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지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관악지맥
지맥길 17.6(접속2/이탈)km/7시간58분
산행일=2021년1월31일
산행지=관악지맥 1구간(의왕시/용인시/성남시/과천시/서울시)
산행경로=백운사=>관악지맥 분기점=>백운산(566m)=>562.5봉=>462.2봉=>
422.5봉=>고분재=>바라산(427.5)=>424.2봉=>367.1봉=>367.2봉=>하우고개==>
390.6봉=>국사봉(國思峰:542m)=>455.3봉=>이수봉(545m)=>정고개=>
388.7봉=>청계산/매봉(369.2m)=>349.4봉=>259.2봉=>214.7봉=>
제비울=>가루개=>갈현고개(찬우물)
거리 및 소요시간=17.6(접속2/이탈)km/7시간58분
요즘 다음 블러그나 카페에 글쓰기가 새로운 버전으로 바뀌었는데.
글쓰기는 물론 사진올리기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겠다.
겨우겨우 올린 사진이 필요이상으로 커져서 볼수도 없고 보이다
안보다 하기도 하고 어떤것은 배꼽만 보이고 복사도 잘 안되고 붙여 넣기도 잘 안되고
산행기가 제때제때 안되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번주에도 토욜날 비소식이 있다.
많은양은 이니지만 겨울비는 춥고 영 아니더라는 다행이 일요일은 구름은
좀 있지만 기온도 영상으로 올라가고 괜찬은 날씨라 근교지맥을 한구간하기로한다.
(그런데 날씨만 좋았다)
관악지맥으로 결정하고 어디서 끈을까.
토요일이면 밤새 걸어서 한방을 생각해볼만도 하지만 근교에 있는 지맥이라 언제든
다시가서 이으면 되니 그냥 시간때운다 생각하고 대중교통으로 가기로한다.
그런데 대중교통이 우리에겐 익숙질 않아서 답답하기도 하다.
새벽 4시에 기상하고 이것저것 챙기고 먹거리는 빵두개와 막걸리 한통을 준비하고 떡국으로
이른 아침을먹고 5시에 집을나서 5분 거리인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기다리는데 전광판에는
운행정보가 뜨지도않고. 그렇게 20분을 넘게 기다리니 버스가한대 온다.
10분이 안되서 작전역에 도착하고 또 10분정도 기다려서 인천지하철1호선으로
갈아타고 부평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구로역에서 또 갈아타고 당정역에 내려서
물어물어 한세대 정문앞에서 87번 마을버스로 종점까지 가니 백운산아래 백운사입구이다.
여기가 관악지맥 분기점까지 2km로 최단거리 들머리이다.
집에서 여기까지 꼬박 3시간이 소요되었다.
우리집에서 여기까지 50km가 안되니 자차로 왔으면 새벽 시간이라 막힐일도 없고
1시간이면 넉넉했고 2시간을 벌으니 관악산까지도 넘을 수 있었는데.
오늘도 못넘을건 없지만 넘어가면 6시가 넘어갈거 같아서 갈현고개(찬우물)에서 산행을종료 하니
올때는 기다림없이 차편이 잘 연결이되여 어두워지기 전에 집에 도착한다.
관악지맥 (冠岳枝脈)은 한남정맥 백운산(566m)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바래산(427m).
학현(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국사봉(542m). 청계산(615m →0.9), 매봉(369m),관악산(632m)을 넘어
남부순환도로에 내려서 부터는 도심지로 까치산근린공원,국립묘지 뒷산인 서달산(176m봉),신길동
서울지방병무청,문래역을 지나 안양천의 동쪽끝에 이르는 도상거리 34.8km되는 산줄기다.
혹자는 관악산 정상을 내려서서 남태령과 우면산을 거쳐 탄천의 서쪽 끝으로 가기도 하지만 이는 각자의 몫이고,
신 산경표(박성태저)는 북악산.인왕산을 바라보면서 안양천의 동쪽끝으로 가는 산줄기를 따르고 있다.
한세대 앞에서 10여분 걸려서 도착한 87번 마을버스 종점
따로 준비랄 것도 없이 스틱펴고 스페치착용 하고 백운사입구로 들어가며 산행을시작 한다.
