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월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만월지맥
지맥길 59.2(접속5.5/이탈)km/30시간35분
산행일=2021년7월24일
산행지=만월지맥 2구간(양양군)
산행경로=어성전 고개(418번 지방도로)=>279.7봉=>301.4봉=>삿갓봉(282.5m)=>257.2봉=>즐마재=>262.5봉=>38선=>한천산(寒泉山:329.5m)=>
325.7봉=>253.2봉=>254.9봉=>부소치(扶蘇峙 )재=>208.3봉=>195.8봉=>221.6봉=>205.7봉=>151.9봉=>망우재=>
동해고속도로 통과=>군부대=>고성고개(7번 국도)=>송현리=>상수여리=>무내미=>넘어말=>잿말
=>하수여리=>송전리=>54.9봉=>갉곳=>낙산대교=>양양 남대천/동해바다 합수점
거리 및 소요시간=28.3km/11시간46분
지난주에 예정에없던 국지성폭우을 만나 꼬라지가 말이 아니라 다음날까지 예정했던 산행을취소 하고 일찌감치 집으로와서 푸욱쉬엇다.
금새 또 한주가지나고 주말이 다가왔네.
자 만윌지맥을 마무리지으로 가자.
처음 시작할 때는 들머리가 평창이라 부천중동에서 외곽고속도로에 올라서 서해안고속도에 들고 서서울 요금소를 통과하여 영동고속도로로 진부IC로 빠저나와 진고개로 갔는데.
조금 진행하여 양양땅에 들어갔더니 출발부터 길이 달라진다.
부평에서 경인고속을타고 88도로로 미사리에서 서울 양양간 고속도로를타니 3시간 반 만에 부소치에 도착하는 것으로 검색이된다.
그런데 아홉시가 넘은 시간에 88도로가 제 속도를 못 내고 설상가상으로 잠실을 지날즈음 퍼뜩 생각나는 것이 카메라에 메모리카드가 들엇나?
차을세우고 확인을해보니 아이쿠야 없다.
급히 차를돌린다 그런데 집으로 가는 길은 더 막힌다.
왕복 90km를 헛 주행했고 금쪽같은 시간 2시간20분을 까먹엇다.
우여곡절 끝에 부소치에 도착하니 새벽2시다.
풀숲에다 아침으로 먹을 밥과 물한통 막걸리한통을 풀숲에 숨겨두고 천왕봉이 차을빼서 날머리인 낙산대교로 가서 널찍한 공터에 주차를하고 3시30분에 알람을마추고 쉬는시간을 갖는다.
요란한 알람소리에 잠이 깨고 컵라면으로 새벽식사를하고 내차를여기에 두고 천왕봉이차로 지난주에 산행을종료한 어성전 고개로 올라간다.
길이 너무 좋아도 알바를한다
알바를 3km는 하었고 1시간은 까먹은거 같다
어성전 고개는 418번 지방도로가 넘어가는 고개로 명지리와 어성전리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고개 양쪽으로 명지리와 어성전1리 표지석이 마주보고 있다.
어성전 표지석에서 인증을 남기고
임도로 올라간다
3분정도 진행하면 임도는 좌측으로 은근슬쩍 내려가고 묘지가 나오기 직전에 우측으로 올라서면 마루금에 올라서고 5분이 안되서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를만나고 여기서 시작된 임도는 끝없이 이여진다.
만월지맥 마지막 구간은 임도나 도로길이 절반이 헐 넘는거 같았다.
임도나 절개지에 풀 한포기 없는 것을 보면 임도가 만들어진지 얼마 안된것도 같다.
삼거리가 나오면 지맥길은 우측으로 틀어진다
심거리에 있는 임도 안내판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여기는 포장까지 되여있다
마루금과 임도가 바짝 붙어서 가지만 족보있는 봉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절개지를 치고 오른다
역시 마루금에는 히미한길도 안보이고
뒷 쪽으로 지난회차에 걸은 마루금이 보이고
삼각점봉인 301.4봉에 닿는다
그런데 사진을 두번이나 찍엇는데 왜 이리 히미한고 그나마 이게 나은 것이고
인증을 남기고 내려선다
301.4봉의 삼각점은 연곡 305임을 확인하고
어수선한 길은 계속된다
301.4봉에서 15분여 진행하여 삿갓봉에 올라서고
삿갓봉에서 인증을 남긴다
삿갓봉을 지나면서 길이 좋아진다.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장쾌한 백두대간 라인이 마주보인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비포장 시멘트포장 길이 번갈아 나온다
좌측 대간마루금으로 자꾸 눈길이 가고
요기도 족보있는 봉으로 확인되니 올라바야죠.
그래바야 20m도 안되는 거리 숲속에 잠깐 들어갔다 나온다.
262.5봉 백두사랑산악회에서 설치한 노란 산패가 걸려있다.
삼각점은 연곡 415임을 확인하고
마루금으로는 길이 없어서 다시 임도로 내려선다
산중 임도에 화장실까지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 임도는 마루금과 멀어지고
좌측 임도가 마루금과 나란히 간다.
