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백두대간19기종주대
한반도 백두대간과 정맥 전도.
(지도는 클릭해서 보기)
산행일=2016년1월31일
산행지=백두대간+신선봉=>구인사
산행경로=고치령(760)=>형제봉갈림길=>마당치=>배바위=>영풍바위=>연화동삼거리=>늦은맥이재(1.264)=>신선봉(1.394)=>민봉(1361.7)=>1.244봉=>뒤시랭이봉(694)=>812.6봉=>구인사
거리 및 소요시간=18.4km/12시간12분
위에 기록은 들머리인 고치령에서 구인사 일주문을 지나서 까지 측정한 것입니다.
소백산을 여러번 다니면서도 누구나 다 그냥 지나치게 되는 상월봉.
몇해전에 상월봉을 올라 본적이 있다.
상월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비로봉 연하봉 죽령을 지나 도솔봉까지 막힘이 없다.
반대쪽으로 역시 선달산쪽으로 이여지는 대간 마루금이 장쾌하다.
그 전에 늦은맥이재에서 좌측으로 분기되는 산줄기 하나가 눈에 쏙들어 오길래 나중에
지도에서 확인하니 신선봉 이더라.
언제함 가바야지 하구 마음에 두고 있던 차에 대간팀에서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신선봉으로
해서 구인사를 간다는 공지가 눈에 들어온다.
이때다 싶어 참석신청자 명단을 살펴보니 만차는 아니라 산행신청을 해본다.
소백산하면 살을 에이는 듯한 칼바람이 유명한 곳이 아니던가.
일기예보를 보니 영하8~9도란다.
강한 바람은 아니더라도 바람도 좀 불거같다.
아니나 다를까 산행내내 산들바람 임에도 콧잔등과 볼때기가 아리더라는.
대원들을 태우고간 버스가 멈춘 곳은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산행 들머리인 고치령까지는 약8km.
마을 이장님이 준비한 두대의 화물용달차로 이동한다.
고치령(古峙嶺)에는 한많은 유래가 있다.
고치령(古峙嶺)은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와 마락리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그러나 좀 더 크게보면 단양군 영춘면과 영주시 단산면을 이여주는 고개이다.
고치령은 또한 한강 수계와 낙동강 수계를 나누는 중요한 고개이기도 하다.
백두대간 죽령을 지나 동북으로 흐르던 소백산 줄기가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처음으로
만나는 큰 고개가 바로 고치령이다.
이뿐만 아니라 고치령에는 역사적인 사연과 백성들의 애환이 많이도 서려있는 곳이다.
이곳 고치령이 바로 단종 복위운동을 벌이던 사람들이 뜻을 세우고 수시로 넘어들던 고개이다.
이곳이 단종과 인연을 맺은 것은 수양대군의 동생이자 단종의 숙부인 금성대군을 통해서 이다.
1455년6월 금성대군은 형인 세조의 왕위찬탈에 반대하다.
이곳 순흥에 유배 당한다.
그는 이곳에서 순흥도호부사인 이보흠의 도움을 받아 단종 복위를 계획한다.
고치령 정상에는 길 양쪽으로 장승이 세워져 있고 길 오른쪽 언덕위에 산신각이 모셔져 있다.
고시령 산신각은 옛날 이곳을 지나던 백성들이 무시히 산을 넘을수 있도록 산신령에게
기도을 하던 장소이다.
또 과거 순흥지역에서 영춘으로 말을 이용해 세곡을 옮길 때 사고 없이 무사히 넘어갈 수
있기를 기원하던 신당(神堂)이기고 하다.
소백산을 넘는 고개는 크게 세개가 있다.
그 중에 제일 큰 고개가 죽령 고개로.국토의 대동맥으로 예나 지금이나 수많은 사람들과 물류가 넘나드는 고개이다.(지금은 중앙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터널이 뚫렸다)
그리고 소백산 동쪽 사람들의 발길이 끈겨서 옛 길이된 마구령과 고치령이다.
