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5산종주(청계산=우담산=바라산=백운산=광교산)
산행일=2014년11월2일
산행지=강남5산종주
산행코스=양재화물터미널=>옥녀봉=>매봉=>청계산(만경대)=>이수봉=>국사봉=>하오고개=>
영심봉=>우담산=>바라산재=>바라산=>고분재=>백운산=>
광교산(시루봉)=>종류봉(비로봉)=>형제봉=>경기대학교후문(반딧불이화장실)
거리 및 소요시간=27.6km/9시간35분
산행일을 몇일 앞두고 비가 온다는 기상청 예보에 은근 불안한 시간을 보낸다.
목요일 기상청에 문의 해보지만 아직은 일요날 오전까지 5mm~9mm 라구만 할뿐 상세정는
없단다. 토욜 오후가 돼서야 상세 예보가 발표된다.
강우량은 새벽3시부터 아침9시까지 10mm 정도란다.
부평역에서 첯차를 타기로 약속된 분들과 만나 출발한다.(서울쪽으로 첯차는 05시02분)
양재역에 도착해서 밖으로 나오니 빛줄기가 장난이 아니다.
이정도면 산행을 할 수 없는상황 이다.
시간은 6시20분. 아직 시간은 여유가 있으니 좀 기다려보기로 한다.
다시 역사로 내려가 커피한잔 마시구 한시간쯤 있다 나오니 빛줄기는 많이 가늘어 졌다.
여기서 이럴께 아니라 자리를 옴기고 보자는 생각에 택시기사에게 묻는다 여기서 최대한 가깝고 24시간 영업하는 데로 가자구. 기사님. 괜찮은 식당을 알기는 하는데 일요일이라 영업을 하는지 모르겠다 하면서 가보자구 한다.
한 삼분쯤후에 우릴 내려준 곳이 매헌역 2번출구 앞에 옛날농장이란 간판이 걸린 식당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순간 히한한 일이 벌어졌다.
자유사랑님이 왠 아즘니랑 얼싸안구 난리가 아니다.
뭔 일인가 했더니 자유사랑님 고향 친구란다.
자유사랑님 친구만나는 행운이 있으려구 그토록 비가 내렸나 부다.
비가 안 왔으면 그 식당에 우리가 갈일이 없었겠지.
계획했던 시간을 두시간을 까먹엇으니 서둘러서 들머리로 이동한다.
함께 하신님=풍산언니. 자유사랑님. 천왕봉님. 부뜰이(4명).
양재 지하철에서 시간을 보내며....
비는 완전 그쳤고 들머리인 양재 화물터미널에 도착한다.
주위에 별달리 특이한 것이 없어서 터널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구 산행에 들어간다.
비가온 뒤라 낙엽깔린 등로가 부드럽고 폭신폭신 하다.
신이난 풍산 언니를 보시라.ㅎㅎ
아직 날씨가 덜 개여 흐릿하긴 하지만 옥녀봉에서 조망은 아주 좋다.
건너편에 관악산이 보이고 바로 아래쪽엔 과천 경마장도 보인다.
청계산에 대한 설명이 필요없다.
사진을 클릭해서 보면 보기에 아주 편하다.
옥녀봉에서 매봉까지는 목계단으로 되여 있는데. 좌측으로 번호가 붙어있다.
이 바위문을 돌고 나오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하여 올때마다 한번씩 돌아준다.
이 자리는 항상 스님이 목탁을 두드리며 시주을 받는 곳인데.
오늘은 우리가 일찍 올라온 탓인지 스님은 볼 수 없었다.
어째 사진이 죄다 흐릿하다.
매바위에서 청계산의 주봉인 만경대 조망.
청계산(淸溪山)은 서울 서초구 남쪽에 있고 경기 성남.과천.의왕시의 경계를 이룬다.