갈림길에는 꼭 임도 안내판 있다
이 임도가 성지길임을 암시하는 표지목을 만나고
38선 전망대가 80m라는데 전망대라는 것은 보지 못했고
대간마루금이 보이는 이곳을 전망대라고 하는건가?
대간마루금을 따라 쭈욱 가다보면 우측으로 멀리보이는 산이 점봉산쯤으로 보이고 설악산은 보일듯 말듯
한천산이 얼마남지 안은거 같아서 우측 임도로 들어가 보니
마루금으로는 벌목을하여서 어수선하고
지나온 뒷쪽을 돌아보고
빼곡한 잡목지대
오늘구간 최고봉인 한천산에 올라선다
임도에서 30분이 걸렸다
한천산을 앞서가신 선답자님들 시그널
모두들 방갑습니다
하늘을 찌를듯한 용도를알 수 없는 안테나를 지나고
잠시후에 325.7봉에 닿는데
백두사랑산악회에서 설치한 산패는 아무리 찿아 보아도 없었고 금곡님이 325.7봉임을 알린다
삼각점도 알아볼 수가 없고
한천산에서 20여분 내려가면 다시 임도을 만나고 임도를횡단해서 내려가는데 길이 보이다 안보이길 반복한다
그렇게 잡목숲을 20분정도 내려가니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여기서부터 부소치까지 이여진다.
티모데오 순레길 이라네요
무엇인고?
좌측으로 삼각점봉이 있어서 올라가면 무인산불 감시 카메라탑이 있고 2등 삼각점이 있다.
254.9봉 백두사랑산악회에서 설치한 산패가 걸려있다.
여기는 도엽명이 속초라네요.
속초 26
삼각점 안내문
부소치에 닿고 보니 어성전 고개에서 8km인줄 알았는데 9km가 찍혔다
동아지도가 조금 더 나오긴 한다
이정판은 떨어져서 철망에 걸려있고
티모테오 순레길이란 안내판이 있다
위에 글을 옴겨보면
양양성당은 38선에서 북으로 약 12km에 위치합니다.
1946년 소련군이 진주하여 양양성당을 무전실로 쓰다가 1948년엔 인민군이 진주하여 성당을 완전히 장악합니다.
이때부터 북쪽지역의 성직자.수도자.평신도들이 양양성당에 찿아와 당시 주임사제 이광재(티모테오) 신부님께 38선을 무시히 넘을 수 있게 부탁해오면
당시 38선 인근 마을 신자를 불러 그네들을 무사히 38선 남쪽까지 넘어갈 수 있도록 안내을 다시 부탁하셨습니다.
이때 남하한 경로는 여러곳이지만 주로 많이 이용한 코스는 고노골(월리). 한구렁(용천).부소치고개(남양리).한천산 부근 명지리 안골이 이용되었습니다.
당시 명지리에는 경찰지서 전투경찰이 주둔했다
당시 양양성당 주임사제인 이광재(티모테오)신부님께서는 남하하는 신자들이 무사히 38선을 넘도록 강복을주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이 무렵 신부님께서는 북쪽의 사제 부족으로 평강성당 신자들을 돌보기 위해 그곳에 계시다가 1950년 6월24일 인민군에게 잡혀 원산교도소에 입감이됩니다.
1950년 10월 9일 후퇴길에 몰린 인민군들은 교도소에 수감중인 230여명의 포로들을 밧줄로 각자 묵어 다시4명씩 엮어 원산 와우동 방공호속에서 인민군들의 따발총에 사살되셨습니다.
그 참혹한 현장속에서 살아돌아온 이는 당시 명사십리 담임목사인 한준명 목사. 평강고고 1학년 학생 권혁기(라파엘) 성명미상 2명이었습니다.
그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방공호속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면서 물을 달라 목마르다 살려달라 는 외침에 제가 도와드리겠어요.
제가 물을 떠다 드리겠어요. 라고 중얼거리며 숨져 간 이광재(티모테오) 사제의 넋을 기리며 그 당시 38선을 넘던 긴박한 상황들을 상상하며 현재의 우리가 있기까지 감사하는 마음과 마지막 숨을 거두면서도
사랑을 실천한 순교의 정신을 후손들이 이여갈 수 있도록 이 길을 걸으며 마음속에 새길 수 있기를.....라고 쓰여있다.