버스종점에서 10분정도 올라서니 백운사에 도착하고
가파른 산길이 시작된다.
백운사 안내문
버스정점에서 50분걸려서 백운산 정상표시석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백운산정상에는 공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서 이곳에다 정상석을 설치한거 같고
관악지맥 분기점은 광교산 쪽으로 200m를 더 갔다 와야한다.
백운산(白雲山:562.4m)은 경기도 의왕시와 용인시 수지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의왕시에서
설치한 정상석과 사각정자와 4(수원 451)등 삼각점이 있다.
백운산의 진짜 정상은 이곳이 아니고 분기점이 있는 곳으로 미군 통신대가 자리잡고 있어서
민간인은 출입을 할 수 없는 곳이라 조금 떨어진 이곳에다 정상석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이곳 백운산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고도가 높지않아 주변의 도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이며 울칭한 숲과
시원한 계곡이 있어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많많이 찾고 인근에는 백운호수와 백운사 인덕원이
있어 아름다운 풍광과 역사와 재미있는 유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백운산이라 불리게된 유래를보면 햐얀 구름을 머리에 이고 있는 산이란 뜻으로
우리나라 남쪽에만도 20여개 이상의 백운산이 있는데
거의가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군 시설이 보이는 사진은 삭제
여기 삼거리가 관악지맥 분기점이고 좌측으로 한남정맥이고 우측이 관악지맥 이다.
인증을 남긴다.
관악지맥 분기점
백운사 입구에서 여기까지 접속구간이고 지금부터 관악지맥을 출발한다.
정상석이 있는 곳으로 다시와서 한남정맥 마루금을 바라본다.
한남정맥을 진행할때 알바를했던 군포시가지도 바라보고 수암산이 멋드러지게 조망된다.
첫 산패를만나니 482.2봉
인증을 남기고 내려간다.
482.2봉에서 내렸다 올라서면 조망테크가 있는 바라산에 올라서고 관악산이 조망된다.
조망테크에 올라서면 바라산이라 불리게된 유래가적힌 안내판이 있다.
바라산(鉢兒山:427.5m)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과 의왕시 학의동의 경계에 솟이 있는
산으로 바라산(鉢兒山) 또는 망산(望山)이라고도 불리었으며 바라본다 는 말에서 유래되였다고 한다.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개국하자 개국공신 조준의 아우 조윤(趙胤)은 자신의
형과 달리 조선을 섬기지 않고망해버린 고려왕실을 그리워하는 충신이었다.
그는 스스로 망국의 신하됨을 부끄러이 여기어 이름을 견(犬)이라고 고치고 개는 죽어도 주인을 잊지
않는다는 식으로 청계산에 숨어들어 산에 올라 옛 수도인 개경을 바라보며 하루도 쉬지않고
통곡을 하니 그가 앉았던 곳이 청계산의 주봉인 망경대(望京臺)였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이 성계의 셋째아들 이방원(조선조 3대 임금 태종)이 찾아와 출사(出仕)를 할 것을
수차레 권했으나 뜻을 굽히지 않자 이곳 바라산에다 초막을 지어 주었다고 한다.
조견은 청계산에서 바라산으로 옴겨와 왕을 그리며 개성을 바라보면서 망국의 신하됨을
부끄러워하며 침식을 잊은체 울고 울다가 숨을 거두웠다고 한다.
바라산에서 과천시가지를 건너 관악산을 조망하고 내려선다.
우측으로 히미하게나마 북한산.도봉산이 조망된다.
저멀리로 수암산을 땡겨보고
진행방향으로 청계산 망경대를 조망한다.
365희망 계단은 의왕시에서 설치한 것으로 계단에 24절기에 대한 설명판을 붙혀놓았다.
대한(大寒). 소한(小寒) . 동지(冬至). 대설(大雪). 소설(小雪). 입동(立冬). 상강(霜降). 한로(寒露).
추분(秋分). 백로(白露).처서(處暑). 입추(立秋). 대서(大暑). 소서(小暑). 하지(夏至). 망종(芒種).
소만(小滿소). 입하(立夏). 곡우(穀雨).청명(淸明). 춘분(春分). 경칩(驚蟄). 우수(雨水). 입춘(立春).
