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우리가 지금까지 걸어온 백두대간길(검정색)
지금까지 걸어온 대간거리(544.35)
산행일=2012년1월29일
산행지=백두대간22구간(정선.태백.삼척)
산행경로=삼수령(피재)=>노루메기=>961봉=>구봉산(945)=>새목이=>960.2봉=>건의령(한의령)=>902봉=>푯대봉=>951봉=>1.162봉=>997봉=>1.017봉=>1.055봉=>구부시령=>1.007봉=>덕덕항산(1.070.7)=>환선봉(1.081)=>자암재=>1.036봉=>1.059봉=>환선봉=>큰재=>
1.062봉=>1.159봉=>황장산(1.105)=>댓재
거리및소요시간=26.1km중. 21.1km만진행/11시간10분 (황장산=>댓재. 5km숙제로남음)
설날이다 뭐다해서 한주 거르고 먹구마시고 놀다가 삼주만에 다시뭉친 백두대간팀.
이틀전에 이지역에 폭설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엇는데...
피재(삼수령) 우려하던 러셀은 안해두 되겠다.
하루전날 선등자가 있었는갑다.
여기까지 2.8km. 한시간 순조롭다.
6km를 달려와서 첯 휴식시간.
ㅍ을 ㅈ으로 읽은 사람도 있었다지요.
푯대봉은 대간길에서 살짝 벗어난 지점에 있었습니다.
해가 뜰때쯤에는 시야좀 확 트였으면 좋으련만.
비록 숲속이지만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일출도 멋있었다.
사진에서 보는것보다. 경사도가 상당히 심했던 곳이지요.
저는 웃는것두 여기서가 마지막 이였습니다.
고기가 묵고싶은 일오님...ㅎㅎ
다음 대간길엔. 호스에 남은거 깨끗이 청소해서 테스트 해보구 가져오시길.
ㅎㅎ남의살이 있는곳에 사람들은 몰리는 구나.
도시락을 따로 준비해온 돗단배님과 벽계수형님을 내려다보며 미소짓는 용아님
무슨 생각를 했을까.
문제는 덕항산 오름길 단 한사람도 걸음을 안한길 러셀을 해야한다.
용아님이 앞장선다.
곱디고은 백설위에 누워보기도 하구
덕항상에서 조망은 아주 좋았다.
삼척항이 있는 동해바다가 보이고.
이렇게 인증사진을 남기고 큰재쪽으로 고고.
난 여기서 부터 슬슬 신호가 오더라...슬슬.
힘들게 환선봉에 오르니 선두가 기다리고 있더라.
뱃속에 얼마나 가스가 찿는지 배때지가 풍선같다.
해발 천미터가 넘는곳에 마을이 있고.
그들의 터전이 있다. 이곳이 그유명한 고랭지 배추밭이다.
집들도 번듯번듯한게 괜찬아 보이더라...
여기 사람들은 여름 배추농사 한번으로 일년을 먹구 산다지...
큰재 죽을 힘을다해서 쫓아오니 공포의 러셀구간이라.
용아님이 물러선다 나는 못해라구 하면서.
다들 여기서 그만합시다.
대간뛰면서 그만 가자는데 좋아라 해보긴 오늘 첨이였슴.
하산...발걸음도 가볍게...
저는 건의령에서 점심식사후 한시간쯤 지나면서 계속 속이 꼬르릭 꼬르릭
하다가 결국에는 설x를 하구 말았네요.
근데 그 x사란게 말이죠.
다들 아시겠지만 한번 하구나면 속이 다 비워짐니다.
그 뿐만 아니라 탈수증세까지 동반되지요.
대간 뛰면서 그토록 힘들어보긴 첨이였습니다.
큰재에서 더 못간다구 할때 속으로 제가 젤루좋아 했습니다.히~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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