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용아장성
산행일=2014년5월18일
산행지=설악산
산행코스=오색지구=>대청봉=>봉정암사리탐=>용아장성=>영시암=>백담사
거리 및 소요시간=약20km/11시간5분
벼루고 벼루고 또 벼루었던 곳 설악산 용아장성.
맑고 깻끗한 날씨에 용아장성 산행은 꿈을 꾸는 듯한.
그림속을 헤매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너무나 멋지고 행복한 산행이었다.
어느 누가 말하더라
금강산 가지마라.
용아장성 여기있다.
용아장성 가지마라.
사신이 거기있다.
설악에 서북능선 화채능선 공룡능선 용아장성이 있으니 3능 1장이라 했다.
십 수 년전 내가 처음으로 설악에 용아장성이란 걸 알고 막연이 꿈꿔오던 용아장성을
가볼 기회가 생겼다.
평소 같은 생각을 가진 몇분들께 애길하니 모두들 좋다구 했다.
산행일이 다가 올수록 설래임과 두려움은 몇일동안 계속된다.
그렇다구 포기하면 언제 또 기회가 올지도 모르는데.
후회가 될거같아 꼭 가보구야 말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산행 하루전날 일행들에게 확인을 한다.
드뎌 산행일 한시간일찍 퇴근하여 배냥을 꾸려본다.
최대한 가볍게 아침으로 먹을 밥한덩이와 약간의 행동식 물은 충분히...
인천에서 들머리인 오색리까지는 230km.
11에 출발한 버스가 정상보다 1시간반이상 더 걸려서 도착한다.
모두들 잠든사이에 버스가 대형 알바를 했다.
당연히 출발시간이 바빠질 수 밖에없다.
시간을 보니 3시47분 집결지인 봉정암까지는 8km.7시40분까지 모이란다.
오색에서 대청봉까지 5km. 대청봉까지 코을 땅에박을 정도로 된 비알길이다.
용아장성이란 이름은 생긴 모습이 용의 이빨같이 날카로운 성같이 생겼다 하여 붙혀진
이름이라 한다.
설악산 봉정암(鳳頂庵)이란
봉정암(鳳頂庵)은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이며, 설악산 용아장성릉을 배경으로 해발 1,244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해발 1,450m에 위치한 지리산 법계사(法界寺) 다음으로 높은 곳에 있는 절이다.
신라 선덕여왕 13년(644년)에 자장율사(慈裝律師)가 부처님 진신 뇌사리를 5층 석탑에 봉안하면서 창건한 절이다.
자장율사가 당나라에 유학하여 청량산에서 수도를 하다가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부처님의 진신사리 100과를 얻어 귀국하였다.
그리하여 양산 통도사, 영월 법흥사, 오대산 상원사, 그리고 이곳 봉정암 등 네 곳에 봉안하였고, 조선시대에 와서 임진왜란 당시 사명대사가 양산 통도사의 진신사리 일부를 정선 정암사에 나누어 봉안함으로써 우리나라 5대 적명보궁이 있게 됐다.
그리하여 우리나라 불교 신자들에겐 이 5대 적멸보궁이 성지 순례 대상이 돼 있다.
봉정암이란 절 이름은 자장율사가 진신사리를 모실 곳을 물색하고 다니는데,
어느 날 봉황이 날아가는지라 이를 뒤쫓아 따라가니 봉황새가 지금의 설악산 어느 봉우리 위를 선회하다가 사라지는 것이었다.
자장율사가 거기를 올라가 보니 그 일대의 지형이 부처님 형상을 닮았으며, 봉황이 사라진 곳이 부처님 이마에 해당하는 곳이어서 그 곳에 부처님의 뇌사리를 모시고 5층 석탑을 조성했다. 그리하여 절 이름을 봉정암이라 하고,
석탑을 불뇌사리보탑(佛腦舍利寶塔)이라 했다.
그리고 다른 설은 신라 애장왕 때 조사 봉정이 이곳에서 수도를 하여 봉정암이란 이름을 얻게 됐다고도 한다.
지금에 와서는 어느 설이 맞는지 알 수 없으나 하나의 아름다운 전설로 받아들여야 할 줄 믿는다.
봉정암은 백담사 소속으로 법당과 요사체만 있는 조촐한 암자였다.
그러나 참배객들이 점차 늘어나서 최근 확장을 하여 법당 외에 300여명의 참배객들이 숙박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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