계단 좌.우로 난간대에 24절기를 설명한 안내판이 부착되여 있다.
사사진은 첫번째거 한장만 찍었다 오래전에 전부다 찍어 본적이 있어서
365계단을 내려가면 바라재
바라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에 있는 고개로 대부분
석운동은 잘모르고 운중동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은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이 있는 곳으로 부촌으로 알려진 분당구에서도
가장 오지로 알려진 마을로 도루니. 고갯말. 논골. 바리산리 등 자연부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 청계산과 백운산 사이에 있는 산촌마을이다.
석운동(石雲洞)은 도루니. 되루니. 돌운. 도롤리 및 도륜리 등으로 불리웠는데.
산이 높고 골이깊어 구름이 자주끼고 돌이 많아서 석운리로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또 예전에 길가던 선비가 해가 저물어 이곳에 머물고 갔는데.
이로 인하여 일이 잘못되어 서운하게 되었다고 하여 서운리 라 불렀다는 설도 있다.
바라재에 있는 이정표
바라재에서 34분 올라서면 424.2m 산패가 걸려있는 우담산에 올라선다.
우담산(優曇山:424.2m)은 의왕시와 성남시 분당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지나온 백운산.
바라산과는 달리 별다른 정상석이나 유래같은 것도 없이 바라산1580m.
정상3.800m. 고기리 하산길 이라는 이정표만이 서 있다.
바라재에서 발화산이란 표시가 있었는데
그 발화산이 이 곳을 알리는거 같은데 왜 발화산이라 하는지 모르겠고
그렇다고 발화산이라 불리게된 자자료도 찾을 수 없었다.
우담산에서 인증을남기고
잘잘한 무명봉 몇개 넘고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는 367.1봉
367.1봉 인증을 남긴다.
삼각점은 글씨가 보일듯 말듯 알아볼 수 가 없고
이래 편안한 길을 얼마만에 걸어보는지 기역도 안나고
여기까지가 누비길 5구간 이라니 여기서부터는 6구간인가?
태봉산길 이라고도 하였고 태봉산이라 불리게된 유래가 적힌 안내판이 있다.
하우고개에 육교가 보이고 국사봉이 건너다보인다.
하우고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과 의왕시 청계동 원터마을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구전에 의하면 조선시대 광주목사의 영역이 현 안산시 반월동 사리까지 이르렀는데.
어느 때인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어느날 사리에 사는 염부들이 염전(鹽田)에서 작업을 하다가 사소한 일로 시비가 벌어지자
이를 가리기 위해 당시 관아가 있던 경안(현재 광주시)으로 가는 길에 이 고개에 이르러 서로 하우( 화해:和解)를 했다고 한다.
그 이후부터 하우고개(하오고개)라 불렀다고 한다.
누비길 5구가간 구간거리 안내판
육교 아래로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통과한다.
우측으로 성남시 판교방향
좌측으로 의왕시 학의분기점 방향
육교를건너서 올라가는데
몇년전에 지맥을 같이한 코뿔소산악회 지맥선두 대장을 만난다.
우리하고 반대방향으로 진행을한다.
국사봉에 올라서니 많은 사람들이 왁자지껄 서둘러 인증하고 내려선다.
국사봉(國思峰:542m)은 고려말의 충신 조견이 이 봉우리에 올라 나라(고려)에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하였다 하여 국사봉(國思峰) 또는 국은봉(國恩峰)의 이름으로 불리워
오다가 이 봉우리 밑에 있는 운중동에 한국정신문화원이 개원되자
당시 박정희대통령이 이곳에 들러 국은봉(國恩峰)으로 명명하였다고 한다.
국사봉에는 사람들이 왁지지껄 서둘러 인증을하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곧이여 456.3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진행한다
이수봉(二壽峰:555.3m)은 조선 연산군 때의 유학자인 정 여창 선생이 스승 김종직과 벗 김 광필이 연루된
무오사화(戊午史禍)의 변고를 예견하고 한때 이 산에 은거하며 생명의 위기를 두번이나 넘겼다하여
후학인 정구 선생이 이수봉이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이수봉에서도 인증을 남기고
나는 오래전에 사진으로 대신하고
낙옆하나 없이 반질반찔한 어울리지 않는 지맥길
잠깐 쉬여 가자구 않으니 까마귀 한마리가 주위에서 얼쩡인다.
