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고흥지맥
지맥길 39.4(접속0.8/이탈)km/20시간48분
산행일=2021년12월24/25일
산행지=고흥지맥 1구간(보성군/고흥군)
산행경로=모암재=>호남정맥/568.8봉=>고흥지맥 분기점=>547.5봉=>적지치(赤地峙:432.6m)=>
361.1봉=>302.1봉=>326.6봉=>태봉(太峰:325.6m)=>가마봉(258.3m)=>열가재(남해고속도로/2번 국도)=>
295.8봉=>장군봉(將軍峰:413.6m)=>284.8봉=>송장고개=>병풍산/두방산 갈림길=>303.5봉=>290.8봉=>88.5봉=>
가드랫재=>삼봉(107.6m)=>91.8봉=>탄포육교(15/27번 국도)(약 20km1박)=>
혼백산(183.3m)=>천봉산(千峰山:194.5m)=>192.5m/=>골안고개=>=>103.1봉=>통세골 고개=>
월악산(月樂山:250m)갈림길=>128.4봉=>152.7봉=>월악육교(15/27/77번 국도)=>105.3봉=>83.9봉=>석촌고개(15/27/77번 국도)=>
소대방산(小大防山:160.8m)갈림길=>150.3봉=>181.3봉=>당골고개(843번 도로)
거리 및 소요시간=39.4(접0.8)km/20시간48분
계획데로 라면 지난주에 계명지맥을 끝냇어야 하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하여 계명지맥은
언제 끝낼지 모르는 뒤로 미루고 이번주부터 남쪽으로 내려가기로 하고 그 첫번째로 고흥지맥을
선택하고 목욜저녁 7시가 조금넘은 시간에 인천을출발 한다.
달리고 달려서 네시간 반 만에 들머리인 호남정맥 모암재에 도착하니 11시 40분이 넘엇다.
산행은 5시전후로 시작할 계획으로 새벽 4시에 알람을 맞추고 쉬는시간을 갖는다.
알람소리에 잠이 깨고 집에서 준비해간 꼬리곰탕을 데워서 밥을 한술씩 말아서 먹고 산행을 시작한다.
고흥지맥(高興枝脈)은 호남정맥의 존제산(尊帝山:712m) 남서쪽 2.1km 떨어진 571봉에서 분기하여
태봉(△太峰:325.6m). 가마봉(258.3m). 장군봉(將軍峰:413.6m). 산(△). 삼봉(). 혼백산(183.3m).
천봉산(千峰山:194.5m). 운람산(雲嵐山:484.3m). 반월(舟越山:291.0m). (291.0). (301). 오무산((舟越山:291.0m).
벼락산(431.1m). 천등산(△天登山:553.5m). 우미장산(344.5m). 승주산((△)을 지나고
지죽대교 앞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85.85km에 달하는 산줄기이다.
고흥지맥에 새롭게 자리잡거나 현대지도와 고도표기가 맞지않아 교체할 것은 모두32장.
모암재는 전남 보성군 벌교읍 옥전리에서 율어면 선암리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천치재라고도 하는데.
천치의 뜻은 이곳이 부처님과 하느님이 만나는 곳이라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다.
사진에서 보면 좌측에 동물 이동통로가 있고 우측에 임도로 올라간다.
3분정도 올라가면 포장길은 끝나고 갈림길이고 정맥길은 좌측으로 올라간다.
호남정맥 길이 이렇게 좋았었나?
5분전에 우측으로 돌아간 임도를 다시 만나고 금새 삼거리가 나오고 이동통신시설이 있다.
삼거리에서 가운데 숲으로 올라간다.
정맥에서 우측으로 벗어나 있는 초암산이 4.5km라고 안내판이 있고.
하늘에는 휘영청 밝은달이 산길을 비춰줄뿐 아니라 아름답기까지 하다.
모암재에서 20여분 걸려서 고흥지맥 분기점에 닿는다.
분기점에서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서는데.
그 좋던 정맥길과는 달리 빼곡한 진달래나무 숲을 뚫고 나가면 참나무 숩이 나오고 길이조금 나아진다.
분기점산패는 철사를갈아서 보수를 했고.
분기점에서 20분이 안되서 547.5봉에 닿고 첫 산패를 설치한다.