현지 주민들은 메기재.고치재라고 부른다.
각자 산행준비를 마치고 단체사진 남기는 것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을 시작한지 1시간14분만에 마당치에 도착하여 잠시 쉬는 시간을 갖는다.
고치령에서 2,8km지점이다.
마당치에서 1시간25분 지행하니 연화동 삼거리에 닺는다.
고치령에서 6.1km지점이고 2시간 40분이 지난다.
늦은목이재 근처에는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문이 여러개가 있다.
앞전에 폭설로 인하여 고치령까지 진행해야될 산행을 여기서 접엇기에 오늘은
역주행으로 여기까지만 진행하고 신선봉으로 해서 구인사 쪽으로 진행을 한다.
영하15도는 되는 강추위에 잠시라도 멈추면 얼어 죽을 판이다.
아침8시 먹어야 가고 먹어야 살기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다.
그렇게 와보구 싶엇던 신선봉 이건만 정상은 바라만보고 그냥 지나간다.
산꾼이면 누구나 존경하는 신경수 선생님의 표시기.
표시기에는 신선단맥 이라구 써 놓았네요.
아래글은 신경수 선생님이 직접 기록한 답사기 입니다.
백두온달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영주 단양 영월
백두대간 늦은맥이재에서 북쪽으로 올라간 단양군 영춘면, 가곡면, 영주시 단산면의 경계점인 무명 1264봉에서 서북방향으로 분기하여 단양군 영춘면과 가곡면의 경계를 따라 神仙봉(1379, 1.5)-민봉(△1361.7, 1.1/2.6)-1330봉(0.6/3.2)에서 서쪽으로 백두온달용산단맥을 떨구고 북진하여 1244봉(0.5/3.7)-뒤시랭이문봉(970, 1.5/5.2)-△812.6m 지점-덕평고개 도로(650)-구봉팔문전망대 적멸궁이 있는 까칠봉(670, 1.7/6.9)-595번지방도로 보발재(510, 0.8/7.7)-계명산 향로봉(△865, 2.1/9)-최가동도로(490, 2.5/11.5)-성산 온달산성(450, 0.8/12.3)을 지나 단양군 영춘면 하리 온달산성관광지(170, 1.3/13.6)를 지나 남천이 남한강을 만나는 곳(170, 0.2/13.8)에서 끝나는 약13.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는 맨처음 이름을 지을 때 분기봉에서 분기하여 흐르면서 맨처음 나오는 제일 높은 신선봉의 이름을 차용해서 백두대간에서 분기하였으므로 백두신선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으나 답사가 끝나면서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비록 높이는 산줄기중에서 제일 낮은 봉우리이지만 온달산성이 있는 봉우리가 문화재로 지정이 되어있으며 조망이 더없이 좋고 남여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산이고 그 아래로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애뜻한 사랑을 영화로 만들면서 조성한 셋트장이 있어 관람을 할 수 있으며 단양군에서 관광지로 지정이 되어 기념품 먹거리 등을 즐길수 있는 단지가 조성이 되어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백두온달단맥이라고 수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제 : 2014. 6. 15~16일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백두대간 소백산 상월봉 북측 1.3km 지점 도면상1264봉에서 서북방향으로 분기한 백두온달단맥을 따라 끝까지
神仙봉(1379) : 단양군 영춘면, 가곡면
민봉(△1361.7) : 단양군 영춘면, 가곡면
뒤시랭이문봉(970) : 단양군 영춘면, 가곡면
까칠봉(670) : 단양군 영춘면, 가곡면
계명산 향로봉(△865) : 단양군 영춘면, 가곡면
성산 온달산성(450) : 단양군 영춘면
구간거리 : 13.8km 단맥거리 : 13.8km
구간시간 13:00 단맥시간 9:50 휴식시간 3:10
진행중에 좌측부터 상월봉.국망봉. 소백의 최고봉인 비로봉. 그리고 1연하봉.연하봉.2연하봉.
만은 눈으로 러셀을 하며 진행하느라 영판 속도가 나질 않는다.
