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실/2019년산행사진

여름휴가 2차

부뜰이(윤종국) 2019. 8. 24. 00:39



덥다는 핑개로 산행을 안하니 게을러 질대로 게을러져서 2주전에 사진을 이제야 정리한다.

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찿아오고 휴가도 다녀 왔지만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을 이기지 못하고 산행을 포기한지가 두달은 족히 되였지 싶다.

이번 주말에는 어디 시원한 곳을 찿아가 보기로 한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1천미터가 넘는 강원도 화천의 화악산에서 비박을 하기로 하고 금욜날 늦은시간에 집을 나선다.

화악산을 관통하는 화악터널입구에 쌈지공원이란 작은 공원이 있다.

해발 900m가 넘는 곳이다.

터널 양쪽으로 공원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비박을 하는곳이다.

밤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하니 역시 예상했던 데로 추위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하다.

캠핑카도 여러대가 보이고 좋은자리는 이미 선점을해서 우리는 아무데나 텐트를 설치하고 잠자리에 드는데 이렇게 편안하고 쾌적 할 수가 없다.

동이 트기전인 새벽4시에 기상하고 된장국에 밥을 말아서 먹고 화악산 중봉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서 자동차로 출발한다.

약 10분정도 달려서 화악산과 응봉 중간지점인 실운현에 도착한다.

실운현에 주차를하고 화악산 방향 군사도로로 올라갈 예정인데 군사도로에 차단기가 열려있다.

그데로 차량으로 올라간다.



산행일=2019년8월10~11일

산행지=화악산 중봉(화천군/가평군)

산행경로=화악산터널(쌈지공원)=>실운현=>화악산 군부대입구=>중봉(왕복)

거리와 시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음


화악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어서 마금금으로는 산행을 할 수 없다.

군사도로로 자동차로 이동 하여서 트랙과 시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실운현에서 응봉 위로 일출이 시작될려구 한다.


자동차로 화악산 공군부대 입구까지 올라왔다.

군부대 입구에 주차를하고 10분정도 올라가면 화악산 중봉에 올라선다.


중봉정상까지 0.2km라고 안내한다.


10분이 안걸려서 정상에 올라선다.


전날 비가 조금 내리더니 화천 사창리 방향으로 운해가 내려 않아있다.

바로앞에 화악지맥 마루금에 석룡산이고 좌측으로 한북정맥에 국망봉이고 우측 멀리로 광덕산이 조망된다.

도마치재는 안개속에 같여서 짐작만 될뿐이다.


좌측을 바라보면 애기봉 넘어로 명지산이 보이고 히미하게나마 운악산이 조망된다.


동쪽으로는 응봉위로 일출이 시작되는데 웃자란 잡목으로 응봉 능선을 볼수 없음이 조금 아쉽다.





왜 중봉인지

안내판의 글을 읽어보면 의문은 한순간에 풀린다.




인증을하고 주위을 조망하며 여유로움을 만끽한다.




40분정도 시간이 지나니 처음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다.

다시 한번씩 담아본다.





정상석도 다시한번 담아보고 하산한다.


주차장으로 다시 내려와 부대를 한번 올려다보고 내려간다.


화악터널 여기는 가평쪽

터널을 통과하면 화천군 사내면이 된다.

화천 쪽으로도 이쪽과 마찮가지로 공원으로 조성되여 있다.


쌈지공원으로 되돌아 와서 텐트를 철거하여 시원한 계곡으로 내려간다.


터널앞에서 좌우풍경



터널을 통과해서 화천쪽으로 2km정도 내려가면 여기가 오지중에 오지인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로 삼일계곡 이다.


맑디맑은 계곡물이 얼마나 차가운지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두번을 들어갈 수가 없을 정도다.















왕봉이는 완전이 신이났다.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그냥 이렇게 물가에 있는 것만으로 온몸이 덜덜 떨릴정도로 시원하다.

여기서 몇시간을 보내고 두번째 비박지를 찿아서 광덕산으로 출발한다.



광덕산 정상에는 조경철 천문대가 있다.

우리가 한북정맥을 진행할 때는 도로도 비포장이였고 천문대도 토목공사 정도라 주위가 어수선 했었다.




최근에 지나가신 무영객님의 흔적도 발견한다.



안으로 들어가서 구석구석 구경을 한다

시간별로 우주 별자리를 영상으로 보여주며 해설을 해주는데.

좌석이 완전히 뒤로 넘어가서 거의 누운자세로 밤 하늘을 보는듯 생생한 영상이였다.

모든게 무료관람 이였다.




밖으로 나와서 주위을 조망해본다.

47번국도가 지나는 철원군 서면 자등리에서 신수리 와수리를 지나서 김화까지 조망된다.

건너편으로 대득지맥이 보이고 히미하긴 하지만 북한의 오성산도 보인다.


좌측으로 조금 돌리면 대득봉 금학산도 보이고.

보개지맥 산줄기도 보인다.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오늘 아침에 올랏던 화악산도 보인다.

좌측이 중봉과 화악산 우측이 응봉.


그리고 북쪽으로 중앙에 복주산이 보이고 좌측끝으로 복계산이 보인다.


바로 앞에는 상해봉이 보인다.

중앙 멀리로 보이는 산은 대성산이다.

내일 아침에 상해봉에 올라서 일출을 볼 예정이다.


좌측 상해봉 그 뒤로 멀리 대성산 정 중앙에 복계산 우측에 복주산.

모두가 한북정맥의 들어있는 산으로 여기 광덕산으로 이여지는 산들이다.


아무리 보고 또 바도 멋진 풍경이다.


가운대 정면으로 거대하게 우뚝솟은 오성산.

그 앞에 철원평야


상해봉 갈림길로 내려와서 저녁을 해먹고 비박을 하고 아침에 상해봉에 올라서 일출을보고 하산할 예정이다.

그런데 초저녁부터 바람이 어찌나 불어대는지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다.

버티다 버티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새벽4시에 텐트를 걷고 차내에서 한시간 이상을 기다렸다가 일출을 보고자 상해봉으로 올라간다.

 

상해봉에 오르니 일출 직전인데.

복주산 좌측에서 올라 오겟다.

구름이 좀 많아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긴장되는 순간이다.







나올듯 말듯 지루해서 화악산 쪽을 한번 바라본다.


이미 해는 올라왔을 시간인데 역시 구름을 뚫고 나오긴 역부족인가 보다.



드디여 오늘 세상을 비추어줄 태양이 떠오른다.



그런데 여기서 윗쪽에 구름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마지막으로 광덕산의 천문대를 한번 바라보고 하산한다.

강풍은 여전히 불어대고 여기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하산하여 광덕계곡을 거슬러 올라가 광덕고개를 넘고 백운계곡에 적당한 다리밑에 자리를 잡고 김치찌게를 끌여서 아침을 먹고 자리에 누우니 금새 잠이 들고 두어시간을 잔거같고 그럭저력 12시가 되여간다.

이제 집으로 가자 차막히기 전에. 


소요경비

이동거리=295km(왕복)

유류비=25.560원(연비15km/디젤1.300원)

톨비=갈때 5.000원/올때 없음

 등=30.000원

합계=60.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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