547.5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재의 흔적은 안보이지만 지형도에는 적지치로 표기되어 있다.
적지치(赤地峙)는 전남 보성군 벌교읍 옥전리와 조성면 대곡리를
잇는 고개었으나 지금은 흔적조차 찿을 수 없다.
적지치란 지명유래를 보면 임진왜란 때 공신 이경남이 그의 아버지를업고 피난하다
이 고개에서 왜적을만나 아버지를 살리려다 적의 칼에 쓰러지고 아버지도 죽으니
피가 고개를 붉게 적시엇다 하여 유래된 지명이라고 한다.
적지치에서 한봉우리 올라서면 432.6봉을 만난다.
432.6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서고.
다시 가볍게 올라서면 404봉을 만나고
인증을하고 내려선다.
곧이여 361.1봉도 만나고.
인증을 남기고 지맥길을 이여간다.
서서히 날이 밝아 올때 쯤 우측아래에 남해고속도로가 지나며 자동차소리가 꽤나 시끄럽다.
그렇게 태봉에 올라서니 날은 완전히 밝았고 태봉에 선답자님들은 시그널을
죽은 나뭇가지에다 걸엇는지 시그널이 뭉테기로 땅바닥에 널부러져 있다.
산패는 철사를풀어 주고 땅에 떨어진 시그널은 튼튼한 나무에다 걸어준다.
태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땅 바닥에 떨어져 있던 시그널들
태봉의 삼각점은 순천 448을 확인한다.
태봉에서 20여분 진행하여 가마봉에 올라선다.
가마봉이라 불리게된 유래를보면 옛날에 장군이 말을타고 행군하는 길이라하여 가마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가마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간다.
일출은 숲속에서 바라보고
묘지가 나오면서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남해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남해고속도로을 건너기 위해서 우측의 묘지로 내려간다.
묘지에서 내려가면 고속도로를 건널 수 있는 굴다리가 있다.
남해고속도로를 굴다리로 건너자 마자 2번 국도가 나타난다.
한참을서서 지켜보니 가끔씩 차량흐름이 끈기는 시간이 있다.
그 틈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건너간다.
여기위치가 지형도엔 열가재라 표기되어 있다.
열가재는 전남 보성군 벌교읍과 조성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목포에서 부산을잇는
남해고속도로와 2번국도가 지나는 고개이고 열가재라 불리게된 유래는 이지역에서 열녀가 많이 나왔다고
해서 열가재 열갓재 또는 열가치라고 부른다.
주유소앞을 지나서 시멘트 임도로 올라간다.
묘지가 나오고 윗 쪽으로 계속 묘지길로 올라간다.
마루금에 올라서면 더 좋은 임도를 만난다.
좌측에서 올라오는 또 다른 임도를 만나고 우측으로 KT송신탑이 있고
최근까지도 차량이 다닌듯한 임도로 올라간다.
그렇게 10분정도 올라가면 마루금은 좌측 잡목숲으로 올라간다.
지독한 잡목숲을 뚫고 올라선 295.8봉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내려가는데
올라 올때 이상으로 길이 보이질 않는다.
그렇게 한바탕 치고 오르니 장군봉.
장군봉은 보성군 벌교읍 마동리와 조성면 신월리의 경계에있는 산으로
임진왜란 때 이곳에서 송모장군이 왜적을 맞아 싸윘다고 하여 장군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경전선이 지나는 굴을 송장굴. 좀전에 지나온 가마봉을 옛날 장군이 말을타고 행군하는 길터라하여
가마봉이라 부른다는 것을보면 이 장군봉도 송장군과 연유가 있을거란 생각을해 본다.
장군봉의 삼각점은 순천 316을 확인한다.
장군봉에서도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확 꺽어서 내려간다.
그런데 이게 머여 갑자기 길이 왜 이런겨
잡목숲을 뚫고 내려가니
임도 수준의 등산로를 만난다.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는데.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한지 아무것도 안보인다
고속도로 같은 임도를만나고 맞은편 숲으로 올라가는데 여기도 잡목이 한몫한다.
멧돼지가 얼마나 문질럿는지 나무는 오래전에 죽엇고
멧돼지 가족도 씨가 말랏는지 사용을 안한지가 오래돼 보인다.