그렇게 민봉에 도착한다.
민봉에서 조망은 사방이 막힘없이 시원하게 트인다.
위치상 멀리 히미하게 보이는 저산이 월악산지 싶다.
민봉에 삼각점.
북쪽으로 겹겹이 펼쳐지는 대간길.
구분은 어렵지만 선달산 옥돌봉을 지나서 구룡산 태백산 이겠지.
비탐방로에 많은 눈으로 히미하긴 하지만 그런데로 괜찬은 길이였는데.
뒤시랭이문봉 오를때는 힘좀써야 했고. 내림길은 공포스러울 마치 가파른 길이였다.
뒤시랭이문봉에서 내림길에 또 다른 신경수 선생님의 표시기 여기에는 온달단맥이라
표시되여 있다.
표시기도 앞전에 본거와는 다른 것이다.
그렇다면 이곳에 답사를 두번을 오셨단 애기다.
대한불교 천태종 본산 구인사.
ㅎ현대 한국의 천태종은 세종 6년의 종파 폐합에 의해 없어진 해동 천태종을
원각대조사(圓覺大祖師) 상월(上月1911~1974)스님이 1966년에 개창을 선포 하면서 다시
일으켜 세움으로서 성립 되엿다.
대한불교 천태종은 1967년1월24일. 정부에 등록 하면서 공식적으로 발족되였다.
대한불교 천태종에서는 3명의 종조를 모시는데.
중국의 승려 천태지사대사(天台智者大師) 지의(智의538~597)를 천태종의 개조로 하고.
고려의 승려 대각국사 의천(義天)을 한국 천태종을 개창조로 하고.
대한민국의 원각대조사 상월(上月1911~1974)스님을 한국 천태종의 중창조로 모시고 있다.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는 전국에 말사 108개를 거느리고 있으며.
일주문을 들어서면 구중궁궐 같은 대가람(大伽藍)이 계곡을 따라 연이여 세워져 있다.
1966년8월에 창건 되였지만 1945년 부터 원각대조사(圓覺大祖師) 상월(上月)스님이 이 곳에
터전을 마련하고 천태종의 재흥을 다졌다고 한다.
소백산의 구봉팔문(九峰八門)중 제 4봉인 수리봉 밑에. 풍수설에서 말하는 이른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한 가운데 연꽃 모양의 지형에 자리 잡은 구인사느 짫은 기간동안
크게 발전하여 대한불교 천태종 본산이란 이름에 걸맞게 장엄한 대가람을 일구어 놓았다.
구인사 사리탑
5층 대법당 앞에 세워진 3층 석탑에는 전 종정 남대총 대종사께서 83년도에 인도에서
친히 모셔온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남대충 대종사께서 인도의 기원정사를 방문했을 때 그곳에서 인년이 있는 분이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셔가 봉안해달라는 말을 했다.
이런 연고로 진신사리를 구인사에 봉안하고 진신사리석탑을 세우게 되였다.
구인사 법당 앞에 모신 이 탑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탑으로 이 사리는 불기
2527년(1983년) 6월에 제 2대 종정이셨던 대충 대종사님께서ㅗ 인도 성지 참배 당시에 기원정사에서 모시고 온 부처님 진신사리다.
이 탑의 높이는 27자이며 무게는 75톤이며.탑의 맨 밑에는 코끼리 기단.
중간에는 3층 탑신과 맨 위에 그목조각의 찰주 이 세 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탑의 동쪽 즉 뒷면에는 문수보살상.북쪽 좌측에는 금강보살상.남쪽 즉 오른편으론
관세움보살상을 조각했다.
하산식은 김치찌게 백반.
아무리 김치찌게라도 그렇지 돼지 고기와 두부는 딱 한쪼가리 밖에 없더라는....
그래도 배가 고프니 맛은 좋더라.
19기 대원님들 남은구간 뭇완주 하시길 기원합니다.
강추위에 강풍에 곤두박질 치는 내리막길에.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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