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적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금적지맥
지맥길 46.3(접속0.5/이탈)km/22시간58분
산행일=2024년4월21일
산행지=금적지맥 2구간(보은군/옥천군)
산행경로=노성리고개(21번 도로)=>503.8봉=>
장선리고개(575번 도로)=>거멍산/두루봉(494.1m)=>문티재
(37/25번 국도)=>덕대산(德大山:575.1m)=>531.8봉=>634.4봉=>
금적산(651.6m)=>532.5봉=>듬치재/정방재(502번 도로)=>
357.5봉=>큰달음산(426.9m)=>411.2봉=>360.4봉=>
459.6봉=>403.8봉=>376.7봉=>길마재(생태통로)
거리 및 소요시간=24.7km/11시간34분
지난주에 금장지맥을 무사히 마치고 다음으로 진행할 쇠치지맥은
한주를 건너뛰고 다음주에 진행하기로 날자가 정해져 있고
이번주는 예비일로 비워둔 주말인데
토욜부터 일욜 새벽까지 비가 잡혀있다.
이참에 쉴까 생각하다가 난이도 쎄고 잡목 많아서 어렵다는
금적지맥 두번째구간을 이여 보기로 한다.
저녁은 들머리 근처에서 해먹기로 하고 삼겹살을 준비해서
토욜 오후 네 시가 안된시간에 출발하는데
약 하게나마 꾸준히 비가 내린다.
지나는 길에 약 18km 지점인 듬치재/정방재에 들러서 물한통과 막걸리 한통을
풀숲에 보관해두고 들머리인 노성리고개로 가다가 그곳엔 주차할만 한 곳도 마땅찮고
비도 오고하여 지나는 길에 정자라도 있나 살피며 가던중 어느 육교밑에 넓은 공터가 있다.
덤프트럭도 두대나 주차되어 있는데 들머리까지 13km지점이다.
여기에다 자리를펴고 오랜만에 삼겹살에 쏘맥 두잔씩 마시고 차박을한다.
비는 어느듯 그친 듯 하고 아침 4시 이후로는 비는 안 온다니 일기예보를 믿고
산행은 평소보다 한 시간 이른 4시 전후로 시작하기로 하고
쉬는 시간을갖는다.
새벽 세시에 일어나 밖으로 나가보니 하늘에 구름은 많지만 비는 진작에 그친거 같다.
서둘러 준비를하고 떡으로 간단하게 요기를하고 출발하여
노성리고개에는 주차할 곳이 마땅찮아 300m위치인 노성리마을 삼거리에
주차를하고 산행을시작 할려는데
이슬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한시간을 기다려도 달라지는게 없어서 눈을 감고있다가
번뜩 정신을차리고 보니 여섯시가 다 되엇고 비는 언제 그쳤는지도 모르겠다.
서둘러 고개로 올라와서 도로명 표지판을 넣어서 인증을 남기고 산행을시작 한다.
어제 하루종일 내린 빗물을 걱정했는데
밤새 바람이 많이 불더니 물이 거의 말랏다.
바닥에 낙엽이 머금고 있는 빗물은 금새 신발을 적신다.
20여분 올라가니 좌측으로 벌목지가 나오고
우리가 출발한 노성리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기분좋게 올라서 503.6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틀어서 내려간다.
삼각점은 보은 421을 확인하고
잡목과 오르내림을 걱정했는데
아직은 길도좋고 크게 힘들이지 않고 541.8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별 특징도 없이 편하게 걸어서 내려서면 575번 도로가 넘어가는 장선리고개
옥천군 안내면과 보은군 수한면을 가르는 고개이다.
맞은편 임도로 올라서 바로 마루금으로 붙는다.
무명봉 몇개 넘고 내려가면 고개 흔적이 뚜렸하고 돌무더기가 있는 것을 보면
예전에 성황당이나 뭐 그런게 있었을거 같다.
무명봉하나 넘고 내려가면 반바지님의 말골고개란 코팅지가 걸려있다.
좌측 아래로 우당골 말목골이 있다.
사나운 개 두마리가 미친듯이 짖어대는 축사를지나고
그물망이 쳐저 있는 밭을 지나고 임도에 내려섯다가 잡목숲을 올라서
밭을 지나면 질신리 도로에 내려선다.
