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우리가 걸어온길과 거리/검정색 658.05km.
산행일=2012년5월6일
산행지=백두대간 28구간(양양.인제)
산행코스=한계령(오색령)=>1.004봉=>1.158봉=>십이담계곡갈림길=>망대암산(1.236)=>점봉산(1.424)=>오색사거리=>오색삼거리=>962봉=>856봉=>단목령=>875봉=>1.020봉=>북암령=>1.136봉=>1.133봉=>양수발전이정표=>1.018봉=>943봉=>900봉=>조침령
거리 및 소요시간=23.1km(접속거리1.7km)/8시간50분
오늘 산행거리23.1km중 절반이 넘는 13km가 년중 입산 통제구역이다.
양쪽에서 국공파가 상주하면서 단속을 한다구 한다.
국공파가 출근하기전에 통과해야 하기에 평소보다 두시간을 앞당겨서 출발한다.
오늘 산행중 대단한 암릉구간이 있다는데.
천만 다행으로 달님까지 우릴 도와준다.
한계령에 도착한시간이 새벽두시.
지금은 한계령이라구 하지만 원래 이름은 오색령이라구 한다.
각자 장비챙기는 바뿐 시간이지만 한사람씩 독사진부터 남겨본다.
일등으로 준비가끈난 일오님.
산이좋아요님두 빠름니다.
후미대장이신 벽계수 형님.
대간2기을 책임지고 리딩하시는 변사또 대장님.
은근이 멋쟁이신 풍산님.
대간팀에 영원한 막내인 자유사랑님.
대장님이 늘 말씀하시는 대간팀에 최고미남 감나무님.
우리 대간팀을 한가족같이 생각하며 많은 도움을 주시는 돗단배님.
그리구 나.
미녀중에 미녀이신 꽁지각시님. 언제바도 체력이 무서워요.
단 한번도 선두자리을 내주지않는 용아님.
걸을때 보면 발이 안보이구 바람개비가 돌아가는거 같습니다.
또 한분의 미녀 산애강애님.
돌다리 대장님도 대단합니다.
돗단배님이 아까 위에서 뵈였는데 어느새 또....
우리 대간팀에 어려운 살림을 도맡아 고생하시는 오키짱님.
매번 감사합니다.
이렇다보니 준비완료.마지막으로 단체 사진찍구.
속초 양양쪽으로 한 300m쯤 가다가 점봉산 쪽으로 간다.
들머리에는 철조망이 처저있고 선행자들이 뚫어놓는 구멍이 있다.
대장님 우선 통과 배냥 벗구 한사람씩 통과한다.
산행 삼십분쯤후 예상했던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앞선이에 도움으로 됫사람은 조금 수월하다.
이런곳엔 로프하나쯤 설치해두면 좋으련만.
2기가 기역해 둿다가 쬐그만 거라도 자일하나쯤 준비해가면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갈수록 난이도는 쎄지고.
그래도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질않는다.
정체정체. 그래도 서두루지않구 한 사람씩 안전하게 모두통과.
이사진은 오색에서 대청봉 오르다보면 절반쯤 지점에서 보이는
우리가 지나간 그 암릉구간입니다.
이것은 지난 1월22일날 같은 위치에서 찍은 것입니다.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흘림골로 산행하다 보면 여심폭포 지나서
등선대라는 전망대를 오르게되는데.
그 위치에서 올려다 보이는곳이 바로 저곳입니다.
이사진은 지난 1월23일날 아침에 대청봉에서 찍은 것인데.
가운데 우뚝솟은곳이 점봉산이구 오른쪽으로 내려가다가 솟구친곳이
망대안산 바로 아찔한 암릉구간 입니다.
이것두 같은날 같은장소에서 찍은 것인데.
한게령에서 이곳 대청봉으로 오는 서북능선 입니다.
이곳은 설악의 꽃이라는 공룡능선과 황철봉으로 해서 미시령으로 가는 대간길입니다.
서북능선과 공룡능선은 바로 이번주에 가는 백두대간 길입니다.
점봉산정상 을 300m쯤 두고 해가 떠오른다.
우리가 올라온능선과 서북능선 왼쪽 끝이 큰 감투봉이구
오른쪽에 뽀족하게 솟은곳이 귀때기청봉이다.
갑자기 나타난 사또 대장님.
찐짜루 멋진 설악이다.
설악산은 외설악 내설악 남설악으로 나뉘는데.
한게령 고개길을 중심오로 지금 우리가있는 점봉산구간이 남설악이구.
한계령에서 공룡능선까지가 내설악이구
공룡에서 비선대쪽으로 설악동쪽을 외설악이라구 합니다.
인제쪽엔 멋진 운해도 깔려있다.
점봉산에서 일출 내가 즐겨찍는 일출사진.
이런 사진 아무나 생각 못하던데. 기회가 많은것두 아니구...
정령치님 이시죠.
감나무님인데 후레쉬을 터트려서 찍었는데두...
꽁지각시님.
시원해 보이는 사또대장님.
나두함 박아보구.
단체사진이라구 찍었는데. 누가 안보인다.
그래서 다시한번.
나가 없으니 또 다시한번.
멋진 점봉산과 동해바다.
이정표안보구 가면 알바한다더니 작은 점봉산쪽인데 대간길로 오인하기 딱 좋게 보인다.
단목령쪽으로 가야한다.
단목령엔 백두대장군과 백두여장군이 지키구 있었다.
7시30분.한계령에서 산행을 시작한 시간이 새벽 두시였으니
다섯시간 반만에 12km를 넘게왔다. 놀면서 왔는데도...
국공파는 아직 출근하기전.
주인이 없으니 범법자가 주인 행세를...
주인에게 걸렷어두 이런표정이 나올까.ㅎㅎ
이러다가 딱 걸리면 어떤 표정으로 바뀔까.
잼있구 웃긴다.
감시초소300m 지난 지점에서 아침을 먹는다.
으슬으슬 춥기도하구 그래도 밥맛을 꿀맛이다.
땅에는 야생화 천국이다.
이런 표지목이 자주 나오길래 유심히보니 딱 500m 간격으로 나온다.
지루하지 안아서 좋았다.
지난구간 구룡령~조침령구간에서는 멍텅구리 표지목만 나와서 답답했었는데...
이 꽃을 얼레지꽃이라구 한다네요.
아직도 눈이 있다니.
먼데서 보일땐 바위인줄 알았는데.
신비로운 대간길이여.
분명 땅바닥은 푸릇푸릇 봄인데.
위쪽을 보니 아직도 겨울모습이다.
해발 1.000m가 넘는곳에 저수지가 있구 발전소가있다.
희귀식물은 알겠는데. 굴이란 대체 뭘 말하는건지....
바람에 하늘거리는 꽃이 너무너무 예뻐서....
또 시작하는구나 멍텅구리 표지목 놓이는 또 왜 그렇게 놓이 만들었는지.
꽃 이름은 몰라도...
아래쪽엔 저렇게 녹음이 짛은데.
지난구간에 걸었던 오대산 인거같다.
오늘 목적지 조침령 여기까지 23.1km 8시간40분.
날머리까지는 아직도 약 2km를 더가야한다.
조침령터널.
여기가 그래도 해발 700m가 넘는 위치이다.
선두팀은 벌써 한판 벌어졌구나.
냉장고가 따로 필요없다.
여기까지 백두대간이 있어 행복한 사람들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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