낙엽은 왜 또 이렇게 많으냐.
줄줄 미끄러 진다.
꽤나 힘들게 올라선 284.8봉
284.8봉은 보성군 조성면과 벌교읍 그리고 고흥군 동강면이 만나는 곳으로 3면 경계봉이다.
지금까지 이어오던 보성군 조성면과 벌교읍은 끝이나고 온전히 고흥땅으로 넘어간다.
284.4봉에서 인증을 남기고 내려가면 송장고개에 내려선다.
284.8봉에서 내려가니 고개의 흔적이 히미한 송장고개
송장고개는 보성군 조성면과 벌교읍 사이에 있는 고개로 임진왜란 때 이곳에서 송모(宋某)장군이
왜적을 맞아 싸웠다고하여 송장군 고개 또는 송장고개라 부르며 송장치 라고도 부르는데.
왜적과의 싸움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 시체가 쌓였으르로 송장치 라고 불럿다고 한다.
송장고개에서 인증을 남기고
가파르기도 하거니와 길이란게 우째 이래 생겼노
그렇게 힘들게 올라서면 지맥길은 우측으로 꺽어서 내려가고
좌측으로는 병풍산. 두봉산 갈림길이다.
그런데 선답자들 산행기에서 병풍산.두방산 가는 길 이라는 산패가 있던데 이게 어디로 살아졌나 모르겠다.
병풍산. 두방산 갈림길에서 한참을 진행하여 303.5봉에 올라선다.
오래된것은 현대지도와 조금 차이가 날 수 있는데.
굳이 낙서까지 할필요가 있을까?
다른 사람들도 다 아는 사실인데 굳이 자기만 아는거 같이....
죽은 나뭇가지에 걸은 건 나무가 부러지면서 땅바닥에 딩굴고
새로운 것으로 교체를하고 시그널도 다시 걸어준다.
290.8봉 산패도 교체를하고
인증을 남기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편백나무숲을 내려갈 때는 낙엽은 많지만 잡목없이 편하게 내려간다.
갑자기 앞이 훤해지고 원등마을로 내려간다.
뒤를 돌아본 모습이고
좌측으로 원등마을이 보이고 정면으로 88.5봉을 향해서 진행한다.
묘지가 나오고
묘지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88.5봉에 도착하니 이게 뭐여
완전 귀신 나올거 같은 분위기
새로운 것으로 설치하고 기존것은 회수한다.
주변 정리를 하는데 10분이 넘게 걸럿다.
삼각점은 알아 볼수가 없고
양파밭을 지나고
여기는 잔디 재배 밭도 지나고
지나온 길 돌아보고
앞쪽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보인다.
갈 수가 없다.
우측으로 돌아가 본다.
임도로 진행하고 저 끝에서 마루금으로 붙을려는데
바로앞에 가드릿재가 보인다.
가드릿재
좌측에서 내려와서 우측으로 올라가야 하나 농로따라 왔다.
이런게 나올때는 잠시 앉았다 가는게 예의일거 같고
산길에다 굴껍데기를 깔아 놓았다.
한 봉우리 넘으니 다시 임도가 나오고
마루금은 우측에 밭으로 이어지고 농로로 진행한다.
좌측으로 동강면이 내려다 보이고
좌측에는 후박나무 단지이고 우측은 탱자나무 울타리
계속되는 농로길 우측으로 통신탑이 보이고 그 뒤로 삼봉이 올려다 보인다.
도로를 건너고 태양광 발전시설 옆으로 올라간다.
아이구야 길 참 더럽다
한봉우리 넘으니 통신탑이 나오고 옆으로 올라간다.
길이 좋을리가 없지만 안좋아도 너무 않좋다.
그렇게 힘들게 올라선 삼봉.
산패는 철사를 갈아서 보수를하고.
삼봉의 삼각점은 순천 317
인증을 남기고 좌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삼봉에서 내려서니 널따란 공터가 나오고 오늘구간의 마지막봉인 91.8봉
이리저리 올라 갈만한 곳을 찿아 보지만
도무지 틈새가 보이질 않는다.
그냥패스하고 임도로 5분정도 가면 오늘 목적지인 탄포삼거리에 도착한다.
