

오늘경비=갈때. 택시두번8.800원.지하철3.100원.중식 갈비탕2인분.12.000원 
올때.여우고개에서 아들놈.콜30.000원.
총경비=53.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