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성지지맥
지맥길63.7(접속7.4/이탈3.8)km/35시간47분
산행일=2020년1월18일
산행지=성지지맥 3구간(양평군/여주시)
산행경로=일신리=>444봉=구둔치=>398.5봉=>340봉=>매월터널=>399.3봉=>350봉=>226봉=>서화고개=>243.1봉=>352.5봉=>풀목산(385.8m)=>373봉=>336.6봉=>315봉=>376=>394봉=>379봉=>9번국도=>273.2봉=>271봉=>284봉=>분지고개=>379봉=>389.5봉=>393봉=>369봉=>388.1봉=>보금산 갈림길=>7번국도(금마교(金馬橋)=>마감산(馬甘山:388m)마귀할멈바위=>341봉=>성주봉(344.5m)=>328봉=>237.9봉=>뚜갈봉(218.7m)=>240봉=>여주터널=>당고개=>235봉=>여주썬밸리c.c=>261.3봉=>190봉=>푸른산(228m)=>226봉=>창남이고개=>217봉=>망채산(234m)=>닫둔리고개=>190봉=>240봉=>자산(245.6m)=>246.2봉=>섬강/남한강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37.3(접속2.2/이탈1.8)km/17시간10분
지난해 11월초에 중단한 성지지맥을 마무리 하고자 남은 구간을 살펴보니 접속과 이탈거리을 합산해보니 족히 40km가 넘는다.
1박 2일로 진행하기로 하고 주말을 기다리는데. 주말이 가까워 오면서 일요일에 눈이 내릴거란 예보이다.
산행일 하루을 앞두고 산행계획을 급 변경해서 금욜저녁에 출발해서 도착 즉시로 산행을 시작하여 토욜날 끝내기로 한다.
금욜저녁 8시쯤에 인천을 출발하는데 오늘따라 막히는 곳 없이 잘 빠진다.
그런데 잠실운동장이 보일때쯤 카메라가 없다는 걸 깨닫는다.
급히 차를 돌려서 다시 집으로 가는데 올때는 쭉쭉 잘 빠지더니 되돌아 가는길은 어찌나 거북이 걸음을 하는지 원. 그렇게 허둥데다 보니 거의 두시간을 까먹는다.
문제는 산행후에 차량회수을 해야 하는데. 여주종합터미널에서 일신역으로 가는 버스가 17시 40분 이라는데. 버스로 차량회수 하기는 글러 버렸다.
그렇게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서 중간 지점인 금마교에 들러서 막걸리 두병과 물 한병을 풀숲에 숨겨두고 일신역에 도착하니 0시 20분이 조금 넘엇다.
서둘러 준비를해서 출발한다.
일신역 주변은 전형적인 농가 마을이라 주택은 별로 보이지도 않고 주위가 논과 밭이 더 많다.
역사는 밤 12시가 넘으면서 완전 소등을 해버리니 그야말로 암흑 천지이다.
버스정류장에서 인증을하고 출발한다.
일신1리 노곡마을
지난 회차에 내려온 길을 어렵게 더듬어서 들머리에 도착했는데 여기가 거기가 맞는지 도통 알아볼 수 가 없다.
이정표는 가끔씩 나오는데 바닥에는 길이 보이질 않는다.
이정표을 제데로 설치했으면 등로도 좀 정비를 할 것이지 멀쩡한 이정표가 빛 좋은 개살구가 되버렸다
그런길을 50여분 걸어서 마루금에 닫고보니 지난 회차에 하산했던 삼거리를 200m정도 지나온 지점이고 gps에서 확인해보니 2.2km가 기록되였다.
마루금에 올라서서 25분 진행하여 구둔치에 내려선다
구둔치(九屯峙)는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와 양동면 매월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예전에 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했던 흔적이 뚜렸하게 남아있다.
이곳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울진까지 이여지는 옛 관동대로였던 큰 길목이였다.
구둔은 순 우리말로 구질 또는 구즌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는 고개 정상 부근에 있는 습지의 자연환경적 습성을 반영한 것이다.
시대에 따른 구둔치의 명칭은 조선 중기에 구질(仇叱) 또는 구존(九存)이였는데. 1907년경 구즌 1911년 이후에 구둔 으로 변화되였다.
준.희 선생님 시그널과 1년전에 앞서가신 홀대모 방장님 시그널이 보이고
한달쯤 전에 앞서가신 소슬바람님 부부 시그널이 보인다.