삼거리에서 이정표를 찍는데 카메라에 애러가 뜨더니 삼거리 사진은 사라졌고 마을표지석을 찍고 돌아보니 천왕봉이는 저쪽 버스정류장에 서있다.
버스정류장에서 인증을남기고 오늘은 여기서 산행을종료 하고 남양택시 콜해서 새벽에 산행을시작한 모암재로 올라간다.
탄포에서 30여분 걸려서 모암재에 도착하고 집에서 가져간 돼지등뼈 뼈다귀해장국을 안주삼아 쏘맥 몇잔으로
뒷풀이를 하고 오늘밤은 여기서 차박을하고 아침일찍 들머리인 탄포삼거리로 이동하기로 한다.
다음날 아침 5시37분 하절기 같으면 해가 중천에 떠 있을 한낮 이지만 지금은 한밤중이다.
15. 27. 77번 국도를 탄포육교로 건넌다.
마루금은 육교를 건너자마자 우측 숲으로 붙어야하나 금새 마을로 내려서게 되므로
그냥 마마을길로 6분여 진행해서 작은 도로를 건너고 숲으로 올라가는데 길같은 것은 보이지도 않는다.
귀신 나울거같은 우중충한 넝쿨숲을 이리저리 뚫고 나가니 묘지가 나온다.
묘지로 올라오는 길로 왔으면 쉽게 올라올 수 있었는데
오늘도 하늘에는 둥근달이 길을 밝혀주고.
몇기의 묘지를 지나니 길이 없어지고 미로같은 길을 이리저리 올라간다.
임도에 내려서니 임도가 끝나는 지점이고 다시 숲으로 들어간다.
혼백산 갈림길에 올라서고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 있는 혼백산을 다녀 오기로 한다
좌측으로 100m정도 벗어나 있는 혼백산에 올라서니 부부인듯 한 쌍묘가 있고.
산패가 걸린 나무가 좀 얄굿긴 하지만 마땅히 좋은 나무가 없어서 철사만 헐렁하게 풀어주고.
인증을 남기고 갈림길로 되돌아간다.
혼백산 갈림길에서 내려가는 길은 좀 가파르다 싶게 내려가는데.
곧장 내려가는게 아니고 좌측으로 틀어서 길이 나있다.
아닌거 같아서 다시 올라가서 길을 찿아보지만 다른길은 보이지 않는다.
그냥 좀도 내려가니 우측으로 틀어지며 마루금에 닿는데 바위가 있는 것인지 이유는 모르겠다.
그렇게 내려가다 보니 임도에 내려서는데 방향을보니 혼백산의 묘지로 올라가는 길인거 같고.
나중에 생각하보니 혼백산에서 임도로 내려왔다는 산행기를 본것도 같다
혼백산에서 20분이 걸려서 포장임도에 내려서고 길을 건너서 올라서니 목은 밭 같기도하고 초지같기도 하고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니 동녁하늘이 밝아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해가 뜰려면 4~50분은 있어야될거 같다.
여기서 부터는 잡목을 싹 제거해 놓았는데
천봉산을 넘고도 골안고개까지 한참동안 꽃길이 이어진다.
커다란 바위도 돌아가고
천봉산 오름은 이름값을 하느라 좀 가파르게 올라간다.
천봉산에 올서니 무인산불감시 시설이 있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틀어지나
직진으로 조금 벗어나 있는 삼각점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천봉산 산불감시카메라 울타리에 선답자님들 시그널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산패위치가 잘못 설치되여 있는거 같다.
삼각점은 조금 안쪽에 있는데.
이상해서 선생님께 여쭤 볼려구하니 천왕봉이 선생님 주무시는데 새벽부터 뭔 전화냐구 핀잔이다.
인증을 남기고 삼각점봉을 다녀온다.
마루금에서 100m정도 벗어나 있는 천봉산 삼각점봉.
철사를 갈아서 보수를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낼 아침에 물어보고 잘못된 것이라면 고흥을 아직 세번을 더 가야하니 바로 잡아야 겠다.
1주일후에 다시와서 설치하였다.
인증을 남기고 왔던길로 되돌아간다.
삼각점은 알아볼 수가 없고.
갈림길에 돌아오니 일출이 올라 오는데.
조망이 안열려 아쉽다.
길은 점점더 좋아지고
소나무 숲사이로 높이 떠오른 일출을 잡아본다.