임도 안내판도 자주 나온다
새벽에 보관해둔 물품을회수해서 10여분 진행하여 바람솔솔부는 그늘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는다
오늘 임도나 도로길이 많다고 생전 쓰지않는 모자를 다 썻습니다
요기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봉이니 올라가 바야죠
삼각점 주위를 스틱으로 찔러보니 받침이 없는 삼각점이라 등급은 알 수가 없다
법광님 시그널은 땅바닥에 딩굴고 있어서 다시 걸어주고
임도가 우측으로 돌아가긴 하지만 좋은길이 우측으로 보여서 들어가 본다
지맥길이 이리 좋을리가 없지 1분이 안되서 경고음에 살펴보니 지맥길은 좌측으로 꺽어진다
어수선한 길을 몇분 걷다가 임도로 내려선다
좌측이 마루금 마루금에는 아름드리 소나무가 울창하게 쭉쭉 뻗어있고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가야 한봉우리 넘으면 다시 만나게 되여 있지만 앞에 보이는 봉이 그냥갈 수 없는 봉이네요
3분 정도만 오르면 195.8봉
2분이 안되서 좌.우 임도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나오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좀전에 우측으로 돌아간 임도가 보이고
오상영생원에 내려선다
오상영생원 이라네요
이래좋은 길이 있으니 마루금으로는 길이 있을턱이 없다
다시 갈림길이 나오고 양쪽다 마루금에서 멀어지는 위치라 마루금으로 올라선다
지나온 부소치가 2.73km라네
갈림길에는 꼭 임도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시그널한장 걸고 숲으로 들어간다
대단한 잡목이다
임도에서 20여분 올라서니 221.6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빼곡한 잡목숲을 겨우 빠져 나간다
지독한 잠목숲은 삐집고 내려서니 MTB경기장이란 표지판이 있는 임도에 내려선다
여기서 꼬라지를보니 온갖 벌레들과 나무 부스러기가 땀에 달라붙어서 털어내고 막걸리 한잔으로 정신을 차린다
건너편에 시그널이 팔랑거려서 쭉욱 땡겨보니 비실이 선배님 씨익 웃고 있는 듯 합니다
우리는 그리로 안갈람니다
이곳도 만만찬아 보이고 내려서느라 개고생을해서 그냥 임도을 걷는다.
올라가 바도 20분이 안되서 임도에 내려서게 되여있다
임도로 쭈욱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좌측에 묘지가 보이고 올라가 보자
멧돼지들 얼마나 문질럿는지 저큰 나무가 죽게 생겼다
152.0봉을 만나고
금새 임도 삼거리에 내려서고 직진으로 진행한다
동해고속도로가 보이고 우측으로 굴다리가 보이는데
마루금은 좌측으로 틀어지니 우리는 좌측으로 진행한다
도로에서 좌측으로 진행
고갯마루에 꽃마리란 카페가 보이고
고개를살짝 넘으면 우측으로 고속도로를 건널 수 있는 굴다리가 있다
굴다리를 통과 하자마자 우측으로 올라간다
동해고속도로를 함 돌아보고
잡풀이 무성한 임도로 들어선다
조금 들어가니 괜찮은 길이 이여지고
임도가 좌측으로 돌아가고 직진으로 올라간다
군부대안에 있는 통신탑이 보이고
철책따라 좌측으로 가는데 긴장이 된다
조금가니 감시카메라가 보이고 밑으로 살짝 내려섯는데 우리를 감지했는지 어쩌구 저쩌구 방송이 나온다
얼마안가서 또 그러고 세번째는 조금크게 돌아서 피하고 철망이 우측으로 돌아서 내려가고 마루금은 계속 철망따라 내려가야 되는거 같다.
지도를 살펴보니 아랫쪽으로 멀지않은 곳에 마을이 보인다.
긴장하며 마음졸일 필요없이 그냥 마을로 탈출한다
마을로 우회해서 고성고개 직전에 사거리에 닿고보니 40분이 걸렸다
앞에 보이는 숲이 마루금이니 그냥 도로따라 직진으로 올라간다
여기 위치가 전남 광양시에서 시작된 59번 국도 종점이라는 표지석이 보인다
59번 국도 종점표지석
내용을보면 전라남도 광양시 태인동~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송현리 라고 쓰여있다
송현리 마을표지석이 나오고 뒷쪽이 마루금 이지만 그냥 도로을 따라간다
마루금으로는 주택들이 차지하고 있고
조금더 가다보면 하늘정원이란 펜션이 보이고 좌측으로 틀어 진행하고
우측에 마루금을 두고 마을길를 걷는다 굳이 올라가더라도 죠 앞에서 내려서게 된다
도로가 마루금이고 앞에 트럭이 보이는 위치에서 좌측 숲으로 올라선다
묘지가 나오고 묘지위로 올라서면
만월지맥의 마지믹봉인 54.9봉에 올라선다
인증을 남기고 내려선다
마지막봉인 54.9봉에 흔적을 남기신분들 방갑습니다
이후로 마루금을 못찿아서 알바를하고 500여미터를 어렵게 진행하고 마루금은 끝이나고 이리저리 마을길을 돌고돌아서
낙산대교에 닿는다.
마지막 마을 가평리입구에 닿고
낙산대교에 도착히며 뮌월지맥을 마무리한다.
낙산대교에서 동해바다를 바라본다
남대천 상류방향
이후로 어성전 고개에 주차해둔 차량회수해서 다음주에 진행할 황병지맥 2구간 날머리인 모리재로 이동하여 저녁을해먹고 차박을하고 다음날 아침에 올라간다.
다음날인 일요일아침 5시20분 황병지맥 2구간 날머리인 모리재 출발전에 한장 담아본다.
소요경비
이동거리=539km(왕복)
유류비=50.300원(연비15km/디젤1.400원)
톨비=갈때10.800원/올때 없음)
황병지맥 2구간 날머리 모리재=6.800원
등=30.000원
합계=97.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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