청계산이라는 이름은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아 '청계(淸溪)'라는 이름으로 불렀으며
조선시대에 푸른색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을 두고 청룡산 이라고도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청계산은 남북으로 길게 능선이 이어지는데 주봉인 망경대를 비롯하여 옥녀봉·매봉. 이수봉 등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만경봉은 고려가 망하자 충신이었던 조윤(趙胤, 후일 이름을 조견으로 바꿈)이 청계산 정상에서 북쪽 고려의 수도인 송도를 바라보며 세월의 허망함을 탄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매바위에서 우리가 올라온 옥녀봉이 보이고 뒤쪽으론 우면산이 보인다.
우면산 넘어로는 한강이 보여야 하는데.
흐릿한 날씨로 더이상에 조망은 없다.
옥녀봉에서 매봉까지 계단 숫자는 1483개 이다.
의왕시에서는 이길을 의왕대간이란 이름을 지여놓았다
진행 방향으로 볼때 오른쪽은 의왕시고 왼쪽은 성남시다.
하오고개 내림길에 돌아본 국사봉.
하오개 공동묘지에도 단풍은 곱게 물들엇다..
하오고개 외곽순환 고속도로가 지나는 고갯길이고 육교(학현)는 등산객전용 다리다.
이 육교가 설치되기 전에는 시흥쪽으로 청계톨게이트가 있고 직원들이 오고가는
지하도가 있는데. 그 통로로 2km이상을 우회해서 다녔다고 한다.
일부 산꾼들은 우회하기 싫어서 목숨을 걸고 무단 횡단을 했다고 한다.
(학현)육교는 2010년에 LH가 30억원을 들여 길이 82m, 폭 3m로 건설하였다 한다.
산꾼들에겐 더 없이 고마운 일이다.
청계 톨게이트
이쪽은 성남시쪽.
우담산 오름길에 돌아본 지나온 국사봉.
관악산도 보인다.
삐쭉이 솟아오른 청계산에 주봉인 만경대도 보이고.
여기가 우담산이다.
마침 뒤따라온 산격에게 부탁해서 단체사진을 남긴다.
오늘 처음으로 광교산이란 글씨가 샤겨진 이정목을 본다.
여기는 우담산에서 떨어저 바라산으로 오르기 직전에 바라산재 이다.
광교산을 진행방향으로 볼때 오른쪽은 의왕시이고 왼쪽은 용인시 이다.
용인시 쪽으로 300m쯤 지점에 풍산님 지인이 사신다 하여 잠시 들러서 커피와 과일대점을 받았다.
그림같은 집 정원에서 올려다본 바라산.
바라산 오름길은 가파른 계단길로 되여 있는데.
계단수가 365개라구 하며 지루하지 않도록 24절기에 대한 소개글이 담겨있다.
이름도 이쁘게시리 희망계단이라 한다.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사진이 뜸니다.
원본으로 보시면 보기에 편합니다.
24정기에 대한 소개글 몽땅 찍어왔으니 천천히 빠트리지 마시구 읽어 보세요.
바라산 정상는 조망테크가 잇다..
의왕시 학의동에 백운 저수지와 멀리 관악산 조망.
아득히 청계산에 만경대도 보이고.
백운산. 양재화물터미널에서 20km지점이고. 산행을 시작한지 6시간50분이 만이다.
백운산에서 조망도 아주좋다.
백두대간인 속리산 천왕봉에서 서쪽으로 산줄기 하나가 분기하는데.
이 산줄기가 한남금북정맥이다.
한남금북정맥은 안성 칠장산에서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으로 다시 갈라진다.
한북정맥은 서남쪽으로 향하고 한남정맥은 북쪽으로 향하여 올라오는데.
이곳 백운산에서 다시 갈라지니 우리가 걸어온 청계산이고 앞에 보이는 저 살줄기가 한남정맥이다. 짐작 하건데 멀리보이는 저곳이 안양에 수리산 일 것으로 보인다.
남쪽으로 향하는 한남정맥 줄기도 보이고 우리가 하산 할 지점인 광교저수지도 보인다.
한남정맥으로 향하는 정확한 위치 누군가 매직펜으로 써 놓았다.
아래 사진들은 클릭해서 보세요.
17시6분. 형제봉에 도착하니 일몰이 시작된다.
한남정맥길은 여기까지 우린 경기대학교 쪽으로 하산한다.
경기대학교 후문(반딧불이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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