마루금을 우측에 두고 도로길을 걷는다.
5분여 걸으면 삼거리가 나오고 옥천 방향으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옥천 쪽에서 402번 버스 가 올라오더니 여기서 턴 해서 가더라
버스에는 옥천 질신리 라고 써 있었다.
질신리 마을위로 거멍산이 마주보인다.
거멍산도 여기서 볼땐 밋밋해 보여도 꽤 빡세게 올라야 한다.
여기가 질신리 고갠지 아까 삼거리가 고갠지 분명치가 않다.
임도로 들어가서 마루금으로 붙는다.
숲으로 들기전에 질신리 마을을 돌아보고
거멍산 오름중에 벌목지에서 지나온 쪽을 조망한다.
어제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니 미세먼지 하나없이 깨끗한데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회질이 좀 칙칙하다.
거의 다 올라서 보니 그새 좀 달라진 것도 같다.
정상에 올라서니 묘지가 한기있고 백두사랑산악회 산패와 선생님 산패가 걸려있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는데
올라 올 때 와 달리 부드럽게 내려간다.
거멍산에 삼각점은 보은 308
앞 구간과는 달리 잡목도 별로 없고 길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좌측으로 벌목지가 나오고 고속도로 만큼이나 곧게 뻗은
19번 국도가 내려다 보이고 구름을이고 있는 덕대산이 보인다.
멋진 그림이다.
묘지가 나오고 덕대산이 마주보이고 내려가면 문티재
문티재에는 주유소가 있고 휴게소라는 식당이 있다.
37/25번 국도가 넘어가는 문티재
휴게소식당은 산아래 염소고을이란 간판이 걸렸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문티재에서 13분 올라서 416.8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렸다가 덕대산 오름이 시작되는데
전위봉 두개을 좀 빡세게 올라야 한다.
덕대산 직전에 무인산불감시 카메라탑을 만난다.
덕대산에 올라서니 안개가 약간 끼엇고
바람이 엄청 불어 댄다.
인증을 남기고 여기서 쉬어 갈 생각이었으나
강풍에 떠 밀려 내려간다.
정상석과 덕대산성 이란 표지석이 있다.
한번더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덕대산 내림길에 가야 할 방항으로 조망이 열리고 금적산이 보인다.
내림길이 가파르지 않아서 좋다.
안부에 내려서니 고개의 흔적이 뚜렸하고
여기도 서낭당이 있었던 분위기다.
약간의 오름으로 424.5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좀 빡쎄게 올라서 531.8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고
갈수록 고도가 높아진다.
그래도 잡목없고 급경사가 아니라 꾸준한 오름으로 올라선다.
금적산을 앞두고 좀 힘들다 싶을 때 선생님께서 응원을 주신다.
산불감시 카메라탑을 만나면 금적산 직전
정상에 올라서면 KBS수신탑 두개가 있고
백두사랑 산악악회 산패가 걸려있다.
전위봉 두개에서 힘을 빼고 금적산은 여유있게 올라섯다.
지맥의 최고봉인 금적산에는 약간의 안개가 끼었다.
삼각점은 보은 11로 귀하디 귀한 1등 삼각점
방송용 수신탑이 있지만 인개속이라 희미하고
아직 아침이라 그런지 안개가 쉬 걷히지 않는다.
내려가는 길이 보이질 않는다.
막상 들어가 보면 금방 길이 좋아진다.
금적산에서 20여분 진행하여 532.5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532.5봉에서 십여분 내려가면 시멘트임도에 내려서고 지형도엔 견부랑재
맞은편 숲으로 올라 섯는데
5분이 안되서 다시 임도에 내려선다.
에고 그냥 임도로 내려 왔으면 1분이면 됐을텐데
농장안을 들여다 보니 안으로 들어가면 안될 것 같아서 울타리 밖으로 올라간다.
으름넝쿨이 정글을 이루고 으름 꽃이 엄청나게 피었다.
농장 상단에서 지나온 532.5봉을 돌아보고
346.5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는데
길이 희미해 지더니
난장판이 돼 버렸다.
우측으로 우회해서 사면으로 가는데
길이 안좋기는 별반 차이가 없다.
예전에 밭 이었는지 가시 잡목 투성이다.
우측으로 정방리가 내려다 보인다.
