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9정맥(졸업)/한북정맥(완주)

알바.숙제구간(오산삼거리=>한강봉=>울대고개)

부뜰이(윤종국) 2016. 4. 2. 20:49


1대간9정맥중. 현재 진행중인 금남정맥과 금북정맥 두정맥을 남긴 싯점에서 혹시라도 진행을 못한 구간이 있는가 점검을 해보니 천왕봉이가 숙제로 남긴. 한북정맥에 한구간(도성고개~화현고개47번국도)과 낙동정맥에 한구간(천의봉~통리) 두 구간이 있다.

그리고 2012년12월23일에 진행하면서 대형알바로 시간이 부족하여 한강봉을 눈앞에 두고

탈출했으니 6,5km.정도가 남아있다.

당시에 축석령에서 울대까지 긴거리(26km)를 해가 짧은 한겨울에 진행했으니 알바를 안했더라도 일몰전에 완주는 무리한 계획이였다.

오늘 산행은 도성고개~화현고개를 진행할려구 계획을 했는데.날씨 예보가 좋질 못하다.

하루종일 흐림에 많은 양은 아니지만 비예보가 있어서 알바구간을 보충하기로 변경 한다.

미구간 6.5km산행으로 하루을 보내자니 그건 아닌거 같아서 지도를 펴놓고 계획을 짜본다.

오산삼거리에서 해볼까도 생각해 보지만 11km로 그래도 짧다.

샘내고개에서 할까 생각하다가. 100대명산중에 하나 이고 양주시가 자랑하는 불곡산에서 시작해 보기로 한다.

거리도 17km정도로 하루 산행으로 즐기기엔 딱 좋다.

계획이 잡혔으니 실행만 하면된다.

불곡산이 암릉 구간도 많은데다가 100대 명산이다 보니 주말마다 많은 등산객으로 봄비는 산이라.어정쩡한 시간에 가면 정체될 것이 불을 보듯 뻔 .하다 정체없이 통과하기 위해서 새벽일찍

다섯시에 집에서 출발한다.

양주시청 주차장에 도착해여 시간을 보니 여섯시가 안되였다.

인천에서 양주시청까지 한시간이 안되서 와 부렸다. 아직 일출전인데.서둘러 나오다 보니 헤드랜턴을 안 가져왔다.

어쩔수 없이 거의 30분정도을 기다렸다가 산행을 시작한다.

 

한북정맥에 도성고개~화현고개 구간은 5월중에.

낙동정맥에 천의봉~통리 구간은 7월중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북정맥은 북한땅 백두대간인 추가령에서 남한으로 넘어온 산줄기로 남한에서 산행을 할수

있는 구간이 수피령에서 장명산까지 인데,

우리는 운이 좋아서 민통선안에 있는 대성산도 올라 보았다.


지도는 클릭해서 보기.(빨간선)


산행일=2016년4월3일

산행지=한북정맥(알바구간숙제)

행경로=양주시청=>불곡산(상봉470.7)=>상투봉(431.8)=>임꺽정봉(449.5)=>369봉=>

오산삼거리>양주산성=>18번송전탑=>작고개=>15번송전탑=>13번송전탑=>호명산(423)=>

임도=>한강봉=>425봉=>챌봉(415)=>항공무선표시국(425)=>정문=>

도로=>천주교공원묘지=>울대고개

거리 및 소요시간=16.6km/8시간10분








양주시청 주차장 출구쪽으로 들어가면 좌측으로 등산로 입구가 있다.


잘 정비된 돌계단을 올라가면.


게수대가 있고 먼지털이용 콤프레셔가 있다.




오분쯤 올라가면 갈림길에서 불곡산(상봉)정상 쪽으로 올라간다.


몇봉인지 알수 없는 봉우리에 삼각점.


불곡산의 대한 안내문은 클릭해서 읽어보기.


지나온 양주시청이 1,7km. 불곡산 정상인 상봉이 1.5km라는 이정목을 지난다.




또 한번 무명봉에 삼각점.


상봉이 보이고.


계단으로 오르다 보면 우측에 팽귄바위가 있다.


