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우듬지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백두대간/우듬지
우듬지 길 39.6(접속1.9/이탈)km/21시간49분
산행일=2020년1월12일
산행지=백두대간/우듬지 2구간(하동군)
산행경로=안심마을(남해고속도로)=>525.2봉=>666.1봉=>687.1봉=>762.5봉=>금오산(875.1m)=>달바위/마애불=>628.5봉=>깃대봉(503.8m)=>아침재=>432.3봉=>연대봉(446.8m)=>구노량(남해대교)
거리 및 소요시간=14.8km/10시간37분
지금까지 천왕봉이와 산행을하며 유일하게 천왕봉이가 답사를 못한게 백두대간/우듬지이다.
오늘 3주만에 백두대간/우듬지 졸업산행을 가는 날이다.
몇년동안 거의 둘이서 지맥을 찿았는데, 이번 우듬지는 산과사람들이란 산악회원들과 함께한다
몇년 만에 찿으니 오래전부터 아는 얼굴은 몇 안되고 낮선분들이 더 많다.
그래도 10년넘게 맺은 인연이 깊은 분들이 있는 곳이라 크게 낮설지는 않다.
사실 이번에 우듬지를 끝내면 또 언제 만날지 모르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그래도 잘나가는 산악회이니 오래지않아 지맥팀이 만들어지면 함께할 수 있는 날이 올거라 기대를 해본다.
최근 몇주동안 거리측정이 터무니 없이 많이 기록이 되여서 항의를 했더니 이번에는 제데로 나온거 같다.
그런데 14km를 10시간 37분이나 소요 되였다.
휴식 시간은 8회나되고 2시간 7분이나 되였다.
종주산행에 처음오신 사랑나무님 덕분에 놀며쉬며 오랜만에 여유로운 산행을 즐겼습니다
지난회차에 이여 이번주에도 선생님의 산패 5개를 들고간다.
오늘은 신설이 2개이고 3개는 교체인데.
지도에서 확인해보니 3개는 등로에 있는 곳이라 수월 하겠는데.
두개는 마루금 가까이에 도로가 있는 곳이라 산꾼들이 찿지 않는 곳으로 파악이된다.
부평역에서 21시40분에 출발한 버스가 송내역에 21시 50분에 도착하고 22시가 안되서 출발한 버스는 오늘 대간팀 들머리인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돌고지재에 새벽 2시30분에 도착한다.
돌고지재는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와 횡천면 전대리를 잇는 고개로 59번 지방도로가 넘는다.
돌고지재란 지명은 회티(回峙)라해서 돌거리재. 또는 돌고개라 부르는데.
돌아 올라가는 고개 또는 돌고 도는 고개라는 뜻으로 돌고지재로 불린다.
오늘 대간팀은 여기 돌고지재에서 백두대간 우듬지 끝 지점인 남해대교 구노랑까지 진행하고 우리는 여기서 23km지점인 안심마을 입구에서 시작하게 된다.
대간팀 출발하고 우리는 안심마을 입구로 이동한다
돌고지재에서 30분을 달려서 경남 하동군 진교면 안심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오늘 우리와 함께 걷게될 변사또님과 사랑나무님
에스엔피 진교공장을 지나서
안심 마을이 아닌 신안마을로 들어간다
신안마을회관이 나오고 여기서 원 마루금이 우측으로 있어서 시간이 넉넉하여 마루금으로 붙어볼까하고 회관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역시 길이 없다.
다시 되돌아 나와서 마을회관 좌측에 마을길로 올라간다.
널찍한 도로가 나오면 구 남해고속도로 이고
마루금이 우측에 있으니 우측으로 올라간다
하동 방향으로
덕천장을 지나고
고갯마루 직전에 좌측로 아임허브농장 쪽으로 들어간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
좌측에 매실농장으로 들어가서 밭 가장자리로 올라가면
산행지도에는 광진 도살장이라 표기되여 있는데
지금도 도살장인지 무슨 창고인지는 모르겠다
우측 숲으로 들어가서 배수로를 따라서 올라간다
배수로을 따라서 쭈욱 올라가면
울창한 대나무 숲이 나오고
계속 올라가면 길이 히미해지고 나중에는 길인지 아닌지 구분도 안되고 gps에 의존해서 방향을 잡고 올라간다.
