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m이상지맥/성지지맥(완주)

성지지맥 1구간(금물산=>성지봉=>도덕고개)

부뜰이(윤종국) 2019. 11. 19. 22:34


성지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성지지맥

지맥길7.1(접속5.2/이탈)km/6시간52분


산행일=2019년11월10일

산행지=성지지맥 1구간(양평/횡성)

산행경로=유현리=>한강기맥 접속=>금물산=>성지지맥 분기봉=>781봉=>783봉=>성지봉=>덕갈고개=>550봉=>562.8봉=>498봉=>도덕고개

거리 및 소요시간=7.1(접속5.2)km/6시간52분


어제는 얼떨결에 성지지맥 2구간을 진행하고 저녁에 생각해보니 뭔가좀 부족한듯 하여 짤막하게라도 한구간 더 걷고 올라가자 하니 오후에 약속이 있어서 곤란하다고 한다.

그래서 생각해낸게 그럼 우리는 야간산행을 해서라도 1구간을 진행하고 갈 것이니 들머리까지 택배을 부탁하니 그럼 여기서 자고 새벽일찍 들머리에 태워다주고 올라 가겠노라고 한다.

이렇게 해서 예정에도 없던 성지지맥 두 구간을 하게된다.

2구간도 전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갑자기 산행을 했는데. 오늘은 완전히 깜깜이 상테에서 산행을 하게 되였다.

지도를 보니 대충 감은 오고 선답하신 소슬님 애기 몇마디 듣고 출발한다.

산행은 1구간과 2구간이 하루차이로 바뀌였지만 산행기는 1구간을 먼저 올린다.


성지지맥(聖地枝脈)은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에서 분기된 한강기맥이 금물산에서 서남쪽으로 가지를 쳐 섬강이 남한강에 합류하되는 여주군 강천면 강천리까지 약 56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섬강의 좌측 분수령이 되며 성지봉(787.4m). 도덕고개.턱걸이고개.삼각산(538.3m).구둔치.서화고개.분지고개.성주봉(343m).뚜갈봉(216m).자산(246m).등을 지난다.




어젯밤은 도덕고개에서 비박을하고 3시30분에 기상하여 라면으로 간단히 새벽식사를 하고 들머리인 유현리에서 마을길로 2km정도 올라가면 무슨 펜션이라는 표지석이 있는데 정확하게 읽을수가 없다.

여기서 부터는 비포장과 포장길이 번갈아 나오는 곳이라 여기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우리를 내려주고 돌아가는 두분 고맙습니데이.


작은 개울을 건너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6분 올라가니 임도 차단기가 나오고


산행을 시작한지 30분정도 올라가니 임도 삼거리에 닫고 좌측으로 틀어서 진행한다.

후에 집에와서 선답자들 산행기를 보니 여기까지 오는동안 사방댐을 세개를 지났다는데. 오늘은 깜깜해도 어찌나 깜깜한지 우리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10분 후에 임도가 좌측으로 틀어지는 위치에서 지도를보니 여기 위치가 성지지맥 분기점인 금물산이 최 단거리로 보인다.

우선 올라서 보니 계곡인듯 하고 그런데로 올라갈만 하다.

조금 올라가니 골이 깊어지고 좌측이든 우측이든 능선으로 올라서야 될거 같다.


우리는 우측능선으로 올라섯는데. 길은 아니지만 잣나무 숲이라 잡목도 없고 이만하면 아주 좋은길이라 할수 있다.

진행해보니 예상했던 경로보다 우측으로 자꾸 멀어진다.

좀전에 계곡에서 좌측으로 올라섯으면 더 좋았을 것을.... 어느 쪽으로 올라가도 윗 쪽으로만 올라가면 한강기맥 마루금에 닫을 것이니 그냥 치고 올라간다.


20분정도 올라가니 잣나무숲은 끝나고 바위도 듬성듬성 나오고


잡목도 좀 있지만 까시나무가 없어서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한참을 올라가다 보니 지형이 내려가는 형태이고 우측으로 깊은 골짜기 같이 보인다.

아니다 싶어서 우측으로 틀어서 올라갔는데.

후에 생각해보니 골짜기라고 생각한 곳이 한강기맥 길이였던거 같다.

지도를바도 마루금에 다은거 같은데 골짜기로 보이니 우측으로 올라갈 수 밖에....이것이 야간산행의 단점이다.

낮 같았으면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을텐데.


바로 옆에다가 기맥길을두고 역으로 올라가구 있었으니 원.

밧줄이 나오고 이게 왠 길인가 싶고 50m정도 올라서니 이정목이 서있는데


삼마치가 7.7km이고 금물산이 1.82km라고 표기되여 있다.

1km이상을 우측으로 잘못 올라온 것이다.

그래도 아무런 사전 예습도 없이 이정도로 진행했으면 잘한 것이라 생각하고 올라온 길을 다시 내려간다.


어찌되였든 1시간 40여분 만에 3.2km를 올라와서 정상 등로에 닫고보니 몸이 날아갈 듯이 가볍다.


첯 이정목을 만난지 35분만에 두번째 이정목을 만나는데

제데로 왔으면 여기 좌측으로 올라 왔어야 정상일거 같다.


우리는 삼마치쪽에서 왔고. 금물산이 0.51km라고 한다.


금물산에 닫고 2년전에 한강기맥 진행할 때 걸어둔 시그널을 새것으로 교체한다.


