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지맥
부뜰이와 천왕이 걸어온 강화지맥
지맥길 38.6(접속/이탈)km/16시간19분
산행일=2020년12월6일
산행지=강화지맥 2구간(강화도)
산행경로=강화농업기술센타=>덕정산(德政山:320m)=>236.4봉(산불감시초소)=>71.2봉=>85.6봉=>새빛교회=>강남영상미디어고교=>98.9봉=>여우고개=>정족산(鼎足山:222.6m)=>삼랑성(三郞城/사적130호)=>보릿고개=>로얄유스호텔=>159.4봉=>여고개=>길상산(吉祥山:335.8m)=>187봉=>택리/돈대
거리 및 소요시간=19.4km/8시간10분
내년 봄까지 주말마다 산행계획이 꽉 잡혀있는데.
이번주에는 김장을해야 된다구 해서 장거리를 갈 수가 없게 되었다.
항상 이맘때면 연래행사로 하는 월동준비로 김장을 하는데 이웃동네에 사는 처제와 같이한다.
천왕봉이는 전날 부터 하루종일 준비를하고 토욜아침 체제와 동서가 아침일찍 오면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다.
아침일찍 시작한 덕분에 오후 두시쯤에 모든일이 끝나고 보쌈에 쐬주한잔 하구나니 저녁때라.
오늘 저녁은 집에서 편히쉬고 두달전에 한구간을 하고 남겨둔 강화지맥을 마무리 짓기로 한다
일욜새벽 4시에 기상하여 누릉지를 끌여서 아침을 대신하고 한시간여를 달려서 2구간 들머리인 강화농업기술센타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침6시가 넘엇음에도 아직 깜깜한 한밤중 이다.
주차장앞에서 인증을하고
도로에서 한번더 인증을하고
한동안 마을길로 진행을하는데 깜깜한 밤이기도 하지만 밭과 주택이라 마루금을 찿아 가는데 어려움을 격는다.
갈림길도 여러번 나오고 안되겠어서 임도로 곧장 올라가다보니 마무금이 좌측으로 실루엣으로 보인다.
작은 또랑을 건너서 마루금으로 붙을려구 하는데
개짖는 소리에 민가에서 사람이 나와서 거기서 뭐하냐구 한다.
등산객인데 이러저러해서 저 산으로 올라갈려구 한다구하니 그쪽으로는 길이 없다구 하면서 그냥 임도따라 가라구 한다.
걱정하면서 알려주는데 무시하는것도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임도로 진행해본다
임도로 진행하니 봉우리하나 빼먹은게 좀 섭섭하기는 하지만 쉽게 마루금에 닿고 오래지않아 덕정산에 올라선다
덕정산에 올라서니 날도 밝아졌고 정상에는 군부대 철조망이 둘러쳐저 있다
우측으로 우뚝한 봉우리가 보여서 저것이 혈구산인가 착각을 하고 한참동안 지도를 살펴보니
혈구산은 뒷쪽으로 보이고 저 봉우리는 진강산으로 확인이 된다.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진강산으로 마니산으로 이여지게 된다.
지맥길은 철조망 좌측으로 진행된다
정상에는 아무것도 없고 선답자님들 시그널 몇장이 여기가 덕정산임을 알린다
불과 한달전에 진행한 현상님 산행기에는 덕정산이란 나무로된 산패가 있는데 지금은 끈만 달려있다
덕정산(德鼎山:320m)은 강화군 불은면과 양도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지만 강화군의 자료에는 덕정산의 유래나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는 아무것도 찿을 수 없었다
진행방향 한번 바라보고
뒷쪽을 바라보니 혈구산이 우뚝하게 마주보이고 그 아래로 선원면이 조망된다
좌측으로는 불은면이 내려다 보인다
건너편에 저산이 문수산인가?
