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안산은
설악산 중청봉에서 안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서북능선이라 한다.
안산은 서북능선의 서쪽 끝이된다.
서북능선은 능선의 거리만도 18km에 9시간이 소요된다. 등정과 하산을 포함하면 13-16시간이 소요된다.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白頭大幹)은 금강산과 향로봉을 지나 설악산의 북주릉, 공룡능선을 거쳐 대청봉에서 서북능선으로 흘러내리다가 한계령을 거쳐 남쪽의 점봉산으로 이어진다.
서북능선은 서북능선의 한가운데에 있는 한계령 갈림길 삼거리를 기준으로 그 동쪽의 백두대간 주능선구간과 한계령 갈림길 삼거리~대승령,안산 사이의 서쪽구간의 2개의 능선으로 나눌 수 있다. 따라서 안산은 서북 능선의 서쪽 끝에 있는산이다.
안산(1430.4m)은 외진 위치 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
남쪽의 장수대에서 산행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대승령에서 십이선녀탕계곡으로 하산길을 잡아 이 산을 스쳐 지나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설악을 수십번 다닌 사람들 중에도 안산을 다녀온 사람이 드물 정도로 한적한 봉우리로 남아 있다.
안산은 일명 길마산이라고도 한다.
멀리 원통쪽에서 바라보면 말안장을 닮은 모습이 시선을 끌고 있고, 막상 올라가보아도 처음부터 암벽으로 이루어진 협곡이 만만찮은 험산임을 느끼게해 준다.
이 산을 중심으로 옥녀탕 계곡과 12선녀탕계곡이 좌우로 펼쳐져 있고, 정상에서 조망하는 전망이 일품이어서 등산의 가치가 높은 산이라고 하는데.
오늘 우리 일행은 1.000m이상에 걸려있는 구름속을 거니느라 비경을 조망 할순 없었지만 쉽게갈 수 없는 명산을 걸은것 만으로도 즐겁구 행복한 하루였다.
산행일=2014년7월12일
산행지=설악산
산행코스=옥녀2교=>한계산성=>안산=>십이선녀탕=>남교리
거리 및 소요시간=>약20km/10시간
종 목 : 시도기념물 제17호 (인제군)
명 칭 : 한계산성(寒溪山城)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 1곽
지 정 일 : 1973.07.31
소 재 지 : 강원 인제군 북면 한계리 산1-1
시 대: 삼국시대
소 유 자 : 국유
관 리 자 : 인제군
상 세 문 의 : 강원도 인제군 문화관광과 033-460-2081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의 천연적으로 험준한 지형을 이용하여 지어진 산성으로, 성안에 계곡을 품고 산을 빙둘러 쌓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성의 둘레가 6278척(1902m), 높이 4척(1.3m)이라 기록되어 있어, 상당히 큰 규모의 산성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성은 신라 경순왕 때 지어져 고려와 후백제군이 대치하여 혈전을 벌이던 곳이다.
옛 기록에 의하면 성안에 망경대가 있어 경순왕이 망해가는 신라를 바라보면서 눈물을 흘렸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기도 하다. 또한 『고려사』, 『조휘열전』에는 고종 46년(1259)에 몽고군과 조휘가 이끄는 반란군이 이 성을 공격하였으나, 산성방호별감 안홍민이 야별초를 거느리고 출격하여 무찔렀다는 기록이 있다.
자연석을 다듬어 쌓고 군데군데 쐐기돌을 박은 성벽은 현재도 그 형태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성안에는 우물터, 대궐터, 절터가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 우물터는 찾을 수 없고,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기와장들과 함께 대궐터와 절터를 알아볼 수 있다.
자료: 문화재청
개인적으론 아무리 지도를 펴놓고 살펴 보아도 이렇게 험준한 산중에 성이 있다는게 믿기질 않는다. 성안에 사람이 살만한 곳도 없어보이고.
아무리 검색을 해보아도 한계산성의 대한 명쾌한 기록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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