502번 도로가 넘어가는 정방재에 내려선다.
지형도에는 듬치재라고 표기되어 있다.
어제 지나며 보관해둔 막걸리와 물을 회수해서 물은 반만 가져가고
다른 물품을 풀숲에 보관해두고 간다.
맞은편 임도로 올라간다.
십여분 올라가면 묘지가 나오면서 임도는 없어진다.
정방재에서 8분 진행하여 357.5봉을 만난다.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틀어서 내려간다.
정방재를 지나면서 길이 많이 안좋아 졌다.
그럭저럭 내려가니 좌측으로 태양열 발전 단지가 보이고
오름중에 지나온 금적산이 보이는데
사진에서는 방송수신탑이 희미하게 보인다.
무명봉에 올라서니 조천산성 이라는 표지석이 있다.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테뫼형 석성 이라고 한다.
곧이여 큰달음산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진행하여
십분이 안되서 411.2봉에 닿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360.4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는데
갑자기 뭔 일이래
하루종일 이런곳을 못밧는데
아무렴 지맥인데
이런곳이 한번도 없다는게 말이 될 수가 없지.
도저히 틈새가 보이질 않는다.
10여분 잡목숲을 헤치고 나가면 기상관측시설을 만난다.
올라서면 도농리에서 올라오는 널따란 임도를 만나고
이정목에는 우측으로 도농리 좌측으로 오덕리를 가리킨다.
반바지님은 싸리재란 코팅지를 걸어 놓았다.
깍아지른 절개지로 올라간다.
무명봉 히나넘고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나서
임도따라 가다보니 묘지가 나오면서 임도는 없어지고 우측으로 조망이 열린다.
조금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벌목을하여 농암 저수지와 도농리 농막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495.6봉에 올라서면 산패는 없고 삼승단맥 분기점이란 코팅지가 걸려있다.
내려가는 길
403.8봉에 닿고
인증을 남긴다.
삼각점 보은 434을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간식을 먹으며 쉬엇다가 간다.
우측으로 도농리 소야 마을이 보이고
길마재로 올라오는 길이 보인다.
오늘 구간에 마지막 봉인 376.7봉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묘지를 만나고 묘지길로 내려가면
길마재 절개지가 보이고 다음에 오를 무명봉이 우뚝하게 보인다.
길마재는 1년 전만해도 시멘트 임도이던 것이
지금은 2차선 포장도로로 확장되었고 생태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생태통로로 연결된 마루금
오늘은 여기 길마재에서 산행을종료 한다.
맞은편 정자에서 114에 물어서 043-731-7421 안남택시를 콜하는데
여기가 어디고 어디를 갈 것이라고 설명을하는데
전화를 툭 끈어 버리고 재시도를 몇번 해바도 받지를 않는다.
다시 114에 문의하여 옥천택시를 문의 했더니 같은 번호를 안내해 준다.
뭐 이런 개 같은 경우가 있나 모르겠다.
조건이 안 맞으면 절충을 해야지...먼 장사꾼이 그 따우가 다 있나 모르겠다.
옥천 방향으로 도농리 마을이 내려다 보여서 일단 내려가 보기로 한다.
20분을 내려왔으니 1km쯤 되는거 같다.
버스정류장이 있고 도농리 소야마을 회관이 있다.
시간표에는 6시50분에 옥천행이 있는데
믿을 수 가 없어서 마을회관에 가 보니 어르신 대여섯명이 계셔서 물으니
그 시간표는 오래된거라 안맞는다고 하면서 7시50분에 버스가 온단다.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와서 이것저것 살펴보니
이게 뭐야 당장에 전화를 해보는데
어디라고 말도 떨어지기 전에 알았다고 한다.
그런데 25.000원이 찍혀서 왔다.
노성리까지 추가로 22.000원 더하니 47.000원 이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이렇게라도 왔으니 다행이다.
아침에 계획했던 시간보다 두시간이나 늦게 시작한 덕분에
집에 도착하니 자정이 다된 시간이다.
다음 날은 하루종일 피곤해야 했다.
표지석에는 마을 유래가 적혀있다.
소요경비
이동거리=431km(왕복)
유류비=44.540원(연비 15km/디젤 1.550원)
톨비=갈때 10.000원/올때 없음
택시=47.000원
등=40.000원
합계=141.5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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