배가 곱픈가?
이수봉에서 내려가다 보면 조견선생과 망경대에 대한 안내판이 있다
군데군데 잔설도 보이고
388.7봉에 삼각점은 450 재설
388.7봉는 법광님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매봉(鷹峰:369.2m)은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과 의왕시 청계동의 경계에 걸쳐 있는 봉우리로 정상에는
데크목 광장에 쉼터로 조성되여 있고 의자와 정상석에는 청계산 매봉 해발369.3m라고 기록이 되여 있다.
청계산에는 두개의 매봉이 있는데.
이곳은 청계산에서 가장 높은곳이 망경대이나 이곳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등산객이 접근할 수 없기에
매봉이 청계산의 주봉 역활을 하는데 사람들은 이곳을 매봉이라고 부르고 지금은 이 곳에 매봉은 과천 매봉 이라 부른다.
매봉은 흔히 한자로 응봉(鷹峰)이라 쓰고 예전에 매(鷹)가 살던 봉우리라는 설명이 뒤따른다.
그러나 그런 경우는 흔치 않고 마을 앞 눈에 제일 자주 뛰는 우뚝한 봉우리를 그냥 뫼(山)라 한데서 비릇된
경우가 많다고 하며 그 뫼가 어느 날부터 뫼봉이 되었다가 매봉이 되었다고 한다.
선비들이 지명을 기록하자니 매(鷹)자를 써서 응봉(鷹峰)이 되었다는 것이다.
다음구간에 넘을 관악산을 바라보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정부과천청사역 방향으로 내려선다.
삼각점이 있는 349.4봉에 닿고
인증을 남기고
건설부 454 삼각점을 확인한다.
갈림길이 나오고 인덕원역 방향으로
법광님의 흔적따라 부지런히 갔는데
길이 이렇게 좋은데 이건 뭐지
이쯤에서 트랙을확인하니 좌측으로 200m정도 벗어났다.
마루금이 산길로 이여진다면 되돌아 가야겠지만 금새 도로에 내려서게
되므로 그냥 아무데로 내려서니 페 도로가 나온다
새로운 도로가 생기면서 페기된 도로에 내려섯다.
우측에 보이는 언덕이 마루금이고 마루금에는 대형 건물이 들어서는 중이라 도로따라 갈현고개로 간다.
마루금에는 대형공사중
갈현(葛峴)고개는 과천시 갈현동에서 안양시 관양동 부림말(富林洞)로 넘어가는 고개로
47번 국도가 넘어가는 곳으로 칡넝쿨이 많아 갈현이라는 지명이 붙었다고 한다.
고개를 살짝 넘어가면 찬우물이란 버스정류장이 있다.
여기서 금정역까지 이동해서 지하철 1호선으로 가산디지털단지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고
부평역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으로 갈아타고 작전역에 내려서 80번 버스에 오르니
몇 정거장후에 내려서 5분거리인 집에 도착하니 아직 어둠기 전이다.
여기 찬우물이란 지명 유래를보면 조선조 22대 임금인 정조대왕(1752~1800)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원인 수원 현륭원에 (陵幸)갈 때마다 과천을 통과 했는데
어느 날 이곳에 이르자 심한 갈증을 느끼게되었다고 한다.
이때 한 신하가 근처 찬우물의 물을 떠다 바치니 이 물을 마시고 물맛이 유난히 좋다 하여
이때부터 이 우물에 벼슬을 주어 당상 의 품계에 해당하는
가자당상(加資堂上) 벼슬을 제수 했다는 일화가 남아있다.
가자상당 이란 정3품 이상의 품게로 왕이 직접 관리하는 곳을 의미하며 이런 연유로 이 우물을
가자우물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이 우물은 또한 한 여름에도 시원하다하여 찬우물이라 불럿다고도 한다.
원래는 암반의 틈새에서 솟아나 많은 샘물로 이루어져 우물로 솟아나는 약수로도 유명하다.
소요경비
대중교통 이용=4.100원*2=8.200원
등=7.000원
합계=1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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