잡목숲을 뚫고 올라서면 금오산으로 올라가는 도로에 올라선다.
하늘에는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떠 있다
도로길을 20여분 걷다보면 도로가 좌측으로 돌아가는 위치에서 직진으로 올라가면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666봉에 올라선다
666봉 오름중에 금오산의 공군부대가 보인다
666봉에 올라서고 3년전에 없던 시설물이 보여서 한장 담아본다
그런데 이 나무에 걸려있던 선생님의 산패가 없어졌다
3년전에는 분명히 있었는데
주위에 풀숲을 수색해 보니 쪼가리가 보인다
예전에는 산불감시 초소가 있었는데.
산불감시 초소를 철거하고 지금은 무인산불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여 있었는데
최근에 공사을 하는 과정에서 제거가 되였지 싶다.
광양에 산업단지 야경이 끝내준다.
바람은 불어대지 천왕봉이는 빨리 내려가자구 하지 바위를 거치대 삼아서 몇장 찍어본다.
새로 설치된 666봉의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
몇분만에 도로에 내려서고 곧바로 산으로 올라간다.
작은 봉우리를 넘으면
다시 도로에 내려서고 다시 올라가야 하는데
잡목이 얼마나 심한지 엄두가 안난다
조금 앞으로 진행해 보는데 올라 갈만한 곳이 안보인다
변사또님과 사랑나무님은 도로로 진행하시라 하고 천왕봉이가 앞장서서 올라간다.
가까스로 올라서기는 했는데...
몇년동안 단 한사람도 지나간 사람이 없나보다
바닥이 이모양이니 원
지맥길 몇년 걷더니 천왕봉이가 잡목 뚫기는 도사가 다됐다
교체해야될 687.1봉에 닫는다
높이가 약간 않맞아서 교체합니다
리본은 선생님 것과 글씨가 없는 리본한장이 걸려 있는데 손을데니 우수수 힘없이 떨어진다.
687.1m 새로운 산패가 걸렸으니 후답자들께서 한번쯤 찿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등 삼각점이 있는 762.5봉을 찿아가는 길
게속되는 잡목에 바닥에는 쓰러진 통나무들이 힘없이 우두둑 우두득 부서진다
많은 시간이 걸려서 1등 삼각점이 있는 762.5봉에 닫고
새로운 산패를 설치한다
762.5봉의 삼각점은 1등 삼각점
1등 삼각점은 대삼각본점이라는 명칭으로 우리나라(남한)에 189개 밖에 없는 아주 귀한 것이다.
금오산으로 올라가는 도로길 우측에 마루금으로 진행하면 새로운 멋진 산패가 설치 되였으니 백두대간 우듬지를 답사하시는 후답자님들께서는 한번쯤 찿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두개의 산패작업을 마치고 금오산 백산사 입구에 내려서니 똥깨 두마리와 주인 인듯한 사람이 이쪽을 처다보고 있다.
처음에 깜깜할때 부터 짖어대던 넘들이 입구에서 기다리며 위협하고 있다
근데 저사람은 대체뭐여 사람을보고 떨떠름한 표정이다
보아하니 저넘어 암자에서 올라온거 같은데
우리땜에 개가 아우성을 치니 잠을 설쳐서 그런가?
그렇게 잡아먹을 듯이 깽깽 거리더니 내가 째려보니 고개를 돌린다
도로에 내려서서 사또님과 헤여진시간을 체크해보니 1시간 32분이 지났다
도로로 진행했으면 10분이면 될 거리였는데.
날도 어느정도 밝아졌고 지나온 쪽을 돌아보니 지리산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사또님과 사랑나무님은 어디쯤 가고 있을까?