천봉산에서 10분여 내려가니 갈림길에 이정목을 만나는데.
어제 오늘 처음보는 이정목이고 우측으로 산성면사무소가 1.7km이고 진행방항으로 골안고개가 1.1km라고 안내한다.
묘지가 나오면시 조망이 열리고 임도를버리고 묘지로 내려간다.
묘지를지나고 잡목숲을 내려서면 지방도로인 골안고개
앞에 보이는 농협창고를 지나자 마자 우측 임도로 지맥길이 이어진다.
우측 임도로 올라간다.
상와마을 표지석을 지난다.
다시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를횡단 해서 농로로 올라간다.
묵은 밭을 통과해서 숲으로 들어가고.
우측으로는 대곡리 골안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숲으로 들어가면서 잡목을 예상했는데
걷기좋은 임도가 마루금으로 이여진다.
중간에 갈림길도 여러번 만나고
근처에 우사가 있는지 초지가 나오고
초지를지나니 임도시작 지점이고 지맥길은 숲으로 들어간다.
여름 같으면 꽤나 지독할거 같은 잡목지
고구마를 심엇던 밭을 지나서 숲으로 들어가고.
숲을 빠져나가니 묵은 밭이 나오고 미루금은 맞은편 밭으로 이어진다.
밭 상단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우측으로 옥천저수지가 보인다.
숲으로 들어가니 여지없이 지독한 잡목숲
잡목숲을 빠져나가니 묘지가 나오면서 진행방향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나온길 돌아보니 미세먼지 하나없는 맑은하늘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좌측으로 마루금이나 밭에서 일을 하시던 어르신 그쪽에 약초 심어놓고
울타리 쳐 놔서 길 없다고 임도로 가라하네요.
숲으로 들어가는데 계속 임도로 지맥길이 이여진다.
뒤를돌아 보니 마루금으로 밭이 있기는 있네요.
편백나무숲이 나오고 선생님 응원글이 있는데
겨우 매달려 있는 것을 보수을 한다.
마을이 나오고
밭 가장자리에 유자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유자가 주렁주렁 시큼달콤한 냄새에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다.
갑자기 이게 뭐지?
자세히보니 태양광 발전시설이네요.
우측으로 휀스따라 돌아 가보니 절개지가 나오고 밭이다.
밭으로 내려서서 밭 가장자리로 통과해서 돌아본 모습
마루금은 밭으로 잡목 숲으로 임도로 반복해서 진행된다.
돌아본 모습
포장 임도는 끝이나고 비포장 임도로 올라서면 금새 밭이 나온다.
좌측으로 보이는 저산은 이름이 뭘까?
고도 100m가 체 될까말까 한 산에서 이렇게 조망이 좋은곳도 드물 것이다.
지나온 쪽으로 아득히 보이는 호남정맥 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득량만도 가까이로 보이고
볼수록 멋진 그림이다.
월악산 갈림길에서 득량만을 내려다보고
월악산은 마루금에서 800m 벗어나 있는 산으로 다녀오기에는 부담이되는 거리다.
잘 정비된 지맥길을 이어간다.
월악산 갈림길을 지나고 128.4봉에 올라서는데.
여기는 산패를 안주셨네요.
128.4봉에서 내려가면 장담고개
현위치를 장담고개라 알리는 이정목이 서있다.
장담고개는 고흥군 남양면 장담리에서 과역면 월악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우측으로 장담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장담고개에서 돌아본 월악산.
앞쪽에 128.4봉
장담고개에서 15분여 올라서니 152.7봉이고
고흥 407 삼각점이 있다.
그리고 지명없이 정상이라고만 되어 있고
지나온 쪽으로 월악산이 2.36km이고 진행방향으로 도천 고인돌이 0.55km라고 안내한다.
관리를 하는지 아니면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지 의자가 깨끗하다.
인증을하는 중에 아주머니 한분이 올라 오시고 서로 방갑게 인사를 나누고 아주머니는
매일 오신다고 하면서 왔던길로 되돌아가고 우리도 지맥길을 이어간다.
곧이어 월악재에 내려선다.
월악재는 15. 27. 77번 국도가 지나는 고개로 지맥길은 월악육교로 건너간다.
월악육교로 건너간다.