금물산(今勿山:780m)은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홍천군 남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삼군봉이다.

산은 그리 높지 않으나 주능선이 10km가 넘어 계곡이 길고 깊다.

특히 유현리에서 정상으로 이여지는 계곡과 밤골에서 주능선에 이르는 계곡이 볼만 하다고 한다.


동쪽으로는 해가 뜰려는지 하늘이 새빨같다


금물산에 이정목

진행 방향으로 성지봉이 1.72km.시루봉이 2.6km라고 표기되여 있는데.

시루봉은 한강기맥에 있는 봉이다.


금물산에서 4분만에 성지지맥 분기봉(分岐:760m)에 닫는다

여기도 새 리본으로 교체한다



분기점에서 10여분 진행하여 781봉에 닫고 동쪽으로 조망이 열리고 곧 일출이 올라올 시간이다.


10분이상을 기다리니 일출이 시작되는데 하늘에 원체 구름이 많다보니 그리 멋진 장면은 아니더라도 오랜만에 보는 일출이라 한참을 바라본다.


일출 감상후 잠시 걸으니 작은 바위가 나오고 바위에 올라서니 우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갈기산으로 힘차게 달리는 한강기맥 줄기가 멋드러지게 조망된다


그리고 좌측으로는 오늘 걸어야 할 성지지맥 줄기도 보인다


782.7봉을 오라서고



그리 높은 봉도 아닌데 서너개의 봉을 힘들게 넘고 올라서니 성지지맥의 맹주인 성지봉에 올라선다.

오래전에 설치한 것이라 산패를 고정한 철사가 나무에 파고 들어서 수리를 한다.


성지봉의 삼각점은 홍천24

2등 삼각점


성지봉(聖址峰:787.4m)은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와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도원리의 경계에 솟아 있는 봉우리로 성지지맥의 주봉이며 성지봉이라 불리게된 유래를 보면 임금님의 행차가 쉬여갔다고 해서 붙혀진 지명이며 이 봉우리 아래에 성재동()이란 마을이 있는데. 옛날 영남선생이라는 분을 모시고 서당을 세워 공부하던 마을로 많은 인재들을 배출했다하여 성재동이라 불렀다고 한다.


성지봉에서 가파르게 내려가면 헬기장에 내려선다.

여기서 빵으로 간식을 먹으며 쉬는 시간을 갖는다.


헬기장에서 보이는 한강기맥의 갈기산.


히미하게 용문산도 보이고


용문산과 갈기산을 잡아 보지만 소리산.용문산.백운산은 아주 히미하게 보이다


마지막으로 성지봉 한번 돌아보구 내려선다


헹기장을 내려서니 길이 아주 좋아진다.


좋은길은 아주 잠시였고 우측으로 내려서니 다시 임도을 만나고 임도를 건너서 내려가는데 낙엽이 어찌나 많은지 엄청 미끄럽고 가뜩이나 히미한길이 많은 낙엽으로 길이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어느 가문의 가족묘지를 만나고 묘지로 내려간다.


경로에서 벗어 났다고 경고음이 연신 나오는데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살펴 보아도 딱히 눈에 뛰는 능선이 안보이니 그냥 내려가 본다.


내려서 보니 좌측으로 살짝 벗어난 위치이고 임도 삼거리고 여기가 지도상에 덕갈고개 이다.

마루금은 우측길로 내려왔어야 하고 좌측으로 틀어서 방향을 잡으면 군부대 사격장 입구이다.

덕갈고개(德葛峴)는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도원리와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를 잇는 고개로 임도 사거리이고 고개 맞은편에 횡성고씨 묘지가 있고 도원리 쪽으로 사격장이 있어 민간인들은 출입을 할 수 없으나 유현리쪽으로는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넓은 도로이다.

덕갈고개의 지명 유래를 보면 옛날 논에 갈풀(닙)을 뜯어 거름을 할 때 고개에 갈풀(칡넝쿨)이 많아서 덕을 본다고 해서 동리 사람들이 덕갈고개(德葛峴)라 하던것이 변음이 되여 떡갈고개로 변했다고 한다 


사격장 입구을 지나서 묘지위로 올라간다.


덕갈고개에서 한시간을 진행하니 550.5봉에 올라서는데

어제 소슬바람님이 애기하길 550.5봉에 산패 한쪽이 철사가 짧더라고 해서 항상 가지고 다니는 철사를 이여서 좀 헐겁게 고정을 한다.



그런데 이건 또 왜 이렇게 되였을고 아마도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이렇게 된거같다.


새로 구멍을 뚫어서 재설치한다.



삼각점은 알아 볼 수가 없다


또 미끄럽고 가파른 길을 한참을 내려가면 날머리인 도덕고개에 내려선다.



경기도 양평과 강원도 횡성으로 갈리는 6번국도가 넘어가는 도덕고개에 내려서며 성지지맥 1구간을 마무리 한다.





도덕고개는 경기도 양평군 갈운리 증안마을에서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 풍수원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6번 일반국도가 넘어가는데 지금은 아랫쪽에 4차선으로 확장되여 도덕고개 터널이 뚫리면서 한적한 옛길이 되였다.


도덕고개에서 마지막 인증하는 것으로 성지지맥 1구간을 마무리 한다.



2구간 들머리는 보현정 우측으로 올라가게 된다


 흐르는 곡: 자연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