구둔치에서 50여분 진행하니 임도에 내려서고 여기 위치가 지도상에 구(舊)중앙선 철도가 지나는 매월터널 위다.
임도을 횡단해서 바로 산길로 올라가고
무명봉 하나 넘으니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우측으로
바로 절개지를 치고 올라가면
398.5봉에 올라선다.
398.5봉의 삼각점은 판독을 할수 없고
등로는 지맥길에선 볼수 없는 완전 고속도로 수준이다.
398.5봉을 내려서면 영동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곳이고 지맥길은 생태이동 통로로 건너간다.
영동고속도로 생태이동통로 위에서 좌측으로 양평군 양동면 단석리 방향
이쪽은 여주군 북내면 서원리 방향
고속도로을 생태이동 통로로 건너면 바로 88번 도로가 지나는 서화고개 이다.
서화고개는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단석리 요골마을과 여주시 북내면 서원리의 서화마을 경계에 있는 고개로 여주와 양동면을 잇는 88번 지방도로가 지나는데, 서화고개란 지명의 유래는 고개 우측 아래에 있는 서원리 서화마을에서 유래 되였다.
좌측은 양평군 양동면
우측은 여주시 북내면
서화고개에서 맞은편 산으로 올라서니 이게 왠일 양탄자가 깔려있는 비단길을 걷는다
십자가의 길이라 해서 좌측 아래에 있는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원에서 개설한 둘레길 명칭인거 같다
아주 조그맞게 만들어진 수녀상을 지나고
243.1봉에 닫는다
243.1봉의 삼각점은 판독을 할 수 없고
무심코 앉아서 쉬다가 보니 마루금은 천왕봉이가 앉아있는 뒷쪽으로 이여진다
여기서 쉬지 않았으면 알바를 할 뻔 했다.
등로에는 예수가 십자가를 메고가는 조각상이 일정한 간격으로 나온다
멀쩡한 길을 걷다보니 좌측으로 막대기를 걸쳐놓은 곳이 보여서 확인을 해보니 지맥길은 이쪽으로 진행해야 한다
음푹파인 임도가 나오면 지도상의 음지말 고개.
음지말 고개는 양평군 양동면 단석리 황골마을 응달쪽에 있는 마을이라 해서 불리게된 지명이라고 한다.
음지말 고개에서 올라서면 무명봉이고 30여분 더 진행하면
352.5봉에 닫는다
352.5봉에서 27분 진행하여 무명봉에 올라서니 좌측으로 써니빌(골프장)양평이란 이정표가 있는데 지맥길은 반대방향으로 이여진다
골프장 갈림길을 지나고 20여분 올라서고 시그널 한장 걸어준다
널따란 임도길을 걷다보니 느낌이 이상하여 우측을 올려다보니 봉우리을 사면으로 돌아간다
다시 빽하여 봉우리로 올라간다
봉우리에 올라서니 336.6m라는 선생님의 산패가 걸려있고 바닥에는 철조망이 깔려있다.
삼각점은 판독이 불가능 하고
다시 임도에 내려서서 10분여 진행하니 임도는 좌측으로 크게 돌아가고 마루금으로는 길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길이 없다고 아니갈 수도 없는 일 아닌가 가파르기는 어찌나 가파른지 허리를 펼수가 없을 정도이다.
그 와중에도 하늘을 처다보니 지난주에 보름달이던 것이 많이 작아지긴 했지만 청명한 하늘에 밝게 빛난다
거의 네발로 기다시피 한시간을 넘게 올라서니 여러개의 돌탑이 있는 풀목산에 올라선다.
돌탑은 크고 작은 것을 합쳐서 17개가 있었다
어느 누가 왜 이렇게 힘든 곳에 올라와서 무슨 소원을 기원하며 쌓았는지 소원은 이루었는지 모르겠다
형태를보니 그냥 아무렇게나 쌓은거 같다
풀무산은(385.8m)은 여주시 북내면과 강천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이 송곳같이 뾰족하여 정상까지 오르는데 꽤나 힘들게 올라선다.
풀무산이라 불리게 된 유래를보면 풀 초(草)가 아니라 뿔 각(角)에서 유래된 것이라 하며. 목은 눈 목(目)에서 유래된 것이라 하는데. 우리의 고어(古語)나 일본어에 목(目)은 메 이고.이 메는 뫼 산(山)에서 온 것이니 즉 뿔뫼(角山) 풀뫼.풀메.풀目山으로 불리게 된 것이라 하는데 정확한 유래인지는 알 수가 없다.