월악육교에서 광주.과역 방향
월악육교을 건너가면 바로 지석묘군이 있다.
저 돌 하나하나가 묘지라는 애긴가?
지석묘를 지나고 한봉우리 올라서면 105.3봉
인증을 남기고 지맥길을 이어간다.
뚜렸한 길은 안보이지만 가시넝쿨이 없어서 좋다.
잠시 어수선한 길을 내려서면
2차선 18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과역(過驛)고개에 내려선다.
과역이란 지명 유래를보면 고흥군 남양면에 조선시대 벽사도 찰방 9역의 하나인 양강역이 있어
역을 지나왔다하여 과역이라고 한다.
고흥군의 심장을 가로지르는 3개 도로(15번.27번.77번)가 지나는 지하차도를
건너서 도로를 통과 하자마자 맞은편으로 올라간다.
도로를 건너서 독대.백일쪽을 바라본 모습
과역고개에서 10분정도 올라가면 83.9봉에 올라선다.
가져간 새로운 산패를 설치하고 기존 산패는 재활용이 불가능하여 그대로 둔다.
삼각점은 도엽명 없이 426
인증을남기고 빼곡한 잡목숲을 내려간다.
중앙선 없는 지방도로에 내려서고 15.27.77번 국도를 다시 만나고 굴다리로 통과한다.
지나온 길 돌아보니 어렵게 올라서 산패를 설치한 83.9봉이 보인다.
석봉농원으로 들어가서
폐기된 돈사를 앞두고 우측 산으로 올라 붙는다.
마루금으로는 도저히 진행이 불가능하여
좌측의 농장으로 내려간다.
마루금으로는 온통 밭이고 민가도 몇채 있고 개는 짖어대고 임도로 신속하게 벗어난다.
진행해 온 임도길.
와~아. 이게 길이라고?
겨욱우 올랏다 내려서니 태양열 발전시설이 보이고 휀스따라 올라간다.
상단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다시 숲으로 들고
또 임도에 내려서고 맞은편 산으로 다시 올라가고
좌측으로 소대방산 갈림길에 올라서니 팔영산이 보인다.
지맥길은 앞쪽 좌측에 150.3봉에 올랏다가 우측의 181.3봉으로 진행된다.
팔영산을 당겨보고
좌측으로 800m벗어나 있는 소대방산 다녀오기에는 좀 먼 거리다.
150.3봉으로 가는 길목에는 벌목을하고 어린 편백나무가 심어져 있다.
온통 잡목숲인 150.3봉
181.3봉에서 내려서면 임도가 나오고 좌측으로 무명봉 하나가 보이지만 바로 코앞에 오늘 목적지인 당골(당치)고개가 보이니 그냥 임도로 진행하여 당골고개에 닿으며 고흥지맥 첫 구간을 마친다.
당골(당치:堂峙)고개는 고흥군 점암면 사정리에서 화계리를 지나는 고개로 33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며 이동통신탑이 있다.
당골고개란 지명은 고개 아래에 있는 당치마을에서 따온 이름이며 당치란 마을이름은 뒷산의 지형이 돼지형이며
마을의 터는 돼지구유형으로 되어 있고 산 허리 지점에 제당이 있어서 마을이름을 당치라 불럿는데.
원래는 점암면 사동리에 속한 마을이었는데.
지금은 화계리에 속해 있다.
당치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사진몇장 찍고 스틱도 접기전에 경찰 백차가 올라 오는게 보인다.
황급히 손을드니 멈추고 이러저러 하니 신세좀 지자고 하니 탄포까지는 못간다고 하여
택시를탈 수 있는 곳까지 만이라도 태워다 달라니 태워주고 과역 택시회사 앞에다 내려준다.
이렇게해서 기다림없이 순식간에 차량회수하여 탄포삼거리에서 조금 들어가면 91.8봉 아래에서 차박을하고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잠자리를 정리하고 5시에 출발하여 11시가 조금 넘어서 집에 도착한다.
경찰 아저씨가 태워다준 과역 택시회사
소요경비
이동거리=776km(왕복)
유류비=71.390원(연비15km/디젤1.420원)
톨비=갈때18.600원/올때 없음
택시=30.000원
택시=13.700원
등=30.000원
합계=163.6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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