우측으로 길정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그뒤로 마니산을 조망
쭈~욱 당겨보고
내림길에 지나온 덕정산을 돌아보고
철조망이 우측으로 돌아가는 위치에서 좌측에서 비실이부부님 이쪽으로 오라고 손짓을 한다
몇발짝 내려가니 선생님께서도 흔적을 남기셨네요
한참전에 떠오른 일출이 여기서 보니 방금 떠오른 듯 보이고
공원묘지가 나오고 조망이 열리지만 구름인지 미세먼지인지 영판 흐릿한게 조망이 안좋다
길정저수지와 마니산을 당겨보고
마니산과 석모도에 해명산
236.4봉의 산불감시초소
동아지도에는 삼각점이 표시되여 있는데 삼각점은 찿을 수 없었다
산불이 났던 지역이라 벌목을 하고 어린 묘목이 심어져 있었다
벌목을 하여서 조망은 좋지만 산이 벌거숭이가 되여서 마음이 안타깝다
길정저수지와 마니산 석모도에 해명산
마니산이 많이 가까워졌고 마니산은 맥길에 들어있는 산이 아니고
맥길은 길정저수지 좌측으로 나즈막한 산줄기이다
지맥길은 호국교육원 방향으로 진행된다
날씨참 구름많고 미세먼지까지 한몫 거드니 오늘 조망은 글러버렸다
좌측으로 붉은면과 문수산을 조망
지난구간에 내려선 혈구산도 머찌고
진강산과 군부대로 올라가는 작전도로
공동묘지로 내림길에 선생님의 안내를받고
묘지길로 쭈~욱 내려가면
해병대 예비군 훈련장 담장이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간다
도로와 후문이 나오면 우측으로 진행한다
군부대 명칭은 제2종합훈련장(진강산)
해병대 예비군훈련장 정문앞을 지나고
길상방향으로 도로를 건너서
우측에 작은길로 진행한다
좌우로 우사가 보이고
계속되는 우사
아침먹을 시간인가?
소들이 일제히 여물통 방향으로 서있다
도로는 좌측으로 크게 돌아가고
지맥길은 직진으로 올라간다
지나온 덕정산을 건너다 보고
71.2봉에 올라선다
국립건설연구소 소삼각점을 확인하고
선답하신 분들도 방갑게 대하고
길정저수지 건너로 진강산 그 우측으로 덕정산
85.6봉을 바라보고 진행한다
포장도로는 양쪽으로 갈라지고 지맥길은 가운데 비포장 임도로 올라간다
85.6봉 오름길은 전혀 보이질 않는다
잡목숲을 10여분간 올라서니 85.6봉에 올라서는데
별다른 표시는 없고 선답자들 시그널 몇장이 여기가 85.6봉임을 알린다
그리고 웅덩이 같은것이 있는데
군인들이 쓰던 참호인지 무슨 움막이 있었던 것 같다
오름길이 어수선 했으니 내림길도 길이 안보여서 그냥 방향만보며 내려간다
개인주택 같은데 사람은 살지 않는거 같고
진입로로 내려가니 대문이 굳게 닫혀 있어서 가스로 삐집고 나간다
곧이여 새빛교회로 내려서는데
오늘이 일요일임에도 조용하기만 하다
교회가 망했을리는 없고
코로나 때문에 휴장을 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좌측으로 방향을잡고 올라간다
고갯마루 직전에서 도로을 건너고
맞은편에 고물 농기구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 본다
꾸역꾸역 올라서보니 능선 넘어로 강남미디어고등학교가 보이는데
도저히 진행을할 수 없을정도로 잡목이 빼곡하다
되돌아서서 도로따라 우회하기로 한다
해란마을 표지석도 지나고
미디어고등학교 정문앞을 지난다
선답자 중에는 학교 정문으로 들어갔는데
나갈 수가 없어서 되돌아 와서 도로길로 우회했다는 산행기를 보아서 우리도 도로로 우회하기로 한다
여우고개를 200여미터 앞두고 식당이 있어서 들러가 본다.
천왕봉이는 짬뽕을 나는 짜장면으로 아침겸 점심을 먹는다
30여분의 식사후 여우고개에 닿고 좌측에 임도로 올라간다
이내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올라선다
마루금에는 밭이 차지하고 좌측으로 올라선다
또다시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올라선다
방향은 맞는데 발목까지 차오르는 낙옆으로 길의 흔적은 보이지도 않는다
힘내라는 맨발선생님의 응원글을 보니 한치의 오차없이 제대로 왔음을 알수 있다
200m가 조금넘는 정족산 오름이 왜 이케 힘드노?
정족산에 올라서니 풍체 좋으신 어르신 한분이 계시고 우리를 방갑게 맞아주신다
원래 집은 서울인데 이곳에 집짓고 혼자 사시는데 더없이 즐겁게 사신다고 하시면서 거의 매일 8km씩
산행을 하신다구 하면서 자신이 몇살쯤 되보이냐구 하셔서 80은 안되신거 같습니다 하니 80은 넘엇다구 하면서
산행보다 더좋은 운동이 없다구 하면서 열심히 다니라구 한다
조망이 뛰여나게 좋다
정면으로 진강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휘돌아서 우리가 진행해온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오고
약간 우측으로는 길상면이 한눈에 들러온다
정족산(鼎足山:222.6m)은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에 위치한 산으로 산 정상에는 삼랑성이라 부르는 정족산성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삼랑성은 단군이 세 아들을 시켜서 쌓은 성이라 전하나 정확한 기록은 없다.