불곡산 [佛谷山]  높이 : 469m


위치 :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불곡산(불국산)은지도'(1760)나 '대동여지도' (1861) 에는북곡산(佛谷山)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양주목지도'(1872)에는 불국산(佛國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예전에 희양목이 많아 겨울철이면 빨갛게 물든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국립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는 나라 국(國)자를 사용해 ‘불국산(佛國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불곡산은 북쪽으로 이어져 있는 도락산과 더불어 둥글게 자리 잡은 양주분지의 중심부에 해당된다.

    남쪽의 의정부 일대와 동쪽의 3번국도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보고 통제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로 보루성 흔적이 남아있다.

이런 지형적 여건 때문에 고구려는 불곡산 능선을 따라 9개의 보루성을 쌓았다.

 보루성은 주변을 조망하기 좋은 곳에 돌로 쌓은 작은 산성이다.

불국산에는 9보루의 안내표지가 있는데

주봉인 상봉(468m)이 6보루, 상투봉이 7보루, 임꺽정봉(445m)이 8보루이다.

 

불곡산엔 조선시대 의적(義賊) 임꺽정이 태어나 활동하던 청석골과 임꺽정봉이 있다.
임꺽정봉, 상투봉, 주봉인 상봉은 암봉으로 밧줄이나 철사다리가 설치된 암릉구간이

여럿 있었으나 2009년 등산로를 일제히 정비하여 위험구간에는 데크계단이 설치되었다.

 

불곡산은 1호선 전철이 의정부에서 소요산까지 연장되면서 수도권 산행지로 많은 등산객이 찿는다.

양주역에서 산행이 시작되는. 양주시청 등산로 입구까지 도보로 15분정도 이고, 주봉인 상봉까지는 완만한 소나무 숲길로 1시간 30분이면 이른다.

상봉에서 상투봉 임꺽정봉에 이르는 구간에는 스릴있는 데크계단과 초보자 코스의 암릉이 있어 바위맛도 즐길 수 있다.

 

상투봉과 임꺽정봉 사이에서 대교아파트 쪽으로 뻗어내린 일명 악어능선 이라고도 하는 악어바위가 있는 지능선은 암릉구간으로 밧줄이 매여져 있다.

또한 릿지 경험이 있는 중급자라면 바위맛을 즐길 수도 있는 곳이다.








상봉에서 진행방향으로 상투봉.


성터도 지난다.










상투봉에서 임꺽정봉 까지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암릉구간 이다.


상투봉에서 임꺽정봉까지 아무도 없는 단독 산행임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쥐바위도 지난다.














5년만에 찿은 불곡산.

상당구간에 안전시설이 새로 설치되거나 없던 곳에도 잘 정리 되였다. 


이구간에는 아무런 시설이 없었던 곳이다.




힘은 덜 들지만 스릴은 많이 반감된다.

 





물개 바위도 지난다.




지나온 상투봉.


바위틈에 아기 진달래.




임꺽정봉에서 상투봉 한번 더 돌아본다.


양주시청에서 이곳 임꺽정봉까지 3 .6km. 1시간50분소요.

이꺽정봉에서 5분여 휴식과 약간의 간식을 먹고 출발한다. 










임꺽정봉에서 진행방향쪽 살펴보지만 무슨 날씨가.

무슨산 무슨봉 구분을 할수가 없다.

왠만하면 사패산은 물론 도봉산 북한산 까지도 조망이 가능한 거리이다. 


직벽구간엔 우회길도 있다.


임꺽정봉에서 직벽내림길은 편안한 계단 길이다.


대교아파트쪽으로 진행.


거의다 내려온 지점에서 대교아파트쪽 길을 버리고 백석삼거리 쪽으로 진행한다.


백석삼거리. 산행지도에는 오산삼거리로 표기되여 있다.


오산삼거리에서 지나온 불곡산 조망.


오산삼거리(백석삼거리)풍경.

오산삼거리에서 삼거리철물건재 간판이 보이면 좌측 골목으로 들어간다.

삼거리에서 100여m 들어가면 y자 갈림길이고 우측으로 쭈~욱 올라간다.


사각정자가 보이고 좌측에 꾼들의 표시기가 여러개 달려있다.


봄을 가장 빨리 알리는 아기 진달래.