풀목산에서 20여분을 가파르게 내려서니 2차선 도로가 지나는 뒷대고개에 내려선다.
뒷대고개는 여주시 북내면 중암리와 강천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9번 군도가 넘어간다.
뒷대고개라 불리게된 지명 유래를 보면 도전리에 있는 뒷대 마을에서 따온 것이고 도전리 고개라고도 부른다.
뒷대 마을은 도전리에서 으뜸이 되는 마을이며 강천면의 맨끝 마을로 일명 도성동이라 하며 옛 지관(地官)이 고개가 되다(힘들다)하여 뒷대라 하였다고 한다.
도로을 횡단하여 맞은편 산으로 올라간다.
뒷대 고개에서 20여분 오르니 산불감시초소 가 철골만 보이는데
주위를 살펴보니 오래전에 산불이 난 흔적이 보이고 감시탑은 산불에 무너진거 같다.
불에 탄 산불 감시초소에서 10여분 걸으니
273.2봉에 닫는다
273.2봉의 삼각점도 판독을 할 수 없다.
오늘 보이는 삼각점은 제대로 된것이 하나도 없고 죄다 이렇게 생겼다.
273.2봉에서 20여분 내려서고 다시 가볍게 한 봉우리 올라서니 269봉이고 바람도 잠잠하고 아늑하여 준비해온 떡만두국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일신역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7시간 46분이 지났고 18.8km 지점이다
269봉에서 떡만두국으로 아침을 먹고 15분여 진행하여 분지고개에 내려선다.
분지고개(分枝峴)는 여주시 북내면 운촌리와 강천면 도전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분지(分枝)처럼 갈라졌다고 해서 불리게된 지명인데.고개 좌측인 도전리 쪽에는 라파엥이라는 천주교 복지시설이 있고 고개 우측에는 36홀 골프장인 스카이밸리c.c가 있다.
또한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라파엘의 집은 시각 장애자와 함께 정신지체.발달장애.지체장애.청각장애.언어장애자 등을 동시에 돌보고 있는 중복중증 시각 장애인을 위한 복지 시설이라고 한다.
고갯마루 쪽으로는 두 팔을 벌리고 서 있는 예수상이 있다
새벽녁에는 어께에 십자가를 멘 작은 예수상이 있었는데 여기에는 제법 커다란 예수상이 여러개 보인다
389.5봉에 닫고
389.5봉에의 삼각점 역시 판독이 어렵다
389.5봉에서 완만한 길을 1시간여 걸으면 388.1봉에 닫는다
388.1봉의 삼각점은 비교적 깨끗한 424번으로 판독된다
388.1봉에서 10여분 내려서면 7번군도가 지나는 도로위에 마루금을 이여주는 아치형 다리가 있는데 금마교이다.
이정목에는 진행방향으로 마감산이 0.5km이고.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벗어나 있는 보금산이 1.4km라고 안내한다
금마교에서 좌측으로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방향
금마교에서 우측으로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걸은리 방향
금마교(金馬橋)는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걸은리와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로 넘어가는 고개에 있는 다리로 금마교 아래로는 7번 군도가 지나며 보금산과 마감산으로 연결되는 다리인데. 금마교라 불리게된 유래를 보면 금빛이 나는 말이 다니는 다리라서 금마교(金馬橋)라고 했다는데 무슨 말이 왜 어떻게 다녔다는 애긴지는 분명치가 않다.
금마교에서 어재밤에 지나면서 숨겨둔 물 한병과 막걸리 두병을 회수해서 막걸리 한병은 비우고 나머지는 가지고 간다.
금마교에서 마감산으로 오르는 길은 통나무 계단으로 되여 있다
금마교에서 10분정도 올라가니 육각정자가 있는 마감산에 올라선다
마감산에는 두개의 정상석이 있다
강천 푸른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
그리고 지자체에서 세운듯한 정상석 하나가 더 있다
마감산(馬甘山:388m)은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걸은리 긴골.말개미.부평리 사이에 있는 산으로 보금산의 남쪽에 있는 봉우리인데. 말감산 이라고도 하며 여주근교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마감산을 여주 군지에서 유래를 찿아보면 조선조 북벌의 공을 세웠던 이완 장군이 영월루에서 말을 풀어 놓았는데. 지금의 마감산으로 가는 바람에 그때부터 마감산이라 이름이 지여졌음을 밝히고 있다.