통신탑도 한번 돌아보고
해맞이공원에 올라서니 일출은 이미 오래전에 올라온 모습이다
진행방향으로 깃대봉과 연대봉이 보이고 그 넘어로 남해섬이 조망된다
금오산 정상에는 공군부대가 있어서 정상석을 여기에다 설치했나 보다
한쪽은 금오산(金鰲山)이라 되여 있고 다른쪽은 소오산이라 되여있다
안내판에는 금오산이라 불리게 된 유래가 적혀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자세히 볼수 있다
사또님과 사랑나무님은 금오산 바위 아래에서 아침 준비를하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날씨도 추운데 많이 미안했어요
하동의 화력발전소가 내려다 보이고
앞쪽에 산패교체해야 될 628.5봉이 내려다 보인다
그 넘어로 깃대봉과 연대봉 넘어로 남해섬 볼수록 멋진 그림이다
남해지맥은 60km가 넘는 다는데 두 구간으로 할수 있을려나 모르겠다
광양산업단지 새벽에 666봉에서 야경을 바라보던 곳이다
명품 소나무를 지나고
조망처 역활을하는 바위에 올라서서 뒤를 돌아보면 금오산 정상에 공군부대가 올려다 보인다
새벽에 666봉에서 야경을 감상하던 곳 광양산업단지
우측에 호남정맥에 백운산 그 앞으로 뽀족하게 보이는 억불산
진행방향도 한번더 담아보고
좌측으로 10m위치에 마애불을 보고 대송 방향으로 진행한다
마애불은 작은 굴 바위벽에 새겨진 그림이고
굴 앞에는 돌탑이 세개있고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여 잇다
마애불에 대한 안내판은 사진을 클릭하면 열배 이상으로 커진다.
(사진을 클릭해서 보기)
여기서는 청소년수련원 방향으로 진행한다
628봉을 628.5봉으로 교체
요것은 무엇에 쓰는 시설일까?
먼저 대치재에 내려서고 소리를 질려도 응답이 없고
대치재는 아래쪽에 도로가 지나는 곳으로 생태통로로 연결된 곳이다
15분을 기다리니 천왕봉이 내려오고
뒤이여 사랑나무님
그리고 사또님
대치재에서 우리가 내려온 628.5봉을 올려다 보고
대치재에서 임도로 진행되고 잠시후에 마루금은 숲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이번 만큼은 편안 임도로 진행하자는 천왕봉이의 명령에 돌아서서 임도로 진행한다
돈 들여서 이렇게 방치하면 우짜자는 겨
깃대봉 오름길은 잡목이 등로를 완전히 덥어버렸다
힘들게 올라섯는데
정상은 저~어 멀리 물러나 있다
깃대봉 오름중에 뒤을 돌아보니 금오산이 설악산 대청봉 같이 생겼다
깃대봉에 새로운 산패를 설치한다
그런데 삼각점은 아무리 찿아도 보이질 않는다.
깃대봉에서 조망
연대봉의 체석장
오늘은 쉬는 날인지 움직이는 장비가 보이질 않는다
깃대봉에서 충분이 휴식을 취하고 내려간다
올망졸망한 다도해의 섬들
깃대봉에서 30여분 내려서면 아침재 이고
아침재에서 20여분 올라가면 너덜길이 나온다
작은 돌들 이지만 흔들리는게 있어서 조심스럽게 올라간다
너덜길에서 돌아보니 깃대봉과 금오산이 우뚝 솟아 있다
힘내라는 선생님의 격려글이 나오면
지금까지 힘들었다 던가 아니면 지금부터 힘들어 진다는 뜻이다
아침재에서 40여분 올라서면 432.3봉이고
백두대간 우듬지에 마지막 산패를 설치한다
백두대간 우듬지 마지막봉인 연대봉에 닫고
인증을 남기고
남해대교와 새로 건설된 노랑대교 건너로 남해섬을 조망하고 내려선다
구노랑 남해대교
신설대는 터널은 3년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이 그대로 방치되여 있다
이슬 유배
(안내판은 사진을 클릭해서 읽어보기)
(안내판은 사진을 클릭해서 읽어보기)
이순신장군 동상을 지나고
남들은 남해대교 위에서 마지막 인증을 하지만 우리는 대교 아래에서 마지막 인증을 한다.
오늘도 내사진은 한장도 없구나
푸짐한 회로 뒤풀이을 하고 인천으로 출발한다
백두대간 졸업을 축하드리며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소요경비
인천 산과사람들 산악회
회비=50.000원*2/식대포함100.000만원
합계=1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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