겨우 흔적만 유지하고 있는 양주산성.

멋지게 복원하면 고부과 관광자원이 될 수도 있을텐데.


아침에 지나온 불곡산.


무너진 성터.


18번 송전탑 통과.


18번송전탑을 지나서 도로에 떨어지는데.

의정부시 어둔동에서 양주시 백석읍으로 넘어가는 7번 도로이고.

여기가 작고개이다.


도로을 건너서 우측에 어둔동이란 이정표 위치에서 우측으로 올라간다.


작고개 어느집 정원에 있는 조각상.




호명산을 500m쯤 남긴 지점에 13번 송전탑에서 아침식사 시간을 갖는다.


양주시청에서 산행을 시작한지 7.6km지점이고.

3시간50분이 지난 10시18분이다.




식사가 끝날때 쯤에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고.

서둘러 자리를 정리하고 20여분 진행하니 호명산이다.








이곳에서 급 우틀해야 하는데.

무심코 직진하는 바람에 대형알바로 되돌아와서 진행하다가 한강봉을 바라만보고

복지리로 탈출을 했었다.

당시에는 이정표가 없었다.














한강봉입구 호명산에서 부터 계속 한강봉이 1.3km라고 되여 있다.

호명산에서 한강봉까지가 아니고. 이곳 한강봉 입구까지 1.3km가 맞는거 같다.








방갑네요. 오키짱.

어서어서 부지런히 따라 오세요.




누가 설치했는지. 여기서 챌봉이 0.5km?. 족히2km는 된다.


한강봉 50m쯤 전방에 나무로 만든 문.

이건또 누가 무슨 의미로 만들엇 을까?.

시간도 많이 걸렷을거 같은데.




한강봉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고.

감악지맥이 분기되는 곳이기도 하다.


한강봉을 앞두고 요란한 모터소리가 들려서 뭔 소린지 알 수가 없었는데.

한강봉에 도착 하구서야 그 소리의 정체를 알수 있었다.


한강봉에 삼각점. 지명이 문산으로 되여있다.


감악지맥 방향.


급경사를 20여대의 오토바이가 올라 오느라고 이 지경을 만들어 놓았다.

군대군대 나무 뿌리가 다 들어날 정도이다.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미친넘 들이다.




아무런 표시는 없지만 여기서 우측으로 오두지맥이 분기되는 지점이다.


한강봉에서 40분을 진행하니 헬기장이 있는 챌봉에 도착한다.


챌봉에는 작은 돌탑위에 비슷한 크기의 정상석이 두개가 있는데.

이름도 다르고 높이도 다르다.


챌봉에서도 조망이 뛰여 나다는데.

오늘은 구름많은 흐린 날씨로 사패산이 겨우 윤각만 보인다.






여기 주위가 해태연수원 땅이라고 한다.

군데군데 조형물도 해태연수원에서 만들어둔 것이라 한다.












항공무선표시국 직전에 특이한 소나무 군락지가 있다.

한그루의 나무가 가지들이 땅바닥에 붙어있는 소나무 들이다.








항공무선표시국을 우측에두고 빙 돌아서 진행한다.




시멘트포장 도로가  나오면 여기가 정문앞이다.


도로따라 4~5분내려가면 도로가 우측으로 꺽이는 지점에서 좌측 산길로 올라간다.


도로따라 진행중에 히미하긴 하지만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이 조망된다. 


높이를 알수 없는 봉우리에 4등삼각점.

지명이 서울로 되여있다.


천주교 공원묘지에서 도봉산과 북한산 조망.




천주교 공원묘지




천주교 공원묘지를 우측에 두고 진행한다.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민가 골목을 지나고 큰 도로가 나오면 여기가 울대고개 이다.

울대고개는 서울에서 구파발을 지나고 장흥을 지나서 의정부로 넘어가는 39번 도로이다.


울대고개 버스정류장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울대고개에서 카카오택시 콜하니 7분만에 도착하고.

양주시청으로 가서 차량회수 한다.

거리=왕복98.8km/유류비=9.700원/톨비=7.800원/택시비=13.800원.

총경비=31.300원


  

흐르는 곡

Over The Valley and Mountain (산과 계곡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