말은 머리 두(頭)와 수(首)자에서 유래되였고. 감은 큰 대(大)자에서 유래되였는데. 제일 큰 산이라는 뜻으로 이쪽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여주는 옛부터 쌀과 도자가 유명한데 조선시대에는 여주쌀의 알곡이 차질고 윤기가 있으며 밥맛이 좋아 왕에게 진상하는 쌀로 명성이 높았다.
택리지에서는 이 나라 안에서 사람살기 좋은 고을 세곳으로 대동강 유역의 평양과 소양강에 춘천 그리고 남한강의 여주를 꼽았으며 목은 이색선생은 여주군의 지형를 들은 평평하고 산은 멀게 보이는 곳.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였으며 세종대왕과 효정대왕의 왕릉이 들어설 정도로 명당을 품고 있는 지역으로 넓고 맑은 남한강이 유유하게 흘러가니 이를 뒷받침 한다.
금마산 정상 바로 아래에는 마귀할멈바위가 있는데
어린이와 노약자는 밑으로 돌아 가라는 안내판이 있다
그리고 우측으로 금마교에서 내려가는 7번군도가 보이고 걸은리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데 오늘 미세먼지가 많은지 히미하게 보인다
마귀할멈바위로 이여지는 철다리
마귀할멈바위 라고 한다
마귀할멈바위를 내려가면 마귀할멈이라 불리게된 전설이 적힌 안내판이 있는데.
윗쪽에는 천상병의 시 귀천이 적혀있다
안내판을 클릭하면 사진이 열배 이상으로 커진다.
밑에서 올려다본 마귀할멈바위
30여분 내려가니 지나온 마감산이 1.2km이고
진행방향으로 여주 온천이 4km라고 하는데.
이정표에서 가리키는 여주 온천은 당고개를 말한다
마감산에서 50분을 진행하여 성주봉에 닫는다
성주봉에서 1분 거리에 태극바위가 있다
성주봉에 있는 태극바위
성주봉에서 10분정도 내려가니 봉우리도 아니고 우측으로 꺽어지는 위치에 성주봉이란 이정목이 서있는데.
지자체에서는 하루빨리 수정을해야 되겠다.
그런데 지맥길이 이렇게 좋아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길이 좋아도 너무 좋다
좋은 길을 무심코 걷다보니 석령고개는 언제 지났는지도 모르고
행치재에 내려선다.
행치재는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간매리와 부평리 사이에 있는 고개로 부평리에서 구전(口傳)으로 내려오는 유래를보면 예전에 서낭당이 있었다고 한다
행치(行峙)고개에는 어린 단종의 일대기를 기록한 안내판이 있다.
(사진을 클릭해서 보기)
지금은 고개의 기능을 잃엇지만 조선시대에는 강원도 원주에서 한양으로 넘어가는 큰 길목이었다
행치고개에서 가볍게 한봉우리 올려치니 뚜갈봉(218.7m)에 올라선다
뚜갈봉은 여주시 강천면 간매리와 부평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이름이 특이한 지명인데 뚜갈봉이라 불리게된 유래는 찿을 수 없었다.
마감산에서는 당고개를 여주 온천이라 하더니 여기에서는 삿갓봉 온천이라고 하였다
마감산 등산 안내판
새벽 0시33분에 일신역에서 출발한지 13시간 17분이 걸려서 당고개에 도착하니 29km지점이다
아직도 가야할거리가 12km 정도 남은거 같다
당고개는 여주시 강천면 간매리와 부평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고개정상에는 여주온천이 자리잡고 있으며 당고개라 불리게된 유래를보면 예전에 당집이 있어서 당고개라 부르며 또 다른 지명으로는 삿갓봉 아래에 있는 고개라해서 삿갓재라고도 부르는데 이 고개에 있는 여주온천을 삿갓재 온천이라고도 한다.
당고개는 옛날엔 산적들이 들끓던 험한 고개로 산적들이 덤벼들지 못하도록 최소한 50명이 모인 다음에야 고개를 넘었다는 애기가 전해오는데. 이 때문에 50명 고개라 부르기도 한다.