또다른 설은 솥을 업어놓아 세발이 하늘을 향하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서 정족산(鼎足山)이라 불럿다고 하며 이 산에
전등사가 있기 때문에 전등산이라고도 부르며 해동지도에도 산성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여 있으며 대동여지도 에서는 정족산이라는 지명이 확인된다.
정상석을 대신하는 이정목이 서있는데. 이정목에는 정족산이 아닌 삼랑산 정상이라 되여 있다.
기둥에는 누군가 낙서하다시피 정족산222.5m라고 써 놓은게 보인다.
그리고 군용삼각점이 있다
성곽을 따라서 내려간다
여기가 정족산 이정표에서 가리키던 서문인가?
성곽을 보원한지가 오래돼 보이질 않는다
우측으로는 초피산과 마니산이 보이고
성곽이 좌측으로 휘여지는 위치에서 성곽 밑으로 내려서야 한다
높이가 2m가 넘으니 조심해서 내려선다
위에서 내려다 볼때는 어떻게 내려갈까 난감했는데 막상 도전해보니 그리 어렵지않게 내려선다
성곽을 따라서 100미터정도 가다가 우측으로 꺽어 내려간다
내림길은 지맥 본연의 어수선한 길이 이여지고
13번 도로가 지나는 보릿고개에 내려선다
맞은편에 로얄유스호스텔 정문으로 들어가고
호텔은 망했는지 이미 오래전에 영업을 중단한거 같다
우측길로 쭈욱 올라간다
구불구불한 배관이 있는걸 보니 아마도 물썰매 시설로 짐작이 된다
숲으로 들기전에 뒤을 돌아본 모습이고
가파르게 한고비 올라서니 헬기장이고 159.4봉이다
두 부부는 왜 따로 떨어져 잇다요?
길정산 정상이 1.5km라는 이정목을 지난다
또 다른 헬기장에 올라서고
숲사이로 마니산과 초피산을 조망한다
오랜만에 법광님 흔적도 만나고 소식이 한참 뜸했네요
힘들게 길상산에 올라선다
길상산(吉祥山:335.8m)은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위치하는 산으로 강도지(江都誌)에 부의 남쪽30리에 있고
둘레가 30리이다 라고 기록되여 있다
삼각점은 길상산 21이고
바위 위에 군용삼각점이 하나더 있다
목조 테크로된 전망대에는 대여섯명의 산꾼들이 모여서 식사중이고 뭐좀 먹고 가라는데
요즘 세상에는 호의를 베푼다구 덥석 받아먹울 수도 없는 세상이 되었다
서둘러 선두5리 방향으로 내려선다
여기서는 장흥리(우래정) 방향으로
좌측으로 길상이 내려다 보인다
윗쪽에서 볼때는 곤돌라가 쉴새없이 움직이던데
나중에 택시기사님께 물으니 곤돌라는 설매장 오르내리는 것이고 둥그런 전망대는 카페라고 한다
저기서 노는 사람들은 코로나가 안무서운가?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날머리를 칭하는 택리(너멍골)이란 단어를 접한다
요즘 새로지어진 듯한 주택단지 이쪽 저쪽으로도 산을 깍아내리고 주택지로 조성된게 보인다
우측으로 소리체험박물관을 지나고
좌측으로는 서로 기대고 있는 예술같은 집이 보인다
고갯마루에서 길을 건너 돈대로 올라간다
돈대에는 넓은 공터에 택지돈대(宅只墩臺)의 설명 안내판이 서있다
돈대에서 동검도가 건너다 보이고
밑을 내려다보니 족히 20m는 됨직한 절벽이라 내려설 수가 없다
여기 택리에서 인증을 남기는 것으로 강화지맥을 마무리 한다
버스정류장으로 돌아가서
버스정보을 조회해보니 51번은 배차간격이 60분정도 되고 58과 59번은 배차간격이 세시간정도 되는데
51번 버스가 46분후에 도착한다는 정보가 뜬다
카카오택시 콜하니 9분후에 도착한다
소요경비
이동거리=86km(왕복)
유류비=6.250원(연비15km/디젤1.090원)
톨비=갈때 없음/올때 없음
택시=20.900원
싯대=12.000원
등=5.000원
합계=44.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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