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림삼=>사자산=>곰재산=>제암산 철쭉.

 

일림산=>사자산=>제암산 철쭉

산행일=2015년5월5일

산행지=일림산.사자산.제암산(보성.장흥)

산행경료=한치재=>일림산=>골치산=>골치재=>사자산=>곰재산=>곰재=>제암산휴향림

거리 및 소요시간=14.2km/5시간49분

 

 

 

 

 

 

 

한치재는 호남정맥에 남북으로 가르는. 보성군 웅치면과 장흥군 안양면을 이여주는

고갯길 이다.

 

 

 

 

 

 

 

 

 

 

 

 

 

 

 

 

 

 

 

 

 

 

 

 

 

 

 

 

 

 

 

 

 

 

 

 

 

 

 

 

 

 

 

 

 

 

 

 

 

 

 

 

 

 

 

 

 

 

 

 

 

 

 

 

 

일림산에서 보선군 득량면에 득량만 조망

 

일림산은 전남 보성군 웅치면 용반리.대산리 회천면

봉강리와. 장흥군 안양면 학송리의 경계에 위치한 호남정맥 중 가장 남녁에서

기운차게 우뚝 솟아 백두기운을 다시 북으로 돌리는 산으로 보성군에서는 일림산

장흥군에서는 삼비산이라 부른다. 삼비산(三妃山)은 옥황상제의 세 황비가 모여 물을

 마시고 놀았다는 전설에 따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하늘에서 세 황비가 내려왔다고 해서

천비산(天妃山)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샘물이 있다고 해서 샘비산 또는 안개가 늘 자욱하게

낀다고 해서 현무산(玄霧山)등 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이 산은 현재는 지도와 관광 안내 책자 등에 일림산으로 나와 있으나 보성군과 장흥군의

주장은 서로 다르다.

보성군에서는 일림산이라 하고.장흥군에서는 삼비산이라 부르고 있으나 삼비산이 맞는

이름이라는 것이 인근 주민이나 전문 산악인들의 견해다.

원래는 정상에 삼비산이란 표지석이 있었으나 보성군에서 산을 개발 하면서 보성군과

장흥군 사이에 다툼이 있어 2006년7월18일.국토지리정보원은 일림산으로 이름을

확정하게 되여 보성군에서 삼비산의 정상석을 치우고 새로 일림산이란 표지석을 세웠으나

지금 까지도 양쪽 군민과 두 지자체간에 다툼은 계속되고 있다.

조금더 진행하면 사자산(장흥군)에 진입하는데.사자산에서 부터 이정표을 살펴보면

일림산이란 글자는 단 한자도 볼수 없고. 삼비산이란 글자는 수도없이 많다.

지금 까지도 장흥군에서는 일림산을 인정하지 않고 삼비산이라 홍보하고 있다.

 2000년부터 개발된 철쭉은 100 ha 이상으로 전국최대의 철쭉군락지를 자랑하며,

제암산과 사자산으로 연결되는 철쭉군락지의 길이는 무려 12.4 ㎞에 달한다.

 철쭉의 특징은 어른 키만큼 크고, 득량만에서 불어오는 매서운 해풍을 맞고 자라 철쭉꽃이

붉고 선명하다.

 북으로 사자산(미봉), 제암산으로 이어지는데 이 능선들 모두 철쭉군락지로 산행은 제암산

반대인 한치재에서 출발하여 일림산.삼비산을 올라 사자산, 제암산에 이르는 코스가 철쭉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코스이고, 철쭉의 만개시기는 5월 5-10일 전후이나 해마다

약간씩 차이는 생길 수 있다.

 

 

 

 

 

 

 

 

 

 

 

 

 

 

 

 

 

 

 

 

 

 

 

 

 

 

 

 

 

 

 

 

 

 

 

 

 

 

 

 

 

 

 

골치재란.순 우리말로 머릿재 라고도 한다.

   이곳은 보성군 웅치면의 기름진 쌀과  장흥군 안량면 해안에서 잡은 수산물이 서로 만나서 오고 가던 고개라고 한다.또한 일제시대에는 웅치에서 생산된 쌀을 대동아 전쟁터로 보내기 위하여 수문포로 가려고, 이곳을 넘었다고도 한다

 

 

사자산 오르기 직전에 쉼터

사자산 오름길은 돌계단으로 이루어진 된 비알길이다.

 

 

 

 

 

 

 

 

 

 

 

 

 

 

 

 

 

 

 

 

 

 

 

사자산은 곰재를 사이에 두고 제암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동서로 400여m의 능선이 길게 뻗어

있다. 산이름은 거대한 사자가 누워서 고개를 든 채 도약을 위해 일어서려는 형상을 하고 있는 데서 유래 하였으며.일본의 후지산을 닮았다 하여 장흥의 후지산으로도 불린다.  제암산은

남도 끝자락에 위치한데다 철쭉군락지가 해발 630m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5월 초순이면

남해의 훈풍을 받아 화려하게 피어 올라 만개한다. 제암산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은

제암산과 사자산 사이. 제암산 정상에서 30여분 거리인 곰재에서 곰재산 오르는 능선과

곰재산 위의 산불감시초소와 여기서 사자산으로 오르는 능선 안부의 간재까지가 최대

철쭉군락지 이다. 이 능선은 수만평의 너른 땅이 온통 철쭉으로 뒤덮혀 있다.

제암산의 철쭉 만개 시기는5월 초에서 중순까지가 최대 절정기 이다

 

 

 

 

 

 

 

 

 

 

 

 

 

 

 

 

 

 

 

 

 

 

 

 

 

 

 

 

 

 

 

 

 

 

 

 

 

 

 

 

 

 

사자산에서 장흥군 안양면 일대.

 

 

 

 

 

 

 

 

 

 

 

전전날 36km산행을 했고 이번 주말에도 20km가 넘는 산행을 해야돼서.

이곳 곰재 사거리에서 제암산 휴향림으로 하산한다.

곰재에서 10분쯤 내려가니 물소리가 들리더니 10분쯤 더 내려가니 계곡물이

수량도 많고 시원하기가 얼마나 시원한지 발을 담그니 일분을 못 견딜 정도였다.

 

 

 

 

 

 

 

 

 

 

 

 

 

 

 

 

 

 

 

 

 

 

 

 

 

 

 

 

 

보성 군청앞에 수복식당에서 꼬막 정식으로 하산식을 하는 것으로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