여주온천은 지하 750m에서 산 정상으로 용출하는 약알카리성 나트륨 온천으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마실수 있는 온천수라고 하며 특히 국내 최초의 천연옥 노천탕과 노천옥 황토방 아로마 소금탕이 있다고 한다.
유명세 만큼이나 주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보이는데 사람들이 보이질 않는 것으로 보아 다들 온천욕을 하러 들어갔나 보다.
우리는 아직도 갈길이 멀어서 온천건물 우측에 공터로 들어가서 앞에 보이는 산으로 올라간다
그 좋던길이 당고개를 지나면서 길이 히미해진다.
그렇다고 잡목이 많은 것도 아니니 걷는데는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봉우리도 아닌 등로에 삼각점이 보이고
1분이 지나서 또 하나가 보이고
일분 거리에 또 하나가
1분이 지나니 또 하나가 연달아 4개가 보이는데
이런일은 처음본다
당고개에서 30분을 진행하니 261.3봉을 지난다
261.3봉에서 내려서니 여주시 농업 종합폐기물 처리장 입구이다
도로을 횡단해서 우측에 보이는 통신탑 뒷쪽으로 올라간다
능선에서 내려다보는 폐기물 처리장
말로만 듯던 폐기물 현장을 처음으로 보는데.
먼데서 바도 플라스틱 쓰레기인데 저렇게 땅에다 묻어도 되는건가 모르겠다.
폐기물 처리장 정문에서 40여분 진행하니 널따란 공터가 나오는데 예전에 무슨 시설물이 있었던거 같다
등로가 어수선하다 했더니
좀전에 큰 공터에서 내려온 임도가 지그재그로 내려오며 마루금을 이리저리 넘는다
영동고속도로가 지나는 절개지에 닫고
고속도로을 건너기 위해서 좌측으로 한참을 내려간다.
여기 위치가 창남이고개 이다.
영동고속도오는 이렇게 하부로 통과한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올라가서 마루금으로 붙어야 하는데.
조금후에 다시 도로에 내려서게 되므로 그냥 도로길을 걷는다.
마을길을 잠시 걸으면.
7번군도를 굴다리로 통과하고
삼거리가 나오면 이정표 끝 지점에서 우측에 부론방향으로 올라 갔으면 좋았을 텐데
우측 닫둔리 고겠마루에서
좌측을보니 문이 꽁꽁 닫혀있다.
일단 들어가서 10분정도 진행하니
이게 왠일 철망으로 막혀있다.
다행이 개구멍이 있어서 통과하여 올라가는데 길은 히미하지만 선답자들의 리본이 심심찮게 눈에 뛴다.
장산을 찿아가는 길은
사진에서 보는 것 과는 달리 엄청난 된 비알길이다
그렇게 한봉우리 넘으니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이 보이며 길은 좋아진다.
섬강교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고.
바로 아래에는 섬강이 내려다 보인다
막판에 온몸에 진을 다 빼구서야 성지지맥에 마지막 산인 자산에 올라선다
자산에서 인증을 하고 내려선다.
어느 누가 요술을 부렸을까?
마지막 봉인 246.2봉을 지나고
섬강/남한강 합수점으로 가는 길
엄청나게 가파르게 내려간다
드디여 섬강변에 내려선다
섬강 건너로 백운지맥이 마주 보이고 강물에는 오리떼가 둥실둥실 떠 다닌다
우측 합수점으로 가본다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섬강 건너로 백운지맥 마루금이 마주보인다
우리가 내려온 자산의 바윗덩어리
남한강
좌측으로 섬강교까지 1km라고 되여 있는데 GPS로 측정한 결과는 1.8km였다
섬강교 입구에서 오늘 산행을 종료하며 성지지맥을 마친다.
어제 저녁에 출발하면서 카메라에 때문에 소동을 치루느라 시간이 딜레이가 되여 택시로 일신역으로 이동한다.
카카오택시 콜하니 15분만에 도착하고 기사님 자산을 등산 하셨냐구 하면서 일신역은 왜 가냐구 한다.
다른 사람들은 여주역이나 여주버스터미널로 가는데....
이러저러 해서 일신역을 가야 한다구 하니 거기서 여기까지 걸어서 왔냐구 하면서 기절할 듯이 놀란다.
소요경비
이동거리=326km(왕복)
유류비=34.100원(연비15km/디젤1.370원)
톨비=갈때 5.350원/올때 없음.
택시=38.300
등=10.000원
합계=87.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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